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부모와 아이가 만족하는 육아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놀이돌봄센터'를 건립한다. 군은 애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괴산읍 서부리 270-1 일대 기존 목욕탕(옛 서부장)을 리모델링해 이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문가 자문과 관련단체 의견을 들어 공용건축물의 안전성, 경제성, 이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 목욕탕을 헐고 신축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첫 번째인 영유아놀이돌봄센터는 27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641.38㎡ 규모로 건립한다. 이 곳에는 장난감대여소, 놀이공간, 교육실, 상담실, 수유실, 운영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아이와 부모를 위한 교육·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영유아놀이돌봄센터는 젊은 부모와 아이가 만족하는 육아교육 환경 조성으로 괴산읍 중심지역에 유동인구가 늘어 주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80억 원(국비 포함)을 들여 골목상권 활력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쇠퇴한 원도심에 괴산허브센터, 옛 군수관사 리모델링, 영유아놀이돌봄센터,
[충북일보] 제천시는 올해 아이와 부모·교사 모두 만족하는 안전한 보육환경의 조성과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평가제에서 우수등급(A·B등급)을 획득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대한 격려수당을 지급한다. 어린이집 평가제는 보육·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강화 실현과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모든 어린이집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상시적인 보육서비스의 질 확보를 목적에 두고 있다. 이전에는 어린이집의 자발적 신청에 따라 운영됐으나 2019년 6월부터 의무제로 확대 도입됐다. 현재 제천시에 평가제 우수등급(A·B등급)획득한 어린이집은 54개소(90%)로 이는 전국평균인 89%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시는 평가기준 등급 획득에 따라 2~3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보육에 집중할 수 있는 보육환경 마련과 보육교직원 처우와 스트레스 관리 관련 지표를 강조하는 한편 보육교직원의 직무역량 제고를 통해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재숙 여성가족과장은 "어린이집 평가제가 평가를 받기 위한 목적보다는 지속적인 보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충북일보] 음성군은 어린이집 수요와 공급 균형을 조절해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어린이집 신규 인가와 정원 증원을 제한했다. 2일 군에 따르면 '2022년 음성군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공고했다. 군은 9개 읍·면 전 지역의 어린이집 인가와 정원 증원을 제한해 수요·공급 균형을 조절하고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음성지역 어린이집은 61곳이다. 다만 공동직장어린이집과 협동어린이집의 신규 인가는 조건부로 열어 놨다. 명확한 보육 수요가 있는 두 개 이상 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제외한 단일 산단 내 공동직장어린이집 인가는 가능하다. 출자금 기준 등 설립 목적에 관한 사항을 충족한 협동어린이집도 인가를 받을 수 있다. 협동어린이집은 보호자 또는 보호자와 보육교직원이 비영리 조합을 결성해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이번 어린이집 신규 인가 제한은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년간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어린이집 교육회복지원금 지급합의를 환영하는 성명서가 잇따라 나왔다. 내년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충북도 어린이집 교육회복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결정을 환영한다"며 "지사와 도지사의 '결자해지'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충북교육발전소도 이날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무상급식비와 교육회복지원금지급' 합의를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심 회장은 "험난한 갈등과정을 거쳤지만 어린이집 영유아까지 차별 없이 교육회복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돼 도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회복지원금 지급문제로 불거진 충북교육계의 갈등에 대해서는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병우 교육감은 교육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기 전에 '왜 지급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 '예산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등을 도청과 도의회, 전문가들과 사전 조율했어야 했다"며 "소통이 필요한 정책이었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이 갈등의 발단이 됐다"고 지적했다. 심 회장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에 대해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30일 겨울을 맞아 김장체험 활동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이번 김장체험은 농산물의 생산과 수확을 체험해보는 텃밭활동과 연계한 활동으로 유치원 텃밭에서 키운 무를 유아들이 직접 수확해 깍두기를 담그고 집에 가져가 가족과 함께 먹어보는 것까지 이어졌다. 한 유아는 "저는 원래 매운 김치는 못 먹는데 오늘 제가 만든 깍두기는 꼭 한번 먹어볼래요. 맛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치원 관계자는 "지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우리 농촌을 살리는 착한 소비하기' 교육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김장체험 역시 유아들이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을 추진한 담당교사는 "유아들의 작은 손으로 정성 들여 깍두기를 담그는 모습을 보며 준비한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다"며 "텃밭 활동과 연계한 김장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흙과 생명,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 등에 대해서도 느끼게 됐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열린어린이집' 3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자녀의 모습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고 어린이집 운영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활짝 열려있는 개방된 양육환경을 제공한다. 군은 지난 9월 모집 공고를 통해 접수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심의를 거쳤다. 이어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얻은 △바울어린이집 △문무어린이집 △하늘어린이집 등 3곳을 선정했다. 군내 어린이집 11곳 중 괴산어린이집 1곳을 포함, 모두 4곳(36%)이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선정기준은 △보호자가 언제든지 보육활동을 참관할 수 있도록 보육실 문을 투명창으로 설치한 공간인 '개방성' △부모참여 여부를 평가하는 '참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활동을 평가하는 '다양성' 등 5개 부문으로 평가했다. 열린어린이집 지정 운영은 1년(11월1일부터 다음해 10월31일까지)이다. 군은 매년 10월 새롭게 '열린어린이집'을 지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육교직원과 부모 사이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상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열
[충북일보]단양 동화나라어린이집 허예은(5) 유아가 삼성디스플레이 사회공헌사업 '책울림'이 최근 실시한 전국 공모전 독서대회 book letter(책속 주인공에게 편지로 마음전하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책과 함께 하는 단양 동화나라어린이집은 아이들의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도서를 구입해 독서통장, 독서왕시상식, 독서왕 문방구 운영 그리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도서관 방문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책읽기를 격려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내 '독서-day'를 정해 전체 영유아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정임 원장은 "영아기부터 시작되는 '책과 친해지기 프로젝트'는 단순한 책읽기에서 벗어나 입체적 독서활동을 통한 올바른 독서습관이 형성되는 과정의 좋은 결과물"이라며 "부모님들과 원아, 교사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만큼 앞으로도 늘 책과 함께하는 동화나라어린이집이 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도내 어린이집 1천4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사항은 △어린이집 내 비상연락체계 구축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등 인력배치 및 관리 여부 △위생 및 방역관리 항목 등이다. 도는 점검과 함께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 교육도 실시한다. 점검결과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사항은 시정조치하고 현장 수범사례는 즉시 전파하며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과 함께 개선방안를 강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1년간(지난해 11월~올해 10월) 도내에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30명, 아동 7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림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최근 유치원 원아 38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곤충을 초대해 함께 놀이하고 관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원아들은 다양한 곤충을 관찰하며 만져보고, 먹이도 주면서 호기심을 보였다. 또 무당벌레 컵받침과 15㎝ 자를 만들면서 곤충과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기 위한 노력에 대해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내년도 전국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가 11월 1일 시작된다. 이에 따라 세종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는 학부모들을 위한 인터넷 원서 접수 시스템인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를 10월 29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이와 관련, 세종교육청은 28일 "올해부터는 컴퓨터(PC) 외에 모바일(스마트폰)로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유치원 신입생 모집 용 '처음학교로' 29일부터 운영 내년도 전국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가 11월 1일 시작된다. 이에 따라 세종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는 학부모들을 위한 인터넷 원서 접수 시스템인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를 10월 29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이와 관련, 세종교육청은 28일 "올해부터는 컴퓨터(PC) 외에 모바일(스마트폰)로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첨부 2개
[충북일보] 지난 2007년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건설이 시작된 데 이어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한 뒤 대전시민들의 세종시 대거 이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두 도시의 유아교육 질에서도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아를 둔 젊은 부부 대전시민들이 행복도시에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게 주요인이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충원율 가장 낮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오산시)은 올해 국정감사 활동의 일환으로 자신이 교육부에 요구해 받은 '2021년 전국 국공립 유치원 충원 현황' 자료를 19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전국 국공립유치원은 모두 5천31개에 달한다. 세종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은 59개이나, 지역 인구 대비 숫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또 올해 기준 전체 국공립유치원의 어린이 정원은 24만5천727명,현원은 17만7천121명(평균 충원율 72%)이다. 지역 별 충원율은 △세종(89%) △제주(82%) △부산(80%) 순으로 높은 반면 △경북(61%) △강원(63%) △전남(65%) 순으로 낮았다. 충청권의 경우 충북(78%)과 충남(
[충북일보] 단양지역 9개의 병·단설 유치원이 세 번째 공동 교육활동으로 비눗방울과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직 버블쇼 공연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하고자 하는 유치원을 사전 조사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나눠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실시했다. 유아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환호와 함성이 끊이질 않았으며 "큰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 재밌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유치원 김정희 원장은 "이번 매직버블쇼와 같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보다 확대해 유아들의 창의적인 인성을 길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군립 영동어린이집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의 5회 2021 성평등콘텐츠대상 정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성평등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자 마련한 정기 공모전에서 군립 영동어린이집은 독특한 기획과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지역부문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단체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동어린이집이 제출한 작품은 '우리 사회의 신호등'이란 주제의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짧은 동영상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적인 표현이나 생각 등 일상 속 성평등 가치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도 지켜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차별하지 않기, 함께 존중하기, 모두가 평등한 세상 만들기 등 공모전 주제인 성평등과 폭력예방에 관한 내용을 재치있게 잘 표현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아이들은 고정관념을 깨고 서로 함께 존중하며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지가 작품 전반에 묻어났다. 특히, 이번 성과는 소속 원아들과 담당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정성과 노력이 조화돼 얻은 결실이라 의미가 크다. 더 탄탄해진 소통을 기반으로 보육의 안정성과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유치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8곳의 안심유치원을 선정해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심유치원은 학부모가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유치원들의 자체평가결과 '건강·안전'분야 개선이 필요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충북에서는 2018년 공립유치원 9곳을 시작으로 2019년 18곳(공립 15곳·사립 3곳), 2020년 8곳(공립 4곳·사립 4곳)이 안심유치원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공립유치원 9곳과 사립유치원 9곳 등 총 18곳이 안심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건강·안전 4개영역인 시설·환경, 건강·안전 증진, 급·간식 건강과 안전, 등·하원 안전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유치원 규모와 여건에 따라 400만~625만 원의 운영비가 차등 지원된다. 또한 지난 4월 담당자간 소통협의회를 열어 공모 유치원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정보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6~9월에는 안전교육활동과 안전업무 전문분야 컨설팅단을 조직해 유치원 사전 점검을 벌이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육환경변화에 대
[충북일보] 공무원연금공단 세종지부는 "그 동안 민간으로 운영돼 온 '상록별어린이집(어진동 554 한뜰마을1단지 아파트 관리동)'이 시설 개조 공사를 1일 국공립으로 전환됐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정원은 종전과 같은 30명이다. 모두 632가구인 한뜰마을1단지(상록데시앙)는 공무원 임대 아파트다. ☏044-862-4770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어린이 수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도시 남쪽에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되면서,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인구 유입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종시는 지난 2018년 이후 어린이집 관련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정부(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위반 사항 적발하고도 '솜방방이' 처벌 26일 세종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 8개 부·처·청 소속 감사요원 35명으로 감사반을 구성, 2018년 이후 세종시가 수행한 '복지' 관련 업무에 대해 지난 3월 10일부터 26일까지 합동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여러 가지 부적절한 사례를 적발,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로 3회에 걸쳐 시에 '기관경고(機關警告)'를 했다. 기관경고는 "어떤 기관의 잘못된 행위가 소속 구성원 개개인의 책임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해당 기관에 내리는 문책 처분"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세종시청 공무원 2천500여명 전체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집과 관련된 주요 감사 결과만 보면, 시는 우선 정기 지도·점검을 소홀히…
[충북일보] 국토연구원 마루뜰어린이집(세종시 반곡동)이 최근 한국에너지공단 등으로부터 △건축물 에너지 효율 △제로 에너지 건축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등 3가지 분야에서 우수 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 어린이집에는 국책연구기관 근무자는 물론 일반 세종시민 자녀도 입학할 수 있다. 25일 현재 정원 99명에 현원은 69명이다. ☎ 044-960-0443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또래친구가 적은 소규모 유치원 유아들에게 다양한 친구들을 만들어주는 '동네방네 친구들과 함께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 수 감소로 친구 간 상호작용이나 협력놀이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소규모 유치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공동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인근지역 소규모 유치원들이 함께 모여 교육활동을 공동으로 운영하도록 '동네방네 친구들과 함께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도내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유치원은 제천 7곳·진천 10곳·단양 9곳·영동 11곳 등 4개 지역 총 37곳이다. 소규모 유치원들은 지역의 특색을 살려 마을교사와 함께 다양한 놀이체험, 현장학습, 친구네 유치원 방문하기 등을 진행 중이다. 단양과 영동지역은 단설유치원을 거점유치원으로 정해 행복지구 네트워크사업과 연계하거나 인근지역 소규모 유치원간 상호방문을 통해 공동으로 교육하고 있다. 진천과 제천은 소규모 유치원 중 거점 유치원을 두고 인근지역 유치원을 방문해 친구와 함께하는 놀이시간을 갖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이 어려울 때는 줌(Zoom)
[충북일보] 옥천 죽향초병설유치원 유아들이 15일 안남면에 위치한 '덕실마을체험관'으로 농작물 수확체험을 다녀왔다. 옥수수 수확철을 맞아 아이들이 자연에서 직접 옥수수를 따고 맛보며 농산물의 소중함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이번 체험은 옥수수밭에서 옥수수 수확하기, 찐옥수수 먹기, 옥수수 통조림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옥수수밭에서 유아들은 자기 키보다 훨씬 큰 옥수수대에 달려 있는 옥수수를 고사리 손으로 따면서 신기해했다. 또한, 직접 따온 옥수수를 쪄서 먹어보고 통조림을 만드는 요리 활동까지 진행해 아이들이 즐거움이 두 배가 됐다. 사랑반 김보민(3) 유아는 "옥수수가 정말 크고 노란색이에요"라며 즐거웠던 소감을 전했고, 최태준(3세) 유아도 "농부아저씨가 힘드실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현이 유치원 교사도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과 한층 더 가까워졌고,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질 높은 공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6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군은 1일 가화현대아파트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무상임대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가화현대아파트 관리동에서 운영중인 기존 숲속아침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가화현대아파트에 설치하게 될 국공립어린이집은 238.62㎡ 규모며, 새 단장을 마치고 올해 12월 개원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모집공고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가 신청했으며 옥천군보육정책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전환대상으로 선정됐다. 옥천군은 개나리어린이집(1994년), 향수어린이집(2009년)에 이어 지난해 옥천 지엘어린이집, 장야어린이집, 안내 행복한 어린이집 등 국공립 5개소를 확충했다. 군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에 동의해 주신 입주민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캠핑 주간을 계획해 캠핑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강당에 다양한 텐트, 캠핑 의자, 바비큐 그릴, 숯불 등을 설치해 실제 캠핑장 분위기 속에서 캠핑 꼬치 만들기, 낚시 대회, 모닥불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운영했다. 캠핑 놀이에 참여한 유아들은 "정말 캠핑장에 와있는 것 같다"고 신기해하며 "친구들과 재밌는 게임도 하고 음식도 만들어 먹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세화 원장은 "캠핑 여행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단양유치원 아이들이 캠핑 놀이를 통해 안전하게 놀이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 강당에서 지난 23일 환경 사랑 실천을 위한 장터가 열렸다. '환경 사랑 명지장터'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유아들에게 나에게는 불필요한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교환해보는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터에서 판매된 물건은 각 가정의 협조를 얻어 수집했으며 특히 '환경 사랑'을 키워드로 한 만큼 장터에 출품하기 위해서 돈을 주고 새 물건을 사는 일이 없도록 했다. 이날 화폐 대용 쿠폰을 이용해 장터 물건을 구입한 유아들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더해져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듯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았다. 한 유아는 "집에 똑같은 장난감이 두 개나 있어서 장터에서 팔려고 가져왔어요. 내가 가져온 장난감이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신났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진 교사는 "물품 수집이 잘 될까 걱정을했는데 학부모님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장터에 나온 물건들이 다양하고 훌륭했다"며 "덕분에 유아들에게 더 즐겁고 유익한 활동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지난 18일 '우리 단양 알아보기 프로젝트' 활동으로 온달동굴과 온달관광지를 탐방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가초등학교 3~5학년 에코단양 체험학습을 본 유아들이 "형님들 뭐 하는 거지, 우리들도 하고 싶어요"라는 말에서 시작됐다. 유아들은 교사의 도움을 받아 유튜브 영상을 보며 단양의 관광지 마인드맵을 만들었고 투표를 통해 '온달동굴 탐험'을 계획했다. 특히 이번 온달동굴 탐험 체험학습은 3-5세 아이들이 직접 동굴에 전화해 입장여부를 알아보고 원장과 부모에게 동굴탐험을 허락받기 위한 편지도 쓰고 온달과 평강공주에 대해 알아보는 등 모든 준비과정이 유아 주도적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풍경인(5) 어린이는 "우리가 다~ 계획했네, 우리가 해냈어, 동굴에 가보니까 무섭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어, 얘들아 이제 또 어디 갈까, 만천하스카이워크?"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보라 담임교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운영함으로써 아이들의 주도성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 의미 있는 1년을 만들어가고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우리지역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충북일보] 진천군은 소규모 어린이집 12곳에 보존식 기자재 비용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보존식은 식중독사고 발생 시 역학 조사로 정확한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도록 매회 제공한 음식물을 용기에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50인 이상 어린이집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보존식을 의무적으로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된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시행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21명 이상 5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도 보존식 보관을 의무화했다. 지원한 기자재는 보존식을 보관하는 냉동고 등 소규모 어린이집 1곳당 70만 원 한도로 모두 840만 원이다. 군은 새롭게 보관 의무대상인 어린이집의 기자재 구입 부담을 덜어줘 학부모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어린이집의 식중독 사고 예방에 나서는 등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복 포착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연다. 가족사진 콘테스트는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유치원 입구에서 열려 학부모와 유아들은 등·하원 길에 감상할 수 있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모든 가족에게는 콘테스트가 종료되는 오는 28일 상품과 함께 사진이 들어간 액자를 선물로 증정한다. 앞서 사진 액자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웠고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사진으로 많이 남겨야겠다"고 말했다. 오세화 원장은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참여하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 행복한 교육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