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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민탁구장, 어르신 탁구 열기로 '후끈'

강스매시 날리며 스테레스 '싹', 군민 여가 장소로 인기

  • 웹출고시간2019.09.18 11:16:48
  • 최종수정2019.09.18 11:16:48

영동군민탁구장에 동호인들의 탁구열기로 가득하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민탁구장이 지역노인들의 활력과 여가를 책임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무더위도 가시고, 아침저녁으로 찬기운이 느껴지는 시기이지만 영동군민탁구장은 지름 40㎜ 정도의 작은 공에 몰입해 활기찬 노년을 즐기는 이들로 열기가 가득하다.

지난 6월 레인보우탁구동우회와 소속 강사인 강혜정 코치가 신청해 선정된 '2019 어르신체육활동지원 탁구교실' 진행 이후 지역노인들의 탁구 인기가 가시질 않고 있다.

대한체육회 주최 및 대한탁구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접하기 쉬운 탁구라는 종목의 생활체육 교실 운영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며, 전국 40여 개소가 운영됐다.

영동군은 지역노인 동호인수(60세 이상), 보유 탁구대 수, 참여 경력, 심장제세동기(AED) 및 구급함 보유 여부, 홍보계획, 대회 참여 계획 등 제반서류를 꼼꼼하게 준비한 덕택에 사업에 최종선정돼 내실있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습은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영동군민탁구장에서 60세 이상 노인 31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의 열정적인 강의 아래 총 27회 열렸다.

틈틈이 건강을 유지하고 친목 도모는 물론, 쉽게 배우며 물론 강스매시와 함께 스트레스를 저 멀리 날려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산소 전신운동으로, 치매, 골다공증, 비만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다가갔다.

전문강사의 섬세한 맞춤 강의와 참여자들의 열정이 맞물리면서 실력이 몰라보게 늘었다.

프로그램이 종료됐지만, 현재도 탁구교실에 참여한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삶의 활력소로 삼아 건강한 땀방울을 나누고 있다.

노인들 이외에도 많은 군민들과 동호인들이 군민탁구장을 찾아 건강도 챙기고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간단한 운동용품으로 쉽고 즐겁게 여가를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강혜정 강사는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땀을 흘리며 즐거워하시고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동군민탁구장은 3층 547㎡, 22조 규모로 영동읍 계산리 영동초등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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