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고등학교총동문회 골프단이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최강전' 통합 8강전에서 연장승부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제천고총동문회 골프단은 지난 24일 오후 경북 상주시 블루원CC에서 열린 통합 8강전에서 경북 경산 진량고를 연장전으로 치러진 벙커샷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통합 4강에 안착했다. 이번 승리로 4강에 진출한 제천고 골프단은 500만 원의 모교장학금을 확보했다. 제천고등학교총동문회 골프팀은 강현삼(26회) 감독을 비롯한 이인표(26회) 단장, 이경재(27회), 이동규(38회) 선수 등 4명의 동문으로 구성됐다. 이날 8강전에는 강성철 총동문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동문 40여명이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용인 태성고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될 통합 4강전은 오는 10월 15일 상주 블루원CC에서 치러진다.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최강전은 KPGA투어 및 세미·티칭 프로를 제외한 만 30세 이상 남자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한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모교장학금 2천만 원이 주어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육대회(체전)'에 세종시에서는 30개 종목에 걸쳐 선수 286명과 임원 168명 등 모두 45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참가한다. 세종시체육회는 24일 "대회를 앞두고 지난 21일 신도시 한두리대교 밑 금강스포츠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선수와 임원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10월 4~10일 잠실종합운동장 등 6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 중앙공원테니스장이 100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음성고등학교 남자 정구팀(9명)과 충북여자고등학교 여자 정구팀(8명)이 옥천군청 정구팀 (7명)과 함께 이번 달 26일까지 합동훈련에 임하고 있다. 또한 대전여자고등학교 정구팀(8명)도 18일부터 합류했고, 21일부터 충북대학교 남자 정구팀(8명)도 합류해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음성고등학교 남자 정구팀 김응범 감독은"옥천군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적극적인 행정지원 및 친절한 서비스로 옥천군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옥천군 중앙공원 테니스장은 사계절 날씨에 관계없이 훈련이 가능한 전천 후 시설로 4천 23㎡의 면적에 4면 클레이(점토) 코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16년 10월에 준공됐다. 이 테니스장은 전지훈련 시 기량이 우수한 옥천군 실업팀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며 지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인근 지역 학생선수팀의 전지 훈련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옥천군수는 군을 찾아오는 모든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 국궁장인 영무정이 새로운 활기로 가득 넘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국궁은 145m 거리에서 활로 과녁을 맞히는 정신집중과 전신근육을 사용하는 '종합운동'이다.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운동 효과가 좋고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 건전한 스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생활체육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동읍 매천리 영동체육관 건너편에 위치한 활터인 영무정은 4천922㎡ 터에 활터, 궁방, 사무실, 대기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녁 3조와 조명시설 등의 훈련시설을 갖췄으며, 산으로 둘러싸인 입지조건으로 최적의 훈련 성과를 내고 있다. 국궁의 9단계 등급 중 5단부터 '명궁' 칭호를 얻는데, 영동에는 타 지역과 비교해 월등히 많은 6명의 명궁이 있다. 최근 이곳에서 수련한 영동의 명사수들이 이달초 열린 제1회 밀양시장기 전국 남녀궁도대회 단체전에서 전국 최고 기량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단체전과 개인전에 2천여명의 궁도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궁사들이 모여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전통 활쏘기 실력을 겨뤘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11회째를 맞은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23일 청주 떼제베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고, 충북리더스클럽·떼제베CC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240명 60개 팀이 참가했다.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 규모가 확대, 이번 대회는 최대 참가 인원을 자랑했다. 참가자들은 전날 내린 가을비로 말끔히 씻긴 그린 위에서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충북 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 30분부터 동시 샷건(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남자부 우승은 68.4NET를 기록한 김주석 ㈜에스아이피 이사가 차지했다. 장성수 태진건설 대표는 69.4NET의 기록으로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 트로피는 70.6NET을 친 양기분 ㈜일진하우징플랜 대표가 들어 올렸다. 최저타의 메달리스트는 65타를 친 연순일 젊은상사 대표에게 돌아갔다. 남녀 롱기스트에는 각각 269m, 172m의 드라이브를 날린 최명환 ㈜태영ENG 대표와 최미자 부뚜막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남녀 니어리스트는 각각 2.75m, 1.2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체육회는 민간체육회장을 대의원 확대기구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금지 규정에 따른 것이다. 대의원 확대기구 선출방식은 지난 2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결정된 방식이다. 기존 총회 대의원인 각 종목단체장과 읍면동체육회장에 각 종목 단체별로 1~2명의 대의원을 추가, 충주시의 경우 150명 이상의 선거인을 확정해 선거를 실시한다. 체육인의 참여폭을 높인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체육인의 대표성 부족과 선거인단 구성의 공정성 논란 등 문제점도 있다. 따라서 시 체육회는 내달 중으로 규약개정과 회장선거관리규정 제정 등 선거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선거일확정과 선거인배정 등 선거절차를 이행해 내년 1월 15일 이전 회장선거를 실시한다. 이럴 경우 내년 1월 16일부터 새로운 민간체육회장 시대가 열린다. 체육회 관계자는 "체육회장 선거를 제도와 절차에 따라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민주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충주시체육회장은 체육을 정치와 분리해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하겠다는 법률개정 취지에 걸맞는 체육회장이 선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기계체조 선수단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기계체조의 간판 윤나래(제천시청)는 대회 첫날 개인종합 49.57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단체종합에서 178.401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마루종목에서 12.333점으로 금, 도마 13.034점으로 금, 이단평행봉 11.633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하며 금 3, 은 1, 동 1개를 거머쥐면서 전국체전 3관왕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남자고등부 신용섭(충북체고3)은 평행봉 동메달, 남자일반부 신재환(한국체대3)이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4일부터 10일까지(일부종목 사전개최)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사전경기부터 메달이 나오면서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며 "충북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29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도민! 행복충북!'을 슬로건으로 지난 21 ~ 22 양일간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3군에서 열렸다. 11개시·군 3천400여명의 동호인들이 17개 종목에 참가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는 지역 간 과열경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군 종합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으로 가름하여 도민 화합과 건강증진에 중점을 두고 열리고 있다. 대회장인 이시종 지사는 "생활체육 동호인 여러분들의 활력이 긍정 에너지로 도내 곳곳에 확산돼 우리 충북을 더욱 건강하게 발전시킬 거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첫째 날 치러진 생활체조 경연 건강체조부문과 댄스체조부문에서는 증평군과 영동군이 각 부문 우승, 궁도종목은 증평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종별 점수를 취합한 육상은 청주시가 우승, 충주시와 증평군이 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풋살은 옥천군이 3연패를 달성했으며 음성군이 준우승, 공동3위는 영동군과 단양군에게 돌아갔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1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23일 떼제베CC에서 열린다. 본보는 충북 도내 경제인들이 결속을 다지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경제단체 관계자 240명이 참가해 60개 팀으로 치러진다. 오후 1시 25분 시타식, 1시 30분 동시 샷건(신페리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 뒤 오후 6시 30분 부터는 시상식·만찬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시상은 △메달리스트 △우승(남, 여) △준우승(남) △니어리스트(남, 여) △롱게스트(남, 여) △베스트드레스상(남, 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제8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가 탄금호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조정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충주시의 후원으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48개 팀 33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58경기를 통해 금빛 물살을 가른다. K-water팀을 필두로 충주시청, 수원시청, 용인시청 등이 참가하는 남자 일반부 및 대학부, 고등부, 중학부 7개 종별 34개 종목에서 각 예선전을 거쳐 패자부활, 준결승,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전초전으로 열리는 대회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조정협회 최진식 회장은 "탄금호에서 '100회 전국체육대회 조정경기대회'와 '2019아시아 조정선수권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대회 준비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해 성공리 대회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8회 세계 휠체어펜싱 선수권대회가 '깜깜이 대회'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IWAS와 대한장애인펜싱협회가 주최한 8회 세계 휠체어펜싱 선수권대회가 지난 17일 청주에서 개막, 오는 23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세계 34개국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린 이 대회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유치된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는 경비부담과 경험부족으로 세계랭킹 포인트를 딸 수 없었던 국내 탑 랭킹 선수들과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도 대회장을 찾아 세계수준의 경기를 관전하며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는 휠체어펜싱 저변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는 대회다. 문제는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역민들의 철저한 무관심 속에서 대회가 치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장애인펜싱협회 홈페이지나 청주지역 어디에서도 대회를 알리는 홍보 현수막조차 찾아 볼 수 없다. 충북도와 청주시의 혈세가 지원된 국제대회임에도 지역민들은 대회 존재조차 알지 못하고, 심지어 관람석도 마련하지 않아 관람 자체도 어렵다. 홍보 부족과 미흡한 대회장 준비로 경기 때마다 선수와 임원, 심판, 선수 가족 등 말그대로 관계자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청권에서 골프를 칠 수 있는 골프가능인구는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수도권 등 외지 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지역별 골프가능인구 추계'에 따르면, 충청권의 골프장 1개소당 골프가능인구(15∼64세)는 지난해 5만 6천명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6만9천명보다 18.3%(1만 3천 명) 부족한 수치다. 수도권·영남권은 골프가능인구에 비해 골프장수가 부족한 초과공급상태가 지속되면서 입장료, 카트피 등 이용료가 계속 인상돼왔고 경영실적도 양호했다. 수도권에 인접해 있는 충청권의 경우, 자체 골프가능인구가 부족해 수도권 골퍼들을 유치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도별로 보면 골프장수가 늘어나면서 골프장 1개소당 골프가능인구는 크게 줄어들었다. 2011년 8만5천 명이던 골프장 1개소당 골프가능인구는 지난해 6만9천 명으로 19.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의 골프장 1개소당 골프가능인구가 29.8%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는 골프장 수가 대폭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충청권은 15.8% 감소했다. 정부청사 세종시 이전 등으로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되는 '100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결단식'이 18일 청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결단식은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홍만식 부교육감, 각 종목단체 임원, 선수, 지도자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결단식은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담은 영상물 상영에 이어 정효진 선수단 총감독의 출전경과보고, 단기수여, 결단식사, 격려사, 선수서약, 후원금 전달과 함께 충주성악연구회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종 지사는 결단식사를 통해 "그동안 충북체육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번 감동의 드라마를 펼치며 163만 도민의 긍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전국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이 목표한 종합 7위의 성적을 달성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45개 종목에 임원 390명, 선수 1천118명 등 총 1천508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한 충북은 종합7위를 놓고 충남, 인천, 부산, 대구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한국 토종 기업' 마쓰구 골프가 최근 일본 불매운동과 관련한 해프닝을 겪었다. '마쓰구 골프'라는 이름으로 인해 일본 브랜드로 오인되는 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최근 많은 골프 마니아들이 '마쓰구 고반발 드라이버'에 한창 애정을 드러내고 있던 시기에 발생한 오해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마쓰구 드라이버는 '골프산업대상', '브랜드 대상', '전시리즈 완판' 등의 기록으로 품질성과 매력이 인정된 바 있다. 게다가 '합리적 럭셔리' 이미지를 갖고 있었기에 골프 마니아들의 아쉬움이 더 컸던 상황이다. 김탁수 마쓰구 골프 대표는 이번 해프닝에 대해 "이러한 관심이 오히려 반가웠다"고 평했다. 김 대표는 "최근 국내에서 가장 큰 이슈인 'NO JAPAN'에 '마쓰구 골프'가 금세 떠오를 만큼 제품력과 브랜드를 인정받은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쓰구 골프는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를 생산하겠다는 일념으로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기술력을 배워 적용한 것일 뿐, 일본과는 무관한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마쓰구 골프는 소유권 자체를 한국에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토종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선…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민탁구장이 지역노인들의 활력과 여가를 책임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무더위도 가시고, 아침저녁으로 찬기운이 느껴지는 시기이지만 영동군민탁구장은 지름 40㎜ 정도의 작은 공에 몰입해 활기찬 노년을 즐기는 이들로 열기가 가득하다. 지난 6월 레인보우탁구동우회와 소속 강사인 강혜정 코치가 신청해 선정된 '2019 어르신체육활동지원 탁구교실' 진행 이후 지역노인들의 탁구 인기가 가시질 않고 있다. 대한체육회 주최 및 대한탁구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접하기 쉬운 탁구라는 종목의 생활체육 교실 운영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며, 전국 40여 개소가 운영됐다. 영동군은 지역노인 동호인수(60세 이상), 보유 탁구대 수, 참여 경력, 심장제세동기(AED) 및 구급함 보유 여부, 홍보계획, 대회 참여 계획 등 제반서류를 꼼꼼하게 준비한 덕택에 사업에 최종선정돼 내실있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습은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영동군민탁구장에서 60세 이상 노인 31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의 열정적인 강의 아래 총 27회 열렸다.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63만 충북도민의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 잔치인 29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1 ~ 22일 양일간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남부3군에서 개최된다.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도민! 행복충북!'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1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3천400여 명이 축구, 게이트볼 등 17개 종목에 참가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시·군 간 과열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실시해 승패를 떠나 친목을 다지는 도민 화합에 중점을 두고 개최된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게이트볼 종목에 출전하는 원영숙(89·음성) 어르신과 합기도 종목에 지세준(9·충주)군이 최연소 참가자로 출전한다. 특히 그동안 어르신들의 종목으로 알려져 있던 게이트볼 종목에 김현욱(13·음성생극초 6년)군이 출전해 할아버지, 할머니들과의 한판 승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개인의 건강증진과 도민화합을 위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그라운드골프협회가 최근 열린 제5회 제천시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단체전은 홍무남 협회장과 최성옥, 이창우, 이상철, 이원정, 백순자, 정상진, 정명선 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개인전 등에 참가한 60여명의 협회 회원들은 수상을 자축하고 기념촬영의 시간을 가졌다. 단양군그라운드골프협회 회원들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단양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100회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한 전지훈련을 위해 16일부터 10월 초까지 여자축구팀이 보은군을 찾는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여자축구팀은 위덕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울산현대고, 포항여전고, 대구동부고, 한양여자대학교, 강원화천정산고, 경남로봇고 등 총 8개팀 190여명이며, 스포츠파크 축구장, 인조A·B구장 등에서 합동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보은군은 여러 팀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군 체육시설로는 이들 전부를 수용하기 어려워 장안면에 있는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에 협조를 구해 인조축구장을 빌리는 등 전지훈련 팀이 불편함 없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위덕대학교 여자축구팀 홍상현 감독은 "보은군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숙박업소 등의 친절한 서비스로 전국체전을 대비하여 매년 보은군을 찾고 있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보은을 찾은 선수단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점검 및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대한장애인펜싱협회가 충북도와 청주시로부터 각각 1억원 예산을 받아 17일부터 개최하는 '8회 세계휠체어펜싱 선수권대회'가 사전 홍보부족으로 '그들만의 리그'로 그칠 우려를 낳고 있다. 최충진 청주시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대한장애인펜싱협회에 따르면 아시아 최초로 청주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34개국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17일부터 23일까지 청주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플러레, 에뻬, 사브르 3개 종목, 2개 부문(단체전·개인전), 3개 등급(허리사용·허리미사용·허리와 손 미사용)으로 나눠 총 22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개막식을 비롯한 대회 일정 등이 지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관심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더욱이 협회 측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자체 홈페이지에서조차 홍보하지 않은 데다, 대한펜싱협회 공식홈페이지에도 대회 일정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다. 34개국에서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청주시민들 모르게 조용히 치러지게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질 처지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각각 1억 원씩 적지 않은 혈세로 지원하는 취지와도 맞지 않는 데다, 아시아 최초…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배구협회 유금식(65·사진) 회장이 최근 한국대학배구연맹 부회장으로 추대돼 단양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부회장으로 선출된 유 회장은 "회원들과 합심해 한국대학 배구연맹을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양지역에 전국 규모의 배구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여 년전 배구와 인연을 맺은 유 회장은 현재 단양군배구협회장을 비롯해 충북도 배구협회 감사, 대한배구협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꼼꼼한 일처리와 추진력으로 각종 배구대회와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는 등 단양을 배구 스포츠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유 회장은 단양중학교와 충주상업고등학교, 용인대학교(옛 유도대학)를 졸업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충북 장애인들의 화합 대잔치인 13회 충청북도 장애인 도민체육대회가 지난 9월 5∼6일까지 2일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 3천여 명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의미를 더했다. 올해 대회에 옥천군은 도창재 선수단장을 비롯하여 14종목 179명(임원 20명, 선수 159명)을 출전 시켜 금 7, 은 8, 동 12를 획득하며 종합 5위를 달성했다. 종합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청주시가 차지했고, 충주시가 준우승을 대회 개최지인 제천시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 진행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호응을 얻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도내 종합 5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하며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옥천반다비체육센터(장애인체육센터)를 조기 준공하여,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재활자립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지난 1월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은 해당 지역의 당연직 체육회장을 맡을 수 없게 됐다. 70년 넘게 이어져 온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각 지방체육회는 민간인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하지만 민간 체육회장 선출 방식을 놓고 지방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일부 지방체육회는 내홍에 휩싸일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체육인들의 독립성·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개선책이 자칫 체육회 내부 분열과 갈등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새로운 변화의 변곡점이 될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 지역 체육계 원로인 김선필 충북역도연맹상임고문(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나 이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대한 생각은 "해방 후 70여 년 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이 체육단체장을 맡아 왔다. 즉, 관례법이 됐다. 관련법을 개정할 시기가 온 건 맞다. 지방체육회가 예산은 지자체로부터 받으면서 대한체육회 규정을 따르는 이원화된 구조를 바꿔야 한다. 하지만 변화에 맞는 여건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은 지방체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충주무예마스터십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6개국 2천414명의 선수가 참가해 195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2016년 첫 대회보다 월등히 많아진 출전국과 선수 규모, 짜임새 있고 탄탄한 대회 운영 능력을 과시하면서 국제 스포츠 대회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했다는 평가다. 20개 종목 중 크라쉬에 가장 많은 39개국이 출전했다. 무에타이(31개국), 유도(30개국), 기사(26개국), 벨트레슬링(24개국), 사바테(22개국) 등 순이다. 씨름에는 12개국이, 태권도 종목에는 11개국이 선수단을 보냈다. 임원을 제외한 선수 2천414명 중 해외 선수가 1천859명에 달하면서 무예마스터십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외의 관심도 높았다. 라파엘 키울리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과 위자이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개회식에 참석했고, 국내에선 이낙연 총리와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등의 인사가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자들에게만 적용하던 개인별 랭킹포인트
◇WMC 여성위원장 리사렌츠 "한국은 저의 고향 같은 나라" 덴마크 태권도 전 국가대표이자 미스 덴마크 출신, 세계태권도연맹(WT) 홍보대사이자 태권도 국제심판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여성위원장 리사 렌츠(덴마크) 씨가 무예마스터십에 감사인사를 보내와. 리사렌츠 씨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위해 한국을 찾게 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또 다른 고향과 같은 국가"라고 표현. ◇벨트레슬링 장내 아나운서 "지역 대학생 재능 발휘" 칭찬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지역 대학생들의 재능이 함께해 의미를 더해. 벨트레슬링 종목 담당 영어 통역원 및 경기 장내 영어(한국어) 아나운서를 맡고 있는 지역 내 대학생들이 눈길. 주인공은 한국교통대학교 영어영문학 전공 재학생인 정기철 군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영어학과 전공 재학생 노예은 양. 정 군은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했고 무엇보다 정말 좋은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해. 노 양은 "국제무대의 영어 아나운서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껴 부담감을 느꼈지만 경기진행에 있어 모두가 도움을 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회 밝혀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무예인들의 뜨거운 무예 열전이 시작된 지 7일차인 5일(낮 12시 기준) 전날 4위였던 투르크메니스탄이 삼보 경기에서 금3, 은1, 동1 등 총 5개 메달을, 크라쉬 경기에서 은3, 동1 등 모두 4개 메달을 획득해 2위로 치고 올랐다.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종목 순위 현황에 따르면 한국(금7, 은6, 동14)은 전날 삼보 경기에서 은1, 동4 등 모두 5개 메달을 따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는 금7, 은3, 동3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딴 키르기스스탄, 4위는 카자흐스탄(금5, 은5, 동6)이다. 5위는 전날 2위에 이름을 올렸던 홍콩(금4, 은5, 동7)으로 집계됐다. 유도 경기에선 우수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유도 오픈 메치기 본 경기에선 2018세계챔피언을 차지한 브라질의 우치다 와그너 타다시와 페레이라 파울로 로베르토 선수가, 오픈 굳히기 본 경기에선 2012~2018세계챔피언인 나카야마 사토시와 하야시 세이지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삼보 경기에서는 멕시코와 프랑스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멕시코의 로드리게스 필라도 이마놀 선수는 남자 컴벳57㎏에서, 프랑스의 오벨 자에탄은 남자 컴벳90㎏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