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의 환경운동단체가 문장대온천개발 저지를 위해 한강을 활용하는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에 협조를 요청해 관심을 끌고 있다.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는 1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한강을 이용하는 수도권 3개 자치단체장에게 '한강 보전을 위한 온천법 개정과 온천업무 이관,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 댐피해 극복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과 서한문을 발송했다.환경연대는 "최근 한강 발원지중 한곳인 속리산 문장대 기슭인 경북 상주시 화북면 중흥리 일대에서 지주조합에 의해 대규모 온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현재 개발지역이 경북에 속해 있어 대구지방환경청에 '문장대 온천 관련 환경영향 평가서 본안'이 제출돼 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개발예정지가 달천·한강의 발원지로 하류엔 충북 괴산과 충주시민이 사용하는 상수원을 비롯, 농업용수 등 각종 용수를 사용하고 화양동 등 많은 관광지가 있으며 종국에는 한강을 거쳐 수도권 시민들의 상수원이 되는 것"이라고 진단하고 "이미 지난2003년과 2009년에 대법원이 '하류지역민들의 생활환경상의 이익이 개발로 인한 영업상의 이익이나 행락객들의 여가상의 이익보다…
[충북일보] 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충북청주경실련)은 "도내 단체장의 성과 부풀리기에 대해 검증해 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충북청주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 6주 1주년을 맞이해 여러 자치단체가 투자유치 등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며 "하지만 화려한 숫자들이 과연 도민의 삶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투자 유치는 말 그대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것이지 실제로 기업이 투자했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실제 기업유치까지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등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단체장들이 발표한 투자 유치 실적을 토대로 과연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성과 부풀리기는 아닌지 시민들과 함께 철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는 30일 청주시 청소년 수련원에서 '2015년도 대학 RCY 학생지도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30일부터 7월3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된다. 도내 11개의 대학 RCY회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청소년지도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보급 - 좋은 프로그램 만들기, 레크댄스, 의식진행법, SNS활용법 △대학 RCY인성함양 프로그램 - 야간조별활동(의사결정 프로그램, 인간관계훈련) △각 학교 간 정보교류 및 친선활동 - 팀 빌딩(Team Demonstration), 미니올림픽 △적십자활동관련 전문지식 함양 - 적십자 이념교육, YABC(Youth as Agents of Behavioural Change), EHL(인도법탐구), 안전 교육(또래 보건, 산악 안전)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조남현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서 리더의 자질과 능력을 키워서 도내 청소년 RCY단원들을 지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RCY 학생지도자'란 RCY지도자(지도교사, 직원)와 청소년적십자단(초,중,고 RCY) 사이에서 지도자를 도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소정의 과정을 수료
[충북일보] "선한 미소 뒤엔 온갖 비리와 반인륜적인 행태가 숨어 있었다."장애인들의 보호와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제천의 사회복지법인 K학원이 얼룩진 민낯을 드러냈다. 다음달 1일 '사회적기업의 날'이 무색할 만큼 K학원 내 사회적기업에서는 노동 착취가 만연해 있었다. 말썽을 부리는 장애인 학생에게는 폭행에 의한 멍 자국이 돌아갔다. 시설 거주인의 급여나 장애수당은 시설 확장에 제멋대로 사용됐다.국가인권위가 밝혀낸 K학원의 실태다.인권위는 지난 해 11월 K학원에 대한 장애인 인권침해·법인 운영과 관련해 직권조사를 결정했다. 그해 12월8일부터 올해 1월21일까지 K학원에 상주하면서 조사를 했고, 이후 지난 5월22일까지 수시 조사를 진행했다. 대상은 K학원과 거주시설, 특수학교, 직업재활시설 등 12개 산하기관이다.인권위 조사에서 드러난 K학원의 실상은 장애인 보호나 재활과는 거리가 멀었다.인권위 보고서에 따르면 K학원 이사장 A씨는 지난 2011년 한 지적장애인(1급)이 식당에서 이상 행동을 보인다는 이유로 폭행했다. 욕설과 함께 얼굴을 가격했고, 밀대로 폭행하기도 했다. 특수학교 교사 B씨도 한 지적장애(1급) 학생이 거친 행동을…
[충북일보] 청주맹학교를 찾아 무료로 안과 진료를 해온 안과의사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윤진숙 교수 등 11명의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안성형 의료진은 8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청주맹학교에서 무료로 안과 진료를 해오고 있다.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방문해 여러 환경적 제약으로 진료받을 기회가 부족한 맹학교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1년에 하루뿐이지만 학생들의 눈을 진료할 뿐 아니라 희망의 말을 들려주며 어렵고 힘든 학생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준다.백승운 의안실장은 올해 청주맹학교를 찾아 학생 5명에게 의안(義眼)을 기부했다.이 학생들은 눈의 외상, 종양 및 질환 후유증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눈을 제거해야만 했지만 백 실장의 기부로 의안을 얻게 됐다.의안 착용은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을 구분할 수 없게 돼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불편 없이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위안과 삶의 의욕을 복돋워 줄 수 있다.때문에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의안착용은 매우 필요한 일 중 하나다.구문회 청주맹학교장은 "연세대 세브란스 안과병원의 아름다운 선행은 시각장애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희망을 심어줬고…
[충북일보=세종] 인구보건협회 충북세종지회가 미혼모 자녀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7월15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국내 한부모 지원정책은 만 24세 이하 부모 중 월소득이 최저생계비 150%이하의 경우 아동 양육비 월 15만원을 지원하며 의료비 지원은 없다.이에 인구보건협회는 아가사랑 후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미숙아,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미혼모 자녀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신청대상은 최저생계비 200% 이하 만 24세 이하 미혼모 가정 중 중증질환자녀(미숙아,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 등 만12세 이하)를 둔 가정에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서류접수는 신청서, 의사소견서 등을 준비해 우편으로 하면 된다(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4가길 20 인구보건협회 아가사랑후원회)./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신영대농개발이 청주시 흥덕구 대농지구에 지웰시티 3차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집단민원 중재안이 오는 7월 초 나온다.녹색청주협의회 갈등조정단은 1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의 중재 활동을 설명한 뒤 "7월 초 작성할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에 (중재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활동을 시작한 갈등조정단은 그동안 8차에 걸친 회의를 열고 신영대농개발, SK하이닉스, 청주산업단지, 지웰시티 1·2차 입주민, 충북도교육청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조정단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거나 불안해하는 교통, 초등학교 신설, 산업단지 안정성 확보 등 문제는 신뢰 형성과 공공성 확보를 토대로 조속히 해결되도록 관계 기관과 이해 당사자들이 노력하고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정단은 이어 "이해 당사자들이 상생 차원에서 접근하고 노력할 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라며 "지웰시티 1·2차 주민들의 불신과 불안이 매우 팽배한 만큼 이를 해소하고 서로 신뢰하는 분위기 형성을 위해 신영대농개발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신영대농개발은 청주산업단지와 100여m 떨어진 대농지구 1만1천223㎡ 터에 2개 동 5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가 청주 봉명동 신사옥시대를 맞는다.건협 충북세종지부는 15일 "고객 수요 증가와 쾌적한 검진 환경 조성을 위해 청주 지북동 에서 청주 봉명사거리에 신청사를 조성해 왔다"며 "최근 신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신청사에서 건강검진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신청사는 연면적 9천447㎡(옛 2천862평)의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주차대수 80대를 보유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신청사 이전에 맞춰 우수한 의료 인력과 최신 검진 장비를 도입해 다양한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했다.김태훈 본부장은 "청주 봉명동에 신수도권의 품격에 맞는 종합검진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며 "다양한 맞춤형 건강검진프로그램으로 충북도민의 건강 도우미 역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각지에서 해양환경보호와 재난구호활동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0회 바다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해양수산부는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하나님의교회에 단체상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전했다.해양수산부는 하나님의 교회가 다년간 태풍·해양 기름유출 피해지역 복구, 해수욕장 일대 정화 등으로 해양환경 보전과 안전사고 방지에 기여해왔다고 공적을 밝혔다.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그동안 전국 각지의 성도들이 바쁜 일과 속에서 이웃과 사회를 돕는데 한마음으로 동참해왔는데, 그 중심에는 주는 사랑과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 표창은 5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단체에 수여되는 것으로 종교단체가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꼽히고 있다.앞서 하나님의 교회는 대규모 국가 재난 때마다 복구활동과 구호활동에 동참했다.태안 기름유출사고 방제활동을 비롯해 여수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무료급식 자원봉사, 경남 고성과 전남 완도·진도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이하 도서관협의회)와 청주시서점조합(이하 서점조합)이 손을 잡았다. 3일 오전 11시 충북NGO센터 '도서관 어울림'에서 동네서점 살리기와 책 읽는 시민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도서관협의회와 서점조합이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이 체결한 협약은 △작은도서관 도서 구입 시, 지역서점 우선 납품 △지역서점의 존재 가치와 의미에 대한 시민홍보 △시민의 동네서점 이용편의를 위한 지역서점 현황 지도제작 등이다. 고사 위기에 빠진 동네서점 살리기 운동은 이미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부산과 대전을 비롯한 서울의 각 구청들과 경기 고양시, 수원시, 전북 전주시 등 많은 지자체들이 도서관의 책을 지역서점에서 구입하며 동네서점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동네서점이 사라지고 있는 현상은 △스마트 폰 및 전자매체의 발달 △오프라인 서점의 대형화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청주시의 경우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이 증가하고 있지만 청주시의 서점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청주시내 서점은 학교주변 참고서 서점, 총판까지 포함해 65개이며, 일반도서(소설, 비소설, 아동, 수험서, 잡지 등)를
[충북일보=청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청주순복음교회가 27일 청주순복음교회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협약식을 체결했다. 청주순복음교회는 도내 종교단체 중 최초로 충북적십자사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청주순복음교회 이동규 담임목사는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우리 교회가 도내 종교단체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빛과 소금이 되도록 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양 기관은 오는 6월 18일 청주중앙공원에서 결식노인, 노숙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총 4차례에 걸쳐 급식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K-water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병하)는 2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여자교도소 무연고 재소자, 장애인 및 65세 이상 노인 재소자 등 130여명을 대상으로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와 연계해 무상급식 봉사활동을 가졌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6일 선프라자컨벤션센터 2층 니베우스 홀에서 '2015 희망나눔' 천사학교 교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을 비롯해 충북 도내 90여명의 교장선생님들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257개교, 8천108명의 학생이 희망나눔천사학교 후원에 동참을 했다. 이로 인해 조성되는 기금은 도내의 어려운 이웃들과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어르신, 다문화가족, 북한이주민)에게 지원되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인 충청북도는 학과성적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며 "도내 교육계가 적십자사 희망풍차의 터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충북협회(협회장 장상섭)와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준영)은 지난21일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도내 12개 시·군 장애인복지관 사회서비스 실무자 25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복지관 사회서비스 실무자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서비스 실무자 네트워크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이준호 관장의 '사회복지 실천현장의 인권'에 대한 강의와 우송정보대학 사회복지과 이채식 교수의 '활동보조 전문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역할 및 자세'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하반기에 2차 사회서비스 실무자 네트워크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18년 동안 답보상태에 빠졌었던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개발 방향과 관련, 민자자본 비중이 커 지역 상권과 충돌하는 수익시설이 들어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보도자료를 내 "밀레니엄타운 개발 총사업비 1조8500억원 중 민자 사업비는 1조4000억원으로 75.7%를 차지한다"며 "민간의 수익사업을 '밑천'으로 공익사업을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사업은 최근 대기업 유치 계획 등으로 지역 상권과 갈등을 빚은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과 여러 면에서 흡사하다"며 "지역 상권과 상충하지 않는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충북경실련은 "개발 방향 의향서에 지역 상권을 고려해 수익시설을 결정한다고 돼 있지만, 구체적 내용이 없어 선언문에 그치고 있다"며 "일단 사업을 시작한 뒤 수익성 악화를 핑계로 대형마트나 아울렛 등을 유치한다면 지역 상권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총체적인 청사진이 나온 후 예산을 편성하고 민자 유치는 최소로 해야 하며, 지역민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업은 제외해야 한다"며 "폭넓은 공론화 과정과 도민 의견수렴 과정도 거쳐…
[충북일보=청주] 가경적십자봉사회는 12일 충북적십자사에서 '베데스타의 집 장애우를 위한 사랑의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이 날 세탁봉사는 가경적십자봉사원과 흥덕지구 봉사원 30여명이 참여해 겨울 동안 사용했던 이불과 점퍼, 옷들을 깨끗하게 빨아 베데스타의 집에 전달했다. 박병희 가경적십자봉사회장은 "매년 베데스타의 집 장애우들을 위해서 세탁봉사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이들이 올 겨울에도 따뜻하고 청결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 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작은 나눔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큰 희망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에서 '닭강정 아줌마'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순식간에 27개의 댓글과 '좋아요'가 쏟아져 나왔다. '닭강정 아줌마'는 1년 동안,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에게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은 아이들에게 가장 신나는 날이었다. 공부방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닭강정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달 중 가장 맛있는 이날을 아이들은 매일 손꼽아 기다렸다. 청주에서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했던 닭강정 매장은 늘 바빴지만, 이날만큼은 밀린 주문도 미뤄두고 공부방 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닭강정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상상하면 더없이 즐겁죠" 닭강정이 많이 팔린 날보다 공부방으로 닭강정 배달하는 날이 더 행복하다고 늘 말했던 분이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사랑으로 포장되어 오는 닭강정은 동심을 더욱 부풀게 했다. 그렇게 1년 넘는 기간 동안 아이들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그런데 지난 4월부터 아이들은 더 이상 맛있는 닭강정을 먹을 수 없게 되었다. '닭강정 아줌마'의 건강이 나빠져 닭 강정집을 운영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아줌마가 아프다는 소
[충북일보]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7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국무회의 통과를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6일 통과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은 특별법에서 부여된 위원회의 독립성과 중립성, 객관성을 전면적으로 침해하고 정부의 책임을 축소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통과된 시행령은 반쪽짜리 세월호 특별법마저 완전히 무력하게 만드는 말 그대로 쓰레기 안"이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시행령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며 "진상규명 가로막는 정부의 시행령 강행처리를 강력히 규탄하며 유가족과 함께 진실을 밝히는 그 길을 흔들림 없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광복회 충북지부 등 24개 시민단체가 7일 오후 2시께 충북도청에서 '식민지배 반성·사과 없는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은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 많은 이들의 바람은 또다시 묵살됐다"며 "지난달 29일 일본 최초로 미 의회 상·하원합동연설을 한 아베 총리는 일본의 과거 전쟁범죄와 식민지배에 대한 분명하고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 내외의 목소리를 끝내 외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들이 '인신매매의 피해자'라는 망발을 하며 수없이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들에게 '전후 일본의 지원 때문에 경제가 발전했다'는 뻔뻔스러운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해석변경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은 끊임없이 평화헌법을 벗어던지고 군사 대국화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은 군국주의화와 재무장화를 즉각 중단하고 침략과 위안부 만행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단체회원들은 아베 총리의 얼굴이…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는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1회 충북RCY 봉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월 8일 세계적십자의 날과 5월 15일 스승의 날을 함께 기념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에 합동입단선서식과 스승의날 기념식이 진행되며 RCY지도에 공이 많은 교사 및 단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오후에는 'RCY와 함께 만드는 가슴 뛰는 이야기'를 모토로 부스별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부스별 체험행사는 △휴머니티 OX퀴즈 △이산가족찾기 △우정의 선물상자 포장작업 △주먹밥 만들기 △장애체험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체험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체험 △스승의날 카네이션 만들기 △요술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특별한 미션도 진행된다. 이산가족 역할을 부여받은 학생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분쟁 또는 대형재난으로 헤어진 가족을 찾아야한다. 주먹밥을 만들어 먹어보면서 한 끼 식사의 중요성을 체험한다. 저개발국가의 청소년들을 위한 우정의 선물상자(문구류 일체)를 만들어 힘들었던 지난 시절 도움을 준 다른 나라 청소년들의 우정을 되새기는 시간도 갖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에서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비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총동문회 연 회장은 "적십자와 함께 사랑의 급식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지원금으로 5월 중 청주중앙공원에서 무료급식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결혼이민하면 주로 여성결혼이민자를 떠올리기 쉽지만 한국여성과 결혼해 이주한 남성결혼이민자들도 많다.얼마 전 한국식 이름으로 개명한 '청주 윤가(家)'의 시조가 된 파키스탄계 한국인 윤바실(38·청주 남문로) 씨도 그런 남성결혼이민자 중 하나다.이제는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한 가문의 시조가 된 남성결혼이민자 윤씨의 행복편지를 전한다."안녕하세요? 수빈이 아빠 윤바실입니다.저는 파키스탄에서 왔습니다. 한 여자와 사랑에 빠져 대한민국에 왔고 이제는 저도 대한민국 청주 윤씨가 되었습니다.제가 파키스탄의 일본대사관에서 일하고 있을 때 함께 일했던 분 중에 한국분이 계셨습니다. 직장동료로서 친하게 지냈는데 그분과 인연이 있던 아내가 2008년 파키스탄에 여행을 왔습니다.그분이 가이드 역할을 부탁해 아내를 만났고, 사랑에 빠져 우리는 결혼하게 되었습니다.처음 신혼살림은 파키스탄에서 시작했는데 파키스탄의 여러 가지 사회적 분위기에 아내가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고 그런 아내를 위해 대한민국으로 이주하였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서툰 한국어 등 여러 힘든 일도 있었지만 저는 운이 좋아서 준우기업, LG전자 등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고 그때마다 좋은 분들이 주변에서 많이
[충북일보] 28일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는 '챌린져투어'에 '희망나눔명패'를 전달했다. 챌린저투어 윤성희 대표는 "최근 네팔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는 등 국내·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이 많다"며 "나의 작은 도움이 보태져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적십자사를 통해 납부하는 후원금은 법정기부금으로 10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원홍보팀(043-230-868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주)스템코는 지난 6년동안 장애인 거주시설인 청애원에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후원하고 있다. 지난 21일, (주)스템코 후원으로 청애원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30명은 기업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에버랜드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나들이를 다녀온 K(31)씨는 "해마다 우리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며 "처음 가본 에버랜드에서 너무 재미있게 하루를 보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주)스템코는 '지역사회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관내 청애원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시작으로 옥산면내에 조손가정에게 장학금 및 난방비지원 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28일 충북인재양성재단에 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김 회장은 이날 열린 57회 정기총회에서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에게 기금 1천만원을 기탁하고 인재양성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