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복구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8일부터 20일까지 집중호우로 청주·충주·제천·괴산 4개 시·군의 하천 등 공공시설 77곳이 피해를 봤다. 피해 규모는 20억원에 달한다. 도는 현재 38억원을 투입해 복구 중이며 이달 중 73곳(94.8%)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음 달까지 모든 복구 사업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2020년 재해복구 사업은 2천625곳 중 2천609곳(99.4%)이 끝났다. 나머지 16곳은 추진 중이며 토지 보상과 행정절차가 완료돼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미준공 사업장의 경우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퇴적토 준설, 주요 구조물·취약구간 우선 시공, 하천 내 임시구조물 철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시로 점검하고 조치해 우기를 앞두고 철저한 사전 대비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재해복구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게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고 우기 전 재피해 방지를 위한 수방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풍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난에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좋은행복나눔재단이 지난 5일 화산동에 '천원식당'을 개업해 눈길을 끈다. 고물가 속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천원식당은 재단 회원과 전·현직 지역 정치인, 교육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2차례 운영한다. 일일 100명분 점심을 제공할 천원식당 운영을 위해 재단은 전문조리사를 채용했으며 음식 만들기와 배식은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천원식당이 개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단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자원봉사를 자청한 단체도 이미 8개에 달한다. 후원도 이어지고 있어 제천의 한 기업에서는 거액을 지원한 데 이어 제천시교통봉사대 김성대 대장도 에어컨 3대를 기증했다. 재단 회원은 이미 250명을 넘어섰으며 천원식당은 이들이 낸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허찬영 재단 사무국장은 "입소문이 나면서 하루에도 2~3명씩 회원 가입이 늘고 있다"며 "재단의 재정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투명한 운영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유영하 이사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당당하게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천원밥상을 준비했다""며 "소외된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안양시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협약은 양 동·면장과 주민자치위원 25여 명이 참석했으며 어상천면에서는 김찬수 주민자치위원장이, 부림동에서는 한윤희 주민자치위원장이 각각 우호 교류 협약서에 서명하고 맞교환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양 주민자치위원회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역특산품 직거래, 지역 축제 참여, 농촌 일손 돕기 등 교류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찬수 어상천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두 주민자치위원회의 문화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와 오래도록 지속되는 우정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으며 이종하 어상천면장은 "어상천면과 부림동이 융화돼 상생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한윤희 부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상천면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자"고 당부했으며 이명아 부림동장은 "앞으로 양 주민자치위원회의 교류와 협력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성내충인동통장협의회는 최근 예성교 땅콩회전교차로 근처에 충주시 국가정원 유치의 바람을 담은 한 평 정원을 조성했다. 통장협의회는 '송화정원'(소나무와 꽃들이 있는 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성내충인동 5개 법정동(충인,충의,성서,성내,성남)의 지형을 형상화해 각 마을의 특징을 정원에 담았다. 배동희 통장협의회장은 "정원이 탄생하기까지 통장들과 주민들이 항아리, 꽃, 호박돌, 판석 등 필요한 물품들을 스스로 기탁하고 굴삭기 작업 등 재능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행복한 정원도시와 국가정원 조성을 기원하며 송화정원을 열심히 가꾸겠다"고 말했다. 안창숙 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화합과 소통을 다지고 힐링할 수 있는 훌륭한 명품정원이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동네마다 한 평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 속 정원문화 저변확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2023. 2분기 충주-청렴인으로 남한강초교 김지연, 친절 직원으로 예성여중 안은지, 충주교육청 행정과 강유림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남한강초교로 발령받아 현재까지 학교회계 지출, 학교발전기금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해 충주-청렴인으로 뽑혔다. 안 주무관은 민원, 급여, 재산 업무 담당자로서 친절한 태도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교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목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강 주무관은 급여 업무를 맡으며 학교 급여 담당자와 민원인의 전화에 신속히 응대하며 업무처리를 적극 지원해 민원인과 교직원 만족도 제고에 앞장섰다. 충주교육청은 청내 직원, 학교 및 기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분기별로 충주-청렴인과 친절 직원을 선정해 청렴하고, 친절한 민원행정을 펼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청사 개방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에 나섰다. 농기센터는 농업의 공익적, 미래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808m의 산책길로 조성된 농심생태 체험학습장(숲속자연학습장, 약용식물장, 음지식물장, 향기식물장, 전망대 등) △메타세쿼이아 길 △테마공원내 정자 등 다른 매력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센터 1층과 2층 로비에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가든'을 조성했다. 센터는 유리온실에서의 딸기 등 작물 재배, 시설하우스 2동에서 육묘교육과 생활 원예실습, 가공체험교육관에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체험교육, 커피 핸드드립 과정 등 다양한 체험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사 내 다양한 공간을 시민을 위한 감성 힐링공간으로 활용해 시민과 함께 농업의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앙성면은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앙성면 용대리 호국용사위령탑에서 추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광재 앙성면장을 비롯한 보훈대상자, 유족, 주민 등 170여 명이 참여했다. 앙성면 자유총연맹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는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자 마련됐다. 이광재 면장은 "오늘날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 주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얼을 받들어 조국의 의미와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5일 충주시 평생학습관 정규 평생학습프로그램인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16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하고, 이들에게 제3기 충주 시민정원사 인증서를 수여했다. 3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교육은 지난 제1·2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이후 시민들의 정규 교육프로그램 개설 요청에 따라 정규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진행됐다. 3기 교육생 16명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16주에 걸쳐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지식, 실무능력 배양 교육 등 총 48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또 마지막 교육 2주는 그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탄금공원 능암늪지 일원에 실습정원 2개소를 조성했다. 교육과정을 진행한 박미라 강사는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수강한 교육생들의 열정에 교육 기간 내내 감동을 받았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교육을 끝까지 함께 해주고, 마무리로 실습정원까지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인증서를 수여한 김기홍 미래비전추진단장은 "제3기 충주 시민정원사가 양성돼 매우 기쁘다"며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시민정원사들이 앞으로 충주시 정원문화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평생학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5일 국가보훈부 승격에 따라 충주시 보훈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국가보훈처는 1961년 7월 5일 '군사원호청설치법'이 제정되면서 같은 해 8월 5일 군사원호청이라는 기관으로 처음 출발했다. 군사원호청이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상이군인과 전사자 유족의 원호, 군인연금의 관리와 지급 등 군사 원호에 관한 사무를 관장했다. 이후 1985년 1월 1일 국가보훈처로 명칭을 변경했다. 구원하여 보호한다는 의미의 '원호'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공훈에 국가가 보답한다는 적극적인 의미의 '보훈'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지난 2017년 국가보훈처가 '장관급'으로 격상됐지만, 국무위원이 아닌 관계로 보훈가족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일관된 보훈정책을 펼치는데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이번 국가보훈부로의 출범은 장관이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고 독자적인 부령을 발령할 수 있게 되는 등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돼 유관 부처와도 대등한 입장에서 협의 등이 가능하게 됐다. 어문용 지청장은 제막식을 진행하며 "국가보훈부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보훈정책을 한 단계 더 격상할 것"이라며 "
[충북일보] 충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행사에서 금연 환경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유공기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흡연예방, 금연운동 등 국민건강증진사업에 크게 공헌하고 지역사회 내 금연분위기 조성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1년간 흡연예방, 금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구역 지도·점검 △생애주기별 흡연예방교육 △금연분위기 및 환경 조성(홍보 및 캠페인) 등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에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금연클리닉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 이동 금연클리닉을 진행했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흡연예방 교육, 학교 금연존 설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에도 노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흡연은 수많은 질병과 조기 사망의 주된 위험 요인"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내실있는 금연 활동을 펼치고, 금연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에 의하면 흡연율은 2021년 전국 19.1%(표준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정원도시의 비전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5일 현안업무회의에서 "세계 3대 정원박람회를 직접 보고 고민하면서 우리시가 나아갈 미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며 향후 충주시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공원과 정원으로 아름다운 충주시'가 앞으로 우리가 추구할 궁극적인 목표"라며 "정원도시의 수준을 높이고 시기를 앞당길 계기이자 구체적인 방안으로서 국가정원과 정원박람회를 추진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또 "정원도시의 의지를 보여줄 구체적인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며 정원도시 설계의 핵심 요소로 △도시의 배경이 될 풍부한 조림 △계절·성장에 따른 변화 및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아름다운 꽃밭 디자인 △영속적이고 꼼꼼한 관리 펼칠 인력체계 양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 이날 보고한 다이브 페스티벌 진행계획과 관련해 "올해 축제를 통해서 지역의 대표자원으로 구상할 만한 요소를 찾아내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역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축사 악취 관리에 대해 "불시 점검으로 인한 민원 감소의 원인을 분석해서 근본적인 개선책을 파악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상시 점검·통보 시설의 설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충북일보] 충주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소의 시설 개선을 돕고, 좌식 식탁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입식식탁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좌식 식탁 이용에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외국인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19곳의 입식 식탁 설치지원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좌식 식탁을 입식 식탁으로 바꾸고자 하는 업소다. 대상자에게 공급가액의 80%, 최대 160만 원이 지원된다. 접수는 7월 7일까지다. 구비서류를 준비해 충주시 위생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입식 식탁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업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서청주농협 농가주부모임이 본점에서 먹거리 나눔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주부모임 회원들은 지난 5일 흥덕구 정봉·신촌동에서 생산된 방울토마토와 두유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 주부모임은 해마다 3~4회씩 지역 내 40여 곳의 경로당과 소외계층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유호광 조합장은 "맛도 영양도 훌륭한 우리 지역 농산물을 홍보해 더 많은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우리 먹거리를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서청주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5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문화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 단양군 지역아동센터 5개소의 아동과 관계자 150여 명이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사회성과 자존감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동물원에서 야생동물을 관찰하며 책에서 봤던 느낌과 실제로 본 느낌의 차이점을 알고 놀이기구를 이용하며 안전 수칙, 공공장소의 예절, 질서 등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를 체험학습지로 선정했다. 특히 충북 도내에서 최초로 시·군비 예산을 세워 시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김문근 단양군수의 특별 지시사항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문화 체험 경험을 높여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실시됐다. 단양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강인선 회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이 새로운 문화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를 경험하고 친구들과의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생소하고 놓치기 쉬운 취득세 자진신고 테마별 홍보를 통해 시민 편의성을 높인다. 취득세 자진신고 테마별 홍보는 상속, 지목변경, 건축물, 차량구조변경, 이용자 리스차량 등 시민들이 놓치기 쉬운 취득세를 정확히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오는 7월 상속을 시작으로 8월 지목변경, 9월 건축물(가설건축물 포함), 10월 차량구조변경, 11월 리스차량 등으로 테마를 설정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테마별로 과세대상, 신고방법, 제출서류, 기간 내 미신고시 가산세 추가 부담 등의 내용을 충주시 소식지인 월간예성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간 내 신고납부를 하지 않을 경우 산출세액의 20%에 해당하는 무신고 가산세와 1일 0.022%의 납부지연 가산세 부담 불이익 해소를 위해 집중홍보를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매월 테마별로 취득세 신고납부 요령 안내를 통해 시민들이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납세자 중심의 홍보를 실천하겠다"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향토문화연구회가 증평읍 율리의 '분저재' 옛길을 재조명했다. 5일 증평향토문화연구회원들은 지난 4일 증평읍 율리 옛 고갯길을 찾아 현장 답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답사한 '분저재' 옛길은 증평군이 10여 년 전 불교·천주교·기독교 3개 종교 의미를 담아 소원과 행복을 비는 1008 목계단을 조성하고 '비나리길'이란 이름을 붙인 곳으로 좌구정에서 삼기저수지(등잔길)까지 0.9㎞ 거리다. 율리 마을 주민들은 "증평에서 미원으로 넘어가던 이 고갯길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군청에서 명명한 '비나리길'을 '분저재 옛길' 등으로 명칭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저재 지명은 여러 문헌에 나온다. 해동지도(1750년대 초)에 '분령(粉嶺)', 대동여지도(1861년)에 '분치(粉峙)', '대동지지(1860년대)에 '분현(粉峴)' 등으로 기록돼 있다. 한글학회가 1970년 펴낸 '한국지명총람'에는 '(율리) 삼거리 남쪽에서 청원군(현 청주시) 미원으로 가는 고개'라고 분저재를 설명하고 있다. 주민들이 명칭 변경을 바라는 분저재 옛길은 일제가 제작한 옛 지도에 분명하게 나타난다. 조선총독부 육지측량부가 1918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일 세종교육원에서 초등돌봄전담사 171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맞춤형 교육·돌봄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돌봄전담사의 전문성 향상과 돌봄정보 공유·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아동 이해 교육, 행복한 공동체 놀이, 여름방학 돌봄교실 운영 안내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초등돌봄전담사들은 돌봄교실 내 다양한 아이들을 이해하고, 의사소통이나 사회적 상호작용 등을 도울 수 있는 맞춤형 돌봄 지원에 대한 방법을 익혔다. 또한 '생각을 몸으로 표현해요', '만남 인사 놀이' 등 공동체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이해하고 눈높이에 맞는 놀이를 배웠다.세종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식품위생 전문가를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등 40곳에 파견해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를 검사한 뒤 맞춤형 보완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시설 위생점검을 통한 오염가능성 진단·평가 △조리도구 및 조리종사자 미생물 간이검사(ATP검사) △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 △시설별 맞춤형 개선방안 제시 등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2월 29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 에너지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구입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나 요금 차감 방식으로 대상자가 선택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이면서 주민등록상 본인이어야 한다. 세대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정 등이 포함되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 수급자는 바우처 지원이 제외된다.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동절기 연료비를 지원받을 경우 겨울 바우처는 지원할 수 없다. 도 관계자는 "폭염과 전기료 인상으로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청이 누락되는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내 근로자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연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은 청주시, 음성군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고용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 주관의 '충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에는 총 30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24년까지 운영된다. 군은 올해 지원사업 추진단 산하의 지역 거점형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며 위기산업 이·전직자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위기 또는 신성장 산업 일자리 발굴단도 운영해 짜임새 있는 고용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공모를 통해 진천상공회의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세부 사업으로 신성장산업 일자리 발굴을 통해 청주 지역의 위기산업 근로자를 진천군으로 재배치할 방침이다. 또한, 위기산업 실업자나 퇴사자를 대상으로 구직상담과 취업을 지원하고, 경력관리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우수 구인기업 모집을 통해 현장 면접을 진행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과의 실무자 협의회를 통해 기업 이·전직 근로자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다슬기 채취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내에서 발생한 다슬기 채취 관련 인명사고는 총 20건이 발생했다. 인명사고는 다슬기 채취가 시작되는 6월부터 8월에 집중됐다. 연령대 사망자는 △10대 2명 △40대 1명 △50대 3명 △60대 7명 △70대 5명 △80대 2명으로 주로 고령층의 사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소방은 다슬기가 서식하는 계곡이나 하천은 유속 변화가 심하고 수심이 급격하게 변하는 곳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충북은 금강 남한강 등을 끼고 있는 지역 특성 때문에 다슬기 채취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 29일 괴산군 칠성면에서 다슬기를 잡던 A(69)씨가 실종됐다가 숨진채 발견됐다. 한 달 뒤인 8월 28일에는 영동군 심천면의 한 하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려던 B(65)씨가 물에 빠져 변을 당했다. 다슬기 채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혼자 활동하지 않기 △음주 상태에서 채취 금지 △건강에 이상이 있을 시에는 물에 들어가지 않을 것 △구명조끼·미끄럼 방지 신발 착
[충북일보]연남초등학교는 지난 2일 학교운동장에서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연남 어울림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연남초 학생과 병설유치원 원아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학생, 원아, 학부모, 교직원 연남 교육공동체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투호 던지기, 윷놀이, 사방치기, 제기차기 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한, 팔지 만들기, 종이비행기, 봉숭아 물들이기, 달고나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꼬리잡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미니운동회도 펼쳐져 연남 교육공동체의 화합을 이끌었다. 어울림의 날에 참여한 학생들은 "부모님, 선생님과 함께 미니운동회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행복한 추억도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해순 교장은 "연남 어울림의 날은 연남 교육공동체가 활발히 교류하고 소통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학부모회와 함께 연남초등학교가 행복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더본외식산업개발원(대표 백종원)과 함께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음식 개발 프로젝트에 나선다. 군은 경제 발전과 더불어 2024년 진천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으로 인해 방문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음식을 개발키로 했다. 음식 개발은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소속 셰프,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군이 진행하며 진천군의 특산물인 흑미, 꿀수박, 애호박 등을 활용한 메인메뉴, 디저튜류, 음료를 발굴한다. 군은 2회에 걸친 품평회와 시식회를 통해 11월 최종 대표 음식을 선정하고, 차후 최종 레시피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에서 보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을 방문하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대표될 수 있는 아이템이 개발돼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개발된 음식은 많은 이들의 눈과 입을 자극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년 소상공인 1천명에게 창업 응원금 3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만 19~39세 도내 청년 소상공인이다. 공고일 기준 주소지가 충북이어야 한다. 또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장을 기준으로 2016년 이후 창업자나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자다. 접수는 충북도기업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받는다. 도 인증기업과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서, 착한가격업소, 사업관련 특허증 보유 기업 등은 우선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청년포털과 충북도기업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 소상공인은 지원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를 구비해 충북도소상공인지원센터 이메일로 지원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서정배)는 농업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진천군농업대학 '청년농업인 AGRI-ESG경영 전략' 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진천군농업대학은'청년농업인 AGRI-ESG경영 전략' 1개 과정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25회 98시간 동안 과정이 운영되며 농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전략 강화를 목표로 창업지원, 농업회계, 드론 촬영, 온라인 마켓팅 등 미래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들의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에 ESG관점 적용을 통해 환경 변화, 자원 부족, 농업 생산성 등 현대농업이 직면한 과제에 대응하고 청년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