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홍락(충주) 예비후보는 21일 "이시종 충북지사를 배출한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충주에서 제대로 된 정치인을 키워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최근 선거에서도 제대로 힘 한번 못써보고 패배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본보 인터뷰에서 "충주는 충북 제2의 도시이자…
[충북일보=충주] 4·13 총선레이스 초반부터 양자구도로 굳어진 충주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이종배 예비후보는 20일 "충주의 새로운 미래를 갈망하는 충주 시민의 성원과 바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보 확정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본보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두 번의 선거를 경험…
[충북일보]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본선 후보로 확정된 한범덕 예비후보는 17일 "다시 청주시민들 앞에 나서게 되어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며 "청주시장 도전에서는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그동안 제 자신을 많이 되돌아보고, 겸손과 인내,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
[충북일보]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에서 새누리당 본선 후보로 확정된 정우택 예비후보는 16일 "청주시는 지난 20여년 동안 새누리당이 야당 시절은 물론 집권 여당일 때도 깃발을 꽂지 못한 지역이었다"며 "지난 19대에서 비로서 충북 정치 1번지 상당에서 제가 당선됐을 정도로 여당에겐 어려운 지…
[충북일보] "나한테 왜 그랬어요?"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선우(이병헌 분)가 처연한 눈빛으로 보스를 향해 이렇게 물었을 때, 소위 '조직'의 세계에 몸담아 볼 일 없었던 관객이라도 흠뻑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선우라는 캐릭터의 사실적인 완벽함 때문이었다. 그가 몸으로써 폭력의 세계를 펼쳐 보일…
[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대 윤건영 18대 총장이 지난 2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윤 총장은 지난 1994년 3월 청주교대에 임용돼 학생처장, 교무처장, 정책개발원장을 역임했으며 총장 임명 전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윤 총장은 취임에 앞서 "교육, 연구, 면학 환경이 최적화된 캠퍼스를…
[충북일보] 미디어 생태계가 모바일의 출현으로 뒤흔들리고 있다. 뉴스 소비는 포털과 데스크톱을 떠나 SNS와 모바일로 급격히 이탈 중이다. 지난해는 1인 미디어의 힘이 공중파까지 영향을 끼쳤다. 모바일은 신문을 읽지 않고 TV를 켜지 않아도 세상 돌아가는 건 다 알게 되는 시대를 만들어냈다. 이…
[충북일보] 경기 불황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연말부터 설 연휴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대목' 기간에도 예년만 못했다는 게 자영업자들의 얘기다. 소상공인은 풀뿌리 경제 주체로 시장 변화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 장기불황에 접어들면서 소상공인 생존 환경이 최악으로 치닫는 이유다. 이같은 상황에…
[충북일보]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자 그녀의 볼은 곧바로 발그레해졌다.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막 달려온 탓이다. 2010년 벤쿠버올림픽에서 당시 치아에 보철을 한 어린 소녀였던 곽민정은 어느덧 23세의 어엿한 숙녀로 변신했다. 올해 이화여자대학교 졸업반이다. 그녀는 김연아 선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충북일보] 강호동 원장은 행정능력을 갖춘 공무원 출신이다. 민선5·6기 충북도정을 이끌었던 핵심 인력으로 기획능력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런 그가 도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진흥원의 수장이 됐다. 그만큼 그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강 원장은 20여곳이 넘는 중소기업지원…
[충북일보] 충북을 사랑하는 서울 토박이. 조병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장을 표현하고 싶은 말이다. 조 본부장은 LH공사에서도 요직만을 섭렵한 인물로 통한다. 그런 그가 2년에 걸쳐 내신을 낸 곳이 충북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냥 충북의 공기와 자연이 좋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노후에 지…
[충북일보=세종] 2007년 시작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작년말 1단계 건설이 끝나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는 2단계 건설이 이뤄진다. 이에 충북일보는 신도시 건설의 총사령탑인 이충재(60) 행복도시건설청장에게서 2016년 주요 업무 추진 계…
[충북일보] 연경희(사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이 지난 19일 취임했다. 그는 '공유와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유는 협회 회원사 간 공유와 소통만이 여성기업들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연 회장은 지난 3년간 부회장으로서 협회 일을 해온 만큼 회장으로 이루고 싶…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 의원은 27일 "윤리심판원의 6개월 당원자격 정지 결정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로인해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본보 단독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며 "이제는 윤리심판원의 징계…
[충북일보]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물자 구매, 비축물자 관리, 시설공사 계약 및 관리, 국가재산 관리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대개 행정기관과 건설사를 업무 대상으로 하다보니 일반인들에겐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달청은 늘 국민 곁에 있었다. 보릿고개시절 안전한 먹을거리를…
[충북일보] "충북도내 의료기관의 맏형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명찬(58·순환기내과 교수) 충북대학교병원장이 22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환자중심·인간존중을 강조하며 취임한 그는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충북일보] '노쇠한 영화제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은 젊고 뜨거운 바람' 지난 2010년 63회 '칸 영화제'에서 초청작인 장철수 감독의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하 김복남)'을 처음 접한 외신들의 반응이었다. 프랑스 엔터테인먼트 잡지 '엑세시프(Excessif)'의 로만 르번은 최고 평점인 별 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육거리전통시장과 충북의 5일장을 좋아하는 '서울토박이'가 부임해 왔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 냄새가 나서 좋다는 것이다. 허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본부장은 충북 청주에 부임해와 가장 먼저 찾은 곳이 육거리전통시장이다. 전통시장은 1만원의 가치를 알게 해주고…
[충북일보] 박원철 K-water충청본부장은 '소통'을 강조했다. 방향을 정해 놓고 하는 소통이 아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도 소통이라고 할 수 없다는 박 본부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통을 위한 소통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대하는 사람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진정한 해결을 위한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일보] 농협 충북본부는 공보실장 출신의 이응걸(55·사진) 본부장이 취임했다. 이 본부장은 다음주 충북본부 인사를 앞두고 있다. 충북에서 노조위원장까지 역임한 만큼 충북농협의 인적자원에 대한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어 인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
[충북일보] 개그맨 이혁재 씨(이하 존칭 생략)와의 약속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김동완 교수에게 사주의 근본을 물었다. 어려운 질문이었다. 어떻게 사주를 정의할 수 있을까. 하지만 김 교수는 오랜 세월 마음에 새긴 듯, 거침없이 답변을 줬다. "논어에 '애지욕기생(愛之欲其生)'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누군…
새누리 경대수 위원장 "국정 발목잡기 세력 심판할 것" "박근혜 정부 후반기 국정완수 힘을 받아야 한다" "4월 총선서 5~8석 목표, 충북 중요성 높아질 것" [충북일보] 경대수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3일 "박근혜 정부가 후반기 국정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 산하의 매장문화재 전문발굴 법인인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사진)이 올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도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005년 7월 6일 창립총회와 더불어 정관을 확정, 재단법인으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위치한 도문화재연구원은 이…
[충북일보]"경찰이 자식이 될 순 없지만 자식 노릇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초 보은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최성영(총경) 서장. 남다른 지역 맞춤 치안 행보로 지역민들 사이에서 그는 '인기인'으로 통한다. 지난해 충북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을 거쳐 보은서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치안…
[충북일보=서울] 권영세 전 대사의 본보 단독 인터뷰는 15~16일 이틀에 걸쳐 서면 질의·응답과 현장 대담으로 진행됐다. 서울 여의도 소재 한 호텔 커피숍에서 만난 권 전 대사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권 전 대사는 아버지의 고향(음성)은 충북이다. 마치 어머니의 고향이 충북(옥천)인 박근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