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청주시체육회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 박노일 사무국장은 10일 훈련에 매진 중인 청주시 사격선수단을 찾아가 힘을 북돋았다. 오는 15일부터 5일간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개 종목에 226명(선수191명, 임원 35명)의 청주시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체육회는 지난 7일부터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해 격려를 이어가고 있다. 박 사무국장은 “결실의 계절을 위해 지난 1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려주신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전국체전선수단이 대회 개최를 제외하고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충북은 10일 폐막한 100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1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86개로 종합점수 3만6천455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한 서울, 2위 경기, 3위 경북, 4위 경남, 5위 인천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충북에서 개최한 1990년 3위, 2004년 3위, 2017년 2위 등 세번의 대회를 제외한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당초 목표(메달 200개, 3만6천500점, 종합 7위)를 모두 달성 한 것을 넘어 충북체육 경기력의 질적인 향상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지난 2013년 인천에서 열린 94회 전국체전 이후 7년 연속 종합순위 한 자릿수 순위를 이어갔다. 당초 대구, 충남 등과 순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던 충북은 종합경기력이 상승한 대구, 부산과 6위를 놓고 대회 마지막 날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경쟁을 벌였으나 단체경기를 중심으로 한 전 종목의 고른 선전으로 약 1천200여점차로 따돌리며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종합 7위를 최종 목표로 정했지만 고등부와 일반 단체. 개인전 등 전 부문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한강이촌공원 롤러경기장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의 롤러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학교 김태수, 이종경, 최인호 (이상 3학년), 강혜원(1학년) 학생이 충청북도 도 대표 선수로 출전해 제외포인트(EP)1만m에서 최인호 선수가 금메달, 제외(E)1만m 은메달, 3천m 남고부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인 2관왕에 올랐다. 최인호 학생은 우천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지연되거나 순연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세계대회(네덜란드, 스페인)를 포함해 국제대회 및 전지훈련과 국내대회에서 축적된 경험을 살려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해 다수의 메달을 하는 등 차세대 대한민국의 롤러 유망주로 성장했다. 또 김태수(3학년) 선수는 개인 1천m경기에서 동메달, 3천m남고부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종경(여·3학년), 강혜원(여·1학년) 선수도 3천m 여고부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출전 선수 4명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장경환 교장은 "최근 5년간 금메달 11개를 포함해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것은 단양장학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연계육성교에서의 훌륭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는 지난 9일 여성문화센터에서 '573돌 한글날'을 맞아 전통을 계승하고 민족의 정신을 담은 '제3회 제천시장배 국학기공대회'를 열었다. 제천시국학기공협회(회장 김사문)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총 2부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부 개회식에서 국학기공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시작으로, 김사문 회장의 환영사, 홍석용 의장, 송용해 도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국학기공 시연 및 초등부의 뇌체조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2부에서는 관내 8개 팀 100여명이 출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참가종목은 단공기본형, 창작기공, 나라사랑기공으로 팀당 5~8분 이내에 경연이 열렸으며 이날 우승은 청풍천자팀에게 주어졌다. 우승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상금으로 제천 화폐 '모아'가 지급됐다. 이번 대회는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심신을 단련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3회를 맞아 국학기공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천시는 국학기공을 '한방의 메카', '자연치유도시' 등 지역 브랜드와 연관시켜 이색 스포츠대회로서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깊어가는 가을 감고을 영동에서 특별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영동군에 따르면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13회 영동곶감 울트라마라톤대회'가 오는 12~13일 영동군 일원 101㎞ 구간에서 열린다. 이 영동곶감울트라마라톤대회는 영동군이 전국 최고의 건강먹거리인 곶감을 홍보하고, 마라톤 동호인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영동군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영동곶감울트라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영동군 곳곳의 6개 읍면을 거쳐 돌아오는 101㎞ 구간에서 펼쳐진다. 환상적인 대회 코스와 영동 주민들의 넉넉한 인심이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 238명의 마라톤동호인들이 참가해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감나무 가로수 아름다운 금강변을 벗삼아 달린 뒤 해발 800m 고지의 민주지산 도마령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가을밤 하늘의 별 잔치 감상은 대회의 백미로 꼽힌다. 주요 구간 8곳에 마련된 휴식코너에는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의료반이 배치돼 주자들의 완주를 도왔고, 곶감, 포도즙, 김밥, 허브차 등 갖가지 먹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00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9일 충북 선수단은 당초 목표인 종합 7위 보다 한 단계 높은 종합 6위를 노리고 있다. 종합 6위를 달성할 경우 지금까지 역대 전국체전 중 가장 높은 순위였던 지난 1979년 충청남도에서 열린 전국체전 7위의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충북은 9일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를 따내는 등 선전이 이어졌다. 전체 금메달 수 58개로 당초 목표로 했던 55개를 이미 넘어선 상태이다. 먼저 복싱에서 결승전에 오른 4명의 선수가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하며 금메달 수를 늘렸다. 이날 SETEC에서 열린 복싱 남자고등부 라이트플라이급 박수열(충북체고 3)를 시작으로 남자대학 라이트헤비급 박동현(서원대), 남자 일반 플라이급 김인규(충주시청), 밴텀급 이예찬(충주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에선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단체(보은고)와 개인 김지우(보은고 2)가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효자 종목으로 부상한 사격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 총 금 5개, 은 5개, 동 5개를 따내며 종목 종합 순위 2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충북 볼링의 차세대 기대주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제천산업고가 9일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배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서울 중앙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제천산업고는 전북 남성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3으로 패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했다. 제천산업고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남성고를 만나 초반 1·2세트를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나머지 3세트 모두 내주면서 패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15~19일 서울시내에서 열리는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세종시 선수단은 모두 173명이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14개 종목에서 모두 17개(금 9, 은 3개, 동 5)의 메달을 따는 게 목표다. 대회에 앞서 8일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경기(전시 종목)에서 이선욱 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뭉쳐라! 서울에서, 뻗어라 대한민국'이란 구호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6천300여명 등 모두 9천여명이 참가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오는 12일 옥천공설운동장에서 44회 옥천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옥천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이번 대회에 9개 읍·면 선수단 700여 명과 많은 지역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옥천군체육회가 주최하며 읍·면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9개 종목 읍·면 대항으로 개최되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입장식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옥천군민체육대회는 1975년 1회 대회를 시작해 올해를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그동안 읍·면 체육회장들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선수 수급 및 참여율 저조 등 대회 추진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내년부터는 각 읍·면별 체육대회가 개최되어 지역 특색에 맞는 읍·면 체육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군민 모두가 화합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로 군민체육대회는 폐지되지만, 내년부터 지역 특색에 맞는 읍·면 체육대회 개최될 예정이므로 지역주민들의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 선수단이 대회 4일째인 7일 금메달 5개를 추가했다. 충북은 이날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6천672점을 기록해 종합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먼저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조정 남자 고등부 더블스컬에 출전한 국원고 노무영, 어정수가 6분 47초 37을 기록해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모든 경기를 마친 조정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점수 1천346점을 기록, 종목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k2-200m에 출전한 증평공고 김상균, 유한민과 c1-200m 진천고 강신홍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일반 c1-200m에서도 신성욱(충북도청)이 은메달을 따냈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충북체고 정채윤이 50.11m를 던져 1위를 차지했다. 계남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고등부 태극권 전능에 출전한 충북체고 이재윤이 18.340점으로 압도적인 실력차이를 보이며 우승했다. 예선전이 열린 씨름과 유도, 태권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 스쿼시의 차세대 기대주 충북상고 이민우(2학년), 하수정(1학년)이 각각 개인전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민우는 지난해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99회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며 스쿼시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예선전과 8강전을 모두 3대0으로 가볍게 이긴 뒤 준결승에서 만난 울산 언양고 강우석을 3대 1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 2년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 처음 출전한 하수정 역시 예선과 준결승을 모두 3대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결승전은 8일 11시 서경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청주시청 소속의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사진)이 22년간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김우진은 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 양궁 50m에서 352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7년 김경호가 기록한 351점으로 22년 만에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우진은 유독 전국체전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세계 신기록 달성을 시작으로 전국제천 부진이라는 징크스를 깨면서 앞으로 남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이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순위 7위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충북은 대회 셋째 날인 6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7개, 은메달4개, 동메달11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충북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22개, 은19개, 동35개로 종합득점 3천752점을 기록, 종합순위 5위에 랭크됐다. 충북은 이날 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 남일부 50m에서 352점을 쏴 종전기록(351점)을 깨고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경선(제천시청)이 육상 여일부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충북댄스스포츠연맹이 라틴3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롤러에서는 최인호(한국호텔고)가 남고부 EP 1만M에서, 김민서(청주여상)가 여일 EP 1만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장미(우리은행)가 사격 여일부 25M 권총에서 금빛 과녁을 쐈고, 이윤철(음성군청)이 육상 헤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청주시청은 세팍타크로 남일부 결승에서 서울시체육회를 맞아 고군분투한 끝에 0대2로 패하면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한미진(충북도청)이 유도 여일부 78㎏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무제한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레슬링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세팍타크로 선수단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충북 선수단의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급부상했다. 충북세팍타크로는 대회 첫 날인 지난 4일 여자 고등부에 출전한 한림디자인고가 8강전에서 전남 순천전자고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충남 서천여고에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 또 전국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청주시청은 6일 열린 결승전에서 선전했지만 홈팀인 서울시체육회에 0대2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에이스인 심재철이 부상을 당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당초 기대를 걸지 않았던 충북보건과학대 여자 세팍타크로팀이 8강전에서 강팀인 서울시체육회를 2대 0으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며 동메달을 따냈다. 은1, 동2개를 따낸 충북세팍타크로는 종합 점수 1천413점을 기록해 종목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지속적인 선수 발굴 등이 이뤄질 경우 충북 선수단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24회 단양군생활체육대회가 9일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그라운드골프 등 총 11개 종목 1천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단양군의 생활체육 축제로 이날 오전 9시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충북도민체육대회와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단양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과 종목에게 주어지는 우수동호인상과 우수회원종목단체상, 참가선수 중 최고령 남녀 선수에게 주어지는 장수건강상, 서로 협력하고 화합이 돋보이는 단체에게 주어지는 화합상 등 다채로운 시상이 이어진다. 평소 스포츠 인프라가 풍부하기로 유명한 단양군은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종목의 활성화가 활발히 이뤄져 있다. 단양군체육회와 단양군회원종목단체는 동호인들의 만족도 및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양군체육회 류한우 회장은 "이번 단양군생활체육대회를 통해 단양의 동호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동호인 간 협력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 언제든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군민들이 생활체육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개최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문 대통령이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전국체전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한 바 있다. 지난해엔 빠듯한 일정으로 대통령을 대신해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1920년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체육대회는 올해로 100회를 맞이했다. 그 의미를 기념하고자 올해는 최초 개최지인 서울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원로체육인, 체육 꿈나무 등 1만6000명이 초청됐다. 시·도선수단 4900명, 관람객 3만여명 등 총 5만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엔 100년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미를 담아 '100년석(席)'이 따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체육 발전 및 역사에 기여한 원로체육인과 독립유공자가 특별히 초청됐다. 1934년 영광체육단을 결성해 민족의식의 양양을 위해 노력한 김대중 선생(2001년 건국포장) 후손 등 국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외 거주 독립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00회 전국체육대회가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920년 조선체육회 창립과 함께 시작한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 민족의 단합을 위해 열렸던 전조선야구대회에 뿌리를 두고 올해로 100회를 맞이했다.이번 전국체전 개회식은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빛낸 시민들과 스포츠 영웅들이 모여 새로운 미래를 함께 밝히자는 뜻을 담았다. 2천29명의 출연진이 펼치는 주제공연은 '뭇별의 탄생' '나는 손기정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뭇별의 시대' 등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100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는 카운트업과 체육인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포츠합창단이 부르는 애국가 제창, K-POP 축하공연 등을 통해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지난달 2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전국 17개 시·도를 거쳐 총 2천19㎞를 달려온 성화가 100명의 시민들이 만드는 횃불의 길을 따라 점화된다. 최종 성화 점화자는 개회식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47개 경기 종목(정식 45, 시범 2)에서…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체육회가 내년 1월 출범하는 첫 민선체육회장선거를 위한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을 시작한다.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공포에 따라 2020. 1. 15일 이전에 민간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충북체육회는 1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17차 이사회를 열고 충북체육회장 선거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회장선거와 민선회장출범에 따른 충북체육회 규약개정안을 비롯해 회장선거관리규정 제정안,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선임안, 시군체육회규정 개정안, 시군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정안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이사회와 총회의결을 거쳐 규약을 개정하고, 이날 의결된 회장선거관리규정을 대한체육회에 승인 요청키로 했다. 선거준비 및 관리 등 업무추진을 위해 7인이상 11인 이하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선거일 결정을 비롯해 선거인수 배정, 선거인명부 작성, 후보·사퇴·공고, 투표 및 개표, 당선인결정 등 업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법령정비, 지방체육회의 법인화, 체육시설의 위탁운영추진, 각종 지원에 대한 조례제정필요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9월 말 임기가 종료된 이중근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고행준 전 보은 부군수를 임명했다. 고 신임 사무처장은 도 장애인체육회 임시이사회의 임명 동의안 의결을 거쳐 업무를 시작한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고행준 신임 사무처장은 체육회의 행정능력을 높이고 도와 시·군 및 각 체육단체와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신설 채용될 대외협력본부장은 장애인체육의 전문성과 소통을 담당하는 투톱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공무원 4급에 상당하는 대외협력본부장을 10월말까지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채용공고는 1일부터 진행돼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선정, 장애인과 체육계 인사와의 소통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충청북도체육회가 1일 17차 이사회에서 옥천군을 2021년 60회 충북도민체전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아로써 옥천군은 지난 2010년 49회 대회를 개최에 이어 11년 만에 두 번째다. 군은 지역 체육의 획기적인 발전을 마련하기 위해 도민체전 유치에 대한 전 군민적인 열망을 더해 도민체전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다져왔다.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5만여 군민이 하나의 뜻을 갖고 노력해온 결과 도민체전 유치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49회 도민체전 당시 11명의 TF팀을 구성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른 바 있다"라며 "두 번째로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효율적이고 완벽한 체전준비를 위해 '60회 충북도민체전 TF 팀'을 조기 발족, 차질 없는 업무추진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21세기 체육을 선도하는 '더 좋은 옥천'브랜드 이미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옥천군을 찾는 선수단 및 임원들이 대회기간 중 불편함이 없도록 경기장 시설 개보수 및 숙박, 음식점 등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성공적인 도민체전이 되도록 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선수단을 이끌고 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정효진(도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종합 7위를 목표로 설정한 충북선수단은 최근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 연속 한 자릿수를 달성했으며, 자신감과 필승의 의지로 기필코 목표를 달성해 도민의 긍지를 높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총감독은"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동계강화훈련과, D-100일 강화훈련으로 기량 향상과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등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각종 전국대회 참가와 전지훈련, 대진 추첨 이후 세운 상대 팀별 대응 전략으로 강한 자신감과 정신력이 충만한 상태"라고 밝혔다. 45개 종목에 임원 390명, 선수 1천118명 등 총 1천508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한 충북은 종합 7위를 놓고 충남, 인천, 부산, 대구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총감독은 끝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개인의 영광은 물론 우리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충북인의 강인한 의지'를 보여 드리겠다"며 "선수단이 아무런 부상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체육진흥시설 공모사업에 국비를 확보하면서 체육시설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0년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 40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총 3개 공공 체육시설 건립사업이다. △괴산 스포츠타운 조성사업(국비 33억 원)△괴산파크골프장 조성사업(국비 4억5천만 원)△괴산생활야구장·론볼장 시설 개·보수사업(국비 2억7천만 원) 등이다. 군은 165억 원(국비 33억 원 포함) 을 투입해 괴산읍 서부리 일원 6만2천353㎡부지에 2023년까지 종합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이 곳은 축구장(2면)과 테니스장(12면), 가족친화공간, 산책로 등 주민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게 된다. 군은 9홀 코스가 들어서는 '괴산파크골프장'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괴산파크골프장'은 괴산읍 서부리 일원 1만7천㎡ 부지에 총 사업비 15억 원(국비 4억5천만 원 포함)을 들여 내년에 조성된다. 군은 또 9억 원(국비 2억 7천만 원 포함)을 들여 괴산생활야구장 및 론볼장 시설 개·보수사업도 추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청소년수련원은 29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련원 체육관에서 청소년 체력증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1회 7:7 피구대회 'Fire Ball'을 개최했다. 청소년수련원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며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피구 대회는 두 팀으로 나눠 피구공을 이용해 한명을 맞출 때마다 1점을 얻고, 시간 종료 후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나눴다. 대회는 초·중등 각 10팀으로 구성된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승패를 떠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확산시키며 청소년문화활동을 충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진 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피구대회를 통해 팀워크 능력을 기르고 스포츠맨십을 배워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청주시청 양궁 국가대표 트리오 김우진, 임동현, 배재현이 예천진호양궁장에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0년도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2차 관문을 통과했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은 배점합계 83점으로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오진혁(현대제철)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배재현이 5위, 임동현이 7위로 통과됐다. 이번 대회 상위 8명은 동계 훈련을 위해 진천 선수촌에 입촌하며 남자부 3위를 기록한 김우진은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각 20명은 내년 3월에 열리는 3차 평가전에 출전하며, 이후 3차 평가전을 통과한 남녀 각각 8명은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3명을 가리는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지역 정신지체 특수학교 청암학교가 지난 24일 청암장사 씨름대회를 열었다. 아 씨름대회는 올해 열일곱 번째로 소백급부터 한강급, 태백급, 백두급까지 8체급으로 나눠 열렸다. 이번 대회 백두급 꽃가마의 주인공은 예상을 뒤엎고 김주원(전공과 2) 학생이 결승전에서 엄기현(전공과 1) 학생을 만나 1대1에서 마지막 3경기 밧다리치기로 승리해 천하장사가 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여기에 여자부에서는 임민정(전공과 1) 학생이 조유현(고3) 학생을 만나 빗장걸이로 승리하며 한강급 장사로 등극했다. 청암학교 국인숙 교장은 "씨름대회를 통해 학생들 체력이 증진됨은 물론이고 친구들과 우정을 돈독히 하며 민속놀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