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카우트 정신을 바탕으로 충북의 소녀들이 세계 속의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습니다."19일 청주 선프라자에서 열린 한국걸스카우트 충북연맹장 이·취임식에서 11대 연맹장에 선임된 이경실(57)씨는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이 신임 연맹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충북연맹의…
음성군은 대소면 동물복지농장의 닭에 대한 살처분을 농식품부의 권고안대로 지난 12일과 13일에 걸쳐 마무리됐다.이필용 군수는 지난 7일 동물복지농장의 닭 3만 6천 마리를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정식으로 건의하는 등 축산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
정부의 '법인약국' 허용 방침을 놓고 충북 약사들이 연일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대정부 협상 결렬 시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싫어도 꾹 참는 충청도 지역 정서와 정치적 세(勢)가 약해 나서길 꺼리던 충북 약사들이 앞장서 비난을 쏟아낸 것은 이례적이다.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충북…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로 인해 지난 7일 현재 27만 7천마리의 오리가 매몰돼 가금류 생산 기반 존립까지 우려됨에 따라 닭 살처분 만을 반대하며 버텨왔던 유영훈 진천군수가 중앙정부의 방침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유 군수는 지난 7일 덕산과 이월 양계농가 50만마리의 예방적 살처분에 동의 했다.이번 살…
한대수(새누리당) 전 청주시장이 '6·4 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그동안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보인 한 전 시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충북일보와 만나 "마지막으로 지사에 도전하겠다. 여론몰이에 불을 붙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청원 오송읍에서 태어나 행정고…
충북시민재단이 22일로 출범 3주년을 맞았다. 그간 보수와 진보의 경계를 뛰어넘는 활동영역은 충북의 불균형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송재봉 상임이사를 만나 지난 3년간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들어봤다. - NGO센터를 소개하자면."NGO센터는 현재보다 미래를, 나보다 공동체를, 경쟁보다…
충북경찰 최초로 경무관 경찰서장이 탄생했다.노승일(사진·48) 경무관은 지난 16일 충북 첫 경무관 서장으로 30대 청주흥덕경찰서장에 취임했다. 괴산 출신인 노 서장은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경찰에 입문해 영동경찰서장, 경기청 가평경찰서장, 서울청 서대문경찰서장 등을 거쳤다.노 서장을 만나…
"시집가는 여인의 마음처럼 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맡은바 소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오는 7월1일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6대 청원군 의회의 마지막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의영(사진) 의장.이 의장은 무엇보다도 정부 인센티브 확보 등 통합청주시 안정적…
통합 청주시 출범이 6개월도 남지 않았다. 9대 청주시의회도 6개월여의 일정을 남겨 두고 있다. 청원·청주 통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청주시의회는 어떠한 각오로 통합을 준비하고 있는 지 들어봤다. 임기중(사진) 9대 청주시의회 의장은 오는 7월1일 통합 청주시가 첫걸음을 완벽하게 옮겨 놓을 수 있도…
충북도교육청은 그동안 능력과 품성을 고루 갖춘 세계인 육성을 위해 학력 신장, 품성 함양, 복지 구현 등의 교육시책을 알차게 추진해 왔다. 2014년은 충북교육의 지향이 808개 일선 학교 현장에서 활짝 꽃 필 수 있도록 도민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가도록 하겠다.먼저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한범덕(사진) 청주시장은 전국 최초의 주민자율 통합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화합·소통·상생의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통합청주시를 만들어가는 데 초석을 놓았다는 뿌듯함도 있지만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청주…
충북도청 최초의 여성 농업직 공무원인 용미숙(46·사진) 원예유통식품과 주무관.그는 FTA 등 농산물 개방에 따른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꼬박 2년 가까이를 조례안 마련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지난 9월27일 '충청북도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조례'가 공포돼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으로부터 도내…
이종윤 청원군수가 오는 7월1일 '축제 속 통합청주시 출범'을 위해 6대 전략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헌정사상 최초로 기억될 주민 자율에 의한 청원·청주 행정구역 자율 통합이 민선 5기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그는 67년만에 다시 하나의 청주로 합쳐지는 통합시…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은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1일 "올해 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할 10대 의회가 성숙한 의회 문화의 기반 위에 출범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도의회는 그동안 지방자치 부활 20년, 개원 60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역사창조를 향한 힘찬 여정을 시…
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영충호 시대의 진정한 의미는 충청이 나서서 영남과 호남, 나아가 대한민국을 융·화합 시킨다는 '충화영호(忠和嶺湖)'를 의미한다"며 "충화영호의 함성이 큰 메아리가 되어, 5천 만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에 울려 퍼지도록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지…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일 "올 한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지난해 충북은 청주·청원 통합 결정,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전국 최고의 수출 증가실적 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무엇보다 지난해 12월 충북은 인구 160만명 시대…
인터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가 본격 가동됐다. 내년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행정 정보시스템 통합(115억 원)과 청사 건립 용역비(3억 원), 임시청사 확보(69억 원)에 소요되는 최종 국비확보액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난 이종윤 청원군수의 손에는…
"성폭력 피해자에게는 무엇보다 무관심이 제일 큰 아픔이죠. 하지만 성·가정폭력의 경우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조금 더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충북도 유영상 여성정책관 주무관은 4대 국정과제 중 성·가정폭력 등 2가지를 업무를 담당한…
경찰의 민주노총 침탈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성난 목소리가 청주에서도 이어졌다.재선에 성공한 김성민(40)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의 첫 공식 행보는 23일 '철도파업 승리결의대회'였다.김 본부장은 "우리는 박근혜 정권과 전면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농성장에서 그를 만나 철도…
"내가 아닌 회사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나아가 회사가 아닌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다소 생뚱맞은 소리다. 개인의 가치가 더욱 중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고리타분한 철학을 얘기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SK하이닉스 장성춘 경영지원실장(상무)과의 인터뷰에서는 회사와 국가에…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춰 세금바로쓰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본부'가 17일 충청북도지부의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돌입했다.충청북도지부를 이끌어 갈 초대 지부 회장에는 정윤숙 전 충북도의회 의원이 추대됐다.정윤숙 초대 지부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활동방향 등에 대…
본보는 지난 11월 15일자에서 '진천서 나온 고문서, 근래 최고의 가치'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이들 고문서류는 채 해독이 끝나지 않아, 전체 6백여점의 내용을 하나하나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아직 어렵다. 그러나 이들 유물에는 임진왜란 이전 것도 포함돼 있고 또 일기, 고한글 간찰, 분재기(재산 나눔…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기금) 확충액'에 각 지역 신문사들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확충액에 따라 각 지역 신문사들에게 돌아갈 혜택(惠澤)의 기회와 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금은 한때 300억 원 이상이었으나, 현재 22억 원에 불과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확충 규…
민주통합당 국민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을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윤 전 장관은 9일 오후 7시 청주시 용정동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대CEO아카데미 명사초청 특별 강연'에 앞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
충북 음성군 원남면이 고향인 최병식(61·사진) 씨는 21년째 백제사, 그것도 백제부흥 운동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따라서 운영하는 출판사 이름도 백제부흥 운동의 마지막 장소의 하나로 비정되는 '주류성'으로 했다. 백제부흥 운동이 벌어졌던 곳은 주류성과 임존성 등 두 곳으로, 이중 주류성이 위치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