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대강면과 군청 주민복지과와 균형개발과 직원들 20여 명이 지난 21일 대강면 황정리의 취약계층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대강면은 인구 고령화와 농촌 일손 감소로 매년 농번기마다 시름을 겪고 있어 군 공직자들은 취약계층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 수확, 고추 수확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가주는 "직원들의 도움으로 수확의 어려움이 해소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권칠열 대강면장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지속적인 일손 돕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묘적령~죽령 8.6㎞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 소백산 묘적령~죽령 탐방로는 백두대간보호구역으로 탐방로 인근 솔나리가 자생하는 특별 보호구역이 있으며 그 밖에 수많은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추락위험지구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큰 곳이기에 자연생태계 보전과 탐방객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올해는 예약자 대상 '백두대간과 도솔봉이야기' 해설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탐방로 예약제는 국립공원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당일 간편확인시스템 QR확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일일 입장 정원은 280명이며 장애인과 노약자의 경우 전화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예약정원이 미달하면 잔여 인원 범위 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희귀식물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탐방로 예약제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충북지역관리단이 최근 제천시 사회복지법인 직업재활센터 살림터에서 운영하는 유기농 허브농장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충북지역관리단 직원 41명은 '살림터'의 직업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적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제철 수확 시기를 맞은 카밀러 등 허브 수확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박용범 충북지역관리단장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동참해주신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충북지역관리단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충북 도내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충북 장애인미술대전'에 출전해 다수가 수상했다.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최근 열린 이 대회에 서예, 회화, 수채화 경연 부문 중 단양장애인복지관 소속 참여자는 민화와 서예 부문에 참가했다. 회화(민화) 부문에서는 황말분씨가 특선을 수상했고 서예 부문 이우식 특선, 박오규씨는 최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얻었다. 단양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교육지원과 여성장애인평생교육 확대사업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닌 미술 활동이 주는 활동성과 흥미는 집단원과의 친밀감과 신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사회적 기술 향상과 더불어 상호작용을 촉진해 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지원과 대회 참가로 회원들의 미술 활동에 관심을 고취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단양장애인복지관(420-6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한여름 피서객을 맞이하기 위해 수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선제 조치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백운면 자라바위, 덕동계곡과 봉양읍 탁사정 등 안전사고 취약지역 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전관리에 착수했다. 안전사고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3개소에 안전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시는 벌써 지난 5월부터 월 2회 이상 상시 현장에 방문해 안전 수칙 준수, 구명 시설 보존, 안내표지판과 경계 부표 등 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해왔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집중 운영해 반장 1명, 반원 3명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들은 평시에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상시 예찰하고 사고 시 경찰과 연계해 신속히 정보를 수집하고 현장 상황을 파악해 24시간 이내 원인 파악 조사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관리구역 내 구명조끼, 제세동기 등 구호용품을 비치하고 사고 예방 현수막, 홍보물 등을 게시하는 동시에 오는 8월 31일까지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등 인명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받은 물놀이장 안전관리 요원을 개소당 3명씩 총 9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 1, 2, 6학년 학생들과 병설 유치원 원아들이 지난 21일 제천워터파크캠핑랜드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두학초는 작은 학교의 특수성을 살려 전교생이 함께하는 활동들을 '함께 같이'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자전거 타기, 텃밭 가꾸기, 독서 활동, 전래놀이, 공연 관람, 산내들 체험, 재능 나눔 등) 진행해 왔다. 캠핑랜드에서 학생들은 미니 기차, 바이킹, 사계절 썰매와 범퍼카를 신나게 타고 수영장에 들어가 본격적인 물놀이를 했다. 여러 교사와 6학년 형들이 유치원과 저학년 아우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도와주며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6학년 한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몇 년간 수영장에서 놀아 보지 못해서 슬펐다"며 "생존수영도 체육관에서 이론으로만 익혀서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물에서 놀아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 주관으로 지난 20~21일 양일간 '2023년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 CEO 연찬회'가 단양군에서 열렸다. 전공협은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의 발전과 운영에 관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017년 설립해 현재 42개 전국의 시설관리공단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총 35개 공사·공단이 참여한 이번 CEO 연찬회에는 첫날 사무국(인천 서구)의 진행으로 전공협 회장인 한동흠 이사장(천안)의 축사를 시작으로 발전 공로패 시상(의정부 임해명 이사장)과 수석 부회장 임명식을(강릉 강희문 사장) 가졌다. 이어 본식 행사인 지방공기업평가원 백승천 명예연구위원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제도 관련 강연, 근래 화두인 '챗GPT를 통한 업무 혁신' 강연과 지방공기업평가원,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전공협이 함께하는 지방공기업 혁신 토론회 등이 알차게 이어졌다. 이튿날은 단양의 주요 관광지 중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단양의 관광 현황과 관광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공협 부회장인 단양관광공사 김광표 사장은 "전공협의 큰 행사 중 하나인 연찬회를 단양군에서 주관하게 돼 굉장히 기쁘고…
[충북일보] 제천시 봉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담근 여름 김치를 최근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40가구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202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협의체 위원과 부녀회 회원 20여 명이 직접 열무 등 재료를 손질하고 버무리며 정성껏 준비했다. 원정옥 위원장과 유갑순 회장은 "얼마 안 되는 열무김치지만 정성을 다해 만든 만큼 다가올 무더위를 거뜬히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양읍 관내 곳곳을 살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종환 봉양읍장은 "이번 여름 김치 나눔 행사를 위해 참여해 주신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어두운 곳을 밝힐 수 있는 따뜻한 복지서비스를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가 지난 21일 '2023년 제1차 단양군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공공과 민간위원 23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업무 추진사항 보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개편(안) △단양군 정책 제안 사항 사전 검토 △ 실무분과 공동사업 보고 △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안) 순으로 진행됐다. 황영규 실무위원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지역복지와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의 행복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의미 있는 의견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 등 관련 사항을 자문하고 심의하는 대표협의체를 중심으로 실무협의체와 실무분과, 8개의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돼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민관협력 사업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 어린이 취타대 37명의 학생 단원들이 지난 21일 서울 국립국악원을 찾아 전통 예술의 맥을 잇고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새로운 마인드를 형성하기 위해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국악을 중심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관람으로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 가락과 소리를 배워보는 소중한 시간도 만들었다. 특히 국악의 변천사와 전통 악기의 소리 특징, 악기 연주법 등을 익힐 수 있어 취타대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 동명초 어린이 취타대는 제천시의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취타'라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동아리로서 아침 시간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국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이 우수하며 제천 의병제 사전공연에 지속해서 참여하고 있어 지역의 전통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타대 김지현(6) 집사는 "평소에 꼭 오고 있었는데 좋은 체험의 기회가 돼 너무 기쁘며 앞으로 실력을 향상해 좋은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1경 의림지 일원에 3만㎡가량 수리공원을 조성하고 오는 7월 본격 가동에 나선다. 의림지는 현재 국내 존재하는 저수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농경문화 발상지란 별칭이 있다. 의림지를 기준으로 서쪽을 뜻하는 '호(湖)서지역'이란 단어가 생길 만큼 유서 깊고 중요한 제천 명승지다. 신라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우륵대, 물을 마셨다는 우륵샘, 의림지뜰로 이어지는 용추폭포 등이 있어 제천에 오는 관광객 필수 방문코스이기도 하다. 이 의림지 인근에 총 2만9천721㎡ 규모 공원이 공사를 마치고 시민 맞이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는 의림지 만수 면적이 약 15만㎡임을 감안해도 20% 정도 크기이니 꽤 큰 면적이다. 시는 유서 깊은 제1경 의림지를 명소화하고자 2019년부터 수리공원 조성에 착수해왔다. 늘 약점으로 꼽히는 패스형 관광 오명을 벗고 의림지와 시내, 청풍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전환을 위해서다. 총 190억 원을 들여 만든 이 공원의 테마는 물놀이 마당과 농경문화 체험장이 주가 된다. 이를 통해 의림지에 오는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의림지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려간다는 목표다. 세부
[충북일보] 옥천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주대학교와 관광산업·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과 청주대학교는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관광산업 고도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인력양성, 지역 예술인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국 연극제 등 대단위 문화행사 개최 지원, 군 CI 개편과 도시 경관디자인 분야 등에 협업한다. 군은 관광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청주대학교의 인력을 토대로 광역철도 개통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색있는 킬러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게 군의 생각이다. 이날 협약식에 황규철 군수와 차천수 총장 등 두 기관의 실무자 15명이 참석했다. 차 총장은 협약식 전 수생식물학습원 등 군내 일부 관광지를 둘러봤다. 그는 "청정 자연환경을 가진 옥천의 관광산업에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옥천군만의 차별화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황 군수는 "장계관광지 출렁다리 설치와 광역철도 개통 등 옥천 관광의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며 "관광 흐름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모두가 찾고 싶은 관광 옥천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옥천
[충북일보] 영동군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13억 원의 주민 혈세를 아꼈다. 군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안 연수원과 상가 시설 터의 절·성토를 건설공사가 아닌 장비 임차 용역(단가계약)을 통해 추진하는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연수원과 상가 터 조성을 위해 11만㎥ 규모의 암 절취와 사토 반출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이 터 조성작업을 하면서 장비 임차 용역을 통해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건설공사로 발주하면 18억 원의 예산과 12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반면 장비 임차 용역으로 하면 사업비와 용역 기간이 절반으로 준다. 군은 업무량 증가와 현장 관리의 부담에도 장비 임차 용역 방식의 터 조성을 택했다. 이를 통해 사업비 13억 원과 8개월 남짓 공기를 줄였다. 절·성토 장비 작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사토도 다른 공익사업 현장의 성토재로 활용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봤다. 최길호 군 힐링사업소장은 "창의적이면서 도전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주민의 혈세를 줄일 수 있었다"며 "군민의 편익과 공공의 이익을 증가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음 달 7일 오후 7시 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굿 GOOD 보러 가자'를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재청(국립무형유산원)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뽑힌 공연작품이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경기도 당굿 시나위 춤 보유자 이정희, 남사당놀이 이수자 권원태,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연희 컴퍼니 유희, 소리꽃 가객단 등이 무대를 꾸민다. 입장권은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4~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군민에게만 무료로 배부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문화 콘텐츠, 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문화 발전, 무형유산 보유자 활동 기반 마련,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한편 군은 다음 달 20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인 극단 아리랑의 음악극 '나포리 음악다방'공연도 예정해 놓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지역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군 학부모연합회 임원들을 만났다. 군은 황 군수가 조정아 군 학부모연합회장과 이유진 부회장 등 임원 6명을 군수실에서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서 공부하기 좋은 옥천의 교육 환경 조성에 필요한 다양한 목소리와 요구사항이 나왔다. 조 회장은 동이초등학교 앞 행복 동이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4차선 건널목을 지나야 하는 불편함과 불안감을 호소하면서 CCTV를 설치를 요청했다. 면 지역에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으나, 교통 불편과 적은 강사료로 인해 강사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도 토로했다. 이 부회장은 농업인 부모를 둔 어린이들의 돌봄 확대와 귀가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임원들은 아이들이 편하게 놀 공간 조성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작은 학교의 어려움 해결 등을 주문했다. 황 군수는 "현장에서 나온 임원들의 다양한 지적과 대안, 바람을 세세히 검토해 교육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정례적으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는 옥천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실행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3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지방세 체납자는 4천777명이며, 체납세액은 24억400만 원이다. 군은 체납액 일제 정리 특별징수반을 편성하고, 읍·면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오는 30일까지 효율적인 징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급여·예금·채권 압류, 신용정보 등록, 압류재산 공매 등이다. 읍·면은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자체적인 징수 활동을 벌인다. 군은 체납액 일제 정리에 앞서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청산파출소는 청산유치원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경찰 현장 체험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산파출소에 따르면 전날 파출소를 찾은 청산유치원생과 교사들에게 무전기 송·수신, 경찰 장구 시연, 경찰모자 착용, 순찰차 타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찰이 하는 일에 관해서도 설명해줬다. 방문 체험을 마친 유치원생들은 직접 작성한 감사의 편지를 경찰관들에게 전달했다. 오동현 소장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눈높이에 맞춰 현장 체험학습을 펼쳤다"며 "어린이와 주민이 경찰의 역할과 어려움을 잘 이해한다면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협의회(회장 홍순철)는 지난 21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마당에서 6.25 한국전쟁 음식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쟁의 아픔과 국가 안보에 관한 전후세대의 의식을 정비하고, 나라 사랑 마음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장에선 6.25 한국전쟁 당시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먹었던 보리 주먹밥, 보리 개떡, 쑥버무리, 삶은 감자 등을 선보였다. 6.25 한국전쟁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했다. 홍 회장은 "전쟁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농협 충주시지부와 산척농협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주사무소와 합동으로 22일 산척면 살구 재배 농가를 찾아 우박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농협과 농관원 임직원들은 우박으로 인한 낙과 정리, 출하를 앞둔 정상과일 수확과 포장을 비롯해 시설물 정비작업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종호 지부장은 "갑작스런 우박피해로 수확을 앞둔 농가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농관원과 함께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24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기초부터 탄탄히 익혀온 라인댄스, 국선도, 노래교실 등 8개 프로그램의 결과를 뽐낼 예정이다. 박권희 위원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강좌 참여 문의가 많이 늘고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번 발표회를 열게 돼 기쁘고, 수강생과 강사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주민자치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의 여가 활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자치위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3년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50명의 선발자를 오는 26일 발표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저소득층, 실업자 등의 생계 보호 및 미취업자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사무직과 노무직이다. 사무직의 경우 행정정보화사업, 보건 및 건강증진사업, 도서관 업무 지원 등의 업무를 한다. 노무직은 공공시설물 환경정비, 사회복지시설 업무 지원 등의 업무로 구성됐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혹서기임에도 신청자가 총 450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시는 배치부서의 수요를 고려해 예정보다 20명 많은 15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110개소의 사업장에서 7월 3일부터 9월 15일까지 11주간 근무한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공서비스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7월 23일까지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설문 조사 결과는 2024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진행 중인 '충주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는 온라인 설문 조사와 읍면동 1천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 설문 조사를 병행해 이뤄진다. 설문은 총 14개 문항으로 △시내버스 노선의 신설 및 조정 △배차간격 조정 △통학버스, 마을버스의 기능 및 역할조정 등 그간 불편하거나 개선점이 필요한 내용을 자유롭게 기재할 수 있다. 온라인 설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 충주톡(URL연동), 시내버스 내부, 주요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 등을 통해 설문 조사에 접속하면 된다. 시는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추가 의견을 수렴해 노선 개편 방안을 올해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 시내버스에 대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며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노선체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신임 이순열 의장이 지난 21일 대구 수성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5차 임시회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순열 의장은 지난 15일 세종시의회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의장협의회 임시회에 참석했다. 이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장단은 이날 의장협의회 사무처로부터 '지방의회법' 발의 추진 상황 등에 대한 보고안건을 청취한 뒤 상정 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이 공동 제출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지원 촉구 건의안'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 안건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조성과 숙박·교통 등의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순열 의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의 발전에 국한되는 일이 아니다"면서 "저출산과 지방소멸위기 극복,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국가적 대업이다. 그동안 함께 뜻을 모아주신 것처럼 시도의장들이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부처협업형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분야 산업경쟁력 강화와 대학의 특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교통대는 국내 유일의 교통특성화 대학으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그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미래형 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2년간 국비와 충주시, 대학의 추가지원을 통해 총 14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5개 학과와 27개 산-학-연-관 컨소시엄 공동으로 자동차-SW 융합전공, 모빌리티 에너지소재 부품 융합전공, 첨단도심모빌리티 융합교육전공을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책임을 맡은 이형욱 자동차공학전공 교수는 "충북지역 특화산업인 수송기계부품산업의 미래형자동차 맞춤산업으로 전환지원을 위한 혁신융합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22일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충주지역 다중이용시설(숙박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충주 보훈휴양원, 문성자연휴양림 현지 방문에 나선 백승만 예방안전과장 등은 숙박시설 화재 방지를 위해 시설 유지 관리와 피난시설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도점검을 벌였다. 또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과 신속한 인명대피를 위한 안전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백 과장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은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예방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