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는 7대 군의회 슬로건으로 '행복한 군민, 희망찬 의회'를 선정했다.이번 슬로건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지난 8월1일부터 30일까지 공모가 진행돼 총 60건이 접수됐다.군의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의 행복한 삶에 있고, 군의회는 항상 군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의정활동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보은군의회 슬로건 공모에 응모해 당선된 남기현(34) 씨는 "보은군의회 슬로건에 선정돼 매우 기쁘고, 보은군의회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범출 군의회 의장)은 "군민들이 보내주신 슬로건의 뜻처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회는 언제나 3만5천여 군민들과 함께 희망차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의회는 주민과 직접적인 소통채널을 활성화하기 위해 8월부터 관내 각종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간담회는 사회단체에게 시간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해당 단체의 임시회, 월례회 개최 시 의회 전 의원이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의정발전 방향, 지역현안 및 기타 주민여론 등을 청취하게 된다.8월에는 오는 11일 보은반딧불이 어머니자율방범대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보은문화원, 보은군사회단체협의회, 보은군새마을회 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보은반딧불이 어머니자율방범대와의 간담회 후 군의원들은 2인 1조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방범활동도 함께 할 계획이다.박범출 의장은 "앞으로 소통의 채널을 지속적으로 열어갈 것"이라며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그리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7대 보은군의회 개원 후 군의원들의 군정 이해와 빠른 의정활동 적응을 위해 군정 주요사업현장을 15일부터 견학한다.8명의 의원들은 이날 보은군 주민복지과와 경제정책실 주요사업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3일간의 군정 주요사업 견학에 돌입했다.군의원과 군 관계자들은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회관 리모델링 현장, 창업지원 및 R&D 창업센터, 보은산업단지, 우진플라임 공장 신축 현장, 병무청 사회복무 교육원 현장 등을 살펴봤다.16·17일은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보은스포츠파크 조성사업, 보건소 신축 현장 등 주요사업 현장 10개소를 견학할 예정이다.주요사업현장에서는 각 실·과·소장이 참석해 사업추진에 대한 설명과 사업추진 현황 등에 관한 간단한 질의응답도 이루어졌다.군 의원들은 "이번 주요사업 현장 견학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며 "추진 중인 주요사업이 원활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의회는 더 낮은 자세와 더 큰 열정으로 의회를 운영키로 했다.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7대 보은군의회가 개원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하면서 의원들은 군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8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박범출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 15명은 성암안식원을 찾아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화장실, 목욕탕, 유리창 등을 쓸고 닦는 환경정비를 했으며 노인들에게 점심 배식 및 식사 수발을 하며 말벗도 되어 드리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봉사는 긴 시간은 아니지만 70여명의 노인들과 인사에서부터 대화에 이르기까지 서로 깊은 정을 나누면서 이날 점심시간은 서로가 끈끈한 정이 오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또한 군의원들은 성암홈케어, 보훈의 집, 성암요양병원 등에도 방문해 위로와 격려 시간을 가졌다.박범출 의장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신뢰와 봉사정신이 깃든 공직사회 조성과 함께 사는 복지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박범출(사진) 군의원이 7대 보은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출마를 선언했다.4선 의원인 박 의원은 "4선의 영광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초심으로 돌아가 군정발전과 의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후 새누리당에 복당했고, 7월2일 출범하는 제7대 보은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출마키로 결심했다"고 했다.그는 "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는다면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라는 슬로건을 의정목표로 삼아 소신있게 일하는 의회,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에게 믿음을 주는 의회, 나아가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출마와 지역적 한계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방선거 4번을 치르는 동안 가족들의 희생이 컸다. 가족과 상의해 이번 의정활동을 끝으로 정치에서 물러날 생각이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의회 6대 의회 마지막 회기인 282회 임시회가 오는 24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보은군 군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은군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안, 보은군민 건강증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0건과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대상 지역 변경동의안, 세월호 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등 동의안 2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6대 보은군의회는 그동안 조례안 171건, 건의 및 결의안 24건, 승인안 14건, 동의안 57건, 기타 안건 94건등 총 36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보은군의회가 올해는 총 68일간의 회기를 운영한다.군의회에 따르면 오는 22일 개최할 예정인 27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임시회 11회, 30일. 정례회 2회, 38일 등 총 68일간의 회기를 운영할 계획이다.주요회기 일정으로는 올해 첫 임시회인 278회 임시회에서는 201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또 2월부터 6월까지는 279회부터 283회 임시회까지 5차례의 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7대 의회가 개원하는 하반기에는 7월7일부터 8일까지 284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장,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7월11일부터 16일까지의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13회계년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안 승인, 2013년도 상반기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등이 예정돼 있다.9월에는 군정질문을 실시할 계획이다.11월20일부터 12월22일까지는 290회 제2차 정례회가 실시된다.2차 정례회에서는 2015년 당초예산안 및 2014년 제3회추경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올해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달권 보은군의회 의장이 지난 18일 세종시 수정웨딩홀에서 '2013 풀뿌리 자치대상 충청인상 충남북 각 시군의회 의원 대상'을 받았다.이 상은 풀뿌리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각 분야별 지역을 빛낸 인물을 선정해 공적을 치하하고, 시상하는 상으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이 의장은 4·5·6대 의원으로 당선돼 6대 하반기 의장을 거치면서 주민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그는 군민의 뜻을 대변하고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구현'을 실천하기 위해 의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의정활동을 펼쳐왔다.특히, 사업의 신중한 검토 및 추진을 위해 집행부 담당 공무원과 매월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각종 사업 추진 현장이나 생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을 직접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의원상을 정립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의원상을 구현해 왔다.이 의장은 "풀뿌리 자치대상 충청인상은 의정활동에서 의미있는 상으로 군민들께서 저를 군 의원으로 뽑아주셔서 이런 뜻있는 상을 받게 되어 그 영광을 보은군민께 드리겠다"며 "더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보은군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의회(의장 이달권)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속초 마래몬스호텔에서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2013년 하반기 보은군의회 의정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날로 전문화 되고 있는 행정환경의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와 의원 상호 화합·단결해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마련했다.의정연수는 첫날 전문강사를 초빙해 △의원의 해학과 리더십 △청중을 사로잡는 연설기법 등에 대한 강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둘째날은 속초 상인회장을 초빙해 속초 지역활성화 성공사례에 대한 강연을 청취한다.이어 속초관광수산시장 현장을 방문해 수산시장의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고성DMZ박물관, 통일전망대, 화진포 김일성별장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마지막날에는 의정활동 전문강사를 초빙해 △안전행정부의 지방자치법 개정계획(안)예측분석 △임기 4년차 의정활동 보강기법 △정치환경변화에 대응한 의정활동 전략 등을 듣는다.의원들은 또 보은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이를 군정에 접목하기 위하여 보은군의 주요 지역현안 해결방안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분임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달권 의장은 "군민의 복리증진과 효율적인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강화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의 협력 발전관계를 정립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배워 신뢰받는 연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의 주요 현안사업들인 신정리조트 조성사업과 소도읍 육성 1공구사업, 구병산 관광지 조성사업 등이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질책이 쏟아졌다.20일 김응선(사진) 군의원은 제273회 보은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5기에 추진 중인 사업 중 답보상태에 처해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다"며 이 같이 꼬집었다.그는 신정리조트 조성사업과 관련, "2006년부터 기획한 이 사업은 2011년 4월 산외면 신정리 일원 369만6천㎡의 부지에 삼성에버랜드 등 총 6개사가 250억 원 규모의 가칭 '보은속리산리조트'법인을 설립했다"며 "오는 2015년까지 민간자본 3천700억 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종합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겠다고 TV와 신문지상에 공개한 바 있다"고 했다.이어 "하지만 2년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한 마디 해명도 없이 사업은 단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한 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소도읍 육성 1공구 사업 역시 보은읍 누청리 일원 7만6천530㎡의 부지에 메디컬 클리닉센터와 한방뷰티 상품판매장, 체질개선을 위한 종합스파 등 휴양 및 레저단지를 조성한다고 2010년 10월 '대한의사복지공제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표류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간 군에서는 특산품 판매장 건립과 도로개설, 가로등 설치 및 조경 공사 등에 30여억 원을 투입해 기반 조성을 해 놓았지만, 주인을 잃은 부지는 잡초만 무성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의 질책은 계속됐다. 그는 구병산 관광지 조성사업과 관련, "답답하다"며 "적암리 일원 14만9천500㎡에 143억 원을 투입해 농산물판매장을 비롯 건물 6동과 천연 잔디구장을 구비했지만, 당초 120억 원 규모의 민자유치 계획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곳 역시 잡초에 뒤덮인 채 유지 및 보수관리비로 수억 원의 군비가 줄줄 새고 있다"고 질채했다.김 의원은 "우량 혈통의 한우 송아지를 공급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보은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던 한우유전자원센터는 33억여원이 투입됐다"며 "하지만 당초 목적과는 다르게 축협에 축사를 임대하는 궁여지책을 쓰고 있다"고 했다.그는 "올해 1천700만 원을 받은 임대료는 축사환경 개선이나 유지보수비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비대칭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183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개장한 보은펀파크는 이용객 급감에 이어 정원과 야외 전시 작품이 잡초에 파묻힌 채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를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다.김 의원은 "디딤돌이 아닌 이제는 걸림돌이 돼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 될 위기에 놓여 있는 이들 사업을 바라보는 군민들의 싸늘한 냉소와 실추된 행정 신뢰에 대해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과거 실적과 성과 쌓기의 폐해에서 비롯된 졸속 행정은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무분별한 정책 남발을 지양하고, 사전에 충분한 타당성 검토와 지속적인 사후관리, 정책 입안 담당자의 이력을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정책실명제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대담=엄재천 취재1팀장 -후반기 의장 1년의 소회."후반기 의회는 1년은 동료 의원들의 협조 속에 나름 열심히 했다. 행정 위원들은 현장을 쫓아 다니면서 열심히 했고, 산업경제 위원들도 여러 가지 농산물 피해라든지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번 주도 현장을 다니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도 들어보고 그런 쪽으로 많이 노력을 하려 한다. 상임위원회별로 지역에 나가서 현장 점검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군수도 마찬가지지만 실질적인 군민들 목소리는 거기서 나온다."-군민들의 목소리 유형은."사실 의원들은 무슨 일이 터지고 나서 점검하는 것보다 사전에 해야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군민들의 목소리도 마찬가지로 본다. 예를 들어 보은군이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 하고 있는데, 체육시설에 대한 행정점검은 반드시 필요하다. 전지훈련팀이 구병산 천연잔디구장에서 훈련 예정이라면 그곳에 가서 축구장 점검도 해보고, 그 곳을 이용하는 전지훈련팀이 느끼는 불만은 없는지 들어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지금 한창 우기인데 산업경제위 위원들이 취약지구를 점검하고 있다. 저수지 보강공사도 한번 가보고, 마로호를 비롯 대형공사장, 동부산단 등을 점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의원들이 한 달에 1번씩 점검하는 것을 계획해 추진 중이다. 미리 찾아가는 민원에 집중하고 있다."-우박 피해에 따른 과일팔아주기 성과는."지난해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삼승면 사과농가들이 많은 피해를 봤다. 또 내북면 대추농가들이 피해를 봤는데, 제 나름대로 농사를 짓는 사람으로서 눈물나는 현장들이었다. 청주 하나로마트에서 우박피해 본 과일을 파는데 눈물겨운 장면들이 많았다. 정상혁 군수는 그 곳에서 소리를 질러가면서 장사하는 모습도 봤다. 정말 감동적인 것은 농민들이 가져간 농작물을 청주시민들이 '아, 이게 우박 피해구나. 뭔가 하나는 팔아줘야겠구나'하는 말을 했을때, 정말 고마웠다.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아쉬웠던 점은 군에서 예비비라도 확보해 농민들한테 줘야 할때, 어떤 농가들은 몇만 원에서 10만 원 받을 때 오히려 더 욕을 먹는 거다. 우리 의원들이 군수와 협의를해서 예비비를 확보해서 풀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농약제라든지 최대한 지원해 주는 방안을 마련해야겠다."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3선 의원이니까 내년이면 12년 의정활동을 한다. 5대 후반기 부의장을 하고, 6대 후반기 의장을 하고 있다. 이 기간에 우리 보은으로 말하면 인구감소가 가장 이슈다. 어떻게든 인구를 늘리려고 노력했다.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을 이쪽으로 퇴거시켜서 지역경제를 살려보려고 노력했다. 문제는 이들 공무원들의 자녀 교육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다. 자녀들 교육상 이쪽으로 옮기는 것도 강제적으로 할 도리가 없었다. 또 아쉬운 것은 LNG발전소. 사전에 미리 삼승 주민들하고 타협을 해서 좋은 결과를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여러 가지 아쉬운 것은 많지만, 보람된 점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하나씩 들어주고,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였다."-앞으로 남은 1년의 계획."첫째는 제가 봐서는 의원들하고 뭔가는 단합이 잘 돼야 할 것 같다. 의회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갈등이 생기면 모든게 흐트러진다. 첫째는 의원과의 단합된 모습. 두 번째는 군민들의 삶을 소중이 여기는 것이다. 남은 1년 간 열심히 노력하고, 또 의원을 떠나서래도 후회 없는 일을 해야겠다. 아마 그런 문제는 계획을 세워서 한 가지씩 해나가겠다."-남은 1년 꼭 이루고 싶은 것."일단은 동부산업단지는 잘 되고 있지만, 보은산업단지가 문제다. 여기는 의원들도 발로 뛰겠다. 산업단지 132만㎡을 보은군에서 어떻게서든 2017년까지는 입주 시켜야 한다. 이것이 안 되면 보은군은 살 길이 없다. 의원들도 어느 기업체를 방문한다던지, 팜플렛을 가지고 다니면서 유치할 것이다. 뭔가는 의원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군민들이 바라볼 때 좋지 않겠나."-의정활동 중 가슴 아팠던 일."가슴 아팠다는 것보다 주민의 대변으로서 열심히 의정생활을 해야 하는데 그렇치 못했다는 점이다. 의원들은 거의 모든 부분이 주민들과 연관돼 있다. 주민들이 원하는 건 예산부분인데, 예산을 세워도 집행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주민들이 이럴 땐 '의원들 말 한마디면 될건데 왜 못하냐'는 원망을 들을 때 가슴 아프죠. 제 나름대로는 평가를 할때는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보은산단에 화장품전문단지 육성은 어떤가."아직 실무과장들한테 들은 건 없다. 이런 문제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한번씩 간담회를 요청해서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의원들과 의견을 모아서 면담도 실시하고, 군수와 협의해 의회 차원에서도 나름 대안책 마련에 나서겠다. 공무원들이 노는 건 아닐 것이다. 노력을 하는데, 군수하고 매치가 잘 되지 않는 것 뿐이다. 군수는 군수나름대로 하고, 과장은 과장나름대로 하니까 합의일체가 안 된다. 내년 선거도 있고, 군수 공약사업으로 적극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 또 필요하다면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의견을 피력하겠다."-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아직은 말할 수 없다. 민감한 문제인 것 같은데, 사실 내년에는 의정 활동 12년째다. 어딜 가서 얘길 듣던 귀동냥은 많이 들었다고 생각한다. 충북도의회에도 공무원 출신이 몇명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역할론도 대두되고 있다. 보은단지나 산업단지, 경제를 위해 많이 발언해야 되는데 이런 것이 부족하다. 그게 바로 경험이라 생각한다. 의정활동과 공무원 활동을 전적으로 별개다. 거기에서 나오는 걸 어떻게 반영시켜야 하느냐가 중요하다. 하여간 12년 경험을 살려서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한다면 주민들에게 또 한번 평가를 받을 것으로 안다."-이번 정기인사 뒷얘기에 대한 평가."알고 있다. 시내 나가면 많이 들으니까, 하지만 인사권은 군수의 권한이니만큼 의장으로서는 할 얘기는 아니다. 인사라는 건 잘 해도 욕 먹고 못해도 욕먹는거다. 심사숙고해서 행정과 직원들이라든가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번 8월 휴가를 끝내고 9월 임시회때 주민들이 그런 목소리가 나온다면 한번 짚어볼 생각이다. 앞서 밝혔지만 인사권은 군수의 주요 권한이다. 하지만 행정과의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이 철저하게 검토하고, 모든 사람들을 긴밀하게 협조해서 군수에게 보고 해야된다고 생각한다."-공무원 비리가 이슈다. 의회 차원의 대책은."앞 선 임시회때 군정 질문으로 짚어보려 했다. 특위를 구성해서 짚어야 되지 않느냐는 생각도 하고, 의원들과 협의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사법과하고 전문위원들이 검토했을 때는 수사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하더라도 수사가 종료된 후 보자는 의견이 많았다. 그 문제는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행정사무감사 때, 한번 더 의원들이 속시원하게 파해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다.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세히 짚어볼 계획이다."-농사는 얼마나 짓나."사과나무 3년생이 9천900㎡, 대추나무 3천960㎡, 여가생활로 사슴도 10마리 정도 키우고 있다. 아침에 대추밭 가서 일도 하고, 의장직을 맡고 나니까 일반 의원들보다는 상당히 바쁘다. 의장이 결제를 해놔야 의회가 이뤄지니까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다."-농사 수입은."그건 잘 모른다. 안사람이 도 맡아서 하니까. 주유소는 아들하고 며느리가 하고, 사과와 대추농사는 농약 주고, 풀 깎고 하는 건만 내가 한다. 문제는 팔아서 수익을 챙기는 것은 전적으로 안사람이 하니까 잘 모르겠다. 그리고 사과 같은 것은 3년생이니까 아직 수익이 안 나온다."-의정활동비 5년 간 동결됐다. 의견은."의정활동비는 심의하기 전에 의원들이 얘기 많이 한다. 사실 의원들 중에서도 의정활동비로 어렵게 생활하면서 의원직을 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경조사 날라오면 안 갈 수가 없잖은가. 범위도 넓어졌다. 그 전에는 소선거구제로 1개 면만 커버하면 됐지만, 지금은 6개 면을 관리해야 한다. 사실 의정활동비는 의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마련돼야 한다."-내년 의정활동비는."의정비 동결은 보은군의회가 제일 먼저 시작했다. 인구가 적다보니까 영동, 옥천 같은 경우는 우리랑 의견을 주고 받는다. 아니, 우리가 의장단회의에 가면 그런 얘길 많이 한다.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어보고, 결정했다고 하면 다 큰일났다고 난리다. 의원들이 다 올리자고 하는데 보은군의회가 동결했다고 하니까 어떡하냐고(웃음). 보은군은 수익도 없고 낙후되다보니까 동결을 해야 하는게 원칙이지만 의원들봐서는 조금 더 높여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하지만 내년 의정비 역시 동결할 수 밖에 없다. 자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아지면 7대 의회에서 결정할 문제로 본다. 지금봐서는 동결할 수 밖에 없다. 상황이 그렇다."-끝으로 군민들에게 한마디."군민 여러분한테는 보은군을 사랑해주고 아껴줘서 고맙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의회는 감시하는 기관이고, 주민들의 생활과 삶을 높여주는게 일이다. 어떤 때는 잘 한다고 칭찬해 주시고, 잘못된 부분은 단호하게 잘못한거라고 말해 줘야 각성하는 계기가 되니까 늘 잘한다는 것보다는 질책을 해줘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정리=이주현기자
올해 충북도 내 기초의회의 '의정비 동결' 도미노 현상을 선도했던 보은군의회가 내년도 의정비까지 '동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달권 보은군의회 의장은 15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현 상황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동결할 수 밖에 없다"며 "경제가 조금 좋아지고, 동부산업단지에 안착할 ㈜우진플라임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등 기업유치가 어느 정도 안정화 된다면 모를까 아직은 시기상조 아닌가 싶다"고 했다.이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가 당장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인상한다고 하면(웃음) 누가 좋아하겠는가. 자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아지면 7대 의회에서 결정할 문제고, 지금봐서는 동결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이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의원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이 의장은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 민감한 문제이기에 뭐라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군의원으로 3선이다. 12년을 군의원으로 부의장부터 의장까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귀동냥도 많이 했다. 아마 군의원에 다시 출마한다면 많은 지역민들이 욕을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이어 "그간의 축적된 군의정 활동을 경험으로 이제는 더 큰 무대로 나가 보은군을 위해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광역의원 도전의사를 밝혔다.이 의장은 공무원 출신 광역의원들의 역할부재론과 관련, "의정활동과 공무원 활동은 별개다"며 "경험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중요하다. 하여간 12년 간의 경험은 큰 재산이다.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한다면 주민들에게 또 한번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의회가 11일부터 17일까지 제272회 정례회를 연다.이번 제1차 정례회는 2012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안과 201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심사하고, 2013년도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상황 보고, 조례안을 의결한다.일정은 11일 오전 10시30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1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한다.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한 후, 12일부터 16일까지 201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에 대한 검토와 심사를 실시한다.15일과 16일에는 제2차, 제3차 본회의를 각각 열어 집행부로부터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실적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17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보고된 201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또 △보은군 건축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보은군 마을상수도·소규모급수시설 관리 조례일부개정조례안과 지역아동센터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해 아동의 건전 육성과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최당열 의원이 발의한 '보은군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 조례안'에 대해 의결할 계획이다. 보은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