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이 18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등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가 의심될 경우 소비자상담센터(1372)로도 신고할 수 있다. 이번 매점매석 행위 등 신고센터와 소비자상담센터 연계 방안은 지난 13일 '소비자단체·식약처 간담회' 논의를 통해 마련됐다.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신고대상은 △매점매석 의심이 있는 신고사항 △가격을 5배 이상 높게 판매하는 신고사항 △온라인 몰 주문을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취소한 신고사항 △온라인 몰 주문에 대해 판매자가 장기간 배송을 지연하는 신고사항 등이다. 소비자단체는 일반 신고의 경우 유선(1372)이나 온라인(http://www.ccn.g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정부합동 점검 대상으로 선별된 시급한 제보는 식약처 신터센터로 즉시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단속에 필요한 제보를 선별해 의심 업체를 보다 신속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점매석 행위와 관련해 소비자상담센터로 신고 접수되는 사항 등을 매일 식약처와 공유하고, 공정거래위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충북 도내 요식업 생태계를 바꾸고 있다. 인건비와 매장 운영 등에 따른 고정지출이 큰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지출이 적고 최근 호황을 누리는 온라인 배달에 집중하는 업체로 판도가 바뀌고 있다. 17일 도내 다수의 요식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절반 이상 감소했다. 특히 가족단위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레스토랑, 한식당 등의 타격이 크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어린아이와 노인층이 있는 가정이 외출·외식을 줄이고 있어서다. 반면 '배달'은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 해마다 급성장한 배달시장 규모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아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모양새다. 배달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달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15조 원에서 2019년 20조 원까지 성장했다. 올해는 23조 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년 전 지역 요식업 정보 전단지와 스마트폰 배달 앱에 각각 등록한 청주 시내 한 패밀리레스토랑은 최근 '매장 불황'과 함께 '배달 호황기'를 맞고 있다. 이 패밀리레스토랑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전 평일 매장…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신학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인기아이템 제안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층 후문 행사장에서는 '신학기 아동의류 특집'으로 아동 인기 상품 특가행사가 진행된다. '게스키즈', '베네통키즈' 등 아동 인기 브랜드는 맨투맨, 원피스, 티셔츠 등 인기상품이 40~60% 할인 판매된다. 2층 아동 본 매장에서는 아동 책가방 세트를 선보인다. 3층 '뉴발란스' 매장에서는 투픽 백팩 14만9천 원, 운동화 10만9천 원에 판매된다. '르꼬끄 스포츠' 매장에서는 간절기 교복에 활용성이 높은 우븐트랙 자켓이 15만 9천 원에 판매된다. 1층점 행사장에서는 여성 '영패션 새내기 봄상품 특집' 행사가 진행된다. 인기브랜드인 '나이스클랍, 에고이스트, 러브앤쇼'에서 원피스, 티셔츠, 니트 등 봄 인기상품을 60~70% 할인 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1층 후문 이벤트 홀에서는 골퍼들을 위한 '봄 골프웨어 특집' 행사가 진행된다. '벤제프·팬텀'에서 티셔츠·바지·점퍼 등 봄 이월상품이 최대 80% 할인 판매된다. 사은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20·40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17일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를 발행했다. 군에 따르면 음성행복페이는 지역 내 소비촉진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음성군에서만 사용 가능한 '음성사랑상품권'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군의원과 음성읍 기관사회단체장, 군내 거주 외국인들과 함께 판매대행점에서 음성행복페이를 충전했다. 이어 음성전통시장으로 이동해 결제 시연을 선보이며 장보러 나온 군민들에게 음성행복페이를 홍보했다. 음성행복페이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군 단위에선 처음으로 지류 상품권이 아닌 모바일앱 기반의 IC카드의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했다. 군내 소재 신용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점포에서는 모두 사용 가능하다. 다만 사행성 게임업소, 사업자 주소가 음성군이 아닌 점포는 제외된다. 음성행복페이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사용은 군내 읍·면사무소에서 공카드를 발급받아 등록후 충전해 사용하거나, 음성행복페이 앱에서 주소지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앱이 불가능할 경우 판매대행점 36개소(농협, 축협, 신협,…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인연을 맺은 만큼 다시 한 번 진천을 찾아주세요." 지난 15일 '우한교민'들이 진천을 떠났다.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떠났지만 인재개발원 근처 상권은 아직 휑하기만 하다. 혁신도시 내 주민들도 '진천이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말은 하지만 여전히 바깥으로 움직이는 것은 꺼린다. 지역 주민들은 교민 입소 이전까지 사람이 붐볐던 식당조차도 입소 이후 사람이 확연히 줄었다고 입을 모은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외출이 줄어든만큼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외식대신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있다. 한 식당 주인은 "배달 수요가 있기는 하지만 식당은 손님이 방문해야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며 "상권회복 차원으로 주변의 공공기관에서 식사를 하러 오긴 하지만 한계가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아파트 주변의 한 편의점은 우한교민 입소 이후 매출이 50%이상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점주는 "아파트를 상권으로 끼고 있다보니 주 고객층은 아이들인데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밖으로 나오지 않으니 매출이 있을 수가 없다"며 "우한교민 입소 후 확연하게 상권이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떨어진 매출과 가라앉은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상권사람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올해는 아예 '초콜렛 선물세트' 준비를 안 했습니다." 충북 도내 소규모 유통업계에서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분위기가 좀체 나질 않고 있다. 위축된 소비심리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은 '기념일 챙기기'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밸런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도내 다수의 유통업 종사자들에 따르면 올해 '밸런타인데이 특수'는 실종된 분위기다. 청주 청원구의 한 소규모 커피숍은 수제쿠키·초콜릿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평상시에도 제조해 판매하고 있지만, 밸런타인데이·화이트데이 등 '젊은층'과 관계가 깊은 기념일은 더 많은 양을 만들어 준비했다. 몇 개의 초콜릿과 과자를 한 데 포장한 '선물세트'도 구성했다. 하지만 올해는 더 많은 양을 준비하지 않았고, 따로 '선물세트'도 구성하지 않았다. 지난달 말부터 길거리에 보이는 사람의 수가 크게 감소한 탓에 '매출 하락'이 예견돼서다. 이 커피숍의 업주는 "평상시 판 초콜릿 1개를 녹여 쿠키와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 당일 판매한다"며 "3~4년전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2월 초부터 하루에 4~5개의 판 초콜릿을 녹여 초콜릿 등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추진한 입식테이블 교체사업이 업주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시는 좌식 테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일반음식점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식테이블을 희망하는 음식점에 대해 입식테이블로 교체하는 일부 비용을 지원했다. 지난해 60곳의 음식점이 입식테이블로 교체했으며, 외식업소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입식테이블 교체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 지원자격은 충주에서 창업 6개월 이상인 상시종업인 5인 미만 업체의 사업자로, 3조 이상 입식테이블을 설치할 경우 공급가액의 80% 한도 내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창업한 지 3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 대를 잇는 자, 착한가격업소는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받는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점포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도 시는 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수리비용 등을 지원하는 점포환경개선사업과 결제기기 구매, 판매정보관리 프로그램 설치를 지원하는 POS 비용지원 사업도 같은 기간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세관은 오는 3월 1일부터 인도네시아를 원산지로 하는 수입물품에 대해 한-아세안 FTA 협정관세를 적용받으려면 개정 협정관세 적용신청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는 신고시스템 시범운영기간으로 기존 협정관세적용신청서도 병행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신청서 문서코드는 'GOVCBR5SC', 개정 신청서 문서코드는 'GOVCBRDHR'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오는 3월 1일부터 인도네시아를 원산지를 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개정 협정관세적용신청서만 사용해야 한다. 향후 가급적 개정 FTA 협정관세 신청서를 사용하길 바란다"며 "개정 협정관세 적용신청서를 정정하고자 할 경우에는 개정 협정관세 신청 정정신청서(문서코드 : GOVCBRDHS)를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충주시와 제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화폐 및 상품권 할인율을 더 높인다. 충주시는 오는 3월부터 충주사랑상품권 개인 구매자 할인율을 현행 6%에서 8%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경기 침체가 회복될 때까지 8% 할인율을 유지할 방침으로 개인 구매자는 액면가 10만원 충주사랑상품권을 9만2천원에 구매해 액면가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 구매 한도는 종전대로 50만원이다. 특히 시는 할인 판매하지 않던 기업 등 법인도 월 5천만 원까지 액면가 2%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는 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율을 연말까지 2%에서 3%로 1% 포인트 높이고, 대출 한도를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제천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발행한 지역화폐 '모아'의 판매 할인율을 현행 6%에서 8 또는 10%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신 200만원인 개인 구매 한도를 지역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를 조정하라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100만원이나 70만원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시가 검토 중인 10% 할인율은 지역상품권을 발생하는 충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11일 오전 청주 방서동의 하나로마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날이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언론 매체들은 '마스크를 구할 수 없다, 인터넷에 올라오면 바로 품절이다, 아침에만 구할 수 있다'는 소식을 연신 쏟아내고 있다. 이날 방문한 하나로마트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다. 하나로마트는 매대를 따로 마련해 마스크를 비치했다. 평소에는 계산대 옆에 걸어두고 판매했다.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KF94, KF80 인증 '대형' 마스크는 보이지 않는다. '1인 5개 한정 판매'에도 준비된 수량은 순식간에 동났다. 일반 면 마스크뿐이다. '소형' 마스크는 KF94, KF80 인증 마스크가 한 박스 가량 남아 있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KF94나 KF80 대형 마스크는 이미 수급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들어와 있는 일반 면 마스크도 진열된 것이 전부고 앞으로 입고 계획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 마스크의 경우 부모들이 아이들 외출을 자제함으로써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일 뿐 역시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마트 내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세종시가 시내 15개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원산지 표시 단속을 한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단속의 중점 품목은 쇠고기·돼지고기·장어·낙지·쌀·김치류 등이다. 시 관계자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에는 최고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물린다"며 "특히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병준 안전정책과장은 "단속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홍보도 할 계획"이라며 "어디서든지 농수산물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화(120)로 신고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보건용 마스크 105만개를 매점매석하려던 업체가 정부 합동 단속에 적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으로 보건용 마스크 등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 방지를 위해 정부합동단속을 펼치는 정부는 추진 하루 만에 단일 최대 불법거래 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A업체의 불법거래 행위를 적발했다. A업체는 인터넷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 105만개를 현금 14억 원에 판매하겠다고 광고해 구매자를 고속도로 휴게소로 유인한 뒤 보관 창고로 데려가 판매하는 수법으로 정부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관계자들은 공장 창고에 마스크 105만개를 보관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창고를 잠그고 일부는 도주했다. 조사단은 제조에서부터 판매자에 이르는 유통과정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식약처·공정거래위원회·경찰청·국세청·관세청·지자체 등 30개팀 180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반은 유통업체 B사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도 적발했다. 온라인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는 B사는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충분한 재고가 있음에도 '품절'로 표시해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았다. 확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제값받기로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살맛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먼저 단양군 농산물 브랜드인 '단고을'의 인지도 제고 및 상생마케팅 확대를 위한 홍보 다변화를 추진한다. 서울과 대전 지하철 광고를 포함한 시내·시외버스 광고, 언론매체, 홍보물 및 기념물 제작 등에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고을' 브랜드를 홍보하며 농산물 판로 촉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농·특산물 마케팅 확대도 두드러진다.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danyang-gun)를 운영해 연 4만 건의 이용률을 목표로 하며 지역농산물 홍보를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연계한 키워드 홍보에도 나서 주요 축제와 행사, 농업정책 등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총 16개 분야 10억3천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농산물마케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관내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군비 5억7천800만원을 들여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 참가, 농산물 판매 택배비, 수출농가 영농자재비, 수출단지 선별작업비, 생산자-소비자 교류행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판매하고 있는 충주사랑상품권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충주사랑상품권 40억 원을 발행해 판매한 결과 출시 7개월여 만에 37억 원이 판매돼 150억 원의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또 20~30대의 젊은 층을 겨냥해 구매와 환전이 용이한 선불형 카드상품권과 구매, 잔액 확인, 가맹점 홍보 등의 기능을 갖춘 모바일 어플을 6월 중 함께 발행할 계획이다. 충주사랑상품권은 시가 발행하고 지역 안에서만 통용되는 상품권으로, 자금의 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 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그동안 충주사랑상품권의 판매 환전을 살펴보면 구매자 중 여성이 54%, 40~60대 이상이 68%를 차지하고 있다. 46개의 판매 대행점 중 농협 충주시청출장소, 예성새마을금고에서 특히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사용 가맹점은 도소매업, 음식업, 병·의원, 주유소 등 4천400여 곳이다. 전통시장 내 상점, 농·원·축협에서 운영하는 마트, 예식장, 체육센터, 산후조리원 등에서 많은
[충북일보 유소라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곳들의 잠정 폐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아직까지 충북에서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중국 유학생의 대거 유입 등이 변수로 남아 기업과 소상공인 등 업계가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이다. 전국적으로 '줄폐쇄'가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업종별 촘촘한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9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영화관은 사람 수를 단번에 셀 수 있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을 연출했다. 영화관 관계자는 "개봉 예정작들이 연기된 이유도 있지만,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기 이전과 비교하면 관객이 대폭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영화관이나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다른 지역처럼 임시휴업할 가능성이 큰 업종이다. 5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CGV성신여대입구점은 지난달 31일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12·14번째 확진자 부부가 두 차례에 걸쳐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부천CGV도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이들이 다녀간 이마트 부천점 역시 휴업을 결정했다. 이마트 부천점에 앞서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군산점도 지난달 31일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경제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올스톱' 위기에 처했다.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실물경제는 유동 없이 멈춰버렸고, 크고작은 농산물 관련 유통업계도 대부분 개점휴업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지역 화훼 농가들은 졸업·입학철을 맞아 활발한 판매를 기대했지만, 행사 취소가 이어지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충북농협은 농업인·농산물유통업계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발빠른 조처에 나섰다. 충북농협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7일간 청주시 방서동 소재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서 '진천·음성 농산물 특별판촉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판전에는 진천·음성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매가 이뤄진다. 진천·음성은 중국 우한 교민들이 격리 생활중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인근 지역이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도내 타 지역보다 큰 탓에 거리에서 시민들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이로 인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는 급감하고 있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진천지역서 생산된 화훼, 딸기, 방울토마토, 시금치 등과 음성지역서 생산된 사과 등 총 15개 품목이 판매된다. 지난 7일 열린 개장식에는…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북어찌개로 명성을 이어온 보은읍 '신라식당'이 보은지역에서 처음으로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신라식당은 7일 박선국 충북중기청장과 정상혁 보은군수 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신라식당은 1982년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며느리 유경언 대표가 2대째 운영 중이다. 단골고객이 많은 유명 맛집으로 손꼽힌다. 대표 메뉴인 북어찌개는 국산 들기름으로 황태를 볶아 육수를 내 구수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기본 반찬도 12가지로 푸짐하다. 이 식당은 음식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펼치는 가게로도 유명하다. 충북도 밥맛 좋은 집, 대물림 업소 등으로 선정된 지역 모범업소로 정평이 나 있다. 중소기업청은 30년 이상 꾸준한 고객 사랑을 받아 온 우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백년가게를 지정해 오고 있다. 백년가게 지정은 소상인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추가 성장을 지원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백년가게로 지정된 소상인은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 보증·자금 우선 혜택을 통해 백년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계로 2월 모임은 취소하고 3월 모임때 뵙겠습니다." 청주 시내 직장인 홍모(37)씨는 최근 종친회 관계자로부터 '2월 모임 취소' 문자를 받았다. 모임이 취소된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다. 종친회 모임은 10여 명의 인원이 모여 식사를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데, 이 자리에서 혹시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서다. 홍씨는 "이달 중 예정됐던 크고 작은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며 "개인들이야 모임을 취소하고 다음에 만나면 그만이지만, 모임이 예정됐던 식당의 경우 피해가 막심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충북 도내 식당가가 생존의 기로에 놓였다. 지속된 불경기에다 설상가상으로 주민들은 바이러스 감염·전파에 대한 걱정으로 발길을 끊어버렸다. 특히 바이러스 사태 전 예약됐던 모임에 대한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 지역 한 한식집은 지난 주말(1월 31일~2월 2일) 예정됐던 4건의 단체 모임이 취소됐다. 20여 명 모임 3건과 10여 명 1건이다. 추가 예약 문의는 없는 상태다. 단체 모임 뿐만 아니라 1~3인의 소규모 손님도 감소하는 추세다. 이 한식집 관계자는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2020년 새 해를 맞은 충북도민들의 소비심리가 '낙관모드'로 돌아섰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13~17일 이뤄진 조사에 따른 결과로, 오는 2월 중 소비자심리는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0년 1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0.9로 전달보다 4.6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초과한 것은 지난 2018년 8월(100.7) 이후 17개월만이다. 지난 2019년 충북 소비자심리지수는 100 미만을 전전했다. 월별 지수는 △1월 98.7 △2월 98.3 △3월 99.3 △4월 98.8 △5월 97.1 △6월 96.1 △7월 95.8 △8월 90.0 △9월 94.2 △10월 95.2 △11월 95.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오는 2월 28일까지 농산물 쇼핑몰 '음성장터'에 신규 입점을 희망하는 농가를 확대 모집한다. 군은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음성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입점 자격은 음성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이를 이용해 직접 가공한 가공품을 판매하는 농업인, 작목반, 법인 등이다. 군은 관련 농가와 단체가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자체 심사를 거쳐 음성장터 입점을 확정할 방침이다. 입점 농가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위탁업체에서 판매 농산물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등록해 주고, 상품 등록 후 2년간 판매할 수 있다. 음성군은 '음성장터' 마케팅 활성화 계획에 따라 택배비를 전액 지원하고, 광고, 판촉 서비스를 제공해 농가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음성장터'는 현재 51개 농가와 단체가 입점해 '2018년 3억 3천451만 원, '2019년 3억 3천282만 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뛰어난 품질의 농산물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음성장터를 개선하기로 했다"며 "최신 쇼핑몰 트렌드와 소비자 접근성·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신규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인삼 제품이 올해 첫 일본수출길에 올랐다. 충북인삼농협은 올해 일본수출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지난해대비 45% 이상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충북인삼농협은 지난 23일 증평읍에 위치한 인삼농협 본점 앞마당에서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일본수출 상차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품은 '홍삼정골드 데일리마일드'로 수출규모는 3만3천 달러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 공영홈쇼핑을 통해 선을 보인 이후 일본 수출로 이어지는 쾌거를 올렸다. 충북인삼농협은 이 외에도로 올해 홍삼농축액 300만 달러 일본 수출계약을 완료했다. 충북인삼 제품은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재팬 등을 판매될 예정이다. 충북인삼농협은 지난해 총 31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이보다 45% 성장한 45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규보 충북인삼농협 조합장은 "기존에 주된 수출국인 중국이 비관세장벽 강화로 수출이 어려워져 미국, 일본 등 신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 인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는 최근 시청 1층 로비에서 시청을 찾아오는 방문객과 충주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충주사과, 공이동곶감, 충주밤, 충주사과 한과 등 농가에서 직접 재배 및 수확한 다양한 농·특산품을 시중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시청 직원들과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들의 소득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거래 판매 활동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생산자들의 판매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4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맞이 농산물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청풍관광정보화마을과 월악산약초정보화마을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설맞이 정보화마을 농·특산물 판매행사'에서 1천600여만 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과, 참(들)기름, 건강즙 류, 더덕, 오디선물세트 등 정보화마을에서 엄선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결제수단으로 제천화폐 '모아'를 사용해 공무원은 물론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청풍관광마을 박명민 위원장과 월악산약초마을 강태용 위원장은 "이번 설맞이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협조를 해준 시청 직원 및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해 농가수입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각 정보화마을의 우수한 농·특산물은 설 명절 이후에도 청풍관광정보화마을(641-4939) 및 월악산약초정보화마을(641-4853)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농협 단양군지부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설 명절 대비 식품 특별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한용구 지부장은 하나로유통 근무 시 식품안전을 담당한 경험으로 직접 제품의 유통기한 경과여부, 냉장, 냉동고 온도, 축산코너 및 수산코너의 위생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마트 담당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이 지난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단양구경시장에서 류한우 군수와 단양군 공무원들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단양군지부 회원 등 2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류 군수는 지역상품권인 단양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명절 성수용품, 과일류,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약속과 함께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장보기 행사와 함께 시장을 돌며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 물가안정 동참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군은 설 명절기간 공무원과 물가조사 모니터단,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 지도·단속반을 활용해 가격표시제·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부정 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 행위도 살핀다는 계획이다. 군은 23일 매포전통시장에서 강전권 부군수가 물가안정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이어간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