[충북일보]청주시 공무원 중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난임 등을 호소하며 질병휴직을 신청한 공무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시 소속 공무원의 질병휴직자는 37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56명으로 늘었다. 2년 사이 50%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해에도 1월에서 3월까지 12명이 질병휴직을 신청했다. 휴직사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무원이란 직업의 인기가 왜 떨어지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다. 지난해 질병휴직을 신청한 56명의 공무원 중 절반 이상이 정신질환을 호소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휴직의 주원인이었고 이들의 수는 30명에 달했다. 정신질환의 원인은 주로 민원인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악성민원인의 폭언과 욕설은 기본이고 심지어 민원응대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두르기까지 하니 정신이 버틸 수 없는 지경이다. 최근에 세종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는 40대 민원인이 흉기를 휘둘러 공무원 3명이 다치기도 했다. 일부 공무원들은 퇴근 후에도 악성민원인들의 보복을 걱정하면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도 확인된다. 한 공무원은 "불법 주차과태료만 징수하더라도 휘발유통을 들고 사무실을 찾아오는데 어떤 공무원들이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지능형 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가 구축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2023년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사업 공모에 도가 응모한 센터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반도체·IT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 고도화 지원을 위해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부터 2026년부터 4년 동안 국비 137억원 등 214억원을 투입해 청주산업단지 인근에 소부장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청주산단 중심의 근접 지원을 위한 지능형 반도체·IT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를 1천200㎡ 규모로 신축한다. 성능평가를 위한 고성능·고정밀 분석평가 장비와 설계·검증 지원을 위한 시제품제작 장비 등 15종의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센터는 첨단 소재, 부품, 장비 개발제품 검증을 위한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평가, 전기적 성능 평가, 전자파·전기안전 인증시험 등을 지원한다. 충북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가 참여한다. 청주산단은 SK하이닉스, 키파운드리, 매그나칩반도체, 심텍 등 반도체 관련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 생태계가 잘 형성됐다.…
[충북일보] 제천의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자 제천의 특화된 미래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인 '2023 제천 미디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강식이 지난 15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제천 미디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문화재단 영상미디어센터(봄)가 협력해 제천의 미디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매주 토요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교육 공간에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에는 제천 지역 내 초·중·고 5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1인 미디어 제작 교육, 애니메이션 제작 교육, 청소년 연기·영상 교육 등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명철 교육장은 "양질의 미디어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우리 제천의 특화된 미래인재를 키워내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자율성과 협동성을 함양하고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책임감을 증진해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15일 단양중학교 후관 2층 채움누리실에서 2023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열었다. 단양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은 단양중을 중심 교로 초등융합, 중등융합, 발명의 총 3개 과정으로 운영 중이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개강식은 총 24명의 영재교육 대상자와 학부모, 교육지원청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학 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교육장 인사 말씀, 지도 강사 소개순으로 이뤄졌다. 또한 개강식 이후에는 과정별 오리엔테이션과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이 이뤄져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울러 영재교육원을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김진수 교육장은 "이렇게 영재교육원에 관심을 두고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속 가능한 단양교육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영재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단양교육지원청은 인성, 리더십 함양을 위한 봉사활동과 영재 캠프 등 다양한 커리큘럼 운영으로 수요자가 만족하는 내실 있는 영재교육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회에 걸쳐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성인지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다양한 주제를 통해 공무원의 성평등 정책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강의는 '영화로 만나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란 주제로 작가이자 한국청소년센터 대표인 원은정 강사가 진행한다. 이어 △명화로 이해하는 성평등(이충렬 '화가들은 왜 비너스를 눕혔을까' 저자·여성주의 미술가) △홍보물 속 성차별 요소를 찾아라(백희정 한국성인지예산 네트워크 공동대표) △슬기로운 성평등 언어생활(김혜진 전남양성평등센터장)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 된다. 도는 매년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성인지 아카데미' 뿐 아니라 사업소나 직속기관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 '성평등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소속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어 보다 성평등한 정책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이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때성별에 따른 차이를 인식하여 성평등 관점을 반영함으로써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충북일보] 충북도는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1명을 17일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 일선 방역현장에 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수의대를 졸업하고 수의사 자격을 획득했다. 군 복무를 대신해 3년간 임기제 공무원 신분으로 가축방역기관에 종사한다. 공중방역수의사로 선발되면 기초 군사훈련과 직무교육을 수료한 후 현장에 투입된다. 가축전염병 예방 소독과 임상 예찰, 가축질병 발생 시 차단 방역, 축산물 위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도 관계자는 "수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중방역수의사는 단비 같은 존재"라며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충주시 대소원면 이연제약을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지도는 봄철 화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화재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공장 대상처를 선정해 화재안전관리 지도 점검과 현장 현황 파악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지도점검 내용은 △공장 내 화재안전관리 지도·점검 △공장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관계자와의 업무협의 △자위소방대, 초기대응체계 확립 지도 △직원대상 합동소방훈련, 교육 안내 등이다. 이상민 서장은 "공장화재 발생 시 각종 가연성 물질로 화재가 빠르게 확대돼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지속적인 현장지도점검과 화재저감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올해 임업·산림 공익 직접지불금을 이달 17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산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방문 신청받는다. 공익 직접지불금은 지속적인 산림의 공익기능증진과 임업인의 낮은 소득 보전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과 농업법인에 지급하는 제도다. 대상은 2019년 4월 1일∼2022년 9월 30일 기간 내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임업에 실제 종사하고 있는 임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임산물 생산업(소규모임가, 면적)의 경우 기본적으로 직전년도 1년 이상(연간 9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을 종사하면서 연간 임산물 판매액이 120만 원(법인 4천5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육림업의 경우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직전 10년간 육림 실적이 있어야 한다.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 원 이상이거나 대상산지가 0.1㏊ 미만(육림업은 3㏊ 미만)인 자 등은 제외된다. 또한 국공유림, 산지전용허가를 한 산지, 휴경지, 벌채 후 조림을 하지 않은 산지, 타직불금 신청산지 등은 제외된다. 임업경영체 등록사항에 변경이 있을 때는 임업직불금 신청 이전에 단양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해 임업경영체…
[충북일보] 제천시가 씨름 종목 전국대회를 연이어 유치한 가운데 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다짐 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대한씨름협회 황경수 회장,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장, 제천시체육회 안성국 회장, 제천시씨름협회 유현수 회장이 참석했다. 시와 씨름협회는 협약서 서명과 간단한 기념 촬영 후 두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상호 협조를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씨름 종목 전국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 같은 성과는 치열한 유치경쟁을 뚫고 가져온 것이라 더욱 값지다. 시는 오는 7월 '2023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제천체육관 일원에서 6일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전국씨름선수권대회'를 3년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장사씨름대회'는 국내 프로 씨름선수가 총출동하는 대회로 모래판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기술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다. 최근 대중 인기와 관심이 날로 늘어나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가는 씨름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에 열리는 '전국씨름선수권대회'는 초·중·고·대학, 일반부까지 약 1천500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규모 대회다.
[충북일보]단양국유림관리소가 16일 단양군 육상연맹이 주관한 '제17회 2023 단양팔경 걷기와 마라톤대회'에 전 직원이 참가해 산림정책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봄철 산불 예방 실천 사항을 홍보하고 산불 피해 사진을 전시해 산불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고취했다. 또한 산림청 규제혁신 대표사례와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소개하고 반려 식물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행사장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산림정책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박광서 단양국유림관리소장은 "봄철 산불로 산림자원의 훼손이 매우 심각하다"며 "우리 삶의 터전인 숲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불 예방에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체육회가 지난 14일 제천 더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위한 필승다짐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엄태영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체육회 임원과 종목별 회장과 전무이사 등 210여 명이 함께하며 지난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출전계획 보고와 종목별 회장단의 출전 각오를 청취했다.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11개 시·군 임원과 선수 4천671명이 참가해 오는 5월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3일간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며 제천시 선수단은 일반부 26종목과 학생부 4종에 임원, 선수 등 총 470명이 참가한다. 이날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은 "종합우승을 목표로 적극적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종목별 선수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회 출전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며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14일 홍석용, 한명숙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안'을 시의회와 시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는 지난 3월 28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약칭 탄소중립기본법)'의 제정에 따라 발의됐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에 배출·방출 또는 누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에서 온실가스 흡수의 양을 상쇄한 순 배출량이 영(零)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조례안에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기후 위기 적응대책 수립 및 계획 점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세부 사항 규정 △탄소중립 지원센터의 설립과 지정·운영에 관한 내용이 명시돼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홍석용 의원은 "이번 제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의 제정으로 제천시민의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태계와 기후체계를 보호하며 제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제천시의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가 세계 무대로 한걸음 더 발을 내딛었다. 세계적인 '인쇄문화의 보고' 구텐베르크박물관에 '직지 복본'이 상설 전시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직지 원본 전시 기념행사 참석, 유네스코 본부 전시협약체결 등 프랑스 일정을 마치고, 독일로 이동해 14~15일 직지 세계화·홍보를 위한 일정을 이어나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류를 통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복본 상설전시 달성, 교류전시를 위한 협약 체결 등 실질적인 해외 기관 교류 성과를 활성화 시켰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구텐베르크박물관의 공식 요청에 따라 14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시를 방문해 구텐베르크 박물관 상설전시를 위한 직지 복본을 기증했다. 직지 복본은 지난 2021년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직지소장기관인 프랑스국립도서관이 협력해 원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직지의 원형을 고스란히 재현한 것이다. 단순한 복제본을 넘어서 현재 단 1권만 남아있는 직지 원본의 보존과 활용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세계적으로 '인쇄문화의 보고'로 공인받고 있는 구텐베르크박물관은 현재 전시실 신축을 포함한 대대적인 리
[충북일보] 제천시와 동해시 이·통장연합회가 지난 14일 동해시에서 열린 제천시 이·통장 워크숍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상호 협약식을 열고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제천시와 동해시는 2019년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권병기 제천시 이·통장연합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복리증진과 지역 특산품 전달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제천시와 동해시 상생과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꼐 기부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으며 제천시 주요 답례품으로는 제천한방몰, 청풍호반 케이블카 이용권, 카누·카약 이용권, 제천관광택시 이용권, 지역 농·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지난 14일 장애인식 개선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날 원아들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강당에 모여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내 친구 구피'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 인형극은 친구의 차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주제로 인형극뿐만 아니라 마술공연을 추가로 선보여 원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형극 관람을 통해 원아들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서로를 존중하는 긍정적인 사고를 형성할 수 있었다. 인형극을 관람한 만 4세 한 원아는 "구피 인형극을 친구들과 다 같이 보니까 더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선제적 범죄 예방을 위해 단양군 자원봉사센터, 자율방범대와 함께 취약지역 합동 순찰로 범죄 예방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이날 범죄 예방환경 개선은 단양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2023 이웃 돌봄 반딧불이 조성 사업'과 연계해 단양군 상진리 유진빌라 주변 보도에 설치된 태양광 센서 보조 등이 노후화 등으로 파손된 것을 새것으로 직접 교체하는 작업을 펼쳤다. 김경태 서장은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 및 환경 개선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내년 초 사업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16일 "안림·연수동 지역 개발계획을 보완해 이달 중 충북도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내년 1월 사업착공을 목표로 환지예정지 지정, 개발계획 변경, 실시계획인가 등 나머지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충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1천323억 원을 투입해 충주시 안림동 985-1번지와 연수동 50-1번지 일원 47만6천310㎡ 부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지구에는 청주지법 충주지원과 청주지검 충주지청 신청사 등 충주 법조타운이 이전하게 된다. 또 공동주택 2천636세대(5천656명), 단독주택 106세대(250명)과 함께 주차장 6곳, 광장 1곳, 공원 5곳 등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2027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근린생활시설(3만㎡), 업무시설 용지(1만1천㎡), 준주거용지(1만8천800㎡)도 조성될 계획이다.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앞서 지난 2021년 1월 충북도 개발계획 수립 고시를 마쳤다가, 법원·검찰청 이전과 맞물려 올해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14일 앙성면 김구현 씨의 개인정원을 방문해 충주시민정원사 20여 명과의 소통행정에 나섰다. 조 시장은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의 일환으로 시민정원사들의 활동 소감 및 건의사항에 귀 기울이며 정원 도시 충주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시장은 "지방 정원과 국가 정원이 어우러져 정원 도시 충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민 정원사의 의견에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직접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건의 사항과 의견은 정확히 파악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시장은 충주시 4대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테마별 소통, 아파트 방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9일 안림LG아파트를 방문해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최근 충주시 문화창업재생허브 다목적커뮤니티실에서 '2023년 제1회 충북과학문화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과학문화협의회는 충북도청, 충북도교육청, 충북과학기술포럼 등의 운영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충북지역 과학기술문화 확산과 자원발굴을 위한 협의체로, 지속발전 가능한 도내 과학기술문화의 기획과 정착을 위해 협의·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의 올해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 안내를 통해 상반기 주요 사업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또 충북 과학문화 정책연구 방향과 도내 과학기술문화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병준 센터장은 "과학기술문화 관련 분야의 유능한 분들과 함께 상생 협력을 통해 충북이 지속가능한 과학도시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내 과학기술문화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제8대 총장에 윤승조(61·건축공학 전공 교수) 박사가 임명됐다. 16일 교통대에 따르면 윤 신임 총장은 지난 11일 임명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14일 대통령 재가를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5일 열린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 2차 투표에서 후보 1순위로 선출됐다. 윤 교수는 선거운동 기간 변화를 강조했다. 진정한 화합과 내적 통합으로 이뤄진 하나의 대학이 필요하다고 했다. 캠퍼스별 지방자치단체 동반성장 파트너십 구축, 증평캠퍼스의 충주캠퍼스 완전 이전, 의왕캠퍼스 교육문화 시설 확충 등을 공약했다. 교통대 총장 자리는 지난해 6월 14일 박준훈 전 총장이 퇴임한 뒤 10개월째 공석이었다. 윤 총장의 임기는 17일부터 시작돼 2027년 4월 16일까지 4년이다. 총장 취임식은 내달 열릴 예정이다. 청주 출신인 윤 총장은 청주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9년 교통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학생지원처장과 건설교통대학장, 글로벌융합대학원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 회장, 한국토지주택공사 기술심사평가 심의위원, 국방부 특별건
[충북일보] 충주 애플새마을금고는 14일 연수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1천㎏)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애플새마을금고 이사장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와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마련됐다. 박성래 이사장은 "취임식을 통해 축하받은 백미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수 있어 더 뜻깊은 취임식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잘 살피는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지역사회공동체의식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백미는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15일 충주시 수안보면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혁신원 임직원 50여 명은 비트 심기 등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상규 원장은 "해마다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정숙 수안보면장은 "고령화로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신 과학기술혁신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혁신원은 매년 일손이음 봉사를 통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수안보온천제 기간인 14일부터 16일까지 물탕공원 인근에서 복지사업 기금 마련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지사협은 활동사진 전시를 통한 복지사업을 관람객에게 홍보했다. 특히 사과주스 판매와 정기 소액기부 사업인 '마중물 기부천사' 안내문 배부를 통해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 기금 마련에 힘썼다. 또 룰렛이벤트를 통한 선물 나눔, 다육식물, 허브 제공 이벤트와 참여자 인터뷰 동영상 촬영도 진행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체험에 참여한 관람객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해도 방법을 몰랐다"며 "협의체의 복지사업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병운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며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한 수안보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중학교가 최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자 투포환던지기 김나영 학생(2년)과 여자 높이뛰기 이수인 학생(2년)이 주인공이다. 두 학생 모두 이번 대회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옥슬 지도교사는 "학기 초부터 학생 주도의 8개의 스포츠클럽과 6개의 스포츠 자율동아리가 활발히 운영된 덕분에 이런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하루도 빠짐없이 틈틈이 즐겁게 훈련했기에 더 뜻깊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돈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선수 개인의 노력과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지원, 격려 덕분에 좋은 성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지난 14일 민·관 합동으로 매포전통시장 대청소에 나섰다. 이날 청소는 깨끗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매포전통시장상인회(회장 김경자)의 제안으로 매포읍 청년회(회장 장춘봉), 매포의용소방대(대장 임창용), 매포읍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또 단양군청 집진 차량 1대, 살수차 1대와 한일현대시멘트 살수차 1대를 지원받아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대청소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모일 수 없었기에 3년여만에 이뤄졌다. 오유진 매포읍장은 "깨끗한 거리 조성에 함께해준 민·관 참여자들께 감사드리며 쾌적한 전통시장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