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상반기 유통업계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지각변동을 겪었다. '비대면 소비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유통업체'가 올해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을 견인했다. 충북지역의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매출 감소를 겪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4.6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 올해 충북의 2분기 전체 판매액 지수는 84.0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한 주요 판매 증가 업종으로는 가전제품이 33.1%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엿다. 주요 판매 감소 업종은 신발·가방이 23.7%, 화장품이 13.3% 씩 각각 감소했다. 전국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 유통업계는 활황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상반기 매출동향'에 따르면 전국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전체 매출이 증가한 데는 '온라인'유통 매출 증가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오프라인 매출은 6.0%가 감소했으나 온라인은 17.5%가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공급을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하면서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11개 업체 마스크 856만장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최근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74곳(제조 43곳·유통 31곳)을 점검해 제조 5곳·유통 6곳 등 11곳을 매점매석 및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점검 결과 경기도 소재 A제조업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250%에 달하는 KF94 마스크 469만장을 보관하고 있었고, 서울 소재 B유통업체도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 300%에 해당하는 수술용 마스크 145만장을 보관하고 있었다. 식약처 매점매석대응팀은 적발 업체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 등 조치하고, 적발한 물량은 관련 법에 따라 판매계획서를 제출받고 신속하게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긴급수급조정조치 및 매점매석 위반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서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불안 심리를 악용해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끝까지 단속해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매점매석 신고센터(02-2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연초부터 크게 침체됐던 세종과 대전 지역 제조업(광공업) 경기가 6월 들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5월 11일 시작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효과가 갈수록 떨어지면서, 수입이 안정된 공무원 비중이 높은 도시인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에서는 소비가 계속 줄었다. 충청지방통계청과 통계청은 충청 4개 시·도와 전국의 전월 기준 '산업활동 동향' 통계를 각각 매월말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작년 5월 대비 올해 같은 달 광공업 생산액 감소율은 △세종 1.6% △대전 30.6% △충남은 13.3%였다. 하지만 같은 기준으로 올해 6월에는 세종이 6.4%, 대전은 0.2%가 각각 늘었다. 충남도 감소율이 2.9%로 크게 줄었다. 주민들의 소비 생활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인 '대형소매점 판매액(6월)'을 보면 세종은 작년 같은 달보다 5.1% 늘었다. 특히 코로나 사태에 따른 외출 감소로 가전제품 판매액은 48.4%나 증가했다. 반면 오락·취미경기용품은 19.7%, 신발·가방은 2.1% 줄었다. 세종과 달리 대전과 충남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줄었다. 감소율은…
[충북일보] 괴산지역 대표 농산물인 옥수수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옥수수 출하철을 맞아 '괴산순정농부' 옥수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농협은 지난달 29일까지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 초당옥수수 100t과 대학찰옥수수 306t을 출하했다. 금액으로는 대학찰옥수수 304억 원 어치와 초당옥수수 1억5천만 원 어치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판매액 4억8천만 원보다 14.5% 늘어난 것이다. 주문된 물량까지 납품하면 괴산농협은 올해 대형마트에서만 6억5천만 원 어치의 옥수수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군자농협 등 괴산지역 3개 농협 판매분까지 합치면 올해 옥수수 판매액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군내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수도권 자매결연 도시에서 연 직거래 장터에서도 1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7월 한 달간 수도권 직거래 장터에서는 대학찰옥수수 6천884자루(30개 기준)가 팔려 나갔다. 이런 가운데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난 31일 청주시 상당구 한 대형마트에서 대학찰옥수수 판촉에 나섰다. 이 군수는 이날 도시 소비자들에게 괴산 대학찰옥수수의 우
[충북일보] 지역화폐인 여민전(與民錢)을 쓰는 세종시민들은 8월부터는 상품을 최고 2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세종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기 위해, 당초 7월말까지로 예정됐던 여민전 캐시백(적립금) 10% 적용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연말까지 모두 100곳을 모집할 상생플러스 가맹점에서는 가맹점 자체 할인율(5~10%)을 포함, 실질적으로 당초 가격의 80%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올 하반기(7~12월) 여민전 발행액을 상반기(1~6월·300억 원)의 5배인 1천500억 원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하늘작' 충주복숭아(3㎏)가 전국 롯데마트매장에서 상생마케팅 판매행사를 실시해 전국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30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충주시 지원금과 롯데 L포인트를 포함한 후원금 2억5천만 원을 들여 할인행사를 벌였다. 농산물 상생마케팅은 기업의 사회공헌과 홍보활동을 연계하는 것으로 농업인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고, 소비자는 싼값에 농산물을 구입하는 판매방식이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은 이창희 충주시 농정국장, 방찬섭 충주시조공법인대표, 이상복 충북원예농협APC소장, 이석구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장 등 지역 농협, 롯데마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복숭아 5만 상자의 물량을 마련했으며, 상자당 5천 원 할인된 금액 1만6천800원에 판매했다. 시 관계자는 "상생 마케팅 행사에 후원해준 롯데마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쫄깃함에 아삭함이 더해진다면 그 맛은 금상첨화 옥천에 아주 특별한 콩국수 레시피로 인기를 끄는 맛 집이 있다. 묘목으로 유명한 옥천 이원면에 자리 잡은 전원가든이다. 이 음식점은 해마다 이맘때쯤 '부추 서리태 맷돌 콩국수'를 맛보러 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음식 이름이 좀 길기는 하지만 그 재료와 조리 방법이 이름에 묻어난다. '부추'잘게 다진 부추가 면발에 총총 박혀있다. '서리태'서리를 맞아가며 자란 서리태로만 국물을 낸다. 물론 부추, 서리태 모두 100% 국산이다. '맷돌'현대식 믹서기가 아니라 전통 방식으로 맷돌을 돌려 콩을 갈아낸다. '면'은 주인장이 직접 반죽해서 뽑아낸다. 특히 면을 반죽할 때 부추를 다져 넣는 것은 이 집만의 특색이다. 그래서 면이 쫄깃하고 아삭하다. 재료와 조리 방식이 최고라서 그 맛도 일품이다.콩국수가 나오면 먼저 고소한 국물을 마셔 목을 적신다. 그리고 두툼한 면에 올려있는 오이와 참깨가루를 비벼 후루룩 입 안 가득 넣으면 콩국수가 금세 동난다. 이 요리는 지난 2016년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 대상작이기도 하다. 15년째 여름철 별미 콩국수를 손님상에 내놓고 있는 권혁동, 유만복 부부는 이른
[충북일보] 보은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고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보은군 결초보은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연장한다. 이번 상품권 10% 특별할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시행할 계획으로 개인 구매 시 상품권 액면금액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50만원 한도까지 구매 할 수 있다. 앞서 보은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행사 결과 12억 원 조기 소진을 달성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 및 지역상권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한만큼 이번 10% 특별할인 행사도 군민의 적극적인 상품권 구매 동참으로 이어져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상권에 따뜻한 햇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농협은행 보은군지부, 보은군청 출장소를 방문하면 구매 할 수 있으며 가맹점으로 등록된 관내 740여개소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등록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신청 가능하다. 이혜영 경제전략과장은 "결초보은상
[충북일보] 원유(原乳)기본가격이 오는 2021년 8월부터 올해보다 ℓ당 21원 오른 947원으로 결정되면서 '유제품 가격 도미노 인상'이 점쳐지고 있다. 내년 7월까지는 원유가격이 현재 가격인 ℓ당 926원으로 동결되면서 유제품 가격 인상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원유가격이 오르는 내년 8월부터다. 원유가격 인상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전날 회의실에서 3차 이사회를 열어 원유기본가격 인상안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원유기본가격인 ℓ당 926원은 내년 7월 말까지 유지되고, 8월 1일부터는 21월 오른 947원이 적용된다.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가격 인상 시기를 내년까지 미룬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침체된 데 따른 조정시기가 필요해서다. 앞서 원유기본가격조정협상위원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시작된 논의에서 생산자(낙농가)와 수요자(유업체) 간 입장차이로 원유기본가격을 결정하지 못했다. 생산자 측은 생산비가 오른 만큼 원유가격연동제에 따라 가격 인상을 주장했다. 수요자 측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사회적 재난 상황인만큼 올해는 동결 또는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8월에도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0억 원 한도로 제천화폐 '모아'의 특별할인을 이어간다. 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특별할인 판매분 400억 원어치의 제천화폐를 전량 판매한 바 있다. 할인구매 한도가 월 70만원인 지류형 제천화폐는 관내 52개 금융기관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 확인 후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형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chak' 앱을 설치한 후 월 30만원까지 할인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오는 9월 말에는 카드형 제천화폐가 도입돼 모바일 앱으로 구매한 제천화폐를 모바일QR 결제방식과 카드 결제방식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돼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시 관계자는 "제천화폐 모아 특별할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관광객 감소 등으로 침체된 지역상권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제천화폐 모아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제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화폐 모아는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천화폐 구입 및 사용으로 올해에만 870억 원이 넘게 유통
[충북일보] 최근 이어진 장맛비로 시금치, 토마토, 배추, 오이 등 채소 가격이 껑충 뛰었다. 27일 청주시의 '7월 물가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청주시 평균 물가는 지난달보다 1.8%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상승했다. 물가상승 품목인 채소류는 지난달보다 5.4%가 상승했다. 채소류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채소는 '시금치'였다. 물가조사가 시행된 지난 21일 기준 시금치 1단(200g) 가격은 평균 2천83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22.9% 상승한 가격이다. 한국농산물식품공사(aT)에 등록된 27일 충북유통 시금치 소매 가격은 1㎏ 당 7천930원이다. 지난 달에는 6천705원이었으며 1년 전 가격은 6천603원이었다. 전통시장의 시금치(1㎏) 가격은 9천580원으로 지난달 6천123원보다 56%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여름 제철 과일인 토마토는 긴 장마로 인해 가격이 상승 폭이 매우 커졌다. 이날 충북유통 하나로마트의 토마토 가격은 1박스(4㎏)당 1만7천900원으로 지난 주 1만4천500원 보다 19.0%상승했다. 지난달 토마토 가격(1만2천800원)보다 40% 증가했으며, 1년 전(1만800원)보다 66
[충북일보] 괴산 홍고추시장이 오는 8월 3일 개장한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홍고추 시장은 괴산 장날에 맞춰 8월 3, 8, 13, 18, 23, 28일 등 총 6회 운영한다. 괴산읍 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홍고추시장은 1991년 처음 개장했다. 괴산군 대표 농산물인 괴산 청결고추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거래하는 직거래 장터다. 직거래로 괴산 청결고추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홍고추시장에서는 ㎏당 2천 원 가격으로 48t의 홍고추가 거래됐다. 올해는 고추 재배면적이 지난해 513㏊에 비해 29㏊ 감소한 48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홍고추 거래도 지난해보다 2t 줄어든 46t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고추 재배 면적이 즐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전국 최고 품질의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홍고추시장에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꽁공 얼었던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게 만드는 '소확행(일상의 작지만 확실한 소소한 행복)'매장들이 청주시내 곳곳에 들어섰다. 올해 상반기 들어 청주시내에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파는 매장과 디자인문구소품 매장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청주의 경우 타 지역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크지 않은데다, 성안길은 젊은 소비층 이동이 많다보니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 매장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매장들의 공통점은 크지 않은 규모와 제품당 가격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또 그간 청주지역에 없던 형태의 매장들이 지역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청주에는 액세서리 매장의 경우 그간 은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매장이나 중고가의 전문매장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최근 오픈한 액세서리 매장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함으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이 매장들은 벽면을 가득 채운 귀걸이들을 길거리에서도 유리창 너머로 볼 수 있다. 가격대는 매장마다 상이하지만 대부분 가벼운 지갑을 열 수 있을 만한 가격대인 6천 원선부터 1~2만 원 대로 이뤄져 있다. 27일 비가 많이 왔지만 시내의 액세서리 매장마다 손님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었다. 청
[충북일보] 뿌리만 먹던 '잔대'의 어린잎을 건조해 나물밥으로 먹을 수 있게 됐다. 충북농업기술원은 건조 잔대 순을 건조해 나물로 가공하는 제조방법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농촌진흥청, 충북대, 두드림영농조합 등 8개의 기관과 함께 2년간 충북만의 새로운 간편식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잔대는 전국적으로 85㏊가량 재배하고 있으며, 충북의 경우 12㏊(72개 농가)가 있다. 잔대는 '사삼'이라고도 하며 폐 기능에 도움을 주고 강한 해독능력이 있다고 전해져 식용보다는 약용작물로 애용되고 있다. 사포닌, 이눌린, 루페논 등의 유효성분은 항암효과 및 뇌 신경세포 보호 및 산후풍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대 순 나물밥'은 나물밥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당근, 우엉, 호박 및 버섯을 건조한 것과 혼합해 배합비를 설정했다. 일반적으로 나물밥을 할 때 불리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이 제품은 불리지 않고 바로 활용할 수 있어 누구든지 간편하게 산채나물밥을 지을 수 있다. 곤드레나물과 맛과 조직감이 유사하며 직원 대상 기호도 평가 시 높은 호평을 받았고 특히 갈색팽이나 느타리를 부재료로 첨가할 경
[충북일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제14회 단양마늘축제'를 대체해 열린 '단양마늘 직거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19일, 24∼26일 6일간 단양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열렸으며 3천 명에 달하는 인원이 방문해 총 9천918만원의 단양마늘 판매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 기간 지역별 방문 인원은 충북 내 1천98명이 방문해 제일 많았고 서울·경기에서 902명, 경북 180명, 강원 158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적으로 마늘 작황이 호조를 보임에도 속이 단단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단 단양황토마늘의 장점 덕에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호응도는 좋았으며, 류한우 단양군수도 직접 행사장을 찾아 단양마늘 홍보와 판매에 열의를 다했다. 행사장 내 마늘은 한 접 당 2만원 초반부터 4만 원 선에 거래됐다. 관내 73농가가 참여한 행사에서 사전 판매 목표량인 2천600접을 훌쩍 넘어 총 판매량은 3천700접에 달하는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직거래 판매 행사와 동시에 농협 충북유통센터에서 진행한 단양마늘 대도시 특판행사에서도 8천399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한 물량 소진…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 행정복지센터는 12회 옥수수·감자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했다. 안내면에서는 축제 취소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과 농산물의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군 공무원 및 관내·외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직접 농산문을 홍보했다. 7월 1일 부터 27일까지 옥수수·감자 팔아주기 홍보를 위해 관내 공공기관, 공동주택단지 등을 돌며 판매 행사에 나서 기관 직원들과 주민들이 참여로 총 547상자 800여만 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육종진 축제추진위원장은 " 축제 취소로 판로가 걱정인 농가들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감자, 옥수수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한 덕분에 농민 모두 함박웃음을 지었다"며 "안내면 직원들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해동 안내면장은 "안내면 옥수수·감자는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올 만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옥수수·감자 축제 취소로 힘들어하는 지역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는 계기
[충북일보] 옥천군은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옥천사랑상품권인 '향수OK카드'의 인센티브를 상향 조정했다. 군은 10% 인센티브 지급 기간을 당초 7월 31일에서 예산소진시 까지 연장하고 1인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당초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로 상향했다. 군은 당초 지난 6월 8일 향수OK카드를 출시하면서 7월말까지 인센티브 10% 지급을 적용할 방침이였으나, 군 재난지원금을 향수OK카드로 지급하면서 개인충전이 군 재난지원금 소진 후 카드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상향조정을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군 재난지원금 지급액은 51억4천만 원 중 사용액은 43억8천800만 원이고, 개인충전금액은 9억4천만 원으로 이중 사용액은 6억 원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27일 기준 개인충전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 예산 5억원 중 5천800만 원을 지급됐다"며 "올해 목표로 삼았던 판매액(개인 충전금) 50억 원은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 예상된다. 앞으로 판매액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 목표액도 상향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정부재난지원금과 옥천군 자체 재난지원금을 통해 침체됐던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충북일보] 청정농업도시 단양군의 여름철 건강 별미로 이름난 어상천수박이 출하를 시작했다. 군은 어상천면 연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다음달 초까지 1만1천여t의 수박이 전국 각지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어상천수박은 116농가에서 187㏊의 면적에 재배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병해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작황이 좋아 2천700t 정도 증가된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본격적인 수박 농사를 앞두고 사업비 1억663만원을 들여 수박피복 비닐지원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후로도 현지점검을 실시해 농가별 비닐 멀칭을 확인하는 등 수박 생육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어상천수박은 단양군 대표 농산물로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수분이 일반 수박보다 풍부해 수분보충과 갈증해소에 효능이 있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건강식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이 다량 함유돼 맛이 좋은데다 몸에 쉽게 흡수돼 피로해소와 여름감기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수박껍질은 이뇨작용에 좋은 시트롤린 성분이 있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소재 한우일번가충북진미점이 백년가게로 선정돼 지난 24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선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자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천센터장과 임명혁 군 경제개발국장, 오영탁 충북도의회 부의장, 이만영 한우일번가충북진미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래 전 농업 후계자로 한우 사육을 시작한 이만영(64) 대표는 1984년 단양으로 이주해 현재의 한우일번가충북진미점을 운영하며 농장 직영으로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고 무재고 시스템으로 신선 정육을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이 대표는 "백년가게 선정에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앞으로도 가업승계를 통한 정도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 지역을 대표하는 가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오랜 전통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홍보 및 지원을 통한 성공모델로 확산시키고자 중소벤처기업청에서 매년 선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백년가게 선정은 오랜 시간 뚝심을 갖고 전통과 경쟁력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지역 내 더 많
괴산군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4일 자매결연지에서 대학찰옥수수를 팔아 720만 원의 농가수익을 올렸다. 주민자치위원과 공무원 등 5명은 이날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과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기졌다.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한 옥수수를 가져가 720만 원 상당의 농가수익을 거뒀다. 주민자치위는 앞서 대야동에서 옥수수 401자루(자루당 30개), 영종동에서 79자루(자루당 30개)를 선주문 받았다. 우익원 면장은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적극 추진해 도시소비자들은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지역 농가들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선농종합식품(대표 이수범)은 24일 요리연구가 한명숙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소포장 김치 9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27년간 요리연구 경력과 수많은 셰프들의 스승인 한명숙의 명품 비법과 김치명가인 선농종합식품의 만남으로 탄생했다. 기존 김치보다 더욱 아삭한 조직감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젊은층의 입맛을 겨냥한 김치라는 점이 강점이다. 선농은 다년간 대기업, 학교, 호텔과 종합병원 등 납품이 까다로운 B2B시장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김치 전문기업이다.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과 철저한 위생관리 뿐만 아니라, 산지 농민과 직접 계약재배를 통해 엄선한 배추와 무를 사용한다. 고추, 마늘, 생강 등 양념은 100% 국산 농산물만을 고집하고 있다. 자연비법인 푸짐한 무채와 무즙, 국내산 천일염과 새우젓으로 맛을 내어 업그레이드된 감칠맛을 더했다. 선농은 전통 김치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절임 표준화와 저온 숙성으로 균일한 맛을 내고 있다. 신선발효법을 적용해 한층 더 신선하고 건강한 김치를 만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선농원 소포장김치'는 포기김치, 썰은 배추김치, 총각김치 등 총 9가지다
[충북일보] '충북형 민간주도 배달앱'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먹깨비'가 선정됐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먹깨비는 중개수수료(1.5%, 부가세미포함), 충북만의 차별화전략 및 서울·경기 선정에 따른 카드결제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는 먹깨비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한 후에 8월 초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 및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에서 난 달콤한 제철 복숭아 맛보세요" 영동군의 명품 복숭아가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부터 26일까지 4일간 농협하나로클럽 울산점과 광주점, 성남점에서 '2020 영동과일 한마당축제 할인행사'를 열고 있다. 군은 영동복숭아의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NH농협경제지주 영동군연합사업단과 힘을 합쳐 대도시를 돌며 매년 할인행사를 열고 있다.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영동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와 향이 타지역과 비교해 월등히 품질이 뛰어난 명품 복숭아가 생산된다. 과일의 고장이라 불리며 사시사철 다양한 매력의 과일이 나는 영동군이지만, 주 과수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이 곳의 복숭아는 포도와 더불어 영동을 대표하는 여름과일이다. 지난해 SBS 추석특집 '맛남의 광장'에서 복숭아가 영동 특산물로 소개되고, 황간휴게소에서 복숭아를 재료로 한 파이가 판매되면서 인지도를 한껏 올렸다. 현재, 2천900여 농가가 1천252ha 면적에서 명품 복숭아를 재배중이다. 군과 NH농협경제지주 영동군연합사업단은 이러한 영동 복숭아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농심과
[충북일보] 괴산군 4개 읍·면이 농산물 출하기를 맞아 대도시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소수면은 23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3동에서 대학찰옥수수 253상자(30개들이)를 판매해 37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터를 열지 않고 사전 주문량을 받아 가정에 배달했다. 청안면 주민자치위원회도 22∼23일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 안양시 안양2동과 인천시 중구 송월동에서 직판행사를 했다. 대학찰옥수수 476상자를 팔아 700여만 원의 소득을 거뒀다. 문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시 관악구 신원동과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2동 주민센터에서 직판 행사를 열어 대학찰옥수수 600상자, 감자, 냉동 오디 등 1천만원 상당을 팔았다. 같은 날 괴산읍 주민자치위원회도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시 구로구 구로3동과 인천시 중구 신포동에서 옥수수 600상자, 표고버섯 150상자를 판매해 1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문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내달 18일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한다. 괴산읍은 자매결연 도시에서 가을 절임배추 직판행사를 하고, 소수면과 청안면 역시 직거래를 이어갈 계획이
[충북일보] '재난지원금' 지급에도 충북 지역의 2분기 외식산업경기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충북 지역의 올해 2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64.60이다. 지난 1분기 59.46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전년도 4분기 70.70에 비하면 여전히 소비위축이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국의 2분기 외식산업경기지수는 64.11로 예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지수를 나타내며 경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분기 외식산업경기지수가 지난 1분기(59.76)보다 소폭 상승한것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하락이 심각한 탓에 보이는 기저효과로 설명했다. 전국의 2분기 외식산업경기지수가 소폭 상승한 데는 지난 5월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와 1분기에 비해 감소한 확진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기관구내식당업'과 '치킨전문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지난 1분기에 비해 경기지수가 상승했다. '기관구내식당업'과 '치킨전문점'은 1분기에 다른 업종보다 코로나19 여파가 적었던 업종이다. 2분기 '재난지원금'지원에 따른 외부식당 이용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