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놓고 사업을 추진하는 충북개발공사와 토지주 등으로 구성된 주민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특히 27일 오후 3시 충북개발공사의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안)'을 심의하는 청주시도시계획위원회를 앞두고 양측의 의견대립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청주시와 충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천동(주성로 69) 일원 24만8천㎡ 터에 2018년 2월까지 1천695억원을 들여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파트 등 2천395가구가 들어선다.충북개발공사측은 지방공기업으로써 공영개발을 통해 난개발 방지와 도시기반시설 확보하겠다며 새터지구사업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반면,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저지투쟁위원회(이하 저지투쟁위)'는 충북개발공사가 공사에 반대하는 주민의 규모를 축소하고 토지를 강제로 수용하려 한다고 맞서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모범적인 공영개발로 추진하는 새터지구는 오랫동안 개발이 미뤄졌던 곳으로, 사천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고 인근 주민의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이어 "속칭 반대투쟁위원회에서 기자회견 등을 열어 공영개발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이들이 표현하는 강탈이나 강제수용은 아직 구역지정도 되지 않은 지구에서 나올 수 있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청주시에 제출한 반대 연명부는 토지소유자의 30% 미만이 서명했다"며 "주민 대부분이 반대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토지주가 아닌 반대위원장의 주민 대표성도 의심된다"고 했다.충북개발공사는 새터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청주시의 도시계획시설결정이 나오는 대로 토지 보상에 나설 계획도 밝혔다.충북개발공사의 이 같은 주장에 저지투쟁위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반발했다. 저지투쟁위는 "공공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사가 그동안 얼마나 공공개발 이바지했는지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창사 이래 서민 공공 임대주택은 단 한 채도 짓지 않았으면서 남의 토지를 강제 수용하는 것이 서민을 위한 공공개발인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명색이 충북도가 출자한 지방공사인데 이렇게 여론을 호도하면서까지 토지 강제수용을 밀어붙이려는, 수준 이하의 행위를 하고 있다"며 "청주시는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안을 부결 처리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반대하는 주민은 30%에 불과하다'는 공사의 주장에 대해 위원회는 "찬성 토지주는 2명뿐이고 188명의 주민이 반대, 21명은 유보적인 입장"이라며 "공사는 2.5%에 불과한 찬성률을 70%라고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새터지구 도시개발구사업 구역지정을 놓고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도시계획위원들이 어떠한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개발공사가 행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 부채감축을 위한 중점관리 대상 26곳에 포함된 가운데, 향후 지속적인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500억원 정도의 신규출자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 자본금은 1천833억원으로 전국 16개 시·도개발공사 중 15위로 최하위권 수준이다. 이 때문에 각 시·군이 요구하는 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급증하고 있는 공공사업 수요를 적극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행자부는 지방공기업의 부채를 올해 말 290%, 2016년 260%, 2017년 230%로 줄이도록 지시하고 있다. 물론, 충북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은 220%(2014년 말)로 다소 여유가 있다. 그럼에도 부채비율에 신경이 쓰이는 이유는 행자부 지시를 이행할 수 있음에도 자칫 도내에서 계획된 각종 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에 따른 셈이다. 충북개발공사는 이에 안정적인 사업착수를 위한 최적의 방법으로 자본금 확대카드를 들고 나왔다. 개발공사는 그동안 제천 제2산단, 오창 제2산단, 진천과 보은 산단,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청주 가마지구 개발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약 1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이들 6개 사업을 통해 5만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3조3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9년까지 2천183억원이 새롭게 투입되는 옥천 제2의료기기 산단과 사천동 새터지구 개발사업을 통해 충북 경제 4% 실현에 적극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이들 사업 대부분은 그동안 민자유치를 추진하다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충북개발공사의 공공사업 형태로 진행됐다. 사업초기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지역발전을 위해 사업비 투입이 이뤄졌고, 이런 과정에서 부채액과 부채비율이 다소 높아진 측면이 있다. 이를 종합하면 적자가 예상되는 시·군지역 현안 사업을 공공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부채비율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개발공사가 안정적인 부채관리와 함께 신규사업의 연속성 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채 감액과 함께 자본금 확대를 통한 부채비율의 인위적인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장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청주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이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연내 청주시에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 뒤 내년에 민간사업자 공모와 가족공원 및 단지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으로,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이후 신규사업부터는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남아 있다. 충북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단계 발전된 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충북도에 자본금 추가 출자 요청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2017년 이후 현재 검토 중인 신규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서는 약 500억원 이상의 자본금 추가 출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발공사는 현재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등 도내 8개 산업단지 조성 및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해 사업타당성 검토 및 의회 승인을 거친 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도와 시·군의 지역개발사업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손잡고 2020년까지 엄정ㆍ산척면 일원 201만㎡ 면적의 북부권 산업단지를 공동 개발한다.충주시와 충북개발공사는 24일 오전 11시30분 시청 3층 중앙탑 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엄정·산척면 일원을 개발,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충북 북부권의 중추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시는 산척면 영덕리, 엄정면 신만리 일대 201만㎡의 산업단지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한 결과 지난 4월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검증됐다.시는 충북개발공사와 2020년까지 개발사업 완료를 목표로 내년 초에는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우선, 시는 내년 산업단지계획 용역비로 65억원 중 30억원의 예산을 시의회에승인 요청할 방침이며, 2017년까지 산업단지 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산업단지 개발시 연간 1조 8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650명의 고용유발효과, 7억원의 지방재정 기여로 30만 자족도시 건설에 한층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조길형 시장은 협약식에서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시종 도지사께 감사드린다"며 "충북개발공사가 파트너로 함께 참여하여 목표보다 빠른 사업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행정자치부의 부채 중점관리 기관(전국 26개)에 포함되면서 향후 대단위 신규사업 착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3일 행자부에 따르면 전국 26개 지방공사(도시철도공사 5+도시개발공사 15+기타 6)의 부채를 오는 2017년까지 8조4천억원 감축하고, 부채비율도 111%까지 낮출 계획이다. 행자부는 먼저, 부채비율 200% 이상 또는 부채규모 1천억원 이상의 부채 중점관리기관 26개를 대상으로 오는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120%로 낮추는 목표를 설정하고, 개별 공기업 별로 부채감축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지난해 말 전국 398개 지방공기업의 총 부채는 73조6천억원으로 평균 부채비율은 71%다. 이 중 중점관리기관 26개의 부채는 49조9천억원(부채비율 148%)으로 전체의 67.8%에 달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해 말 결산 기준으로 부채비율 220%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 중 중간 성적이다. 부채비율인 높은 도시개발공사는 △강원도시개발공사(316%) △전북개발공사(305%) △인천도시공사(281%) △경기도시공사(280%) △SH공사(273%) △울산도시공사(235%) 등이다. 충북개발공사는 부채비율 220%로 전국 7위다. 또 부채는 모두 4천26억원으로 지난 2013년의 4천419억원에 비해 393억원 가량 줄였지만, 행자부의 희망사항인 1천억원 이하로 맞추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출혈이 불가피하다. 물론, 행자부가 연도별 감축목표를 도시개발공사의 경우 올해 말 290%, 2016년 말 260%, 2017년 말 230% 등으로 설정해 충북개발공사는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103년 부채비율 252%에서 2014년 220%로 줄인 충북개발공사는 앞으로도 부채비율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문제는 2014년 자본금이 1천833억원에 불과한 충북개발공사가 자본 감소가 우려되는 중·대형 투자사업을 진행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자칫 충북개발공사가 향후 지역 내에서 자본투자가 이뤄지는 각종 현안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된다. 앞서, 충북개발공사는 민간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중·대형 개발사업에 치중하면서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대폭 상승한 사례를 경험했다. 현재 포기했지만, 오송역세권 개발사업과 충주의료원 부지개발 사업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업성이 떨어져 민간투자자가 나서지 않은 상황에서 단체장 공약사업이라는 명분때문에 사업에 나설 경우 언제든지 부실 지방공기업으로 전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정순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공기업 부채문제는 건전한 지방재정의 핵심 요인으로 이번 부채감축계획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집중 관리할 것"이라며 "또한 올 하반기에도 2단계 구조개혁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 지방공기업 혁신과제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18년 동안 방치된 청주 밀레니엄타운의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68차 이사회'에서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 계획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공사는 충북도의회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오는 11월 도시기본계획 변경(유원지 해제), 도시개발계획 승인 등의 절차에 대해 청주시와 협의할 계획이다.지방공기업평가원은 이 사업에 대해 비용대비편익(B/C)을 1.036으로 평가했다.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셈이다.공사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2천438억원을 투자, 토목·건축공사를 진행한 뒤 민간자본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밀레니엄타운 개발사업은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57만8천㎡ 부지에 13만8천176㎡ 규모의 가족공원과 국립청주해양박물관, 실내빙상장, 장애인스포츠센터 등 공익·수익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익시설과 수익시설의 면적비율은 55% 대 45%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12일 충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진행하고 있는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 결과에서 비용대비편익률(B/C)이 1.036으로 조사됐다.통상 편익률이 최소 0.8 이상은 돼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공사는 9월 중순에 나올 예정인 최종 연구 결과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공사는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이 사업과 관련된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사회 승인 이후 다음 달 열리는 도의회에 신규사업 계획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도의회의 승인을 얻으면 밀레니어타운 개발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내년 3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뒤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의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행정절차나 민간사업 공모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행정자치부의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2014년 실적) 평가에서 '다' 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 중 9위에 해당된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라'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 증가에 따른 각종 재무지표 개선에 힘입어 이번에는 1단계 상승한 '다'등급을 달성했다. 경영평가 등급이 상승한 것은 제천 제2산업단지 및 진천 신척산업단지 분양 호조를 비롯해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공사 및 분양 착수, 청원 가마지구 공동주택용지 매각대금 회수 등이 재무성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계용준 사장 부임 후 외부 고객만족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 내부 성과평가 시스템개선, 노사협의회 정기개최 등 각종 경영혁신 정책도 긍정적인 평가를 유도했다. 충북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지난해에는 설립 이래 최초로 부채가 감소하는 등 건실한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경영혁신 노력이 외부평가를 통해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전사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재무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고, 경영혁신 노력을 중단없이 지속하겠다"며 "고객 섬김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도입하여 오는 2016년 경영평가에서는 더욱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8년 만에 처음으로 충북개발공사의 부채가 감소했다. 흑자 기록도 6년 연속으로 이어가고 있다.2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충북개발공사의 지난해 부채는 4천26억원으로 전년도 4천419억원보다 8.9%(393억원) 줄었다. 부채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경영손익에서도 흑자규모가 2013년 50억원보다 58%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충북개발공사는 부채 감소 배경을 가마지구의 분양완료, 제천·오창·진천 산업단지의 분양활성화 노력에 따른 분양대금의 조기회수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의 본격적인 분양 및 대금회수에 따라 올해도 부채규모를 대폭 축소할 예정"이라며 "경영손익도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지방공기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동참키로 했다.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106개 기업과 213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 중이다.이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의 한 관계자는 "충북개발공사의 일학습병행제 사업 참여로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청주] 18년 동안 답보상태에 빠졌었던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개발이 현실화되고 있다.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다음 주 밀레니엄타운 개발 방향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있다.지난 1998년 민선2기 때부터 추진된 밀레니엄타운 개발 계획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력하는 대표 공약사업이다. 그동안 각종 구상이 제시됐지만 번번이 무산돼 애물단지 취급을 받기도 했다.이에 도는 밀레니엄타운 개발을 위한 전담팀과 민·관·학 25명이 참여한 협의회 등을 구성,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현재 개괄적인 윤곽은 어느 정도 잡혀있는 상태다. 오는 14일 협의회 5차 회의를 통해 최종 로드맵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밀레니엄타운 개발은 충북개발공사가 주체가 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하는 게 도와 충북개발공사의 구상이다. 예상 사업비는 총 2천156억원이다. 밀레니엄타운 전체 부지는 57만5천604㎡다. 이중 충북개발공사가 73%인 42만143㎡를 소유하고 있고 농어촌공사 땅은 3천594㎡, 사유지는 9만8천667㎡다.땅값이 3.3㎡ 당 100만원이 조금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부지매입비로만 1천600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개발은 공공시설과 수익시설로 나눠 추진되나 구체적인 비율은 여전히 검토단계다.도와 충북개발공사 측은 수익시설 규모를 최대한 늘리는 쪽 방향을 잡고 있는 반면 시민사회단체는 공공시설 확대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공공시설 규모가 50~60%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공공시설은 광장, 공연장, 야영장 등 가족도시공원으로 조성된다. 수익시설에 대해서는 그동안 협의과정에서 중국인 의료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병원이나 호텔, 놀이시설 등이 거론돼 왔다.해양수산문화과학관과 실내빙상장 유치 움직임도 활발하다.해양수산문화과학관 건립은 밀레니엄타운 내 1만㎡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도는 과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의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4일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과학관 건립에 대한 지원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실내빙상장 역시 밀레니엄타운 내 건립이 유력시되고 있다. 도와 청주시는 올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부지 1만7천여㎡, 연면적 4천㎡ 규모로 빙상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밀레니엄타운 개발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오는 14일 협의회 회의를 진행한 뒤 다음 주께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와 주민 공청회,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초 착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5일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95에서 정정순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 충북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개발공사 사옥이전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개발공사가 청주시내 한복판으로 이전한다.공사는 현재 밀레니엄타운 부지 내 사옥에서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95에 위치한 한화생명빌딩 6~7층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오는 28~29일 이삿짐을 나른 뒤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도민의 접근성 증대와 직원의 쾌적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이전을 결정했다"며 "구도심 활성화는 물론 도청 및 시청 등 관공서와의 유기적인 업무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개발공사가 올해 공사 발주계획을 15일 발표했다.모두 100건 451억원 규모로 지난해(122억원)보다 무려 269%나 증가했다.발주 사업은 공사의 경우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공사 등 6건 425억원, 용역은 충북개발공사 정보시스템 통합유지보수용역 등 15건 8억원, 물품은 관급자재 등 79건 18억원 등이다.세부 계획은 충북개발공사 홈페이지(http://www.cbdc.co.kr)나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개발공사가 비상임이사 6명을 공개모집한다.신청자격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4급 이상 근무 경력자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출자·투자기관에서 2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자 △대학에서 공기업 관련 분야의 부교수 이상으로 근무경력이 있는 자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등이다.접수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충북개발공사 경영지원부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충북개발공사나 충북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충북개발공사 경영지원부(043-210-9123)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개발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희망사랑봉사단원들이 29일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에 전달할 연탄을 나르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