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 홍보대사 박군이 부인 한영과 S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귀농·귀촌인들의 삶을 직접 보여주고 있어 증평군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증평군 홍보대사 박군은 방송에서 "나는 증평군에서 군 복무를 15년간 했다"라고 말하며 "증평은 내 제2의 고향"이라며 귀농살이 이유를 밝혔다. 방송 인기 상승으로 인해 증평군에 귀농·귀촌을 문의하는 전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증평군이 귀농·귀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증평 주민 김모(45·증평 증평읍)씨는 "증평군에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증평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니 신기하다. 프로그램이 흥행에 성공해 증평이 더욱 유명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2023년 군 개청 20주년을 맞아, 증평만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증평군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은 SBS에서 매주 월요일 오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찾아가는 현장 민원 해결사'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군수는 민원 발생 현장에서 숙박을 하며 주민과 대화를 나누는 등 단체장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군수는 3일 오후 7시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는 광덕1리 마을(구계마을)을 찾았다. 이 마을은 지난 3월 본격적으로 시작된 도안2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공사로 인해 소음과 가벽 설치 등의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이날 이 군수는 광덕1리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약속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이 군수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실제 체험하기 위해 광덕1리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하룻밤을 묵었다. 이 군수의 이 같은 행보는 증평군 소속 공무원들에게 알려지자 직원들은 민원 발생시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장희 이장은 "산업단지는 군의 세수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공사로 인해 마을 경관을 해쳐 주민들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며 "공장들이 들어서면 주민 피해가 없도록 유치업종과 공장배치에 신경을 써
[충북일보] 청주시가 제작해 무료배포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자 시는 추가 배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생이명이' 이모티콘을 채널 구독자들에게 배포했다. 시는 이날 3만 5천명분의 이모티콘을 준비했고 오후 2시부터 배포한 이모티콘은 배포 9분만에 모두 동이났다. 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 역시 크게 늘었다. 당초 채널 구독자는 1만8천300여명 수준이었지만 이날 하루동안 2만명 가까이 늘었다. 일부 시민들은 지역 내 커뮤니티 등을 통해 "너무 귀여워서 다운로드 받고 싶었지만 이미 준비된 양이 모두 배포돼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따라 시는 추가 배포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이모티콘 제작에는 모두 2천5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에 3천만~4천만원의 예산을 상정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이모티콘을 배포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추가 배포량은 5만~10만명분이다. 큰 인기를 고려해 배포방식 역시 이번과 같은 선착순이 아닌 다른 방식의 배포도 고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며…
[충북일보] 충북 청년여성 인구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2023 성평등 정책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만 15~39세 청년여성 1천366명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했다. 충북을 떠난 청년여성은 2017년 1천685명, 2018년 1천960명, 2019년 2천129명, 2020년 2천298명으로 계속 증가했으나 2021년(2천81명) 소폭 감소했다. 청년여성 유출 인구는 2013년 959명 이후 9년 동안 1천명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20대 청년여성은 매년 꾸준히 순유출되고 있다. 20~24세는 순유출이 크게 늘고 있으나 25~29세는 유출이 감소하거나 유입으로 돌아서고 있다. 청년여성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것은 일자리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어 가족, 교육, 주택 등의 순이다. 충북 청년여성 취업자 수는 2008년 10만3천명에서 2016년 12만6천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11만8천명으로 감소했다. 30대는 여성과 남성 모두 순유입됐으나 최근 감소 추세다. 학업을 위해 충북을 떠났던 20대가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청년여성과 달리
[충북일보] 충주시 새마을지도자중앙탑면협의회와 중앙탑면체육회는 3일 중원체육공원에서 '중앙탑면 경로잔치 및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중앙탑면을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으로 만들어 준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면민 모두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기관 직능단체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농악, 라인댄스 팀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새마을협의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오찬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고령 남녀 어르신 2명을 초청해 장수상 선물을, 효행자 2명에게 표창장과 선물을 전달해 경로효친 사상의 의미를 더했다. 또 6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 체육대회는 족구, 승부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종목으로 경기를 펼치며 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장재호 체육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만큼 중앙탑 면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앙탑면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면민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진기천 새마을회장은 "행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주신 새마을회와 체육회에 감사드린
[충북일보] 단양군과 단양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작은학교들의 큰 운동회'가 3일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단양군 소재 10개 초등학교 중 학생수가 50명이 안 되는 7개 초교가 참여했다. 7개 초교 아이들이 다 모였지만 총인원은 228명이 전부다. 이 행사는 '제1회 소규모학교운동회'에서 '제1회 작은학교들의 큰 운동회'로 이름이 바뀌었다. 학생 수가 50명도 안 되는 초등학교가 한자리에 모여서 운동회를 한다고 알려지자 이구동성으로 '학교는 작은데 운동회는 크게 연다', '작은 운동회가 아니네'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행사 이름이 바뀐 것이다. 아이들은 팽팽하게 잡아당긴 '단체줄넘기', '지구(큰공) 굴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교별로 노래, 댄스 등 장기자랑도 펼쳐졌다. 운동회장 주변에는 '풍선아트', '솜사탕, 팝콘, 슬러시' 등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3일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 확대' 시범 사업지를 방문해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은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민선 8기 복지 분야 공약사업이다.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김 시장은 이날 방초골, 금용아파트 경로당을 각각 찾았다.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 3월 1분기 사업평가에서 제기된 개선사항을 종합해 지난 4월 2분기 사업계획을 재수립했다. 그 결과로 33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총 50개를 운영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우선 1분기 식수 인원을 바탕으로 부식비 지원금액 구간도 상향했으며 이로써 경로당에는 월 11만~15만 원이 차등 지원된다. 정부양곡 지원도 확대해 재조정한 식수 인원에 따라 연 5~15포를 상향 지원해 지난 분기 대비 연 2~7포 정도를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경로당 점심 사업을 돕기 위한 제천형 노인일자리 경로당 복지도우미 채용도 당초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기준연령을 낮췄다. 여기에 평균 식수 인원이 20명 이상인 경로당에 대해서는 노인 일자리 행복 도우미 1명을 추가 배정해 사업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산모·아기 첫날 사랑 꾸러미 지원과 홀몸노인 안부 음료 배달' 등 생애주기 맞춤형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협의체 관계자는 3일 올해 의림지동 첫 쌍둥이 출산가정을 찾아 첫날 사랑 꾸러미를 전달했다. 의림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650만 원을 들여 출생아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목욕용품, 체온계, 아기 낮잠 이불 등 3가지(각 10만 원 상당)로 구성된 출산 및 산모·아기 첫날 사랑 꾸러미를 지원해 육아용품 부담을 줄이거나 지역 내 홀몸노인 20가구에 주 2회 요구르트를 배달해 배달원이 직접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등 선제적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운식 민간위원장은 "아기부터 노인까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의림지동 내에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한방연합회가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3일 제천시 노인회 지부를 통해 지역 내 어르신 300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선물인 도라지 진액 300세트(1천만 원 상당)는 제천시 노인회 지부에서 형편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한방연합회 회원들이 베푼 따뜻한 마음이 와닿는다"며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 발전을 위해 한방연합회 큰 역할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용우 회장은 "제천시 발전을 위해 한방연합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천시 한방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사)한방연합회는 2016년 2월 설립해 6년간 제천시 한방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온 단체로 회원은 농가, 제조와 유통업체 등 500여 명 규모다. 지용우 (주)옻가네 대표가 지난 3월 신규 취임하며 코로나19 이후 주춤해진 조직력을 정비하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선정한 '2023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밥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아침을 제공하고, 쌀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생과 정부가 각각 1천 원씩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대학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글로컬캠퍼스는 이달 9일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수·목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학생회관 1층 명가김밥에서 덮밥류, 볶음밥 등 쌀 위주의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상 총학생회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재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심리적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손휘택 괴산경찰서장이 3일 마약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 대열에 합류했다. 이 캠페인은 중독성이 강해 벗어나기 힘든 마약의 특성을 '출구없는 미로'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마약 투약은 심각한 범죄라는 경각심을 높여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취지다. 손 서장은 이날 "괴산경찰은 마약 투약 단속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으로 주민안전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자로 송인헌 괴산군수와 이재영 증평군수를 지목했다. 한편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퇴출을 위한 국민 모두의 의지를 확산시키고자 원로배우 최불암씨를 릴레이 첫 번째 주자로 선정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극동대학교는 음성군자원봉사센터와 '음성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사회봉사, 현장학습 및 실습, 취업협력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복지 및 자원봉사 관련 연구를 위한 제반 협력 △협업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 및 상호교류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실질적 협력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충북 북부지역의 자원봉사와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찬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3일 장애인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복지관 이용자 분들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바구니 70여 개를 전달하고 김현섭(61)씨의 후원으로 삼계탕 무료 급식도 함께 진행했다. 정찬연 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인 분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분들과 함께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장애인 기관·단체 7개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는 평생학습도시 운영과 활성화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진천군립도서관 로비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장애인 기관·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했다. 군은 지난 3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았다. 이에 총사업비 6천만 원(국비 50% 군비 50%)을 활용해 오는 11월까지 '공정·평등·포용적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생거진천 건설'을 목표로 총 12개 사업을 운영한다. 주요 사업은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샌드아트 활동가 양성과정 △우리 함께 ESG △찾아가는 점자수업 △성과공유회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www.jincheon.go.kr/jclll)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진천군의 특성과 장애인의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일선에 근무하는 읍면동 소속 공직자들과 소통강화에 나섰다. 최 시장은 3일 조치원읍, 연기면·연서면 환경취약지역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공감하는 '마주 보기' 행사를 가졌다. 마주 보기는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장과 직원 간 격의 없는 대화로 현장에서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주 보기라는 이름처럼 시장과 직원들이 직접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이날 최 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생활쓰레기, 수목·잡풀 등이 방치된 환경취약지역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업무추진 시 애로사항, 직장문화 개선방안, 시정발전을 위한 제안 등까지 다양한 사안에 대해기탄없이 논의했다. 최 시장은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즉답으로 해결책을 내놓는 한편, 오랜 공직생활에서 얻은 다양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뛰어주는
[충북일보] 음성군이 2018년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 원을 돌파하며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민선 7기 이후 현재까지 156개사를 대상으로 10조 1천946억 원을 유치하고 일자리 1만4천656개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산업분야별 투자유치로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첨단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했다"며 "1천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기업 17개사의 투자 금액이 4조 9천800억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통계자료를 보면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보다 2만3천900명 많다. 이는 투자유치와 기업체 수 증가로 일자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선점하고 신 성장산업 투자유치로 음성군의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곧 군민 여러분의 복지란 생각으로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착실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은 2017년 8조 6억 원이던 지역내총생산(GRDP)이 2020년 기준 8조 2천841억 원으로 도내 11.9%(2위)를 차지했다. 민선
[충북일보] 충북도, 용역비 1억1000만원 확보해 내년 3월까지 완료 괴산군 청안면 지방도 592호선이 지나는 질마재 개선공사(터널 건설) 타당성 평가용역이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청안면 문방리에서 문당리를 연결하는 질마재 고갯길 개선을 위한 타당성 평가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한다. 질마재는 증평 방문에서 청안면 소재지를 지나 청천면과 화양구곡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청안면 부흥리·백봉리 주민이 청안면사무소를 방문할 때 선형이 좋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다. 고갯길 길이가 5.1㎞에 달하고 해가 들지 않은 응달 구간이 길어 겨울철 폭설 때 제설작업이 어렵고 빙판길 사고 위험이 커 지역주민들은 터널 건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3월 21일 괴산군을 순방한 자리에서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타당성 평가 용역비 1억1천만 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 타당성 평가 용역은 이달 중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 터널 설치, 선형 개량 등 현지 여건에 맞는 공법을 검토해 통행 차량의 안전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적적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질마재 개선공사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다. 주민이 공감하는 사업계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광주 비엔날레 전시장과 남해 바람흔적미술관 등에서 선진지 견학을 하고 있다. 이번 견학에는 행문위 위원을 비롯해 청주시 공무원, 문화산업진흥재단 직원 등 모두 25명이 참여했다. 견학을 통해 이들은 시의 주요 사업과 문화, 관광 사업 등에 선진지의 우수 사례들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완복 행문위원장은 "선진지 견학이 단순 견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주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부라고 생각하고 진지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앞으로도 의정역량을 강화하고 청주시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3일 제천시 평생학습관에서 박기순 제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시는 올해 총예산 6천만 원의 운영사업비와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올해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해 장애인권 강사 양성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장애인평생학습 'Together 동행' 18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권(성교육) 강사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병행해 장애인평생학습 활동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직무수행능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1년 평생학습도시에 재지정됐다. 평생학습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명품 평생학습도시 제천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은 3일 작은학교들의 큰운동회에서 위(Wee)센터 길거리 상담을 실시했다. '위(Wee)센터 길거리 상담'은 학생들에게 위(Wee)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상담 서비스에 대해 홍보하고, 학생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퀴즈 및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위 센터에서 하는 활동을 안내해주시고 마음에 드는 상품도 주셔서 제가 어려울 때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위 센터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위기학생지원, 정신건강지원 등 학생들의 위기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발견하고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진수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위(Wee)센터 활동을 알리면서도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담 서비스 홍보와 활동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마약을 투약한 50대 남성이 아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음성군 삼성면 고물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음날인 2일 오전 7시50분께 "아버지가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아들 B(20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일 A씨의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장에서 주사기 1대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3일 제3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군의회는 △2023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비롯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단양 다사랑노인요양원 민간위탁 동의안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의견 제시의 건 등 총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를 토대로 본회의에서 수정 가결했다. 이로써 단양군의 2023년 예산 규모는 기정액 4천273억 6천827만 원에서 616억6천882만 원이 증액된 4천890억 3천710만원으로 당초 예산대비 14.4% 늘었다. 군의회는 이날 2차 본회의에서 행정안전부가 지난 2월 지자체에 통보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지침에 농촌지역의 경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장영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지침 개정 촉구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해 행안부 등에 전달했다. 본회의 개의에 앞서 이상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단양의 관광산업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 및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단양에서 관광산
[충북일보]개그맨 최양락과 팽현숙 부부가 3일 진천 문상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놀이를 함께하며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진천 문상초는 3일 지역 기업체인 ㈜태림이엔지(대표 임문택)와 함께하는 진로 연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에는 개그맨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함께 해 어린이들과 학부모, 지역주민들과 장기자랑,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태림이엔지 잔디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어린이가 즐겁게 배우고 행복하게 놀 수 있도록 하자'는 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해방 선언을 기리며 문상초 학생회가 주축이 돼 태림이엔지와 기획했다. ㈜태림이엔지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문상초등학교에 발전기금을 1천만 원 이상 기탁해 오고 있다. 이날도 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학교측에 전달했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문상초 학생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놀이 활동도 함께 즐기며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최종홍 교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학교 밖 마을 내 기업체와 이색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놀이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학교와 학부모, 지역공동체간의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마을·기업체 연계 진로
[충북일보] 단양군의회는 3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영갑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지침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월 지자체에 통보한 개정 지침은 5월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가 소상공인 중심으로 재편(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가맹점만 등록 허용), 1인당 상품권의 구매한도 및 보유한도 축소, 상품권의 할인율 상한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장 의원은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가맹점만 등록할 수 있도록 한 지침이 단양과 같은 경제 규모가 작은 농촌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하나로마트'의 등록 여부 때문이다. 지침에 따르면 하나로마트에서는 이달부터 지역화폐 사용이 금지된다. 대도시와 달리 하나로마트 외에 이렇다 할 마트가 없는 단양지역에선 반발이 크다. 장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은 가맹점의 자격 요건, 등록 기준 등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어 지침으로 사용처를 제한하도록 한 것은 부적절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농촌지역의 경제 현실이 제대로…
[충북일보]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3일 지역 내 저소득가구 아동·청소년에 전달해 달라며 후원금 500만 원을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은 제8대 충주시 공무원노조 출범식 당시 축하 화환 대신 시군구 단위노조에서 받은 축하금으로 마련됐다. 박정식 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행복한 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후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