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가 지난 29~31일 2박3일간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겨울 방과후학교 특별 프로그램으로 '야호, 겨울 속으로 꽃댕이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스키캠프에는 학생 및 인솔교사 48명이 참가했으며 1~2학년은 눈썰매 체험, 3~6학년은 스키캠프로 나눠 진행하고 모든 경비를 학교에서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화당초 스키캠프는 농촌 벽지학교 어린이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학생들이 마음껏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키를 2박 3일간 5대1(지도강사 1명당 강습학생 5명)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스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4학년 조모 학생은 "지금까지는 겨울방학에 시골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왔는데 이번 행사로 인해 스키도 배우고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내년에도 스키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성권 교장은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스키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관심을 갖고 추운 날씨에도 움츠리지 않고 당당히 맞설 수 있는 호연지기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더불어 학생들의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는 지난 22일 '무궁화 책날개 운동'의 일환으로 (사)무궁화복지월드로부터 '지지 않는 청춘' 외 432권의 도서를 기증 받았다. 나라 꽃 '무궁화'를 사랑하고 존중하듯 나라의 미래를 위해 어린이들이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이 도서기증은 산간벽지의 어린이들에게도 평등하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를 통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무궁화 책날개 운동'의 도서 기증은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도서 목록에 맞춰 준비한 도서를 기증함으로써 학생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기증 도서는 학급 도서로 활용해 겨울 방학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들이 책날개를 펼칠 수 있는 방학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강성권 교장은 "책을 통해 아들의 마음에 행복과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셨고 그 씨앗은 다가오는 미래에 뿌리를 뻗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갈 것"이라며 "어린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함께하는 마음의 가치를 되새겨주는 교육문화지원 사업인 도서 기증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가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에 선정돼 지난 18일 교육부 주최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8회 방과후학교 대상 및 2016년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시상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전교생이 45명인 화당초는 잠재된 보석을 찾아 꿈끼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17개 강좌를 개설해 자존감을 높이고 보석처럼 빛나는 꿈과 끼를 찾아 키워나갈 수 있는 의지를 높여가고 있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한 때는 폐교 예정 학교로 거론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실력을 높이고 공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11일 열린 충북학생 예술교육페스티벌 뮤지컬 공연에 전교생이 참가해 '강아지똥'을 무대에 올리며 예술학교의 면모를 다졌다.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문화예술 면에서 소외된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공연 재능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행복한 교육공동체로서 소통한 결과 '2016년 충북 방과후학교 베스트스쿨'에 선정되기도 했다. 꿀잼 방과후학교에 풍덩 빠져 공부가 재미있는 화당초는 2017학년도에는 '학생수 10명 증가'라는 성과를 보이며 소나무 숲의 아름다운 풍경과 실력 있는 예술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와 에콜리안제천골프장이 지난 21일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화당초등학교 간 골프의 저변확대와 공익적 기여 등을 위해 조성된 에콜리안제천골프장의 운영 활성화와 지역 내 초등학교 골프꿈나무들의 현장학습의 장으로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서는 상호 협의를 통해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한 재학생 현장학습 장소 지원과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에콜리안제천골프장의 활성화와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한 발전방안을 공유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에콜리안제천골프장에서 열린 협약식은 어프로치 연습장 개장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개장식에 참여한 화당초 허의행 교장과 전교어린이회장 김하영 학생이 차례로 시타를 했다. 화당초는 2015년도부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이 골프를 시작해 주1회 인근 백운초 골프연습장에서 수업을 진행해 오다가 2016년 2학기부터 학교 골프연습장이 마련돼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게 되며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이 화당초 골프 꿈나무들에게는 큰 응원의 힘이 되고 지역 골프장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며 공동체 간의 상생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는 지난 23일 다섯 그루에 탐스럽게 익은 포도를 따고 친환경 텃밭에서 방울토마토와 가지, 고추, 옥수수를 수확했다. 자연 사랑 감성교육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실천을 특색사업으로 하고 있는 화당초는 유네스코학교 활동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25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꽃댕이 친환경 텃밭 가꾸기 행사를 실시한 후 지속적인 텃밭 가꾸기로 여름방학식날 옥수수 쪄먹기와 감자캐기 행사를 진행했다. 아직은 여름햇살의 따가움이 남아있지만 다섯 그루 포도나무에 보랏빛으로 달콤하게 익은 포도송이를 따며 아이들의 얼굴에 기쁨이 번져갔다. 포도를 한 알씩 따서 입으로 쏙 달콤함이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함에 서로 바라보며 웃는 아이들. 햇볕에 단단하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따서 바로 먹으며 "음~ 맛있다"를 연발하는 감탄사에 토마토 밭은 행복으로 물들어 간다. 여름방학동안 바짝 마른 옥수수를 꺾어 껍질을 벗기고 수염을 떼어내자 건강한 치아를 닮은 옥수수가 단단함을 자랑한다. 땀방울을 흘리며 옥수수 수확에 집중하는 아이들이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옥수숫대를 다듬어 장난감으로 들고 다니며 노는 아이들은 벌써 놀이세상으로 여행을 떠났다. 알알이 영글어가는 꽃댕이 텃밭의 열매처럼 화당 아이들은 자연을 닮아가며 건강하고 밝은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가 지난 18일 드림콘서트로 바이올린과 플루트 연주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화당초는 2013년부터 예술 활동을 통한 감성·진로교육으로 꽃댕이 드림콘서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회가 열리는 월요일 아침 다양한 주제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지난 4월에는 3학년 영어 노래와 율동, 5월에는 4학년 리코더 연주, 6월에는 전교생 나의 꿈 발표, 7월에는 꽃댕이 어린이 동시 낭송회와 바이올린과 플루트 연주로 어린이들은 무대에 오르는 설렘과 기쁨을 만끽하며 감성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열린 꽃댕이 바이올린 연주회는 섬세한 바이올린 선율에 피어나는 흥겨운 노랫가락을 들으며 연주자와 관객이 기쁨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맑고 청아한 플루트 선율은 사랑의 꽃 에델바이스와 어우러졌고 희망으로 가득한 작은 세상으로 달려가는 시간을 만들었다. 방과후학교 고경애 담당교사는 "그 동안 발표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드림콘서트 무대에서 각 악기별로 발표할 기회가 주어져 기뻤다"며 "아이들이 준비하며 즐거워하고 최선을 다해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악기연주와 함께 자라나는 고운 심성이 꽃을 피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감성·진로교육을 위한 예술활동인 꽃댕이 드림콘서트는 2학기에도 알찬 무대를 펼쳐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가 지난 4일 꽃댕이 어린이 동시 낭송회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이날 낭송회는 각 학년별로 한 명씩 모두 여섯 명의 어린이가 자작시 4편과 발표시 2편을 낭송했다. 화당초는 2013년부터 예술활동을 통한 감성·진로교육으로 꽃댕이 드림콘서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회가 열리는 월요일 아침 다양한 주제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지난 4월에는 3학년 영어 노래와 율동, 5월에는 4학년 리코더 연주, 6월에는 전교생 나의 꿈 발표로 어린이들은 무대에 오르는 설렘과 기쁨을 만끽하며 감성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 이날 꽃댕이 어린이 동시 낭송회에서는 자작시 4편과 기존 시 2편이 선보였다. 1학년 정주윤 어린이는 목일신님의 '비눗방울', 2학년 이은하 어린이는 자작시 '새싹', 3학년 김하윤 어린이는 김용택의 '비 오는 날', 4학년 김건영 어린이는 자작시 '수박', 5학년 황대이 어린이는 자작시 '태양', 6학년 이원영 어린이는 자작시 '내 필통에'를 낭송했다. 마음에 담아 둔 자신만의 이야기에 시의 날개를 달아 또랑또랑 낭송하는 천사들의 목소리에 내리는 비도 유리창으로 고개를 들이밀고 잠시 멈추는 아침, 시의 아름다움과 진실함에 흠뻑 젖어드는 감동의 시간이 연출됐다. 평소 말 수가 적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2학년 이은하 어린이는 떨리는 마음을 꼭 잡고 자작시 '새싹'을 끝까지 발표해서 듣는 이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우필 6학년 담임교사는 "눈시울이 붉어진 아침이었다. 아이의 긍정적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동적인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선생님들의 보이지 않는 교육의 힘을 느꼈고 제 자신을 돌이켠 본 뜻 깊은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감성·진로교육을 위한 예술활동 꽃댕이 드림콘서트는 2학기에도 알찬무대를 펼쳐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올해 초 중소기업청 청소년 비즈쿨(BizCool) 학교로 지정된 제천 화당초등학교가 색다른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즈쿨(BizCool) 학교는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며 계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직업을 선택하고 창조해 나가는 개척정신과 미래의 기업가정신을 심어주는 체험식(learning by doing) 기업가정신 교육(Entrepreneurship Education)이 매우 필요한 현실을 교육에 반영한다.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들에게 비즈쿨 교육과정을 통해 비즈쿨에 대한 소양을 쌓고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비즈쿨 교과를 정규교과시간(진로·직업·인물탐구), 방과후시간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학년별 34시간씩 편성했다. 핵심 활동인 창업동아리는 학년별로 6개를 조직해 1학년 '꼼지락 꼼지락'(예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2학년 '요리쿡 조리쿡'(맛있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 만들기), 3학년 '오물조물'(핸드메이드 생활 용품 만들기), 4학년 '아기자기'(쓰임새와 아름다움이 있는 액세서리 제작), 5학년 '쓰담쓰담'(고품격 전통 공예품 제작), 6학년 '꽃댕이 농장'(다양한 농작물 재배)을 운영하고 있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꼼지락 꼼지락 동아리는 지난달 28일에 냅킨아트 컵받침과 비누꽃 방향제 만들기를, 아기자기 동아리는 29일 가죽공예 부엉이 열쇠고리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창업동아리별 생산 물품은 오는 11월 '꽃댕이 비즈쿨 페스티벌'을 열어 전시 판매하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는 지난 6일 학교 주변 범죄위험 공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범죄 대처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학교주변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활동을 가졌다. 제천 화당초등학교는 지난 6일 시민경찰과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 지도제작 담당자 7명, 4~6학년 21명, 담임교사 등이 함께 학교주변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활동을 가졌다. '아동안전지도 만들기'는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의 위험한 환경요인과 안전한 환경 요인을 직접 조사하고 지도화하며 학교 주변 범죄위험 공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범죄 대처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이다. 신현규 모니터단장은 지난해 관내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지도제작 활동을 실시했고 올 해는 5개 학교를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활동은 4개 모둠(학교 후문 주변, 정문 주변, 도화교회 주변, 도곡리 주변)으로 나눠 등굣길을 직접 걸어가며 안전요소와 위험요소를 살펴보고 사진으로 찍었으며 마을 어르신을 만나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며 마을 탐방을 실시했다. 조사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와 자료를 정리하며 네 모둠이 힘을 모아 학교안전지도를 완성했다. 김하영 전교어린이회장 "학교주변을 친구들과 함께 돌아보니 깨끗하게 정리되고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안전한 곳도 있지만 쓰레기가 버려져 치워야할 곳, 공사가 마무리 되지 못한 위험한 곳도 있었다"며 "앞으로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 어르신들께서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화당초등학교안전지도는 이후 등하교길 학생 안전생활지도와 지역주민과 힘을 모아 위험한 곳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19일 제천 화당초등학교 48명의 학생과 7명의 교사를 초청해 한국은행 견학행사를 가졌다. 이번 초청견학행사는 벽지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기초적인 경제교육과 지역사회에 대한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는 지난 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천시 상임홍보대사인 탐험가 최종열씨를 초청해 '창조와 개척의 도전정신,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진로특강을 가졌다. 제천 화당초등학교는 지난 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천시 상임홍보대사인 탐험가 최종열씨를 초청해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열 대장은 '창조와 개척의 도전정신,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1991년 한국인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 1996년 세계 최초 사하라 도보횡단을 성공, 2000년 세계 최초 실크로도 자전거 대횡단, 2010년 대한민국 해양대탐험 등의 탐험 과정, 난관에 봉착한 일, 어려움 극복, 성취감 고취 등의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최 대장은 '희생정신, 열정, 인내력, 의지력, 결단력'을 강조하며 "꿈을 향한 목표가 있으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헤쳐 나가고자하는 의지가 생긴다"며 "창조와 개척의 도전 정신으로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의지의 한국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강의 내용에 푹 빠져든 학생들은 옆에 앉은 학생의 숨소리가 들릴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 김동건(4) 학생은 "전에는 어떤 일이 있을 때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 못 한다'고 말했는데 오늘 최종열 탐험가 선생님 특강을 듣고 나서 일단 도전을 해야겠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허의행 교장은 "같은 고향 출신이 이뤄낸 값진 경험이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됐다"고 흐뭇해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전교생 48명을 대상으로 백운면 화당리 꽃댕이 농원에서 사과잼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화당초는 오감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의 하나로 우리고장의 자연 명소를 탐방해 지역사랑과 호연지기를 키우는 '지역사랑 전일제 창의체험활동'을 연간 4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화당초에서 가까운 꽃댕이 농원을 방문해 올해 수확한 유기농 사과로 건강에 좋은 사과·당근잼을 만드는 활동을 실시했다. 체험활동에 앞서 먼저 현장 답사 활동을 통해 학습장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했으며 사전에 교실에서 불과 칼 사용 등 도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활동상의 유의사항을 철저하게 지도했으며 활동 시에는 꽃댕이 농원 강사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화당초 어린이들은 직접 사과를 깎아 깍둑썰기를 한 후 올리고당을 넣고 불에 올려 졸이는 과정 내내 호기심어린 모습으로 참여도가 높았으며 잼을 다 만든 후에는 병에 나눠담고 자신의 이름을 예쁘게 장식했다. 이 학교 3학년 이예린 어린이는 "저는 칼로 사과를 썰고 잼을 계속 젓는 활동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집에 가서도 또 만들고 싶어요"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화당초는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동들에게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줄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고 온 학생들과 함께 '꽃댕이 Dream Concert'로 이색적인 2학기 개학식을 가졌다. 평소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문화예술 교육을 지향하는 화당초는 개학식도 기존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학생들의 발표 무대로 준비했다. 앞서 학생들은 학교 공부에서 벗어나는 여름방학 동안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자기만의 방학 생활 계획을 계획해 실천하도록 담임교사와 약속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각자가 만들어가는 자신만의 방학 이야기를 개학날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기로 한 것이다. 학생들이 주인공이었던 이날 '꽃댕이 Dream Concert' 무대는 웃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자리였다.초등학교에 갓 입학해 한 학기를 보낸 1학년들이 펼치는 꾀꼬리 같은 노래 소리, 열심히 연습한 줄넘기, 추억 가득한 가족과의 여행 이야기 등은 절로 미소 짓게 하는 자리가 됐다.또 다른 학년 학생들도 리코더 연주, 태권도 시범, 일기와 동시 발표, 방학동안 감명 깊게 읽었던 책 이야기 등 다양한 방학생활 이야기를 풀어내며 아이들이 정말 신나고 행복하게 지내고 왔다는 생각이 들게끔 했다.허의행 교장은 "2학기에도 자연과 함께하며 예술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아동중심 교육에 앞장서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가 지난 22일 '유네스코학교' 신규 가입 현판식을 가졌다. 제천지역 초등학교에서는 화당초가 처음으로 신규 승인됐으며 충북에서 11개 학교가 신규가입됐고 현재 전국적으로 406개 학교가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돼 유네스코의 정신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유네스코학교는 선진국과 후진국의 빈부격차, 아프리카 지역 등의 빈곤 국가의 아동 학대 문제, 전쟁 지역의 심화로 인한 평화문제, 지구촌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와 에너지자원 고갈로 인한 에너지 위기 등 전 지구적인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로 하여금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통해 인류의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공동해결을 모색하며 국가와 민족간의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해 평화로운 지구촌을 함께 가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화당초는 '꽃댕이 띠앗활동을 통한 인성함양과 국제문화 이해교육'을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학생들은 친환경 학교텃밭 가꾸기, 꽃댕이 꽃동산 가꾸기 활동 등의 노작 교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은 꽃댕이 띠앗 친교의 날을 운영해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 꽃댕이 한마음 체육대회, 내고장 문화재 지킴이활동, 국제 평화 교육 등으로 유네스코의 정신을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학교 허의행 교장은 "제천의 소규모 벽지학교에서 유네스코학교 학생들이라는 자부심과 국제문화 이해교육으로 세계적 안목과 문화의 다양성을 알 수 있고 문화재지킴이 활동으로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인류 모두가 평화롭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아리랑 TV Travel story가 지난 9일 제천 화당초등학교를 찾아 교육활동 모습을 촬영했다.이 프로그램은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에 대한 색다른 시선으로 한국인들의 삶속에서 만나는 한국 문화, 한국 사람들의 정서를 카메라에 담아내 외국에 소개하는 것이다.이날 화당초에서 아이들과 만나 동심의 모습을 함께하고자 방문한 외국인은 태국 국적의 수파폰(Supaporn)씨로 태국에서 Supawan School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특별히 농·산촌에 위치한 한국 초등학교 방문을 희망해 만남이 이뤄졌다. 수파폰씨는 이날 화당초를 둘러보며 예쁘게 조성된 꽃동산, 유기농로 재배하고 있는 학교 텃밭, 아이들에게 도전감을 갖게 해주는 승마장 등의 다양한 교육환경 모습에 감탄을 쏟아냈다.3학년 교실에서 이뤄진 리코더 수업을 참관하며 아이들의 연주 솜씨에 훌륭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아이들과 함께 태국 동요 부르기와 종이접기 활동을 직접 지도하는 시간을 통해서 교육적 의미를 더했으며 특히 한국의 발전된 ICT 활용 시스템에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날 3학년 조민성 어린이는 "외국분이 우리들에게 태국 동요를 가르쳐 주시기로 하셔서 태국 동요는 어떨까 기대가 돼 열심히 따라 불렀어요. 처음에는 못 알아들어 잘 못했는데 반복하다보니 재미있고 잘 부르게 됐어요. 외국인과 노래도 부르고 종이접기 활동도 해보면서 태국이라는 나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흐뭇한 미소를 띠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