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무와 배추 등 채솟값이 큰 상승세를 보이면서 12월 청주지역 생필품 물가가 전달 대비 2.4% 상승했다. 25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의 '12월 청주지역 생필품 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44개 조사품목의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7.2% 올랐다. 상승 품목은 단감(24.8%), 애호박(20.0%), 무(19.5%), 양파(15.9%), 갈치(12.3%) 순이다. 하락 품목은 귤(-15.6%), 시금치(-7.8%), 오징어(-5.4%), 꽁치(-4.2%), 고추장(-3.8%) 순이다. 품목별 전월 대비 상승·하락 현황을 보면 △채소류 9.0% △생선류 3.8% △과실 및 기타 3.5% △축산물 2.7% △건어물 2.1% △육류 0.8% △양념류 0.1% △곡물류 -1.1% 등으로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뭇값은 전년 대비 103.6%나 뛴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무(1.5㎏) 평균 가격은 2천812원으로 전달보다 19.5% 상승했다. 배춧값도 전년 대비 58.6%의 오름폭을 보였다. 배추(3㎏, 통배추) 평균 가격은 3천841원으로 전월 대비 5.2% 올랐다. 애호박(250)은 전월 대비 20.0% 상승한…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새 해를 앞둔 충북 도내 서민들이 희망보다는 한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저물가 상승 기조'를 비웃기라도 하듯 하루하루 오르는 휘발유 가격이 첫째 이유다. 여기에다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 등 '필수 지출' 항목은 내년 줄줄이 인상을 앞두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3주 충북 도내 ℓ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54.24원으로 전주 1천548.21원보다 6.03원 올랐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월 1주 이후 6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앞서 도내 휘발유 가격은 10월 5주 1천540.20원에서 11월 1주 1천539.14원으로 1.06원 하락했다. 그 다음주터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주차별 휘발유 가격과 전주비 상승폭은 △11월 2주 1천539.43원(0.29원) △11월 3주 1천540.08원(0.65원) △11월 4주 1천542.04원(1.96원) △12월 1주 1천544.78원(2.64원) △12월 2주 1천548.21원(3.53원) △12월 3주 1천554.24원(6.03원)이다. 매주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통상 국제유가가 국내유가에 반영되기…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객 감사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공예관은 내년 1월 31일까지 청주국제공항 내 청주시특산품전시홍보판매장에서 오픈 3주년 기념 할인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주시 소재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 화장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은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에 참여한 화장품 연구·개발의 핵심 기업들로, 화장품 외에도 33명 공예 작가의 작품과 26개 지역 특산품 제조 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3·5·7만원 구매 금액별로 립밤, 찻잔세트 등 사은품이 제공된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문화제조창 1층 뮤지엄숍에서는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 행사를 연다. 공예관에서 자체 제작한 문화·아트상품과 금속, 한지, 섬유, 자수, 도자, 목공품 등 지역 작가 공예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 구매 고객 100명에게는 우드 코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4일에는 선착순 10명에게 '만 원으로 즐기는 우드 스피커 만들기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한국공예관 홈페이지(w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와인은 접하기 어렵고 비싼 술'이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 과거 주류 전문점 등을 통해 주로 소비되던 와인이 몸값을 대폭 낮춰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주력 품목으로 자리잡으면서다. 연말을 맞아 와인 소비가 급격히 늘면서 충북 유통업계도 '초저가 와인' 전쟁의 서막을 올렸다. 17일 청주시 한 대형마트의 주류 매장은 가격과 상품에 대한 만족도를 한 번에 충족시켜 준다는 의미의 '가심비 와인' 행사를 열고 있었다. 윤선영(36·청주시 서원구)씨는 "이번 주말 지인들을 초대하는 홈파티에서 마실 와인을 사기 위해 마트에 왔다"면서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 두 병 정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장 직원은 "송년회를 홈파티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찾고 있다"며 "올 연말은 행사와 맞물려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초저가 와인 경쟁의 포문은 이마트가 열었다. 이마트는 지난 8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4천900원짜리 와인 '도스코파스'를 선보였고, 일 평균 8천병 판매 기록을 올렸다. 롯데마트는 지난 12일 '나투아 스페셜 셀렉션' 2종을 출시했다. 이마트의 최저가 와인보다 100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친환경 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의 '찾아가는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농가소득 증대에도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11월까지 63회에 걸친 직거래장터, 상설판매장, 온라인판매장을 운영해 총 24억5천265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했으며 12월 예상치인 5천만 원을 합산하면 25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판매와 상설판매가 강세를 보이며 지난해 총 판매수익인 23억9천272만 원을 넘어서며 판매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장터에서 선보이는 친환경 농산물인 황토마늘, 죽령사과, 오미자, 마늘환, 산야초 등은 진열과 함께 불티나게 팔려 나갈 만큼 도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직거래 장터는 설과 추석 등 명절을 맞아 자매결연 처인 서울 송파구와 관악구, 구로구를 포함해 정부 세종청사, 용산역, 수원, 화성, 기흥 등지에서 열렸으며 총 28회에 걸쳐 운영했다. 장터에는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과 단양군직거래협의회, 일향아로니아, 단양양조장, 우덕농원, 벌천오미자 등 생산자와 단체가 참가해 3억4천975만원에 달하는…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농협은 지난 13~14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 행사장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충북 농산물 공동브랜드 '아리향'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과채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약 60여개 부스에 국내 대표 과일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행사와 과일요리 경연대회, 사과나무 분양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아리향' 홍보부스는 유튜브 구독 및 페이스북 공유 시 선물을 증정하는 SNS 연계 현장 이벤트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충북이 퍼트리는 귀한 향기'라는 의미의 '아리향' 브랜드는 올해 복숭아 론칭을 시작으로 대형 유통업체 공급과 홈쇼핑 론칭에 성공했다. 또 홍보 영상과 CF를 제작해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등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농식품부 과일브랜드 육성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3년간 18억 원의 재원을 확보한 만큼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만들어가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속보=대형마트 자율포장대가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퇴출될 예정이었으나 사실상 유보됐다. 탁상행정이라며 소비자들의 반발 여론이 거세지자 정부와 업계가 대안을 모색하기로 하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와 대형마트는 이달 중순께 회의를 열어 자율포장대 운영 중단에 대해 논의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환경부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유통 등 대형마트 4개사는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홍보 기간을 거쳐 포장용 종이상자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었다. 테이프나 끈 등 플라스틱 폐기물 탓이다. 대신 장바구니를 빌려주거나 종량제 봉투·종이상자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기존 장바구니의 용량을 늘린 대형 장바구니를 제작하거나 자율포장대 운영 중단을 알리는 등 장바구니 사용을 독려했다. 롯데마트는 7ℓ장바구니와 46ℓ장바구니를 각각 500원과 3천 원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홈플러스도 기존 43.7ℓ 장바구니보다 용량을 30% 늘린 56ℓ대형 장바구니를 대여키로 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지역 화폐 '청주페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공식 발행(17일) 전날인 오는 16일부터 제공된다. 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오는 16일부터 청주페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단 충전(구매)은 공식 발행일인 17일 오후 9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아이폰 앱스토어는 운영체제(iOS) 심사를 완료하지 않아 서비스가 다소 늦어질 수 있어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에서 충전해야 한다. 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계좌연동 후 충전과 환불, 잔액 확인을 할 수 있다. 청주페이는 청주에서만 사용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다. 외형적으로는 종이 상품권처럼 청주 페이를 구매하는 형식을 취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교통카드처럼 충전한 금액만큼을 쓰는 방식이다. 청주페이는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유흥업소, 도박장, 본사 직영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편의점, 미용실, 커피숍, 식당, 병원, 주유소,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충전 한도는 1인당 월 최고 50만 원, 연 500만 원을 넘길 수 없다. 시는 발행 기념으로 선착순 충전금액의 10%, 최고 5만 원을 지급한다. 50만 원을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대청호반 청정지역인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에서 생산된 사과가 수도권 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옥천군과 농협 옥천군연합사업단은 '옥천 사과' 홍보를 위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판촉행사 기간 중에는 매일 5kg짜리 16과 1상자가 1만6천 원, 17과는 1만4천 원으로 평소보다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7.5t 1천500상자(5kg) 2천200만 원이 판매됐다. 지난 6일에는 옥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농협옥천군지부장, 청산 농협장, 사과 생산농가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식과 할인행사를 벌이며 서울 시민들에게 옥천 사과의 맛과 향을 알렸다. 옥천군은 서울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올해 처음 사과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아동용 점퍼 모자에 달린 천연모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충북에서도 '발암패딩' 논란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일부 브랜드는 해당 제품을 전량 수거해 문제없는 천연모로 교체하는 등 변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소비자들은 배신감마저 느낀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별도의 사과문을 게재하거나 환불·교환 안내 조치 공지를 하지 않은 브랜드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개 제품 가운데 6개 모자에 부착된 천연모에서 안전기준인 75㎎/㎏을 최대 5.14배 초과하는 폼알데히드가 검출됐다. 호흡기·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돼 접촉성 피부염·호흡기·눈 점막 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폼알데하이드를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에프앤에프 '키즈숏마운틴쿡다운' 385.6㎎/㎏ △서양네트웍스 '마이웜업다운' 269.3㎎/㎏ △베네통코리아 '밀라노롱다운점퍼' 191.4㎎/㎏ △네파 '크로노스다운재킷' 186.1㎎/㎏ △신성통상 '럭스폴라리스 롱다운점퍼' 183.3㎎/㎏ △꼬망스 '그레이덕다운점퍼' 91.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인터파크투어는 연말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국내숙박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연말 특가 파티'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99 파티 △쿠폰 파티 △연말 파티 △COOL vs HOT 파티 △초특가 파티 등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매일 오전 10시 국내 호텔 숙박 상품을 선착순 9만9천 원에 판매하는 '99 파티'도 마련했자. '그랜드 워커힐 서울', '여수 히든베이호텔',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통영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제주' 등 인기 호텔을 특가에 예약할 수 있다. 'COOL vs HOT 파티' 카테고리에서는 스키/눈썰매장 인근에 위치한 호텔과 리조트 및 온수풀/온천/사우나를 즐길 수 옵션이 포함된 호텔을 볼 수 있다. '웰리힐리파크'(7만3천 원~), '평창 라마다 호텔 앤 스위트 바이 윈덤'(6만9천 원~) 등 스키시즌 객실과 풀파티를 포함한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제주'(19만8천 원~), 온수풀이 있는 '롯데호텔 제주'(19만6천20원~)을 비롯한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연말 파티', '초특가 파티' 카테고리를 통해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10일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9 송년음악회' 행사에서 제천화폐(모아) 11월 구입 사용자에 대한 경품추첨 행사를 갖는다. 송년음악회 본 행사 전에 열리는 경품추첨 행사는 11월 제천화폐 모아(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포함) 3만 원 이상 구매자중 10명을 전자추첨으로 선정해 대형화면으로 송출할 예정이며 당첨자에게는 해외여행상품권 또는 제천화폐 1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제천화폐 모아 구입 사용자에 대해 공개 경품추첨을 통해 매월 10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빠르면 2020년 1월부터는 현금과 같은 재질의 지류형 제천화폐가 판매될 것이라고 한국조폐공사에서 알려왔다"며 "대 시민 홍보를 통해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정착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화폐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이달 4일 기준 제천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5천900여 개를 확보하고 현금 판매액이 240억 원에 이르는 등 지역 내 제천화폐의 열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송년음악회는 10일 오후 6시30분 제천화폐 경품추첨을 시작으로 송가인, 김나희, 하유비,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지역에서 재배된 최상의 신선도·당도를 가진 청원생명딸기가 오는 15일까지 할인판매된다. 충북농협은 겨울딸기 출하기를 맞아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농협충북유통 내 특별행사장에서 청원생명딸기를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 청원생명딸기 2㎏ 한 상자당 시중가격보다 20~30%정도 할인된 3만 원에 판매된다. 할인판매와 함께 시식행사와 증정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청원생명딸기를 맛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충북농협은 지난 6일 청주시와 함께 특별행사장에서 청원생명딸기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국회의원, 원상현 청주시 농정국장, 정태흥 농협청주시지부장, 안정숙 청남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정 지부장은 "명품 농산물인 청원생명딸기를 겨울에도 '착한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많이 소비해 시민건강을 높이고 농가소득도 올랐으면 한다"고 밝혔다. 청원생명딸기는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고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 생산지는 청주 남일면, 가덕면 등으로 청주시내 판매처와 30분 이내에 위치해 최상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주부 한모(51·청주시 청원구)씨는 평소 육식을 즐기는 중학생 아들에게 먹일 소고기를 사기 위해 대형마트를 찾았다. 1++등급 한우 갈비살과 1+등급 가격 차이가 100g당 많게는 3천 원 이상 차이가 난다. 한씨는 "이왕이면 아이에게 좋은 고기를 먹일 생각에 비싸도 1등급을 사는 편인데 앞으로는 싸게 먹을 수 있었던 1+도 1등급으로 분류된다니 더 비싼 돈을 주고 사먹게 되는 셈 아니냐"고 토로했다. 붉은 고기에 하얗게 박힌 지방을 일컫는 마블링은 소고기의 등급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그동안 마블링이 보기 좋게 촘촘히 있으면 그만큼 고품질로 인정받아 왔으나 이제는 옛말이 됐다. 건강을 고려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인식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정부가 15년 만에 소고기 등급 기준을 손보면서다. 5일 충북도와 축산업계에 따르면 소고기 등급 기준 변경이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육질 등급(1++, 1+, 1, 2, 3)에서 1++등급과 1+등급의 마블링 기준이 조정된다. 1++등급은 지방함량이 현행 17% 이상에서 15.6% 이상으로 낮아지고, 1+등급은 지방함량이 13~17%에서 12.3~15.6%로 조정된다. 개편안을 적용했을…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6~15일 용암동 농협충북유통 내 특별행사장에서 '청원생명딸기' 판촉 행사를 한다. 청원생명딸기 첫 출하를 맞아 열리는 행사는 무료시식, 할인이벤트, 경품증정 등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판매되는 딸기는 행사장에서 차로 20분 떨어진 생산지에서 공급돼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청원생명딸기는 청주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향기가 좋고, 당도가 높다. 남일·가덕지역이 주산지로 93개 농가에서 시설하우스 54ha 규모로 재배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 청산면지역에는 요즘 둥그렇고 예쁘게 깎아 말린 쫄깃하고 달콤한 곶감 출하가 한창이다. 청산곶감은 10월초 감이 발갛게 익으면 감꼭지를 다치지 않게 나무 겹 가지까지 꺾어서 감 껍질을 벗겨 감 타래에 매달아 40~50일 자연건조 시켜 만든다. 요즘 곶감 농가에서는 전통을 잇기 위해 재래식 방법으로 덕을 사용, 자연건조 숙성을 거쳐 최고급 곶감 생산을 하고 있다. 우리 조상의 지혜가 녹아 있는 우리 전통 음식으로 건조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하얀 천연 당분이 표면에 나와 질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뛰어나다. 청산곶감은 도덕봉과 팔음산 자락, 보청천이 휘돌아 나가는 천혜의 청정지역이 주는 자연과 바람에 농민의 정성이 빚어낸 최고의 웰빙 식품이다. 이 지역은 일교차가 커서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곶감에 비해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공해 상품으로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청산지역은 244농가가 감 재배를 하고 있으며 연간 떫은 감 509t을 생산, 150t의 곶감으로 가공 판매해 연간 1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농협중앙회는 4일 국내 최초로 '농산물직거래 QR결제서비스'를 출시하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농산물직거래 QR결제서비스'는 농업인의 농산물 판매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농협상호금융이 협업 개발했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NH콕뱅크를 통해 바로 QR코드를 인식해 대금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결제수수료가 무료다. 농업인은 판매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연말소득공제 40%를 받을 수 있어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방식은 판매자가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가능했으나 NH콕뱅크의 '농산물직거래 QR결제서비스'는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도 판매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서비스가 확대 개발될 예정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NH콕뱅크의 '농산물직거래 QR결제서비스'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현금 없이도 거래가 가능해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농업인 실익서비스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주 내수장터가 주민들의 노력으로 옛 명성을 되찾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4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9년도 하반기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에 청주시가 제출한 '주민과 함께하는 옛 내수장터 활성화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역 공동체가 추진하는 소규모 점단위 재생사업을 지원해 향후 본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성격의 사업이다. 내수장터 활성화 프로젝트는 '내수 도시재생 주민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사라진 옛 내수장터를 복원하고 활성화 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의 사회문화적 공동체 거점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국비 7천만 원과 지방비 등 총사업비 약 1억 4천만 원을 들여 내수장터 활성화를 위한 공간재생사업, 재미발굴사업, 상생도모사업이 추진하게 된다. 변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쇠퇴하던 내수장터가 빠르게 회복해 활력을 되찾게 됐다"며 "이번 소규모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이 달걀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가정용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 홍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슈퍼마켓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정용 달걀에 대해 지난 4월 25일부터 '선별포장 유통'제도가 시행됐다. 이 제도는 식용란선별포장장에서 가정용 달걀을 선별·세척·검란·살균·포장 등의 위생적인 처리를 거친 후 유통·판매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관련 업계가 변화된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2020년 4월 24일까지 1년 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이 기간에는 선별 포장하지 않은 달걀도 유통이 가능하다. 군은 교육, 홍보에 취약한 중소마트, 전통시장 내 달걀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제도 시행에 대해 홍보한다. 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군 공무원이 달걀 판매업소를 직접 방문해 가정용 달걀 판매 시 확인사항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들은 판매업소별 달걀 납품업체 현황도 함께 파악할 계획이다. 가정용 달걀 판매 영업자는 식용란 수집 판매업자에게 달걀 구매 시 식용란 선별포장의뢰서를 요구해 선별포장 처리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물 세척 여부를 확인한 후 '물 세척된 달걀'은 냉장보관(0~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회식 문화가 자취를 감추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 요식업계가 '살길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 수 년 전까지만 해도 11월 중순께부터 연말 송년회가 잇달이 열려 '연말 호황'을 누렸지만 요즘은 말 그대로 '옛날 이야기'다. 단체 예약은 대폭 감소했고 단체 손님이 오더라도 술자리는 길지 않다. '1가지 술로 1차에서 9시 까지만'이라는 의미를 담은 '119 문화'가 확산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놓고 오지 않는 손님만 기다릴 수는 없다. 지역 요식업계는 배달서비스는 '기본'으로, 이에 더해 온라인으로 판매시장을 넓히며 활로를 찾고 있다. 청주 청원구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김모(53)씨는 '온라인 판매'를 준비중이다. 지난 2016년 족발집을 시작하면서 4인 테이블 4개가 놓인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배달서비스를 시행했다. '배달앱'에는 미리 등록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전화주문과 함께 앱을 통한 주문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예전처럼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손님의 수는 눈에 띄게 줄었다. 주52시간제 등의 영향으로 회식자리가 사라져서다. 대규모 '1차' 손님이 찾기보다는…
[충북일보 성홍규기자]"오징어무국 끓여먹으려 했는데 다른 국 끓여야겠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서민들의 언 몸과 마음을 녹여주던 오징어무국을 밥상에서 만나기 힘들어졌다. 오징어값과 뭇값 모두 지난해보다 훌쩍 뛰었기 때문이다. 주부 배지윤(35·청주 흥덕구)씨는 인근의 한 마트에서 국산 해동오징어를 만지작거리다 제자리에 내려놨다.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오징어 두마리가 포장된 가격은 7천980원이다. 여기에다 토막 포장된 무(절단무)를 더하면 1만 원 가량이다. 연말 지출이 늘 것을 예상하니 '돈 1만 원'을 쉽게 쓸 수가 없다. 저녁밥상엔 오징어무국 대신 된장국을 올릴 생각이다. 배씨는 "오징엇값은 마트에 올 때마다 오르는 것 같다. 집에서 오징어무국을 만들어 먹은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이처럼 쉬지 않고 오르는 게 현실이다. 오징어무국 하나 마음 편히 못 먹는데 '저물가가 문제'라는 말은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의 '11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5% 하락, 지난해 같은달보다 0.2% 상승한 104.79(2015년=100)로 나타났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농협몰' 입점에 본격 나선다. 군은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www.gsjangter.go.kr)'에 입점해 활동 중인 지역 144개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농협몰 입점을 추진한다.· '농협몰' 입점은 농업인의 온라인 판매 확대를 지원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14일 농협하나로유통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 군은 앞으로 소비자가 우수한 품질의 괴산 농·특산물을 보다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괴산장터 기획전을 마련하고 농협몰 내 브랜드관을 여는 등 쇼핑 편의를 크게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농협몰' 입점으로 농산물 판로 기반 확대 등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괴산장터는 전년 대비 125%에 달하는 매출신장을 통해 올해 5억 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 농·특산물이 '농협몰'에 입점하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맞춤형 판로 확대 방안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 목행용탄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황학동을 방문해 충주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충주시 목행용탄동과 서울시 중구 황학동은 2018년 11월부터 직능단체 간 교류 및 공동발전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한 인연으로 충주의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왔다. 충주시주민자치위원회 및 농민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직거래장터는 목행용탄동 사과, 소태면 밤, 산척면 고구마, 충주 미소진 쌀 등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충주 농특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렸다. 특히 장터를 찾은 사람들에게 홍보용 농산물을 무료로 나눠주면서 직접 충주 농특산물의 맛을 체험해 보고 현장 판매와 함께 택배 주문도 받는 등 농가 소득 향상 및 농산물 홍보에 앞장섰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과 대전·충남 주민들의 소비생활 심리는 최근 6개월 사이 낙관적으로 바뀌었으나, 생활형편은 더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세종·대전·충남·지역 700가구(응답 611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1~22일 실시한 '11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98.9)보다 1.5포인트(p) 상승한 100.4를 기록, 6개월만에 기준치를 넘어섰다. 이 지수는 지난 5월 100.3을 기록한 뒤 6월 이후에는 계속 90대에 머물렀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6가지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 지표로,기준치(100)보다 크면 장기적으로 낙관적이고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가계수입전망CSI는 99.0으로, 10월(98.0)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CSI도 지난달(106.0)보다 2.0포인트 오른 108.0이었다. 하지만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지난달(94,0)보다 2.0포인트 떨어진 9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지난달 크게 뛰었던 배춧값이 출하량 증가와 정부의 수급안정대책으로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의 '11월 청주지역 생필품 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래시장·유통업체 33곳의 44개 품목 물가는 전월 대비 0.03% 하락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0.9% 상승했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징어(19.2%), 갈치(18.2%), 감자(16.0%), 동태(10.4%), 꽁치(9.7%) 순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배추(-34.7%), 시금치(-19.0%), 애호박(-17.1%), 단감(-15.1%), 고춧가루(-9.9%) 순으로 조사됐다. 가격 변동폭이 가장 큰 배추의 경우 김장철이 어느 정도 지나면서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데다 정부의 수급안정 정책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배추(3㎏) 평균 가격은 3천649원으로 전월 대비 34.7% 하락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51.0% 올랐다. 시금치(200g)는 2천241원으로 지난달보다 19.0% 떨어졌다. 지난해보다는 9.7% 상승했다. 애호박(250g)은 1천255원으로 전월 대비 17.1% 하락했고, 전년 동월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