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또 떠나간다. 벌써 몇 년째인지 2월이면 떠나보내기를 하고 있다. 어떤 이별이든 이별은 슬픈 일이었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마치 내가 졸업하는 것처럼 늘 눈물을 쏟아냈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떠나는 친구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어야 하는데 언제나 눈물로 헤어졌다. 2월이 오고 있다. 40년 동안 보냈던 2월이 영화처럼 지나간다. 그날도 내일, 모레면 떠나보낼 친구들의 마지막을 정리하던 때였다. 일요일 아침 학교에 도착하여 교실에 있는 작은 서류 상자를 열었을 때 깜짝 놀랐다. 480명을 졸업시키려고 준비해 놓은 상장과 졸업장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다. 어제 퇴근하면서 분명히 여기에 넣어두었는데 한 장도 보이지 않았다. 아주 깨끗했다. 내가 착각했나 하면서 교무실로 내려왔다. 사색이 된 얼굴로 교무실 캐비닛을 열었을 때도 아무것도 없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이럴 수가 없다. 가슴이 턱 막혀 말조차 할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을 새로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문제였다. 상장이야 밤을 새워 쓰면 되겠지만 직인도 찍어야 하고 절차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 순간 눈앞이 캄캄했다. 학년 주임께도 이야기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저기…
[충북일보] 청주흥덕도서관은 2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나는야, 과학 수사대' 프로그램을 오는 25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지폐에 숨겨진 여러 가지 위조지폐 방지 장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자외선을 이용한 위조지폐 감별기 만들기와 직접 지폐 감별해보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초등학생 3~6학년으로,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오는 25일 토요일 10시 30분에 흥덕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 내 '행복 IT존'에서 90분 동안 진행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01-4204)로 문의하면 된다. 흥덕도서관은 첨단 IT 교육 공간을 갖춘 과학 주제 특화 도서관으로, 다양한 과학 분야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6일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역대 수상작가 3인이 스페인 '로에베 재단 공예상-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 엔트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페인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장인 정신을 되살리는 동시에 전통·혁신·재료·창의성을 가진 공예작품을 선정 포상하고 후원하는 세계적 권위의 공예상이다. 매년 최종 결선작가 30여 명을 발표하고 이들 중 최종 우승자 1인을 선정해왔다. 지난해 최종 우승자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11회(2021년) 대상 수상자인 정다혜 작가로 한국인 최초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결선작가에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10회 공동 대상 수상자였던 이재익, 천우선과 11회 공모전 은상 수상자인 켄지 혼마(Kenji Honma, 일본)까지 총 3인이 이름을 올리며. 좋은 작가를 알아보는 공예도시 청주의 선구안이 다시금 주목을 얻고 있다. 최종 우승자 발표는 올 봄 뉴욕에서 진행된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작품세계를 가늠할 수 있는 전시가 현재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1에서 진행 중이다. 비엔날레 아카이브전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으로, 이들의 청
[충북일보] 충북 (사)증평향토문화연구회가 30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책자를 발간했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는 16일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책자 발간식'을 열었다. 이 책자는 증평의 산천, 토박이말, 옛 건축물, 다리, 6·25한국전쟁 구술 등 지난 30년간 조사·연구한 향토문화를 다뤘다. 회원 기고로 △아리랑고개 △삼세 번의 기적 △추성산성을 바라보며 △일제강점기 증평의 독립운동과 사회운동 △인삼골축제 △증평신협의 발자취를 찾아 △개청 이후 증평군 인구 추이와 공동주택 공급 현황 등을 실었다. 이와 함께 증평군 최초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유필무 장인의 전통붓 제작 방식 기록도 담았다. 특별 기고로는 송기중 전 서울대 교수의 '1950년대 증평의 추억'과 증평기록원이 조사·수집한 '증평 메리놀병원' 이야기를 소개했다. 최건성 증평향토문화연구회장은 "이번 30년사 책자 발간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일을 살아갈 후세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는 1992년 9월16일 증평·도안지역 향토문화 조사·발굴·연구로 애향심을 고양하고 향토문화 창달과 계승·발전에 이바
[충북일보] 충주시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회와 동국대학교 서양화전공은 16일 목행용탄동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자치회는 문화사업 공동추진,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약을 통해 주민자치 사업의 성공적 발굴과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갑주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활성화에서 더 나아가 풀뿌리 문화예술 자치모델로서의 목행용탄동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예술 활동과 콘텐츠 개발로 목행용탄동만의 새로운 문화예술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회는 충주시 최초로 주민자치회 시범전환 동으로 선정돼 기획운영분과·문화체육분과·사회복지분과·생활환경분과 등 총 4개의 분과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문화예술교육의 파트너가 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5일 오후 3시 동부창고에서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주시 내 영유아·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네트워크 교류 △문화예술교육 분야 상호자문과 공동사업(영유아·가족 프로그램 및 교원연수) 개발 △교육(프로그램) 및 문화예술분야 사업의 상호 홍보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영유아·가족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제안·개발, 하반기에는 동부창고 꿈꾸는 예술터(37·38동)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이 진행된다. 가족 구성원 모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주문화재단을 비롯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도 추진한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동부창고 꿈꾸는 예술터가 바로 그런 환경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미 청주시육아종센터장은 "청주문화재단과 파트너가 되면
[충북일보] 진천군이 종박물관과 생거판화 미술관 등을 활용해 주민들과 함께 문화 분야의 발전을 주도해 나간다. 군은 대표 문화기반시설인 진천종박물관,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의 지역 문화발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23년 관람료 규정을 변경하고 지역공동체와 다양한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민선8기 '문화교육 특화도시'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진천군민 관람료 무료화'를 지난달 3일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이와함께 타 지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종박물관과 생거판화미술관 통합관람권 발행과 관람료 진천사랑상품권 전액 환급 정책도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천종박물관은 박물관의 정체성과 진천군 관광 브랜드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예술인 홍보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천군민 대상 '진천종박물관 공예문화상품 공모전'을 상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추진한 '스마트 진천종박물관 구축지원사업' 결과를 올해 3월부터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전시관람서비스를 개시해 전시작품에 대한 관람객 이해와 공감 증진에도 노력한다. 진천종박물관과 생거판화미술관, 주철장전수교육관은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27일까지 '성평등 전문가 양성과정'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총30시간으로 다음 달 9일부터 10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 음성군 여성회관 3층 여성거점공간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 교육 활동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군민 3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훈련, 젠더 관점에서 세상읽기 등을 주제로 전문교육기관인 충북여성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희망자는 음성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회복지과 여성정책팀(043-871-3362)으로 우편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총 강의 시간의 70% 이상 이수하면 수료증을 발급한다. 내년에는 기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2023년도 상반기 문화학교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학교 프로그램은 △쓰기부터 디자인까지 내가 원하는 BOOK 만들기 △청소년 진로의 세계 △비경쟁 독서토론 △과학-수학-문학-예술 협업의 창의융합 등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8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운영기간은 3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문화학교는 시민들의 다양한 관심 분야를 충족할 수 있는 강좌들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유진태(69) 애플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충주문화원 제18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충주문화원은 15일 문화원 대강당에서 제17·18대 원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취임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의원, 김장흠 충북문화원연합회장,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장주식 진천문화원장 등을 포함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공로패·감사패 전달, 이임사, 문화원기 전달,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진태 신임 원장은 "문화로 충주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문화 고유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학 발굴을 위한 연구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제16~17대 충주문화원장을 지낸 손창일 원장은 "중원문화의 중심이자 역사도시인 충주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지난 8년간 중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충주문화원이 유진태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지역문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애플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유 신임 원장은 충주문화원 이사, 부원장,…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이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가금면 충주공예전시관 전시실에서 가흥예술창고 레지던시 입주 작가 6명의 프리뷰(Preview) 전시 'Insert into Chung-Ju'展을 연다. 이번 프리뷰 전시는 지난달 처음으로 레지던시 입주한 여은희(타피스트리), 원종근(동양화), 이경민(도예), 이수영(서양화), 이혁종(설치), 복기형(조각 및 설치) 작가의 기존 창작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Insert into Chung-Ju'라는 전시 주제 맞춰 6인의 다양한 장르와 시각으로 충주를 탐구하는 의미를 담았다. 2015년 폐관 이후 7년 만에 '가흥예술창고'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탈바꿈된 공예전시관은 지난달 2층 스튜디오에 6명의 작가를 모집했다. 전시 시설로 새롭게 정비된 1층 전시실 A와 전시실 B 공간을 활용해 이번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 기간 입주 작가 6명이 가흥예술창고에 상주해 참여 작가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창작공간도 엿볼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문길곤 (사)청주예총 회장이 14일 '2025 영동 세계 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간 예정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참여하는 챌린지다.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문길곤 회장은 "영동군이 국악을 대표하는 도시인만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유치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며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꼭 유치되어 충북이 국악의 향기로 꽃 피울 수 있기를 청주예총과 10개 협회 2천 명의 가족을 대표해서 응원한다"고 전했다. 문 회장은 다음 주자로 성민주 청주무용협회장, 김윤식 청주영화인협회장, 장관석 청주음악협회장을 지명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근 지역의 도서관들이 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평생교육공간으로써 정보 교육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문화와 힐링, 체험, 소통 등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청주서원도서관은 오는 17일 지역주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위치한 청주서원도서관은 지난 2012년 3월 개관한 도서관이다. 지난해 2월부터 리모델링 사업에 들어가 10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주민을 찾아왔다. 서원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2천692㎡) 규모로 총 19억9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서원도서관측은 지리적 특성상 아파트와 학교 밀집 지역으로 도서관 이용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폐쇄된 구조의 자료실을 탈피했다고 설명했다. 도서관 1층은 쉼터를 마련해 누구나 휴식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기존 5층에 있던 사무실을 1층으로 이전해 통합안내데스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통합안내데스크는 도서관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가 이뤄지는 곳으로 각 층별 자료실의 관리 창구를 일원화 함으로써 이용 시민들의 요구를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프랑스국립도서관·프랑스국립자연사박물관과 직지 관련 글로벌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인쇄박물관은 13일 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관련기관과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에는 고인쇄박물관, 충북대학교,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자연사박물관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직지 과학분석·연구 결과 활용 방안과 직지의 가치를 증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차영호 청주고인쇄박물관 관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프랑스국립도서관과 청주시와의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통해 현재 1권밖에 남아있지 않은 직지의 보존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의 가치홍보를 위해 협력하자"고 전했다. 프랑스 관계자들은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제시한 직지 분석 결과와 고려 한지에 관한 후속 연구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양 기관 간 교류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청주의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국립도서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정체됐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달 7일부터 5월 11일까지 올해 상반기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영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성군립도서관은 지역내 4개의 도서관(맹동혁신, 대소, 삼성, 감곡)에서 6개 강좌를 개설하고 64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강좌로 영·유아의 정서에 맞는 동화책과 엄마가 다양한 놀이 구성 학습을 할 수 있는 '상상통통 그림책 놀이터'를 운영한다. 또 책을 소재로 한 책놀이 및 만들기 활동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생각을 키우는 그림책 놀이', '책이랑 꼼지락 꼼지락' 프로그램도 펼친다. 신청은 이달 15일부터 모집 인원을 마감할 때까지 선착순이다. 희망자는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맹동혁신 043-871-3997, 대소 043-871-4962, 감곡 043-871-4991, 삼성 043-871-4972)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공예를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인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말 200일을 앞두고 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해 7월 강재영 예술감독을 위촉하고 기획위원회와 함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강 감독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의 시대, 휴머니즘으로 포장된 인간의 이기심을 넘어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윤리적 실천을 통해 또 다른 문명의 지도를 그리고자 한다"며 "공예가 어떻게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는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인의 홍보대사 200인의 시민홍보대사와 함께하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13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홍보대사 3인과 시민홍보대사 200인 위촉식을 가지며 비엔날레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위촉된 홍보대사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한복과 보자기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이효재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3월부터 '2023 문화제조창 문화가 있는 날 함께 프로젝트' 운영에 들어간다. '문화제조창 함께 프로젝트'는 문화제조창에 위치한 3개 기관이 공동 기획한 협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 시범운영에 이어 2022년 정규 편성해서 운영한 '전대미²문(이제껏 들어본 적 없는 미술과 미디어와 문화의 만남)'의 후속이다. 시민의 친숙함을 높이기 위해 '문화제조창 함께 프로젝트'로 사업명을 변경한 3개 기관은 올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문화가 있는 날'이 있는 매월 마지막 수·목요일 마다 총 15번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기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알쓸미잡(전시관람)' △청주문화재단 '동부창고 아트라운지(예술교육)'& '청주시한국공예관 관람'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체험 꿈틀' 등 총 4가지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해당 월, 각 기관의 기획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초·중학교 학생부터 성인까지이며, 13일부터 3월 10일까지는 도내 초·중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1회 참여 가능인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은 충북에서 진천군 포함 2개 군이 선정됐으며 총 2억원(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진천 용몽리 농요'와 관련 무형문화유산 활용을 위해 초청 공연 등을 통한 지역 내 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을 매개로 한 진천의 쇠부리 문화유산의 기획·특별 전시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철장 작업공정과 농요 선소리와 벼농사 과정의 ASMR 영상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무형문화재 보존·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 미래의 무형문화유산 발굴을 위한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진천의 유·무형 문화재 스토리텔링과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무형·유산 관광자원 홍보 컨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전승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사업으로 진천군 유·무형유산의 가치가 올라가고 군민들이 다양한 지역 문화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은 큰글자 도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서가 정비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큰글자 도서는 시력저하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저시력자를 위해 글자 크기와 판형(版型)을 키워 제작된 도서다. 일반 도서의 글자 크기가 9~10포인트 정도인 데 반해 큰 글자 도서는 15포인트 정도로 초등학교 교과서 글자 크기와 비슷하다. 현재 오창도서관은 970여 권의 큰글자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정비로 종합자료실 안쪽에 있던 큰글자 도서 코너는 접근성이 좋은 입구 쪽으로 옮겼다. 종합자료실 입구에 들어서면 매달 진행하는 북큐레이션 코너 옆으로 큰글자 도서 코너를 볼 수 있다. 오창도서관은 상반기에 '시니어 그림책 인문학'프로그램 등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읍에 위치한 도서관의 지리적 특성에 맞게 어르신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권역별 7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 어린이독서회 수강생을 오는 1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독서회는 유아와 아동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각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각 도서관에 개설될 예정이다. 독서회는 상·하반기에 나누어 운영되며 상반기는 3~5월, 하반기는 9~11월에 운영된다. 이번 수강생 모집은 상반기 모집으로, 총 21개 강좌 27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중 각 도서관의 특화주제를 반영한 9개 강좌도 개설 예정이다. 각 도서관의 강좌는 △오송(생명과학) '생명과학 이야기' △서원(인문학) '역사와 인문 팡팡' △흥덕(미래과학) '미래과학 놀이탐험', '가상현실로의 여행, 메타버스' △신율봉(영어) '영어랑 독서랑', '귀엔 쏙, 입엔 Talk 영어 책놀이' △강내(생태) '모두가 행복한 지구환경' △옥산(농업) '자연으로 만나는 영어세상' △ 가로수(음악) '뮤지컬 영어' 등이다. 참여 신청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신청-신청 도서관을 선택해 할 수 있다. 취소자가 있을 경우 대기자 순번대로 도서관에서 연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함께 지역 시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기 위한 상반기 '인문학 여행'을 2월부터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는 '인문학 여행'은 '에코테크네(Eco Techne): 자연환경과 기술문명에 대하여'를 주제로 기술의 발전, 자연의 미래, 생태 예술 등에 대한 내용을 강의할 계획이다. 세부 강좌는 △2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의 테크놀로지(원용준/충북대 철학과) △3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 인간, 자연의 미래(한광택/충북대 영어교육과) △4월: 대중문화 속의 유전공학(류기택/충북대 영어영문학과) △5월: 생태 예술(Eco Art): 대지미술에서 인류세의 미술까지(한의정/충북대 조형예술학과) △6월: 인류세와 환경정의의 문제(이재열/충북대 지리교육과)가 있다. 이번 상반기 정기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정기 수강생은 월별로 강좌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출석률이 높은 우수 수강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외 상시로 원하는 강좌를 들을 경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이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특화도서 308권을 확충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 15개 도서관은 각 도서관마다 특화주제 도서를 수집 중이다. 강내도서관은 총 2천235권의 생태환경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지난해 총 1천310권의 특화도서가 대출됐다. 또한 매년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과 환경을 주제로 한 강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강내도서관이 다양한 생태환경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입목록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며, 기타 관련 사항은 전화(043-201-4193)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이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와 평생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나섰다. 충북교육도서관은 14일과 21일까지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도서관 누리집(www.cbelib.go.kr)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 참가희망자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평생교육과 북클럽 참가자는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거장에게 길을 묻다'는 반 고흐, 니체, 헤세, 드가 등 인류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거장의 삶과 작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강연이다. 이 강연은 매월 넷째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이 된다. 오는 22일에는 유경희 미술평론가가 '반고흐:오베르쉬르우아즈 들판에서 만난 지상의 유배자'를 주제로 강연한다. 충북교육도서관은 또 3월부터 평생교육과 북클럽 프로그램으로 고전문학북클럽, 그림책 북클럽, 퇴근길북클럽, 인문학북클럽, 설레는 글쓰기, 스토리가 있는 식물 수다, 책으로 만나는 세밀화, 자녀와의 공감대화법 등 8개 강좌를 운영한다. 충북교육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학교도서관지원부(☏043-716-8513)로…
"4주후에 뵙겠습니다."라는 명대사를 남긴 '사랑과 전쟁'이라는 KBS드라마가 있었다. 부부들의 실제 갈등 사연을 재구성해 드라마로 보여주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100여 년 전 경성에 이 '사랑과 전쟁' 드라마에 좋은 소재가 될 만한 여인이 있었다. 그 여인은 대부분의 백성들이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어렵게 살았을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그림 공부하러 가고, 세계 일주를 할 정도로 풍요롭게 살다가, 어느 날 외도로 이혼을 당하고, 우울증, 파킨스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에는 추운 겨울날 행려병자로 쓸쓸하게 세상과 이별한다. 사인은 영양실조였다고 한다. 이와 같이 극과 극의 삶을 살다간 그녀의 이름은 나혜석(1896~1948)이다. 나혜석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화가로 300여점의 작품을 그렸지만, 작업실 화재로 대부분 소실돼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은 '자화상'과 '김우영 초상' 그리고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화녕전작약' 등 10여 점에 불과하다. 그녀는 야수파의 영향을 받아 사실을 주관적 시각으로 대상을 단순화시키고 색채를 강렬하게 구사한 그녀의 풍경화는 섬세한 필선, 밝고 고운 색조, 구도의…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시민에게 다양한 지식과 교양, 생활 속 유용한 정보 전달을 위해 '월간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월간 인문학'은 2월부터 10월까지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시립도서관 문화교실2에서 진행된다. 2월 독서교육 강좌인 '독서근육 만들기'를 시작으로 예술, 문학, 철학 등 총 9개 강좌를 4회차 단기특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월 단위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전달 1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도서관으로 문의(☏043-201-4088)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매달 다른 강좌를 운영해 시민의 삶의 수준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