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충북본부의 올해 신규사업지구는 청주 현도(산단)와 청주 오창(행복), 괴산행복마을권 지구로 총 수용가구가 2천79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LH공사 충북본부의 현재 토지사업 현황에 따르면 청주 현도산업단지가 102만5천㎡, 청주 오창지구가 6만7천㎡, 괴산행복마을권 지구가 1만㎡ 규모로 각각 1천353가구, 1천290가구, 150가구가 수용될 계획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구 가운데 충북(진천음성)혁신도시와 충주 호암택지지구 등은 토지보상율이 99%, 청주 동남택지지구는 94%, 충주 안림주택지구는 93%, 청주 모충동 주거환경지구는 7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료된 지구는 청주 율량2지구, 청주 가경4지구 등 도내 18개 사업지구에서 총 면적 2천583만9천㎡ 규모에 총사업비 4조7천931억원이 투입돼 약 8만5천500가구가 완료된 것으로 조사됐다. LH공사 충북본부의 주택사업도 올해 충북혁신도시와 청주 산남지구, 제천 강저지구에서 신규로 착공될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는 블럭B2지구에 총 2천286억원을 들여 공공 분양주택 1천311가구 건립사업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제천시 강저지구 블럭B2지역에 809억원을 들여 공공 임대주택 565가구 건립사업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고, 청주 산남동 블럭2-1지역에 사업비 169억원을 들여 영구임대주택 122가구 건립사업을 오는 12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진행되는 주택사업은 공정률 29%를 보이고 있는 충주시 안림지구 공공임대주택 198가구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어 충북혁신도시 블럭A4지역의 공공임대주택 924가구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공정률은 26%를 보이고 있다. 공정률 14%를 보이고 있는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행복주택 296가구는 올해 12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충북본부의 임대주택은 총 3만6천728가구로 공동임대주택은 도내 49단지에서 3만3천301가구로 확인됐다. 이 중 국민임대주택은 40개 단지㎡에 2만5천211가구, 50년 임대주택은 3개 단지에 1천951가구, 영구임대주택은 6개 단지에 6천139가구로 파악됐다. 매입임대주택은 258개동 3천427가구로 나타났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조병일(55·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업경제처장이 신임 충북지역본부장에 취임했다. 조 신임 본부장은 12일 청주시 흥덕구 청남로 2060 LH 충북지역본부 수곡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조 신임 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본부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재고자산의 판매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신임 본부장은 서울 태생으로 영훈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1988년 옛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한 그는 LH공사 경영관리실장, 조달계약처장, 산업경제처장 등을 역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용정·용암·지북동 일원을 개발하는 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 지역의 택지개발·실시계획 변경 승인과 관련된 사항이 관보를 통해 게시됐다. 관보에는 지구지정 변경(3차), 개발계획 변경(3차) 및 실시계획 변경(1차) 승인 내용이 게시됐다. 주요 변경 승인은 동산빌리지(4층) 앞 블록 공동주택(25층) 144가구를 단독주택으로 변경·승인했다. 이 지역은 그간 주민들로부터 조망권과 일조권 침해를 해결해 달라는 집단민원이 발생했다. LH는 주민집단 민원의 해결책으로 공동주택 144가구를 단독주택지역 변경했고, 충북도는 주민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변경 승인 고시했다. 또 미래여성플라자 주차장 부지 확보 문제도 해결됐다. LH 측은 당초 미래여성플라자 주차장 부지가 125대 였던 것을 206대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으로 보행자도로 6m 삭제와 7m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방영했다. 사업기간도 연장됐다. 당초 2018년 6월30일까지로 예정됐던 사업기간이 2019년 12월31일로 1년6개월 연장됐다. 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은 지난 2008년 5월 착공됐고, 총 9천565억원을 들여 1만5천여 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은 9%에 머물고 있다. 단독주택 589가구와 공동주택 1만4천470가구 등이 들어서는 청주 동남지구는 계획인구가 4만2천166명에 달한다. LH 관계자는 "그동안 조망권과 일조권 침해 등의 이유로 집단민원을 발생했지만 모두 순리에 맞게 해결됐다"며 "이번 택지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으로 청주 동남지구의 개발이 빠른 진척을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는 21일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 9명에게 각각 100~150만원의 장학금(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LH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 자녀가 비싼 등록금 부담과 생활비 마련 등 여러 가지 고민을 덜고 학업에 전념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장학금 수혜자는 LH 장기공공임대주택 거주 대학생 5명과 중·고등학생 4명 등 총 9명이다. 조승용 충북본부장은 "지금은 학업·취업문제 등 여러 고민 때문에 삶이 버겁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가슴 속에 큰 꿈을 갖고 성공한 인생을 사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LH가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LH는 보편적 주거복지정책 강화에 따른 공적역할 확대와 수요자 중심 의 주거복지 패러다임 전환에 발 맞추어 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생활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학금수여와 디지털 도서관 운영 등 교육·육아지원, 어린이 급식 등 급식지원, 홀몸노인 돌봄서비스·입주민 합동결혼식 등 취약계층 지원 및 자립지원 등 5개 범주 30여종을 현재 시행 중에 있다. LH 관계자는 "저렴한 임대주택의 공급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사업 전담부서 신설, 민간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통해 입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장학금 지원사업도 참여기업 추가확보와 발전방안 마련을 통해 향후 수혜대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최대 택지개발사업지구인 청주 동남지구 공동주택 용지 분양에 건설업체들이 몰려 폭발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가 이 지구 공동주택용지 6개 블록에 대한 분양신청을 마감한 결과, 214개 업체가 등록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용암동 농협 하나로마트와 인접한 B-7 블록은 무려 52개 업체가 몰렸다.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B-9, B-10 블록도 각각 17개 업체가 분양을 신청했다. 이 같은 높은 경쟁률의 배경에는 청주 우회도로와 인접한 양호한 교통여건, 농협 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청주의 대표적 주거지역으로 주목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LH는 오는 16일 추첨을 통해 분양받을 업체를 선정하고 18일 계약할 계획이다. 분양 가격(3.3㎡ 기준)은 119만원에서 124만원이다. 청주 동남지구는 상당구 용암·방서동 일대 205만3천여㎡에 1만5천여가구, 3만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토지 사용은 2018년 2월부터 가능하다.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의 '찾아가는 유지보수 서비스' 주거복지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LH충북본부는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현장에 직접부스를 설치하고 하자처리, 고객상담 및 이빌링 납부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찾아가는 유지보수 서비스'가 시행됐다.LH 충북지역본부 관내 3개 국민임대단지(증평송산1단지, 청주율량1·2단지)에서 시행된 행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각 단지당 2일씩 LH 주거자산관리부, 해당관리소, 유지보수업체 및 시공사 직원 등 약 30명이 현장에 상주하며 입주자들의 편리함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찾아가는 유지보수 서비스'는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이 고치기 어려운 하자사항을 관리소 앞에 설치된 부스에서 직접 신청을 받고 기다림 없이 즉시 고쳐주는 서비스다.하자처리를 신청한 후 대기시간을 없애고 당일 처리가 어려운 부분은 처리일정 확약을 통해 신뢰도 및 투명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입주자의 주택관리에 있어 궁금한 점에 대한 고객상담으로 곰팡이 제거법, 보일러 작동법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함께 상담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LH 충북지역본부는 접수된 198건의 하자사항에 대해 161건을 즉시 보수하고, 자재구입이 어려운 37건은 입주자와 처리사항 및 일정을 확약했다.이번 서비스는 임대료 납부편의 및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이빌링(임대료 자동이체) 신청도 함께 접수해 주민편의를 도모했다.한 주민은 "하자사항인지 아닌지 애매해 신청하기가 망설였는데 이렇게 직접 판단해 친절하게 처리해 주고 궁금한 사항도 바로바로 답변해 주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조승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장은 18일 박석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에게 빈곤가정 아동돕기 후원금을 전달했다.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는 빈곤으로 인해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해 오는 사례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메르스의 여파 및 하계 휴가로 인해 후원금의 규모는 봄에 비해 줄어들었다.이런 상황을 전해들은 조 본부장은 특별히 후원금 500만원을 추가로 마련해 전달했다.조 본부장은 "위기에 놓여 고통을 겪고 있는 빈곤가정 아이들이 다시 희망을 찾고 밝게 자라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전세가 보다 저렴한 임대 보증금으로 서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민임대주택이 충북혁신도시에서는 별다른 관심을 불러 모으지 못하고 있다. 배후도시 부재로 입주자 대상 자체가 적은데다 농촌에 거주하던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생활환경 부적응을 이유로 아파트 입주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충북혁신도시 국민임대주택(LH)은 모두 1천278가구. 전용면적 36㎡(894가구)는 보증금 730만원에 월 임대료 13만1천원, 46㎡(384가구)는 보증금 1천600만원에 월 임대료 18만5천원이 임대 조건이다. 저소득층 공급 취지에 맞게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에 형성됐다.하지만 기대치와 현실은 달랐다. 일단 이곳에 살겠다는 사람 자체가 적었다. LH 충북지역본부가 지난 3월 1차 입주자 모집을 한 결과, 계약률이 24%(308가구)에 그치며 LH 측을 당혹스럽게 했다.7월 초 2차 신청과 추가 선착순 모집에서도 각각 313가구와 106가구가 신청하는데 그쳤다. 이달 25일 당첨자 발표 후 모든 신청자가 계약을 한다하더라도 1차와 합쳐 전체 가구 수의 57%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1만386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되며 대부분 1차에서 마감된 청주지역과 크게 비교되는 모습이다.LH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도심권인 청주의 경우 보통 1차 입주자 모집 때 3대1 가량의 경쟁률을 보인다"면서 "충북혁신도시에서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으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했다.LH와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가 꼽은 부진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 일단 입주자 대상 자체가 적다.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로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신혼부부·장애인·다자녀가구·국가유공자 등이 입주 대상인데, 충북혁신도시가 위치한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지역에 이런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가 드물다. 인근 지역 역시 마찬가지다.설령 대상자가 있더라도 대부분 노인들인 점도 입주자 모집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도시의 경우 전세나 월세에 거주하다 국민임대주택에 들어오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반해, 농촌지역은 시골 생활에 익숙한 노인들이 많아 아파트 같은 새로운 환경을 꺼리는 게 다반사다.이 지역의 한 수급세대 노인은 "평생 소나 키우고 농사나 있던 내가 다 늙어서 무슨 아파트냐"고 반문한 뒤 "허름한 집이지만 그냥 지금처럼 사는 게 편하다"고 국민임대주택 입주 거부 이유를 밝혔다.이와 함께 아직 완성되지 않은 도심 환경도 계약 부진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심 기능이 활성화되고, 인근 도시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진다면 청주 같은 곳에서라도 국민임대주택 탈락자가 올 텐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는 설명이다.LH 측은 "이 같은 이유 등으로 혁신도시 내 국민임대주택이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굳이 하나를 더 꼽자면 국민임대주택의 경쟁 상대(?)인 공공분양, 공공임대, 민간분양 등 다른 형태의 공동주택이 100%에 가까운 분양·계약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주성 지하차도 개설공사와 관련해 LH공사에 교통영향 재분석을 요구했다. 시는 율량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주성 지하차도 개설공사'와 관련해 충북지방경찰청에서 교통분석 미흡 의견을 받았다. 또한 인근 상가와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상권 위협, 생존권 침해에 대한 지하차도건설 전면 재검토 요구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시는 지난달 28일 충북도 주관으로 실무자회의를 개최하고 교통영향분석 등 전반적인 재검증 절차를 이행하도록 사업시행자인 LH공사에 요구했다.시 관계자는 "지하차도 건설공사에 320억원이 투자되는 만큼 신중을 기하자는 입장으로 충북도, 충북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LH공사, 시민과 공동으로 합리적인 방향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주성사거리에 대한 교통방향 설정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공청회, 토론회 등을 거쳐 시에 꼭 필요한 교통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2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청렴위원회를 출범했다.이날 출범한 청렴위원회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임직원 행동강령'에서 정한 청렴의무와 홍영만 사장의 경영철학을 현장에서 구체화하기 위해 식견·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무보수·명예직 위원으로 위촉해 구성했다.위원으로는 박현주 청주시니어클럽 관장, 안태준 흥덕구청 세무과장, 오규섭 법무법인 명장 대표 변호사, 이윤영 CJB 청주방송 기자, 최진현 청주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 5명이 위촉됐다.청렴위원회는 앞으로 정기회의 등을 통해 캠코 충북지역본부의 반부패 청렴·윤리경영 활동에 대해 자문·지원을 하고, 공사 민원처리에 대해 심의하는 한편 제도개선도 권고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캠코의 청렴도와 고객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캠코 충북지역본부 전 직원은 청렴위원회 위원 앞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임직원 행동강령을 준수하는 청렴 실천 결의를 다졌다.류재명 본부장은 "지역본부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서는 외부 민간 전문가의 모니터링과 전문식견·경험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본 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본부의 윤리경영 정책 추진, 중요 민원업무 처리, 고객만족도 제고 등 윤리경영 전반에 걸쳐 청렴 자문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그동안 공모에 참여하지 못했던 중소 규모 설계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국민임대 주택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LH는 올 하반기 14건의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위한 '설계공모 다양화 방안'을 최근 마련하고 시행에 돌입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충청권의 경우 충남 홍성과 충북 청주가 포함된다. LH는 이를 위해 우선 LH 출범 후 당선 실적이 없는 설계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신규 업체 공모'를 추진한다. 대상은 홍성남장 홍성남장 3블록(영구·국민 508세대) 등 3건으로 빠르면 이달 중 공고 예정이다. LH는 또 올해 중 당선 실적이 없는 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공모도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청주동남 A-5블록(국민 440가구)이다. LH는 오는 11월 중 공모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이번 설계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LH 건설기술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동민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희만)가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C1블록에 고객 및 이전기관 가족의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 총 2만㎡ 면적의 코스모스 꽃밭 조성사업에는 5천1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공사 현장의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고 삭막한 공사현장의 경관을 향상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충북 혁신도시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휴식공간 및 사진 촬영장소를 제공하면서 충북 혁신도시가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 경영지원팀 정해민(50·사진) 부장을 만나면 마음이 편안하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중년의 남자다. 그는 충북 제천시 명동에서 태어났다. 동명초등학교 1학년 때 청주로 이사를 했다. 제천고 교장과 제천교육장을 역임했던 아버지가 충북도교육청 중등장학과장으로 발령이 나면서 정든 고향을 떠났다. 주성초와 청주남중, 청주고를 거쳐 1983년 충북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했다. 3남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난 정 부장은 1990년 10월 29일 LH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관리부에 입사했다. 1994년 2월 충북본부와 2002년 2월 전북본부, 2003년 5월 아산사업본부, 2004년 6월 충북본부를 거쳤다. 2009년 10월 1일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새롭게 출범했고, 정 부장은 2011년 3월 세종시사업본부 경영지원부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지난해 2월 또 다시 고향인 충북으로 돌아와 충북본부 경영지원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정 부장의 업무는 인사, 홍보, 사업관리 등이다. 혼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것도 벅찰 수 있지만, 정 부장은 그렇게 까다롭다고 소문난 홍보업무 외에 인사와 사업관리 등 회사의 중추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직장 내 동아리 활동에도 열성적이다. 축구동호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필드에서 땀을 흘리지 않지만, 회원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 15명의 회원들은 매주 타 기관과 단체 등과 친선게임을 벌이면서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자신들의 체력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정 부장은 회사내 산악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매월 1회 국내 명산을 등반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정 부장이 직장 내에서 탁월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주 1회 각 부서 회식에 거의 참석하는 등 열정적인 회사 생활에서 비롯됐다. 경영지원부 소속 부장으로 타 부서 회식에 무관심할 수 있지만, 정 부장은 회식 자리에서 쏟아지면 동료와 선·후배 직원들의 고충을 함께하고 있다. 정 부장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소설을 쓰고 있다. 아직은 습작(習作) 수준이라고 몸을 낮추고 있지만, 주위의 평가는 수준급이라는 찬사가 쏟아진다. '스릴러'를 좋아한다. '스릴러' 소설로 언제든지 세상에 빛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색소폰 연주에 푹 빠졌다. 철저한 회사 생활과 함께 소설, 색소폰 등 자기관리에 충실한 그는 LH 충북본부에서 꼭 필요한 '직장 내 스타'로 발돋음한 배경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정 부장은 회사 은퇴 후 평범한 삶을 꿈꾸고 있다. 소설과 함께 봉사활동, 그리고 이웃과 함께하는 소박한 삶을 지향하고 있다. 정 부장의 직장 내 멘토는 곽윤상 전 충북본부장이다. LH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충북본부장을 두차례에 걸쳐 역임했다. 대한주택공사 충북본부장에 이어 LH 출범 후 초대 본부장에 취임했던 직장 내 대선배다. 사람과의 관계,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직장생활을 즐겁게 하는 방법, 그리고 동료와 선·후배가 화합할 수 있는 방법 등은 곽 전 본부장와 행보와 꼭 닮았다. 정 부장은 "올해까지 23년째 근무하고 있다. 이제는 지금까지의 직장생활보다 남은 시간이 훨씬 적다"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면서 은퇴 후 다양한 형태의 '재능나눔' 활동에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LH 충북지역본부가 충북 혁신도시 내 A-2블록 59㎡형 896세대 분양아파트 중 미분양된 잔여세대를 18일부터 공급한다. 충북 혁신도시는 692만5천㎡ 부지에 4만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 계획도시로, 법무연수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오는 2014~2015년 이전하며, 단독주택·클러스트·산업용지 조성 등 중부권 자족도시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A-2블록 분양아파트는 사업지구 내 중심에 위치하고 전용면적 59㎡ 단일형 대단지로 구성돼 있으며,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고등학교는 물론 넓은 근린공원도 접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과 뛰어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3.3㎡당 500만원 대의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대출 및 호당 국민주택기금 지원으로 초기자금 부담없이 내집 마련이 가능하고, 지난 4월 1일 발표된 부동산대책의 세제혜택까지 맞물려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공급에서 잔여세대는 18일 무순위 신청자에 한해 순번 추첨 후 동호지정 계약으로 수요자 선호에 따라 선택계약을 할 수 있으며,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에 한해 1인 1세대를 공급받을 수 있다. 주택소유 및 세대주 등의 신청·계약 자격제한이 없으며, 저층부터 최상층까지 본인이 원하는 동호에 대해 지정·계약을 할 수 있어 실수요자 및 임대사업자 등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잔여세대 분양과 관련된 상담은 LH 콜센터(1600-1004) 및 분양홍보관(043-873-9554)에서 받을 수 있다. / 김동민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 한국전력 충북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등 도내 4대 공공기관이 30일 공동으로 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 모여 클린충북 건설을 위한 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청렴교육도 시행했다. 이들 4대 공공기관은 앞서 지난해 청렴협의체를 구성해 청렴교육 및 간담회, 청렴 문화유적지 방문, 사회공헌활동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각 기관 청렴실무 담당자들은 △부패 척결 △투명경영 실현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청렴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박민주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청렴한 공직자가 행복하다'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하면서 공공기관 직원들의 반부패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렴연수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청렴전문 교육기관으로 지난해 10월 개원했다. 4대 공공기관 담당자들은 "지역사회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및 사회공헌활동 연대 등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