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문화재청의 '2016년도 발굴현장 공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생명과학단지) 문화재 발굴(시굴) 조사용역에 들어가 지난달 31일 조사를 완료했다. 이 기간 충북개발공사는 15차례의 학술자문회의와 3차례의 전문가 검토 회의 등 문화재청 및 문화재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조 속에 조사를 마쳤다. 이번 문화재 발굴(시굴)조사를 통해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생활유적·유물 1만 4천여 점이 발굴됐다. 특히 초기철기시대 다뉴세문경과 세형동검 및 북방계의 청동손잡이에 주판알 모양의 돌기가 있는 철제검이 한반도 최초로 출토됐으며 금강유역권에서 마한의 분묘 문화상을 밝혀주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원삼국시대 대규모 집단 구획묘를 발굴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조사과정에서 고고학 체험교실 운영 2회(2014~2015년), 문화재 발굴 현장공개 15회를 통해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재 발굴조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문화재 교육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발굴현장 공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사업시행자가 문화재 발굴현장공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최초"라며 "이를 계기로 도민과 소통하며 지방 공기업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 계용준 사장이 8일 청주 빈첸시오의 집을 방문, 소외된 계층의 무료급식에 써달라며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토지 보상이 올해 하반기 시작된다. 옥천군에 따르면 이 사업을 시행하는 충북개발공사가 이달 27일 옥천읍 가풍리 전략산업클러스터에서 토지 보상 설명회를 하고, 감정평가 등에 나설 예정이다. 2019년까지 옥천읍 가풍·서대·구일리 일원 35만1천661㎡에 들어서는 이 산업단지는 전체 공사비 397억원 중 299억원을 충북개발공사가 공사채를 발행해 진행한다. 이자를 충북도에서 대납해 주고, 준공 후 3년 넘게 분양 못한 용지의 60%를 옥천군이 떠안는 조건이다. 산업단지가 들어설 땅은 모두 178필지다. 이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개인 소유의 임야와 농경지 166필지를 보상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토지, 건축물, 분묘 등은 물론 농업손실 등에 대한 보상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며 "10월께 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2011년 이 산업단지 예정지에 맞붙은 옥천읍 가풍리 14만4천㎡ 의료기기 농공단지(1단지)를 닦아놓은 상태다. 이곳에는 현재 의료기기와 기계장비업체 11곳이 입주했거나 공장 건립에 나서 분양률이 85%에 이른다. 창업기업을 위한 전략산업클러스터(지상 2층·지하 1층)와 보육센터(지상 2층)도 갖춰져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옥천군,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충북개발공사는 의료기기 농공단지 관리사무소에 보상사업소를 개설하고 토지주 등을 대상으로 한 보상 협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 중 사업지구 주민이 참석하는 보상 설명회를 연 뒤 다음 달 보상물건 조사에 이어 7월 보상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 9월 감정평가를 거쳐 협의 보상에 나선 뒤 올해 중으로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완료할 방침이다. 옥천 제2의료기기 산단은 오는 2019년까지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가풍리·구일리 35만2천㎡ 부지에 조성된다. 산단에는 바이오 식품과 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1천528명의 고용창출과 541억원의 지역총생산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는 21일 오후 청주 선프라자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을 향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언구 충북도의장, 기초자치단체장, 시민·사회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식전·후 행사로 펼쳐졌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충북개발공사 우슈쿵푸팀의 시범이 있었으며, 본행사에서는 영상물 상영,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 기념사, 이시종 지사 및 이언구 의장 축사, 충북 미래발전전략 논의를 위한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충북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으뜸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공개하고, 비전실현의 3대 핵심전략을 '사업경쟁력 강화·핵심역량 확보·고객지향 창조경영실현'으로 설정해 지역균형발전 선도하고 도민에게 봉사하는 충북개발공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선포했다. 식후행사로 '충북 신성장산업 육성전략','충북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충북 미래발전전략 논의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개발공사는 지난 2015년 매출액 1천344억원, 당기순이익 109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두어 2009년부터 7년 연속 흑자를 실현하는 등 건실한 지방공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2020년 이후 매출액 3천억원, 자본금 5천억원, 자산규모 1조5천억원의 고도성장을 목표로 충북 4% 경제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전국 최강' 충북우슈가 '세계 최강'에 한 걸음 다가섰다. 충북개발공사 조승재(26)와 김덕호(21)가 지난 24일부터 4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8회 회장배 전국우슈쿵푸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일반부 우승을 거머쥐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충북체고 이현수(3년)는 청소년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조승재는 장권전능에서, 김덕호는 -56㎏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이현수는 산타 -60㎏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중·고·대학·일반부로 나눠 열린 이번 경기에 전국 1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고등부 금 1, 은 1, 동 4개를, 중등부 금 3개, 초등부 금 5, 은 3, 동 4개 등 2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일반부 충북개발공사 김덕수는 산타 -75㎏급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박성민과 송기철은 산타 -70㎏급, -65㎏급에서 수준 높은 기량으로 3위를 각각 획득했다. 충북우슈협회 박노명(국대상비군)도 산타-60㎏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체고 선수들도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현수는 산타 -60㎏급에서 우승했으며, 윤동해(3년)는 남권전능에서 2위를, 유현택(2년)은 -65㎏급에서, 조민규(3년)는 태극권전능에서, 정다재(1년)는 산타 -56㎏급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다. 중등부에서는 청주 솔밭중 이효원이 금메달 2개를, 봉명중 이재국(3년)이 산타 -68㎏급에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초등부에서도 증안초 이종원이 금메달 2개, 곽진영이 은 1개, 동 2개를, 진흥초 하현빈이 금 1개, 장용찬이 은 2개를, 가경초 박태현은 금 1개와 동 1개를, 서현초 강정현이 금 1개, 동 1개를 각각 따냈다. 이해수 충북우슈협회 전무이사는 "선수들이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일반부와 학생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충북개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 응원이 삼위일체 돼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 계용준 사장과 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희망사랑봉사단원들이 16일 (사)징검다리와 함께 청주시 탑대성동 소외계층 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제는 출산·양육지원이나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공사는 출산·육아휴직 활성화와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해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수여식은 다음달 22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내년부터 자본금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받으려 했던 충북개발공사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충북도의회가 추가 출자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하지 않고 있어서다.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어 도가 343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한 '충북개발공사 자본금 추가 출자 계획안'의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다.그동안 정책복지위 위원들은 충북개발공사의 요구에 난색을 표해왔다. 당장 사업비가 부족하지 않은 데 추가로 출자할 필요가 있냐는 이유에서다.도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500억원 출자는 무리라는 지적도 나왔다. 올해 도의 재정 자립도는 23.1%로 전국 평균 30.7%보다 낮다. 부채는 7천418억원으로 지난해 7천372억원보다 46억원(6.2%)이 늘었다.정책복지위는 다음달 정례회에서 내년부터 추가 출자 등 자본금 출자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박봉순 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 반영 등 출자시기를 놓고 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렸다"며 "다음 회기 때 논의하기로 하고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다"고 말했다.앞서 충북개발공사는 자본금 500억원의 추가 출자를 도에 요청했다. 오는 2017년부터 제천3산업단지와 충북북부산업단지, 진천 성석지구 등 4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자본금을 출자 받지 못하면 사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송제1·2생명과학단지 주변 연계교통망 구축이 지지부진하다. 사업 컨트롤타워인 충북도와 업무를 소관하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사업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충북개발공사가 재원 부담에 대한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어서다.오송2산단 준공을 앞두고 유발교통량 분산대책과 연계교통망 구축대책이 시급한데도 이들은 뒷짐만 지고 있는 형국이다.충북도와 충북경자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1월 오송2산단 승인고시가 이뤄지면서 사업시행자인 한국산단공과 충북개발공사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근거해 연계교통체계 구축대책을 수립했다.총 5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는데, 이 중 5구간인 지방도 508호선 진입도로(연장 2.1㎞, 사업비 439억원)는 지난 2012년 완료됐다.1구간인 국도 36호선 진입도로(연장 1.63㎞, 사업비 455억원)와 2구간인 국도 1호선 진입도로(연장 1.33㎞, 사업비 527억원) 신설 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다. 오송1·2산단과 주변 도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구축되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정작 오송1산단과 2산단을 연결하는 도로인 3구간과 4구간은 답보상태다.3구간은 '국도 1호선 진입도로 연결도로(연장 2.01㎞)'이고 4구간은 '오송1산단 연결도로(연장 0.43㎞)'다. 사업비는 3구간 392억원, 4구간 85억원이다.이들 사업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충북도, 충북경자청, 한국산단공, 충북개발공사가 재원 마련에 대한 책임을 서로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12년 고시 당시 충북도가 사업의 주체였고 도 투자유치과가 산업단지 인·허가 업무를 담당했지만, 이후 지난 2013년 2월 경자구역 지정에 따라 소관 업무가 충북경자청으로 넘어갔다. 사업 추진은 사업시행자인 한국산단공과 충북개발공사가 한다.도는 업무분장에 따라 충북경자청이 연계교통체계 구축대책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연결도로개설은 사업시행자가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충북경자청은 실시계획 승인 당시대로 충북도가 정부 부처와 협의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며 발을 빼고 있다.도 관계자는 "오송1~2산단 연결도로 구축이 더딘 것으로만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추진여부에 대해서는 업무를 소관하는 충북경자청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470억원의 재원 마련은 충북도의 책무"라며 "산단 조성에 따른 개발이익금의 일부를 기반시설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확정적일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충북도는 국토 X축의 교통 요충지에 463만4천㎡ 규모의 오송산단을 조성, 충북이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그러나 정작 광역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마련에는 협업은커녕 서로 등떠밀기에 급급한 모양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각종 바이오 관련 기관이 집적해 있는 오송은 교통량 분산과 광역 교통망 구축이 시급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기반시설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업이 우선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청주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주민들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가칭 '새터지구 도시개발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4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터지구 주민 90% 이상이 충북개발공사의 개발을 반대해 토지주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충북개발공사가 난개발 방지를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토지를 강제 수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비난한 뒤 "충북개발공사의 사업계획을 취소시킨 뒤 주민이 중심이 돼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도와 청주시는 토지주가 주인이 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반대할 명문이 없는 만큼 도시개발추진위원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충북개발공사가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24만8천㎡ 터에 2018년 2월까지 1천695억원을 들여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파트 등 2천39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청주시는 지난달 2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새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심의하려 했으나 충북개발공사가 주도하는 도시개발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에 의해 회의가 중단됐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충북 도내 21개 지방공기업 중 가장 많은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경남 창원성산) 의원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397개 지방공기업 기관장 업무추진비 지출' 자료에 따르면 충북개발공사는 2012년~2014년까지 3년간 지출한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5천37만원이었다.도내 21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며 연평균 1천679만원에 달한다.단양관광관리공단이 3년간 2천822만원(연평균 940만원),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2천718만원(연평균 90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충주시 상수도, 제천시 하수도, 진천군 상수도 등 9곳은 이 기간 기관장 업무추진비로 단 한 푼도 쓰지 않았다.업무추진비는 기관을 운영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등 공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비용이다.강 의원은 "업무추진비 사용기준이 모호하고 정산도 명확하지 않아 과다 집행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행자부가 지방공기업의 업무추진비 집행 실태에 대한 감사를 강화해 부적절한 지출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3곳 지방공기업의 임원의 연봉이 전국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비교적 상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행정자치부에서 받은 '전국 143개 지방공기업(지방공사·지방공단) 임직원의 2012~2014년 평균 급여액'에 따르면 가장 많은 급여를 주는 지방공기업은 경기관광공사로 1인당 평균 1억2천110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어 경기 구리농수산물공사 임원이 1인당 평균 1억1천752만원의 연봉을 받고, 3위는 서울농수산식품공사(1억1천57만원), 4위는 서울 시설관리공단(1억881만원), 5위는 서울 메트로(1억844만원) 순이다. 충북에서는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발공사 사장은 2012년 9천739만7천원의 연봉이 2013년 1억557만4천원으로 상향됐다가 2014년 8천268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3년 간 연봉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9천521만8천원에 달하게 된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역시 고연봉자에 속하고 있다. 2012년 8천19만5천에서 2013년 8천303만1천원, 2014년 8천101만4천원 등으로 3년 연속 8천만원 대를 돌파했다. 반면, 단양군의 관광관리공단 이사장의 연봉은 2012년 5천343만8천원, 2013년 6천168만4천원, 2014년 6천347만5천원 등으로 전국 하위권에 그치고 있다. 전국 지방공기업 임원의 연봉 분포를 보면 대도시권에서 1억원이 넘는 고액 연봉자가 많았고, 시·군지역 또는 농촌지역의 연봉은 아예 받지 않는 곳도 있으며 전남 여수도시공사 임원의 연봉은 불과 581만7천원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 의원은 "지방공기업의 인건비 체계가 지역마다 제각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방공기업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인건비 체계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과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전국 28개 지방공기업의 최근 5년 간 이자비용이 총 6조9천532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충북개발공사의 이자총액은 5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새정치연합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이 행정자치부와 각 지자체에서 받은 '최근 5년 간 소속 공기업 부채 및 이자액' 자료에 따르면 각 지자체의 공기업 28곳 이자총액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총 6조9천53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자총액은 지난 2010년 1조4천728억원에서 2011년 1조5천197억원, 2012년 1조5천753억원으로 증가했다가 2013년에는 1조2천541억원, 지난해 1조1천312억원을 이자로 감당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SH공사의 경우에는 5년 동안 총 2조4천593억원, 인천도시공사는 1조4천150억원의 이자를 부담했고, 재정자립도 22.2%(전국 순위 17위)에 불과한 강원도의 강원도시개발공사(GDC)는 하루 평균 1억원 가까운 돈을 이자로 부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2010년 94억원에 불과했던 이자비용이 2011년 107억원으로 1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2년 109억원 △2013년 128억원 △2014년 109억원으로 매년 1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전국 지방 공기업의 부채발생 원인은 △임대아파트 건립에 따른 사업추진 차입금 및 임대보증금의 지속적인 증가 △혁신도시, 산업단지 조성 △대형개발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투자비용 등이다. 다시 말해 단기간에 해소될 수 없는 부채들이 많아 향후 획기적인 대책이 수립되지 않으면 이자비용을 줄여나가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노웅래 의원은 "빚더미에 허덕이는 지방공기업을 평가해 순위에 따른 성과급 지급 기준을 만들어 준 것만이 행정자치부가 부채 해소방안으로 내놓은 대책"이라며 "행정자치부는 지방공기업 부채규모가 12년 만에 줄었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이자절감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