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이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3일 베트남 박리에우성 계절근로자 30명이 입국해 군에서 90일간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연인원으로 계산하면 사업 기간 439 농가에 1천694명의 계절근로자를 공급했다. 특히 근로자 가동률은 89.6%로 지난해 전국 평균 가동률 74%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사업 시행 초기 근로자들의 작업 미숙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군과 사업 주체인 황간농협은 근로자 공급 사업장을 현지 방문, 일손 지도를 통해 이들의 적응력을 높였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성실한 자세와 빠른 적응력으로 사용 농가의 만족도도 높았다. 군과 황간농협은 근로자들의 현지 적응과 효율적 근로환경 여건 조성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숙소 3곳을 임차 운영했다. 또 통역·상담사 2명 고용과 근로자 자체 관리반장 3명 선출, 매일 2회 근로자 건강·애로사항 청취, 군내 관광지 견학, 한국문화탐방, 근로자와 소통간담회 등을 추진해 외국인들의 근로의욕을 높였다. 농가는…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 결과 충북도 신속 집행 분야 최우수군, 소비 투자 분야 우수 군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 신속 집행 분야 행정안전부 목표액 1천662억 원의 106.02%에 해당하는 1천763억 원을 집행했다. 소비·투자 분야는 2분기 목표액 574억 원의 109%인 626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형 군수는 침체한 지역경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선제적 재정집행을 강조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부서장 책임하에 월별 예산집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 긴급입찰과 선급금 집행 등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지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집행률을 높이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탄력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사업부서와 계약·자금·지출부서의 긴밀한 협조 체계도 유지했다. 최 군수는 "하반기에도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지방재정을 적극적으로 집행하고, 주요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온 힘을 쓰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군내 유치원·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7월 말 기준 군내 어린이집은 16곳, 유치원은 12곳, 초·중·고는 26곳이다. 금연 구역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10만 원을 물어야 한다. 군은 금연 구역 확대에 따라 해당 학교 시설에 현수막을 걸고, 홍보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주민의 생활 요금 경감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난 피해 신고(NDMS 입력 기준)를 한 수용가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8월 고지분(7월 사용분)부터 3개월간 상수도 요금 30%, 하수도 요금 20%를 감면한다. 665세대가 감면 대상이며, 신고 때 이름과 주소지를 잘못 입력한 주민은 사실 확인 뒤 감면받을 수 있다. 김성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하수도 요금 감면이 시름에 잠긴 수재민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 재조사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회인면 건천지구 150필지 13만6천402㎡에 관한 지적 재조사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면적증감이 있는 토지의 감정평가를 통해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지급하거나 징수할 방침이다. 군은 이 사업의 완료로 주민 간 경계 분쟁을 해결하고, 경계에 있는 건물 재조정, 불규칙한 토지 모양 정형화 등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였다. 주민은 측량비,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기이전비 등에 관한 비용 부담을 덜었다. 사업 완료 지역에 대한 토지대장과 지적도는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토지등기부와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은 등기촉탁과 연속지적도 정비 등 승인 절차를 거친 뒤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건천지구와 함께 추진한 세중지구, 원남지구의 지적 재조사는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해 보은읍 노티지구, 장안면 봉비지구, 마로면 관기지구의 지적 재조사사업도 착수했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 작성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토지소유자들의 협조로 사업을…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내 청소년의 4차 산업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오는 16일까지'4차 산업 특성화 배움 과정(드론 1종)'을 운영한다. 이번 배움 과정은 드론과 관련한 진로를 선택하려는 군내 14세 이상 청소년을 8명을 대상으로 현재 운영 중이다. 군은 이들의 초경량 무인 비행장치(드론) 조종 1종 자격취득 수강비(1인당 250만 원) 전액을 지원했다. 군내 드론 전문 교육기관인 대성 무인 항공을 통해 무인 멀티콥터 조종 이론 과정, 실습 과정 등을 교육하고 있다. 군은 이번 배움 과정이 청소년들에게 드론 조종 관련 기술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4차 산업 관련 진로를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미래의 4차 산업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청소년들의 꿈 성취와 미래를 위한 준비에 도움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운영하는 영동 물놀이장이 주민의 여름 휴식과 놀이 공간으로 인기다. 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광장에 무료 물놀이장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모두 5천423명이 이 물놀이장을 이용했다. 이 가운데 외지인도 1천883명이나 된다. 개장 이후 꾸준한 인기 속에 평일 400명, 주말 800명 이상이 물놀이장을 찾는 것으로 군은 집계했다. 지난 2022년 처음 문을 열었던 이 물놀이장은 여름 휴가철에 멀리 갈 필요 없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힐링 쉼터로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물놀이장은 조립식 메인 풀장 1개(15m×10m×0.9m)와 큰 에어 풀(10m×10m×0.6m) 2개, 작은 에어 풀(6m×6m×0.5m) 2개,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췄다.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별도 이용요금을 내지 않고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휴장) 이용할 수 있다. 휴일과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관광객은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야 입장
[충북일보] 영동군체육회(회장 황정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게임 열정을 키우고,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 영동군체육회장배 E-sports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군내 중·고등학교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토너먼트 대회를 펼쳤다. 이 결과 미래고등학교 박용만 팀, 영동고등학교 기대시도웅 팀, 미래고등학교 필기도구 팀, 영동중학교 재활용 불가 팀이 4강에 진출했다. 우승은 필기도구 팀이 결승에서 만난 기대시도웅 팀을 2 대 1로 꺾고 차지했다. 상금은 우승 100만 원, 준우승 50만 원, 3위 30만 원이다. 이번 대회는 군 체육회에서 주관하고, 유원대학교와 이수 컴퓨터에서 후원했다. 이수 컴퓨터는 군 청소년들을 위해 250만 원 상당의 게임용 장 패드 200개를 기증했다. 황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게임 문화를 경험하고, 그들의 열정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것 같다"라며 "이런 대회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게임 열정을 키우고, 실력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동 문학관(심천면 고당리)을 관리할 기간제 근로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국문학을 전공했거나 문학 관련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등단 5년 이상의 영동 주민이다. 모집 인원은 1명이며,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인터넷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동 문학관은 한국 아나키즘 문학의 대표적 인물인 권구현 시인을 비롯해 구석봉·이영순·고원·박명용·윤중호 시인 등 이 지역 출신 문학인 6명의 유품과 주요 작품 등을 비치해 놓았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32·청주시청)의 고향인 옥천군 이원면은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15개 마을의 2천280세대와 주민 3천925명이 전부다. 김우진은 이번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혼성단체, 개인전 3관왕을 포함해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과 '2021 도쿄올림픽' 남자단체전 금메달까지 올림픽에서만 통산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면서 그의 고향과 모교인 이원초·중학교도 덩달아 유명해졌다. 이 지역과 두 학교가 양궁으로 유명해진 건 김우진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많은 양궁 스타를 배출해서 그렇다.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 SBS 해설위원(공주시청 플레잉 감독), '2019년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2관왕 김종호도 이 지역 이 학교 출신이다. 작은 시골에서 올림픽 금메달 7개를 수확했으니 유명해질 만하다. 군은 이런 국민적 분위기를 살려 김우진의 고향을 양궁의 성지로 조성해 널리 홍보할 생각도 한다. 그의 고향인 이원면 미동리 도로(이원면 사거리~밤티재) 한 구간을 '김우진로(路)'로 지정할 생각이다. 전국 최강팀
[충북일보] NH농협 보은군지부(지부장 이기용)는 군 농협 쌀 조합 공동법인(대표 김수영), 보은양조장(대표 박희정)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관과 업체는 협약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쌀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보은 쌀 막걸리 소비 촉진과 홍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보은양조장은 지역적인 맛과 특색을 살린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 왔다. 지난 5월 '1회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에서 속리산 대추 막걸리를 출품해 금상을 받았고, 한국관광공사의 '2023 관광 두레 신규사업체'에도 뽑힌 업체다. 이 지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보은양조장이 앞장서 쌀 소비 촉진에 참여해 감사하다"라며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청소년센터는 오는 10일 청소년들의 알차고 행복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은군 청소년 어울림마당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군 청소년센터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했으며, 청소년들의 바람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열린다. 물풍선 터뜨리기 등 9개의 다양한 워터 체험 부스와 아동들을 위한 키즈 낚시 놀이터를 운영한다. 토너먼트 방식의 물총 서바이벌 게임도 펼친다. 군내 청소년 댄스와 밴드 동아리 6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문화공연도 마련한다. 초대 공연팀(아이큐브)은 멋진 거리 춤을 선보인다. 이옥순 군 주민 행복 과장은 "군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고용노동부의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에서 수립한 일자리 창출 목표의 정량·정성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 대상을 선정한다. 군은 일자리 창출에 관한 최재형 군수의 강력한 의지를 토대로 '인프라 구축 일자리', '관광·스포츠 일자리', '취약계층 일자리', '농축산 일자리', '청년 일자리' 등 5대 핵심 분야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역량을 쏟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선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 네트워크 구성, 청년 마을 만들기 등 민선 8기 행정의 핵심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고용 유발 효과를 극대화한 점도 수상 결정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수 거점 유통시설(APC) 조성을 통한 농한기 과수 농업인 채용 지원과 충북도 노인 일자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던 점도 심사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군은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충북 도내 최고 고용률(78.1%)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 여성 고용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8일 보은 SW 교육체험실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남부 3군(보은, 옥천, 영동) 교원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에듀테크 특강을 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연수에 보은·옥천·영동 지역 초·중등 교원 12명이 참가해 '교실에서 만나는 SW·AI'를 주제로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수업 방법을 익혔다. 이번 연수는 교구 대여 사업과 연계해 SW·AI 교구 조작과 활용을 중심으로 한 실습 위주로 했다. 참가자들은 수업에 자주 활용하는 SW·AI 교구를 경험하고, 실제 수업 활용 기법을 익히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자주 활용하는 교구를 활용한 수업 방법을 통해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 교육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에듀테크 특강을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3관왕을 포함해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를 획득한 김우진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의 이름을 딴 도로명을 만든다. 두 선수는 옥천군 이원면 출신이다. 군에 따르면 황규철 군수는 8일 두 선수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옥천 주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이들의 이름을 딴 '김우진로(路)'와 '박경모로(路)'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에 군 실무부서는 도로명 부여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살피고 있다. 기존 도로명을 변경하려면 해당 지역 주민 5분의 1 동의를 얻고,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승인 뒤엔 기존 주소 사용 주민 2분의 1 동의도 얻어야 도로명을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신설 도로의 명칭 부여는 명명하는 내용의 공고를 내고 주민공람을 거쳐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통하면 된다. 군은 현재 이원면의 기존 도로나 신설 도로에 두 선수의 이름을 딴 도로명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두 선수는 옥천 이원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80년 창단한 이 학교 양궁부는 3·4학년 때 일찌감치 선수를 발굴해 집중력과 근성을 갖춘 선수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읍·면 출장 때 경로당을 찾아 여름철 불볕더위 속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의 건강 상태와 냉방 시설 작동 여부, 불편 사항을 직접 챙기고 있다. 군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받은 경로당은 352곳이다. 정 군수는 지난 7일 영동읍 영산1 경로당, 반곡동 경로당, 양강면 묵정 경로당을 방문했다. 이 자리서 냉방기 가동상태와 운영시간 등을 점검한 뒤 노인들에게 건강관리 수칙 등 불볕더위 대비책과 행동 요령을 직접 안내했다. 경로당 이용에 관한 노인들의 불편 사항과 의견도 청취했다. 김기영 영산1리 노인회장은 "군수가 직접 찾아와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군정 업무도 설명했다"라며 "노인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챙겨줘 감사하다"라고 했다. 군 노인인구는 7월 말 기준 1만6천432명이다. 이 가운데 홀몸노인이 5천787명, 재가 노인 돌봄 대상자가 2천906명이니 된다. 군은 불볕더위로부터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군내 경로당 안전 점검을 완료했고, 경로당마다 연 50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하는 등 여름철 노인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생활 지원사와 응급요원 등 노인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의 활동도 강화했다. 정 군수는…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면 5개 사회단체는 8일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53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12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육상선수들을 위해 생수 1만 명을 지원했다. 5개 사회단체는 속리산면 라이온스 클럽(회장 김승원), 속리산 관광협의회(회장 박대호), 속리산 관광정보화마을(위원장 조두영), 사내2리 마을회(이장 김승원)와 사내6리 마을회(이장 구자수)다. 이들 단체는 이날 불볕더위 속에서 경기해야 하는 선수들의 건강과 체력 유지를 위해 생수 1만 병을 군 체육회에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 전국 초·중·고 육상선수 3천여 명이 122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김승원 라이온스 클럽 회장은 "스포츠 도시인 보은을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선수단에 감사하다"라며 "군을 찾은 선수들이 불볕더위를 이겨 내고, 안전하게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생수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청소년수련관 야외 물놀이장을 오는 15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이 수영장은 지난달 20일 개장한 뒤 지난 4일까지 5천여 명의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군은 주민의 높은 만족도와 연일 이어진 불볕더위를 고려해 물놀이장 운영 기간을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과 점심시간(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엔 운영하지 않는다. 군내 청소년과 청소년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관리를 위해 9세 미만 어린이와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 도마령(해발 800m)에서 오는 10일 '8회 도마령 산촌 문화축제'가 열린다. 아름다운 산골 풍경을 보며, 산촌 사람들이 준비한 낭만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축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풀물 공연을 막을 올린 뒤 론 브랜튼 재즈, 주권기 라이브, 양하영 밴드 공연 순으로 펼칠 예정이다. 도마령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지방도 49호 선의 고갯길로 정상의 전망대에서 수려한 풍광을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아름다움과 산골 생활의 낭만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축제를 연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통일해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란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변형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를 말한다. 증상에 따라 소생(심정지 등), 긴급(호흡곤란 등), 응급(경한 호흡부전 등), 준 응급(착란, 요로감염 등), 비응급(상처 소독 등) 5단계로 나눈다. 기존 119구급대는 병원에 도착하는 순서보다 위급한 환자를 먼저 치료하는 병원 전 단계 중증도 분류(응급·준 응급·잠재 응급·대상 외·사망)를 했다. 이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와 기준이 달라 의료기관 간 원활한 의사소통에 지장을 줬다. 이에 소방청은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의 중증도 분류를 일원화하기 위해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기준으로 통일, 이송 단계부터 환자의 증상에 따른 적정 병원을 선정해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119구급대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심정지·의식 장애·활력징후 등 환자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해당 의료기관에 사전 전달함으로써 응급실을 찾
[충북일보] 보은군은 국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한돈협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협력해 드론으로 야생 멧돼지 기피제 살포 작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ASF는 최근 경기·강원·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올해 감염 야생 멧돼지 검출 건수 652건, 농장 발생 6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야생 멧돼지 차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돈협회와 민관 합동 방식으로 드론을 이용한 기피제 살포 작업에 나선다. 이미 올해 초 164kg의 기피제를 구매해 한돈협회에 공급했고, 한돈협회는 지난 4월 한차례 살포한 바 있다. 또 여름철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오는 멧돼지를 막기 위해 이달 양돈농장 주변에 기피제를 추가 살포하기로 했다. 이번 기피제 살포는 드론을 이용해 사람의 양돈농장 접근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사람의 진입이 어려운 지역까지 살포할 예정이다. 규소를 주성분으로 한 전자기 주파수 패턴 제품을 살포해 빗물이나 눈 등으로 인한 유실도 방지한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장마철 토사와 빗물 등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소
[충북일보] 옥천군은 전세 사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 청년에게만 지원하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료를 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 물건도 주택 임차보증금 2억 원 이하에서 3억 원 이하로 조정해 1세대당 최대 30만 원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자다. 연 소득 기준은 청년(39세까지)은 5천만 원, 신혼부부 7천500만 원 이하여야 하고 그 이외 세대는 6천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 계약 종료 뒤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받아야 하는 전세보증금을 보증기관이 우선 반환하고,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임대차계약이 끝난 뒤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보증보험에 가입해 전세 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하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2025년도 군의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7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차례로 방문해 내년도 군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세세히 설명한 뒤 정부예산 지원을 호소했다. 황 군수는 이날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 시설 안전과를 찾아가 보청천 수위 상승 때 상습 침수지역인 청성면 산계지구의 배수 개선에 필요한 75억 원의 사업비를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획재정부 안전예산과장을 만나 침수 피해 위험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필요한 군북면 이백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비(329억 원)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기후환경예산과장에겐 낡고 오래된 상수관 망 정비사업(410억 원)에 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힘써달라고 했다. 황 군수는 "정부의 세수 여건 악화로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군의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안 확정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 와인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동읍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있는 영동 와인공장이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영동 와인공장은 지난해 11월 사업비 39억 원을 들여 건립했다. 전체 면적 998.6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용지 면적은 2천937㎡에 달한다. 이 공장은 숙성실, 발효실, 투입실, 외포장실, 병입실, 제품창고 등 와인 제조 핵심 공간과 와인 판매장을 갖췄다. 방문객들에게 영동 와인의 매력을 선보일 와인 전시장, 시음실, 견학 공간 등을 마련해 놓았다. 운영은 영동와인㈜ 농업회사 법인(대표 전인기)에서 맡는다. 올해 50톤의 와인을 제조해 연말에 일부 판매하고,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운영 준비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법인은 주류제조면허 취득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달 세무서에서 주류 제조 면허증을 받으면 와인을 제조할 수 있다. 다음 달 식약처에서 영업등록증도 받을 예정이다. 군은 공장 운영에 필요한 싱크대와 비가림 시설 설치 등 보완 작업을 착실히 하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최근 영동와인(주) 농업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와
[충북일보] 보은군이 친절한 민원 응대와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인다. 군은 이를 통해 국민 행복민원실 재인증 공모에 도전할 예정이다. 국민 행복민원실 인증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공간과 민원 서비스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한다. 군은 지난 2021년 국민 행복민원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 인증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이번에 재인증 되면 인증 현판과 포상 등을 받고, 2027년까지 3년간 인증기관 지위를 유지한다. 군은 지난 6일 민원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친절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방태석 군 민원과장의 주도로 공직자 민원 응대 기본원칙 숙지, 방문·전화민원 응대 때 민원인 배려 표현법, 친절 의식 함양 등 민원 응대 요령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군은 그동안 민원실 내 대기 장소와 배려 창구 재정비,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보조기구 비치, 민원창구 안전유리 전면 설치, 휴대용 음성 기록 장비 구매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사업을 펼쳤다. 군은 이러한 점이 국민 행복민원실 선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