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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좋은행복나눔재단 천원식당 본격 운영

고물가 속 든든한 버팀목, 어려운 이웃에 희망 선물

  • 웹출고시간2023.06.06 13:50:38
  • 최종수정2023.06.06 13:50:38

제천 좋은행복나눔재단이 '천원식당' 개업식을 열고 유영화 이사장 등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제천 좋은행복나눔재단
[충북일보] 제천 좋은행복나눔재단이 지난 5일 화산동에 '천원식당'을 개업해 눈길을 끈다.

고물가 속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천원식당은 재단 회원과 전·현직 지역 정치인, 교육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2차례 운영한다.

일일 100명분 점심을 제공할 천원식당 운영을 위해 재단은 전문조리사를 채용했으며 음식 만들기와 배식은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천원식당이 개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단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자원봉사를 자청한 단체도 이미 8개에 달한다.

후원도 이어지고 있어 제천의 한 기업에서는 거액을 지원한 데 이어 제천시교통봉사대 김성대 대장도 에어컨 3대를 기증했다.

재단 회원은 이미 250명을 넘어섰으며 천원식당은 이들이 낸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허찬영 재단 사무국장은 "입소문이 나면서 하루에도 2~3명씩 회원 가입이 늘고 있다"며 "재단의 재정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투명한 운영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유영하 이사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당당하게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천원밥상을 준비했다""며 "소외된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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