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단양군 토양지킴이' 함영순(사진)씨의 향학열이 동료직원 뿐만 아니라 농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함씨는 48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주경야독'의 결실로 국가전문자격증 유기농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단양군 토양지킴이'를 꿈꾸며 2011년 다소 뒤늦은 나이에 한국방송통신대학 농학과에 입학하며 시작됐다. 그는 2006년 10월 농업기술센터에 기간제 직원으로 입사했으며 2009년 8월 무기계약직원으로 정식임용, 토양시료분석 업무를 보며 현재까지 지역의 든든한 토양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함씨는 "우리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전문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축산기술사를 비롯해 종자기사, 식물보호기사 등 농촌지도직 직원 중 85%가 취득하고 있으며 자격증을 2개 이상을 취득한 직원이 4명일 정도로 이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수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이종만(사진 왼쪽) 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이 지난 15일 후배 공직자들의 아쉬움 가득한 배웅을 받으며 농민과 울고 웃었던 애환의 공직인생 33년을 마감했다. 이 소장은 1976년 제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제천군농촌지도소(현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딛은 후 1993년 단양군으로 전입해 기술담당관을 거쳐 지난해 7월 10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재직해 왔다. 그는 경제작물팀장, 인력육성팀장, 소득작목팀장 등 농촌지도사업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며 단양 지역의 산간지 전작지대 특성을 살려 유망 밭 작목을 선발 도입해 수량증대, 품종 개량, 품질향상 생력화와 재배기술개선 등 밭작물 특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농업인의 전문기술교육이 '부자 농촌'의 발판임을 인식하고 영농설계교육, 지역특화작목 기술교육, 농업인정보화교육 등 특색 있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세계화·지방화 시대의 경쟁력을 갖춘 엘리트 농업인 육성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직장 내에서도 창의적 사고와 인자한 성품으로 직원 간 우애와 인화단결을 강조하는 등 동료·선후배 공직자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한 몸에 받았으며 공직생활 동안 타고난 성실성과 추진력으로 농림부장관 표창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소장은 퇴임사를 통해 "오늘의 명예로운 퇴임의 자리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해 주신 단양군민과 선후배 공직자 여러분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송별사를 통해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이종만 소장께 그간의 노력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인생 2막 삶의 여정도 지금처럼 늘 즐겁게 펼쳐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경영에 관심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강소농(强小農)이란 강농(强農)과 소농(小農)의 합성어로 '작지만 강한 농업'이란 의미를 지니며 지역에 적용하기에 적절한 내용으로 작은 경지 면적에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교육으로 추진되고 있다.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교육은 '비·품·고·가·역'이란 5가지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며 이는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증대, 가치향상, 역량강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사를 잘 짓는다고 고소득을 올리는 시대는 지났다. 농업도 이제 경영하는 시대로 안으로는 쓸데없이 새는 돈을 줄이고 밖으로는 가치향상과 고객증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교육 이외에도 심화교육과 후속교육을 추진해 단양군 농업인의 고소득 창출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벼, 콩, 감자, 찰옥수수, 참깨 등 우량종자 94.7t을 공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공급하는 종자는 국립종자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기술원등 연구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량품종들이다. 지난해 가을 가뭄으로 콩 작황이 좋지 않아 군에 배정된 올해 콩 보급종 물량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다행히 추가 물량을 확보해 농가수요량 전체가 공급될 예정이다. 작물별 공급 시기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3월~4월중에는 공급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벼와 밭작물 4품종의 우량종자 채종포를 시범적으로 조성하고 확보하기 어려운 종자를 자체 생산해 농가 자율교환 방식으로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한다. 박정현 식량작물팀장은 "같은 종자를 오랜 기간 재배하게 되면 품종이 점차 퇴화돼 품질과 수량이 크게 떨어지므로 가급적 새로운 종자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며 "정부 보급종은 신청기간 내에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고 그 외에 필요한 종자는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가공과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16일 제12기 단고을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 농업인대학은 '가공창업&마케팅' 과정으로 기존의 재배기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교육으로 열리며 나아가 마케팅 분야도 접목해 6차산업으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과목의 구성은 포장디자인, 포장재 관련 법규, 농산물별 올바른 포장 방법 등 포장재 마케팅에 관한 교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방법, 가공창업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와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등 농업인이 손쉽게 가공창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농업인대학은 2006년에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11과정 521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했으며 올해 제12기 교육생은 51명으로 7개월 동안 23개 과정으로 100시간 이상 교육을 받는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이종만 소장은 "자료의 홍수시대에 재배기술은 평준화 됐으며 농업인의 경쟁력은 앞으론 가공 및 판매가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순회 수리 서비스를 개시했다. 군은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마을을 방문해 농기계를 수리하는 '농기계 순회 수리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1일 1개 마을씩 오는 11월 9일까지 모두 124개 마을을 순회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농기계 수리뿐만 아니라 현장교육을 통해 농민들 스스로 장비를 점검하고 손볼 수 있도록 기술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농기계 수리비는 무상이 원칙이다. 부품 교체 시 3만원 이하는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종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 사업은 농기계에 익숙하지 않거나 고장난 농기계를 고치려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농기계 순회 수리 서비스를 확대해 농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2014년에는 121회, 모두 1천600대 농기계 순회 수리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123개 마을의 1천626농가에 경운기, 관리기 등 10종, 1천700대의 농기계 순회 수리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농가의 효자손으로 주목 받고 있는 단양군 농기계 인력지원단이 다음달 2일부터 농기계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지난해 고령자, 독거부녀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운, 파종, 수확, 탈곡, 기타작업 등 농기계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농작업을 시중의 절반 정도 되는 수수료를 받고 대행 해 주는 등 전체 203농가에 48㏊의 작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는 지난달부터 대상 농업인에 대한 전수 수요조사를 거쳐 최초 150명이던 대상 농업인을 2월말 현재 600여명까지 확대했으며 다음달 작업 예약이 20농가를 상회 하는 등 농업인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농기계 서비스를 받아 본 농업인은 "나이 들고 힘이 없어 농기계가 있어도 활용할 방법이 없었는데 이렇게 지원을 해 주니 효자가 따로 없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단양농업기술센터 이종만 소장은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급속히 진행되는 농촌의 고령·부녀화의 추세에 부합되는 딱 맞는 맞춤형 서비스"라며 "앞으로 농기계와 농작업의 다양화 등을 통해 농기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최고품질의 오미자 생산을 위해 오미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동계전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각 현장을 도는 현장교육으로 진행됐으며 3회에 모두 204명이 참석해 겨울 전지 전정과 갱신 후 포장관리 요령, 수형관리기술의 실습을 통한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고품질의 오미자 생산을 위해서 농업인의 기술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지전정기술과 병해충관리기술, 수확과 유통기술 등을 농업인이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교육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에서는 400여 농가가 140㏊에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가격하락 등에 대비해 최고품질의 오미자 생산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원거리 농업인의 임대 애로 해결을 위해 설치되는 단양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지소가 굴삭기를 비롯한 23종 164대의 임대농기계와 별도의 콩 선별장을 갖추고 내년 1월 4일부터 본격적인 농기계 임대 업무를 시작한다. 군은 콩 선별장 설치 등 연말까지 이어지는 공사일정 탓에 별도의 개소식은 열지 못하지만 알찬 준비를 통해 임대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곡면, 영춘면, 어상천면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를 통한 농작업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농업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5년 농기계임대사업 전국평가에서 단양군이 B등급을 받아 2016년 남부지소 설치비에 국도비를 포함한 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당초보다 2억원이 늘어난 12억원으로 남부지소를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좀 더 내실 있는 공사를 추진케 됐으며 이 역시 단성면, 대강면, 적성남부 농업인에 직접적인 도움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이종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 하반기 부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와 농기계인력지원단 그리고 농기계순회수리, 기동수리, 내방수리 등 전방위적 서비스를 통한 희망의 농기계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소비와 녹색 식생활을 위한 '차와 디저트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향토음식 솜씨 보유자를 식생활 교육 지도자로 육성 활용할 뿐만 아니라 우리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생은 지난달에 신청을 받아 30명이 선정돼 지난 2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주2회씩 모두 10회 강좌를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구마, 생강, 아로니아 등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배워서 활용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꾸미고 있다. 수강생들은 교육으로 배운 차와 디저트를 곁들이며 "가족 혹은 이웃간의 대화와 소통의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식생활 교육에 대해 매우 높은 만족감을 표하고 교육에 대한 높은 집중력과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강사의 강의 내용, 레시피, 요리실습 비법까지 알차고 유익한 교육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녹색식생활교육은 연초에 '약선요리반'을 진행했고 식생활과 취미반을 겨냥해 내년에도 군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농촌 현실에 딱 맞는 농기계서비스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단양군이 농촌 현실에 딱 맞는 한층 강화된 농기계서비스를 통해 영농사각지대 해소에 발 벗고 나서며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현재 농업기술센터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중심으로 원거리 농업인을 위한 지소를 설치하는 등 확대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 가곡면, 영춘면, 어상천면 농업인들을 위한 가곡면 향산리에 위치한 농기계임대북부지소가 이미 완공되어 개소식만 남겨둔 상황이다. 내년에는 단성면, 대강면, 적성남부 농업인들을 위한 단성면 북하리에 농기계임대남부지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기계임대사업 본소, 북부지소, 남부지소가 완공되는 내년 쯤이면 단양군 전 지역 농업인의 농기계임대 애로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농기계임대 실적을 살펴보면 1천650농가가 1천650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활용했으며 내년 남부지소까지 설치 완료되면 원거리 농업인의 임대 활용이 더욱 활발해져 3천농가 이상이 농기계 임대 수혜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농기계 인력지원단도 찾아가는 농기계 작업 대행 서비스로 11월 현재 160농가 47㏊를 지원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농기계 인력지원단 업무에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친환경자재 살포와 긴급방제, 가뭄대책 지원 등을 통한 생태농업 기반조성과 적기영농을 지원토록 하는 친환경자재 기동 살포반을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운영하기 위해 검토 중에 있다. 친환경 자재 기동 살포반이 본격 추진되면 고령, 독거 부녀 농업인의 농업노동력 문제를 파종 단계부터 농자재 살포, 가뭄대책 지원까지 일괄 해소하는 명실상부한 농기계인력지원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올 한해 농기계순회수리를 통해 123개 마을, 1천103농가, 1천626대를 수리했으며 농기계 기동수리 175대와 내방수리 265대 등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농기계서비스를 지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종만 소장은 "농업인의 농기계 영농작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계화·과학영농을 앞당기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단양군을 농기계서비스의 메카로 조성 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11일 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1회 단고을 농업대학 귀농귀촌반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우리 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특용작물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1년 과정으로 농업기초, 용어설명과 재배에서 마케팅까지 농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22회에 걸쳐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 학습했다. 강사진은 기초와 재배분야는 농업기술센터 담당자가, 마케팅과 일부 과목은 외부강사를 초빙해 교육했다. 또한 농업대학이 1년 과정으로 이 기간에 농사를 다 안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지역 선도농가와 연결해 학습효과가 나타나도록 후속관리와 함께 향후 일반 영농교육 등에도 참석하도록 해 진정한 농업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학생장을 맡고 있는 김완섭(대강 올산)씨는 "농업대학 덕분에 농사에 대한 걸음마를 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현장교육에 더 노력해 '귀농인도 성공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수업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단양군농업대학 학장인 류한우 단양군수도 "다소 어려운 현재 농업의 현실이라지만 어제까지의 나는 잊고 지금부터 진정한 농부로서 농업대학에서 공부한 내용을 중심으로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또 다른 열정을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초보농부들을 위한 길잡이가 돼 영농소식지를 비롯한 교육, 사업, 정책 등 많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이론과 현장학습을 겸해 지역농업이 진화할 수 있도록 선도 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2015년 농업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농업기술시범사업추진 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추진한 농업기술보급사업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실시한 48종 490개소의 시범 또는 지원사업이 채소 품질향상과 경영비 절감지원,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특화작목육성, 고품질 과수생산, 농촌체험 활력화와 행복한 농촌실현, 그리고 농산물 유통을 위한 작목별 고유 브랜드제작과 경영마케팅 강화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역농업특성화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S등급의 평가를 받아 1억1천600만원을 추가 확보함은 물론 농·식품 가공·체험 기술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고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설립, 북부권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 시키는 등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종만 소장은 "단양을 대표하는 농작물의 가격하락과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습득을 위한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내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분발해 살기 좋은 농업단양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향토음식연구회 메뉴개발 시식 평가회를 가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평가회는 올 한 해 동안 교육, 실습과 체험교육으로 배우고 익힌 솜씨를 시식을 통해 평가 받고 또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모두 50명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1994년 2월에 조직돼 2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도 단위 연구회장(김영하)이 단양출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한국음식관광박람회를 견학하며 견문을 넓혔고 지난 5∼6월에는 건강을 위한 약선음식과정을 이수했다. 또 지난 10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지방자치박람회 팔도음식 맛자랑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장옥진 군 회장은 "요즘 요리문화가 대세인 만큼 국가경쟁력으로도 볼 수 있는데 음식은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드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다"며 "또 재료선택부터 조리과정, 영양, 건강까지 생각을 해야 하기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며 장식까지 겸하면 종합예술"이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단양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위해 연구와 개발 등 전통음식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지역의 토양 비옥도가 전국 평균치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8일 2006년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실시한 1만5천600필지/3천534㏊에 달하는 토양정밀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관내 농경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향후 농업관련 사업추진에 도움을 주고자 최근 10년간 검사한 지목별 토양화학성 8항목(pH,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CEC 등)을 분석했다. 특히 전국평균은 물론, 농촌진흥청이 공시한 작물생육 적정범위도 함께 고려해 객관성을 더했다. 밭 토양의 토양산도(pH)는 6.7로 적정범위(6~7) 안에 있어 대다수 작물의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인산은 평균 329㎎/㎏으로 적정범위(300~550)에 속해 전국평균(627)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더불어 유기물은 30g/㎏으로 전국평균(25)보다 높아 지력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료성분을 흡착·보유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CEC는 13.6c㏖/㎏으로 전국평균(10~12)보다 높아 토양의 완충능력 또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토양의 유기물은 전국평균보다 20%가량 높은 수치로 적정범위에 속했으며 과수원의 인산 함량은 385㎎/㎏로 적정범위(200~300)를 다소 초과했으나 전국평균(542) 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과수원에서 자주 발생하는 인산질비료의 과다살포와 집적문제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담당자는 "단양군 농업인들이 석회암지대의 단점인 척박한 토양환경과 알카리성 pH를 꾸준히 극복해 작물재배에 적합한 유기물이 풍부한 중성토양으로 개선했다"며 "토양성분이 전국평균을 상회하면서도 과다하지 않아 최근 각광받는 친환경농업에 적합한 건강한 토양"이라고 말했다. 이종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분석을 희망하는 필지의 토양을 채취해 오시면 토양검정과 중금속분석을 통해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토양관리법을 추천하겠다"며 "지목·작목별 토양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5년 내 단양군 경작지 전체의 토양분석을 완료해 과학영농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향후계획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은 매년 토양개량제 살포지역과 논·밭 직불제사업 대상지, 주요작물재배지 등 1천필지 가량을 자체 분석하고 있으며 친환경인증과 농가의뢰건을 포함 연간 총 2천필지 이상을 분석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