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의 정기공연 '아듀 2017 송년음악회'가 오는 21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51회 공연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리, 합창, 오케스트라 등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희망송 'Trinity Te Deum' 시작으로 'Kyrie Gloria' 를 노래하며 로스아미고스 앙상블의 특별출연으로 'O Holy Night',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협연한다. 또 12월에 어울리는 음악곡인 '노란 셔츠의 사나이'와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소리로 유명한 장사익의 '찔레꽃', '역' 등을 노래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준비한 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합창과 재즈, 소리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하며 따뜻한 송년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공기태)이 브런치 콘서트 '마티네2'를 오는 2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마티네2'는 가을에 어울리는 여성합창, 쓰리 테너, 특별공연, 남성합창, 합창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공연은 여성합창의 '바다', 쓰리 테너(박성욱·김동우·명석한)의 'Il mondo(끝 없는 세계)', 남성합창의 '나뭇잎 사이로', 합창의 '가을의 서정' 등 가곡, 현대합창, 오페라와 남·여성 합창, 독창곡 등을 시립합창단의 환상의 하모니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멋진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청주교육대학교 음악교육학과 교수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류미해(사진)가 출연해 '고향의 노래'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Ah! Je veux vivre)'를 주옥같은 목소리로 관객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전달한다. 사회자의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객석 바로 앞에서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큰 매력인 브런치 콘서트는 4개 예술단의 각기 다른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다음 공연은 10월 25일 시립무용단이 선보인다. 입장료는 전석 8천 원(만7세 이상 관람가)이며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립예술단사무국 합창단팀(043-201-0969, 0970)으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여름밤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공연이 이어진다. 청주시립예술단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주말 여가문화를 위해 시내 공원 및 광장 등지에서 '숲속 콘서트'를 연다. 먼저 청주시립합창단이 '숲속 콘서트'를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에 오창 호수공원에서 선보인다. 공기태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혼성합창과 재즈, 한국무용, 가요 등으로 구성됐다.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무대 외에 청주시립무용단의 '쟁강춤', '소월에게 묻기를'과 혼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의 '그러지 말걸', '집 비던 날', '오빠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다음 공연은 오는 8월 19일 오후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시립교향악단이 가수 권인하와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후텁지근한 여름밤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웅장한 하모니가 매력인 합창 공연을 추천한다. 귓가에 익숙한 명곡들의 향연이 감동을 선사한다.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2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시립합창단은 지난해 선보인 합창대축제의 두 번째 시즌으로 '합창 그리고 새로움2'를 기획했다. 무대는 청주레이디싱어즈(지휘 강진모), 충북여성합창단(지휘 박영진), 청주비바남성합창단(지휘 배하순), 청주그랜드합창단(지휘 이준식) 등 청주지역 4개의 민간 합창단과 유명성악가인 소프라노 고미현·테너 김태훈이 초청된다. 서로의 울림이 하나가 되는 새로움이라는 주제로 만난다. 공연은 무반주 현대 합창을 시작으로 특별출연, OST 합창, 지역합창단, 연합 합창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총 16곡이 선보인다. 특별출연하는 소프라노 고미현(한국교원대 교수)은 국내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는 성악가이자 오페라계의 최고의 디바로 손꼽힌다. 테너 김태훈(청주대학교 명예교수)은 풍부한 감성과 함께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소유자다. 고미현은 쿠바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에르네스토 레쿠오나(1895~1963)가 작곡한 '그래서 당신을 사랑합니다(Por eso te quiero )'를 부른다. 쿠바인 특유의 낭만적이고 감미로운 감성이 잘 드러나 있다. 김태훈은 '너는 왜 울지 않고(Tu ca nun chiagne)'로 무대에 오른다. 이 곡은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인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1875~1937)의 곡으로 이 곡을 부르지 않는 테너는 테너가 아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계적으로 뛰어난 테너들의 레파토리로 불린다. 고미현과 김태훈은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1813~1901)의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 중 가장 잘 알려진 '축배의 노래(Brindisi)'를 함께 부른다. OST합창은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과 영화 '타이타닉' 등 친숙한 곡들이 선보인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4개 합창단도 각각 무대에 올라 멋진 하모니를 들려준다. 충북여성합창단은 아름다운 봄 풍경을 연상시키는 '어느 봄날'을 , 청주비바남성합창단은 화려하지는 않으나 가볍지 않게 다가오는 삶의 무게를 잘 드러낸 '청산에 살리라'를 부른다. 청주레이디싱어즈는 셀린 디온과 안젤리아 보첼리의 듀엣 곡으로 유명한 '기도문(The Prayer)'을, 청주그랜드합창단은 쓸쓸한 달빛아래에서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애타는 심정을 잘 표현한 '달 떠도 우리 님 오시지 않네'를 공연한다. 마지막으로 청주시립합창단과 함께 연합합창 무대를 펼친다. 연합합창은 150여명이 무대에 올라 강강술래, 뱃노래, 풍년가를 메들리 형식으로 작곡가 우효원이 새롭게 편곡한 곡이다. 마지막은 '청주아리랑'이 울려퍼지며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공기태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지역의 성악가와 민간 합창단과 함께 호흡하는 대합창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지역 예술인들과의 화합과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입장료 1층 1만원·2층 5천 원.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공기태(사진 왼쪽)·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박시종(사진 오른쪽)씨가 각각 재위촉 됐다. 청주시는 예술단 공연의 연속 매진과 객석 점유율 증가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들을 재위촉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현재까지 근무해 온 이들은 오는 7일부터 2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 공씨는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교회음악과를 졸업해 미국 컨서버토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박씨는 청주대학교·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을 졸업해 청주시립무용단 훈련장·상임안무자를 역임한바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입춘(立春)이 지났다. 꽁꽁 얼었던 들녘이 어김없이 녹기 시작하고 잠들었던 수선화들이 깨어난다. 기지개를 활짝 켜고 아름다운 선율 가득한 공연장으로 조금 이른 봄마중을 나가면 어떨까. ◇봄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하모니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48회 정기공연 '봄을 기다리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예술단 117번째 목요공연이다. 공기태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한국 창작 합창곡, 무반주 합창곡 등 다채로운 봄의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은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테 데움(Te Deum n.2 in C)'으로 시작된다. 이어 한국 창작 합창곡 '청자부'가 펼쳐진다. 곡을 작곡한 김규현은 평소 국악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곡 역시 많은 부분을 시조(時調) 양식에서 응용했다. 여기에 중세음악의 하나인 그레고리안 성가 양식을 혼용했다. 글의 모티프는 고려청자로, 가사 내용이 장중하고 고전미가 넘쳐 전체적으로는 국악의 정악(正樂)형태를 띠고 있으며, 여기에 현대적인 표현양식을 덧입힌 곡이다. 공연은 김효근의 곡을 작곡가 이호준이 무반주 합창으로 새롭게 편곡한 '눈'과 이난숙의 시에 작곡가 김원기가 곡을 입힌 '봄날, 우연히',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 우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음악적 통찰력과 기법이 잘 표현된 무반주 합창곡 'Lobet den Herrn-BWV 230', 프란츠 비블의 'Ave Maria' 등으로 이어진다. 뮤지컬 '팬텀'의 크리스티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순영의 특별출연 무대도 마련된다.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 등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의 대미는 '위로송'으로 마무리된다.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 '아름다운 세상' 등으로 구성, 봄을 향해 손짓하는 합창의 감성 충만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1층 1만원·2층 5천원이다(043-201-0969~70). ◇목관·금관·현 '실내악 페스티벌'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기획연주회 '실내악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목관 5중주와 금관 5중주, 현악기로 구성된 다채로운 실내악 축제로 마련된다. 현악기 주자들로 구성된 '현울림'은 레스피기의 류트를 위한 옛 춤곡과 아리아 제3모음곡, 비발디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선보인다. 도립교향악단원 황성주, 손지연, 서하미, 최윤희의 바이올린 솔로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오페라 바깥에서 성공한 이탈리아의 작곡가 레스피기가 옛 류트음악에서 찾는 과거에 대한 그리운 회상을 주제로 작곡한 곡이다. 비발디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후기 바로크 시대 대표적인 기악곡으로 전형적인 협주곡 양식을 가진 곡이다. 이어 목관 5중주 '나무소리'는 귀에 익은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와 리게티 '6개의 바가텔'을 편곡 등으로 색다르게 재탄생시켜 무대에 올린다. 리베르탱고는 굉장히 심플한 테마를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몰입도가 강한 곡이다. 6개의 바가텔은 리게티가 자신의 피아노 곡 '무지카 리체르카타'에서 6곡을 뽑아 5중주곡으로 재탄생 시킨 곡으로, 또 다른 편곡의 효과가 배가 되는 흥미로운 곡이다. 마지막으로 금관5중주 'The Brass'는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등 2곡을 무거운 느낌이 나는 왈츠로 연주한다. 쇼팽의 왈츠보다는 무겁고 약간은 침울한 느낌이 나는 곡이다. 바흐의 협주곡 라장조는 비발디의 현악을 위한 협주곡집 '조화의 영감' 9번곡을 하프시코드 독주를 위해 편곡한 곡이다. 이번 기획연주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이다(043-220-3826·8). ◇밸런타인데이, 선물같은 공연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기획공연 '발렌타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류성규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류트를 위한 옛 풍의 춤곡과 아리아 모음곡 3번으로 시작된다. 이어 '로코코풍 주제에 의한 변주곡' 무대가 마련된다. 첼로 임희영의 협연으로 연주되는 'Variation on a Rococo Theme Op.33'은 차이콥스키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피아노 협주곡 1번'과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작곡된 해에 함께 작곡됐다. 임희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을 졸업한 뒤 뉴 잉들랜드 음악원과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쳤다. 워싱턴 국제 현악 콩쿠르 1등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국내외 유수 교향악단 연주회 협연 경력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어 청주시립합창단 남성중창단의 영화 '남태평양' 중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Italian Street song', '아를르의 여인' 등 사랑의 메신저 무대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기획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1층 1만 원·2층 5천원이다(043-201-0967~8).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특별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시립예술단의 하반기 첫 브런치콘서트 '마티네'는 계절에 어울리는 가을의 노래와 독창, 여성합창, 남성합창, 특별공연, 가을의 낭만 등 총 여섯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공연에서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한윤옥이 관객들에게 주옥같은 이탈리아와 한국의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마티네'는 음악회와 오페라, 연극 등의 낮 공연을 가리키는 예술 용어로, 낮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관객층을 위한 맞춤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브런치콘서트에서 시립합창단은 한국가곡과 현대합창, 이태리가곡 등 혼성합창과 남‧여성 합창, 독창곡 등을 환상의 하모니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예술단의 브런치콘서트는 사회자의 쉬운 해설과 함께 객석 바로 앞에서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볼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 브런치콘서트 일정은 오는 10월26일 시립교향악단의 모차르트 음악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은 지난 26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펼쳤다.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한 이번 작은 음악회는 '어느 멋진 날에'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증진시키고자 매월 진행되는 행사다. 이날 초청된 시립합창단은 오후 1시부터 30여 분간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기태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멋진 하모니를 선보였다. 낯선 합창단의 공연을 조용히 관람하던 관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곳 저곳에서 감동의 환호성을 터뜨렸다. 공기태 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문화예술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노인들을 위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자주 찾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립예술단 4개단(교향악단·합창단·국악단·무용단)과 함께 문화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 정서함양과 문화향유에 기여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 용암동 원봉공원에서 '도심 속의 힐링콘서트'를 연다. 공기태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객원지휘자 마이클 포터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명 합창곡과 가족을 위한 노래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남성성악앙상블 '콰트로'의 특별 무대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가 여름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야외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청주시립예술단 4단4색' 릴레이 공연의 일환이다.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시립예술단은 시내 공원과 광장 등지에서 단체별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공연은 △국악단 8월20일 오후 7시30분 오창호수공원 △무용단 8월27일 오후 7시 국립청주박물관 야외무대 △교향악단 9월10일 오후 5시 청주 청소년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립예술단이 공연장을 벗어나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 특별한 야외공연을 선사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7월1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46회 정기연주회 '청주 시민의 날 기념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통합 청주시 출범 후 7월1일로 제정된 '청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웅장한 클래식의 향연을 선사한다. 공연에서는 공기태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 비제, 로시니 등 다채로운 명곡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오페라 '카르멘'을 시작으로 '아이다', '나부코' 외 여러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클래식의 웅장함을 맛볼 수 있는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성악가 김은주(소프라노), 백민아(메조소프라노), 김흥용(테너), 박영진(바리톤)은 이번 공연에서 깊이 있는 음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청주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은 이번 무대에서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연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과 상생의 뜻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1회 청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정기연주회에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행복한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만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입장료는 1층 1만원, 2층 5천원(043-201-0969).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합창단의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가 오는 2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브런치콘서트는 '4월의 즐거움'을 주제로 가곡과 필리핀민요, 뮤지컬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첫 무대는 소프라노 장혜란, 테너 박성욱 단원이 작자 미상의 곡 '중요한 것은 장미'를 시작으로 필리핀 민요 'Rosas Pandan', 듀엣곡 'Time to say good-bye'를 들려준다. 이어 시립합창단은 우효원 작곡 '사랑'과 가수 이문세가 부른 가요 '옛사랑'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한다. 테너 이대희 단원은 독창 무대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中 '날 시험할 순간'을 선보인다. 무대의 대미는 클라리넷과 색소폰의 연주가 함께하는 합창곡 'Evening prayer', '기쁨에게', '고향의 봄'으로 장식된다. 시립예술단 4개단이 연중 선보이는 브런치콘서트는 사회자의 해설과 함께 바로 앞에서 생생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 브런치콘서트는 오는 5월25일 시립국악단이 선보일 예정이다. 브런치콘서트는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8천원이다(043-201-0967).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6교향악축제' 무대에 올라 특별연주회를 연다. 교향악축제는 전국 19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로 올해 28회를 맞는다. 이번 축제에서 청주시향은 상임지휘자 류성규의 지휘로 정교하고 낭만적이면서도 장엄한 선율이 특징인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을 연주한다. 이어 섬세하고 면밀한 연주기법이 돋보이는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을 선보인다. 협연자로 나서는 김유빈(플루트)은 예원학교 졸업 후 2013년부터 리옹 국립 고등 음악원에 재학 중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연주자다. 청주시향은 생상스의 교향곡 3번 다단조 작품78 '오르간'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곡은 오르간의 장중하면서도 화려한 음색, 음향을 살려 장대한 규모로 작곡된 것이 특징이다. 청주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국내 최대 음악축제인 교향악축제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참가해 지역 교향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문화예술행정의 취약점이 드러났다. 논란의 촉발은 시립예술단 사무국장 공모에서 시작됐다. 일방통행 행정 논란과 모호한 업무분장, 내부 갈등 등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지역사회의 시각이 곱지 않다. 시가 예술단 사무국을 통해 예술경영 전문화 및 운영체계 확립을 추구한 만큼 당초 목적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직제개편을 통해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차 과제는 내부 불협화음 해소다. 잡음이 지속될 경우 시립예술단 전체에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공산이 커서다. 시 문예운영과와 4개단 예술감독, 사무국의 고유 권한과 역할에 대한 명확한 업무 분장 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화예술경영 전문가는 "공연기획 전반에 대한 예술권은 각 예술단 감독의 고유 권한이므로 절대 행정부문에 예속돼서는 안 된다"며 "예산 칼자루를 쥔 관은 행정업무 이외에는 예술단을 서브하는 기능에 충실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사무국의 독립성과 체계성 부재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역 예술계 인사는 "공연의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관리하며 전략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이 사무국의 제 역할"이라며 "기획력과 전문성을 키워 현재의 수동적인 지원업무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립성과 체계성을 갖추지 못한 사무국은 유명무실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7개월 넘게 공석인 사무국장 자리를 놓고 예술계 안팎이 시끄럽다. 각종 논란으로 얼룩졌던 공모로 인해 사무국장 무용론에 이어 사무국 폐지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특정인 내정·밀어주기 등 공모에서 의혹이 불거진 것은 지역사회에 뿌리 내린 폐단이 낳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어느 누가 와도 현행 시스템에서는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하다. 편향되지 않은 문화예술경영 전문가 도입과 효율적 운영체계 정비를 통한 사무국 조직 체계화가 시급한 이유다.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브런치콘서트 등 기획공연을 통해 예산 대비 기대효과가 높은 업무적 성과를 냈음에도 이번 사무국장 공모 잡음으로 인해 전체 사무국의 위상까지 흔들려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새로운 사무국장은 지역사회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고, 리더십을 갖춘 예술경영 전문가가 임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도시 청주'를 지향하는 시는 일방통행이 아닌 소통행정을 통해 문화예술 현장에서 겪고 있는 딜레마를 해결해야 한다. 내부 불협화음, 사무국 기능 약화, 진부한 운영시스템, 재정자립 확충 및 관객 확보를 위한 참신한 프로그램의 부재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현재로서는 시립예술단의 역량 강화도 어려울뿐더러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고자 하는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지난 3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청주시립합창단의 공연 '봄의 제전'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마드리갈, 현대합창, 가곡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봄의 감성을 전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눈과 귀는 시종일관 무대를 향했다. 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명곡들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와 감동의 환호를 받았다. 시각장애를 딛고 팝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카운터테너 문지훈의 목소리는 공연장 전체를 전율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성악가 백민아(메조소프라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청주시립합창단은 지난해 공연 '가을편지'와 '2015송년음악회'에 이어 이번 '봄의 제전'까지 연속 3회 매진을 기록하면서 시민들에게 '믿고 보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경칩을 앞두고 봄 기운이 제법 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계절을 여는 3월, 청주시립예술단이 싱그러운 봄의 노래를 선사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봄 마중을 나가보면 어떨까. ◇청주시립합창단 '봄의 제전'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3월3일 청주아트홀에서 '봄의 제전'을 주제로 4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공기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중세시대의 다양한 성악곡인 마드리갈과 현대합창, 가곡 등을 모대에 올린다. 서양의 아리랑으로 불리는 '희고 부드러운 백조(Il bianco e dolce cigno)', 내적인 평화와 온화함이 담긴 멘델존슨의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Kyrie Eleison)', 가수 안치환의 대표곡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이다. 이번 공연에는 팝페라 가수인 카운터테너 문지훈이 특별출연해 '파리넬리'로 유명한 오페라 '리날도'의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를 천상의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문지훈은 시각장애를 넘어 '2015년 대한민국의 힘, 희망을 주는 인물'로 선정돼 언론과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악가 백민아(메조소프라노)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가곡 '보리피리'와 조르주 비제의 미완성 오페라 '이반4세'의 아리아인 '네 마음을 열어라(Ouvre ton coeur)'로 감성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1층 1만원, 2층 5천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아주 특별한 만남'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월1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아주 특별한 만남' 공연을 연다. 131회 정기연주회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충북·청주지역 출신의 연주자와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가를 초청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곡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프란츠 폰 주페의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의 서곡이다.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1부를 시작으로 경쾌하고 명랑한 행진곡풍의 2부, 환희 속에서 펼쳐지는 왈츠에 이르기까지 경쾌함과 음악적 우아함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이어 두 명의 플루티스트(이홍규 충청대 교수, 이봉환 국민대 교수)가 협연하는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사장조'가 무대에 오르고, 테너 전인근(한국교통대 교수)은 가곡 '그리운 마음', '넌 왜 울지 않고'를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광주시향 악장)은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26'을 연주하고, 성악가 오종봉(테너)은 가곡 '내 맘의 강물'과 '그라나다'를 환상의 목소리로 노래한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클로징 곡인 교향곡 제1번 라장조 작품25 '고전'이다. 고전음악의 옷을 입었지만 빠른 기교와 변화가 심한 소리를 통해 현대음악의 특징을 담았다. 고전과 현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진귀한 곡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다.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