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이 사뭇 더워졌다. 곧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지 고민해야 할 때가 가까워 진 것 같다. 노출의 계절이 시작되면 여성들은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수영복을 입어야하는데 뱃살은 어떻게 할까', '기미, 잡티는 어떻게 할까' 등등. 언뜻 떠오르는 것들이 많다.그러나 노출의 계절이 몇 번이고 찾아…
요즘 내과, 이비인후과 등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병원은 그야말로 문전성시다. 그만큼 감기 환자가 많단 얘기다.감기는 보통 2~3일이면 떨어지는데 아침엔 영하권, 낮엔 영상권의 널뛰기 날씨가 이어지니 도통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교차가 20도 이상 났던 7일 청주지역 종합병원은 몸살 난 환자로…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오는 8일까지 지역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사랑의 대바자를 한다. 6일 청주점 앞 바자회 행사장에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살펴 보고 있다.
진천 초평호 내 한반도 지형 부근 제주도에 해당하는 섬(일명 꽃섬)에 봄부터 가을까지 개화하는 특색 있는 꽃 섬으로 새 단장된다.6일 군에 따르면 4천만원을 들여 이 섬 둘레 2천㎡에 영산홍 등 7종 7천300그루와 꽃 복숭아 등 5종 70그루의 야생화 씨를 뿌릴 계획이다.꽃 섬 안쪽의 기존 산책로도 새롭게 정…
단양 소선암자연휴양림이 4계절 휴양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연휴양림은 여름철이 성수기나 단양 소선암자연휴양림은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곳, 대자연의 편안한 휴식처로 4계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휴양림 이용객이 증가한 원인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경영혁신, 최근 힐빙과 웰빙의…
'1회 청원민속 전국사진촬영대회 시상식'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청원지부(지부장 심효섭) 주최로 19일 오후 3시 청원군청 지하회의실에서 열렸다.모두 1천7점이 출품된 이번 촬영대회에서 김미경씨(울산)의 '농기놀이'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심부영씨(서울)의 '속삭임'과 최순한씨(서울)의 '동감…
오르다 문득, 마주한 풍경이 개운하다. 솜사탕 같은 운무가 섬과 섬을 이어주고 하늘 아래 점점이 펼쳐진 섬들은 서로의 허물을 끌어안고 남해(南海)는 보리암을 올라다보는 형국이다. 세상의 경계가 모두 무너지는 곳에 우뚝, 화엄의 세상이 솟아 있다. 바다의 광막한 넓이에서 무궁한 부처의 법어가 은은히 흘…
지난 추석동안 청풍문화재단지를 찾은 관람객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1.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명절인 9월 29일∼10월 1일 청풍문화재단지를 찾은 관람객은 2천474명, 관람료 수입액 546만6천원에 비해 올해 추석명절인 지난 18∼20일에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요즘 같은 초여름,산새와 바닷새가 함께 어우러져 지저귀는 소리에 아침 잠을 깨게 되는 바닷가인 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백사마을. 25일 아침,이 마을의 한 가정집 답장에서 아침 거울 보기를 열심히 하는 이름 모를 새의 모습이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거울 앞에서 몸을 이리 저리 돌려보는 모습이 분…
'코메르시우 광장'으로 가는 길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개선문. 이곳은 원래 '마누엘 1세'의 '리베이라궁전'이 있었으나 1755년 대지진으로 파괴되고 새로운 도시계획에 의해 리스본 최대의 광장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길이 끝나는 곳에 개선문이 서 있다. 들어서면 넓다란 바다가 용궁처럼 펼쳐져 있어 곧 용…
'숲'이라는 말을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보자.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늑해진다. 기억 속의 어느 풍경이 애틋하게 떠올라 숲 속으로 뛰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숲이라는 말이 아름답고 유순하게 들리는 이유는 누구나 그곳에서의 기억을 하나씩 품고 살아가기 때문이며, 숲에 들어서면 도시의 각다분한 삶에서…
모로코 왕궁은 리바트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 국왕 모하메드 6세가 거처하는 곳으로 왕궁의 장대함도 자랑거리라 내세울 만큼 그 깊은 맛과 멋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또한 국가의 공식 행사가 이곳에서 치러지며 국왕과 수상의 집무실이 함께 사이좋게 붙어있는 것도 이곳의 특징이라 하겠다. 여행…
진천읍 삼덕리에 위치한 문강도예체험장은 중부고속도로 IC와 인접해 교통요건이 좋으며, 근처에 한말 독립운동가 이상설선생 생가가 위치하고 있다.지난 1996년 이성기 대표는 폐교된 신덕초를 임차해 도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문강도예체험장을 개원했다.이곳에서는 도자기만들기, 한지…
제천 양화초등학교 폐교를 임차해 세계에서 유일한 지적전문자료관인 지적박물관을 개관한 리진호(82) 관장.1995년 3월 금성초로 통폐합된 양화초를 1999년 임대한 이 관장은 측량관련 공무를 수행한 경력과 강단에서의 강의를 통해 습득한 지식, 자료들을 바탕으로 후세에 이를 남기고 장차 우리나라가 지…
연꽃처럼 화사한 미소 상상해보세요.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당신은 날 몽상가라 말할지 몰라요. 언젠가 당신도 동참하길 바라요. 그러면 세상은 그런 꿈으로 하나가 될거예요. 존 레논의 'imagine'이 흐르던 죽음의 뜰 '킬링 필드'. 영화 '킬링 필드'에서 캄보디아 신문 기자 '디스 프란'의…
10월을 맞아 전국적으로 단풍이 '불타오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첫 단풍은 작년보다 9일,평년보다는 2일 일찍 시작됐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최근 발표한 단풍이 아름다운 국립자연휴양림 6곳을 소개한다. ◇황정산자연휴양림(충북 단양) 대강면에 위치한 황정산(해발 959m)은 '옥황…
'남의 눈치를 보지말자, 먹고 싶은 음식, 몸에 좋은 음식, 마음껏 200% 즐겨라.' 식사가 경쾌하고 즐겁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초밥을 배부르도록 먹어도 가격부담이 전혀 없으니 경쾌하며,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는 초밥이 끊임없이 나오니 즐거운 것이다. 술 한 잔 생각나면 단돈 3천원 추가에 생맥주가 무한…
장발과 나팔바지 유행 하던 70년대 동네에서 좀 산다하는 집에만 있던 야외전축 그 친구가 야유회나 소풍갈 때 가져오면 촌놈들 눈이 휘둥그레 전축 주위에 뺑돌려 모여 신기해하며 음악에 심취해 디스코를 열심히 추던 시절. "You are the answer to my lonely prayer, You are an an…
갑자기 눈이 시리듯 부셔왔다. 태안 국립공원으로 접어드니 삼면으로 바다가 선물처럼 펼쳐진다. "아빠, 선루프 좀 열어주세요." 훌쩍 커버린 중고생 아들 녀석들도 차 천정의 선루프 밖으로 고개를 내밀며 바닷바람을 만끽했다. 바다는 언제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힘이 있다. 오랜만의…
'쨍'하고 금이 갈 것 같은 여름 풍경 산책길 기사를 작성하며 '직지를 생각하며 걷는 산책길'이라고 제목을 정해 놓고 보니, 그것 역시 마음의 짐이라 여겨졌다. 산책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는 일인 것을……하지만 '직지'라는 오랜 역사의 흔적이 켜켜이 배어있는 그 산책로에 자연스레 떠도는 상상의 발현을…
찬바람이 부는 추운겨울 꽁꽁 언 몸을 추스르며 집으로 오면 방 바닦 아랫목 따뜻한 이불속에 놋그릇에 밥을 묻어놨다가 꺼내주시던 어머니. 김이 모락모락 났던 따스한 밥으로 사랑을 대신하셨다. 그 놋그릇 떠난 님이 그립듯 놋그릇에 수북이 담은 밥그릇처럼 따뜻했던 어머니의 사랑이 새삼 그리워진다. 명…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수많은 자동차들이 온순한 짐승처럼 노인의 손짓 하나에 질서정연하게 움직인다. 청주 중앙초등학교 후문 삼거리에서 눈이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교통지도를 하는 노인이 있다. "이 분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 년 365일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참 성실한 분이다." 건널목에…
상, 백두산 들꽃들과 길을 걷다(서파-북파) 중, 렌즈로 엿본 백두산 들꽃들하, 함께 교감한 백두산 들꽃들 7월 백두산 천지 주변에는 두메양귀비 등 들꽃들이 지천에 피어 있었다. 지상에서는 이미 여름이 한창인 7월초 백두산을 찾았다. 꿈에 그리던 천상의 화원 백두산의 들꽃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몇 년을 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