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산업업단지 4곳이 추가 조성된다.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TP) 확장을 비롯해 오창 하이테크밸리, 옥산2 일반산업단지, 국사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흥덕구 문암동 청주TP 확장은 2천600억원을 들여 16만8천㎡의 산업 용지를 추가로 조성하면 1천30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며 올해 사업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민간 산단 3곳도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산단 개발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오창 하이테크밸리는 오창읍 후기리 174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고용 창출인원은 1만2천명으로 추산됐다. 이 산단은 청주 2테크노폴리스(TP)로 추진돼오다 청주TP처럼 민관 합작 산업단지로 오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명칭을 변경됐다. 국사 일반산업단지는 옥산면 국사2리에 57만6천㎡의 산업용지, 2천350명 고용 창출이 예상됐고 옥산2일반산업 단지는 옥산면 국사리 일원에 34만9천㎡의 산업용지 2천470명이 고용창출 될 것으로 집계됐다. 산단 4곳 총 283만3천㎡ 규모의 산업용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1만8천120여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이들 4곳 일반산업 단지 사업 추진과 더불어 청주 TP 등 3곳 일반산단 미분양 산업용지 13필지 53만1천459㎡를 분양 완료하면 청주시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 3조원 달성에도 탄력을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에 필요한 풍부한 공업용수를 비롯해 저렴한 용지, 저금리 기업 자금 지원 등을 통한 투자환경 조성 등 통합 청주시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투자유치 상담과 입지 선정, 최종 인허가까지 원스톱 기업유치 민원처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지난해 월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던 청주산업단지가 올해 전기전자 업종 등의 부진으로 수출실적이 하락했다.13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산단 내 입주업체들의 지난 5월 수출액은 5억2천347만7천달러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 청주산단 업종별 수출액이 5억9천523만7천달러인데 비해 7천76만4천달러 11.9%가 줄어든 것이다.지난 2월부터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기전자 업종의 수출 하락(-12.9%) 등에 따라 업종별 수출실적이 동반 하락됐다.업종별 생산실적도 반도체(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등 비중이 큰 전기전자와 석유화학업종의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4.4% 하락했다.업종별 종업원 증감은 생산·수출실적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분기 2만6천833명보다 493명 늘은 2만7천326명으로 1.8%가 증가했다.증가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전자가 1만8천331명에서 1만8천548명(1.2%), 석유화학이 2천576명에서 2천613명(1.4%)으로 늘어난데 비해, 음식료는 1천972명에서 1천954명(-0.9%)으로, 철강은 68명에서 61명(-10.3%), 비금속은 723명에서 700명(-3.2%)으로 종업원 이 각각 줄었다.청주산단 관계자는 "보편적으로 1분기 생산실적이 연중 최저치를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생산·수출 모두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당분간 추가 고용(증가)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미기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최한 '제3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배 직장스크린골프대회'에서 SK하이닉스㈜ 안효상·천현민씨가 69타를 기록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개인전 우승은 67타를 친 코스모촉매㈜ 이응근씨에게 돌아갔다.청주산단관리공단은 입주업체간 유대강화와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12일 청주시내 한 스크린골프에서 '제3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배 직장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했다.18홀 스트로크플레이방식(단체전은 포섬)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부문 우승자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단체 100만원·개인 30만원)이 수여됐다.본 대회에 앞서 관리공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산단 내 23개사 130여명의 근로자가 참가한 가운데 예선대회를 치렀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근로자들은 "성적에 관계없이 동료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올해 청주산단 내 입주업체 근로자간 체육행사로는 오는 9월27일부터 28일까지 축구대회가 열리고 오는 11월께 볼링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접수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근로자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취미활동을 위해 '2014년도 상반기 근로자취미교육수강생'을 모집한다.대상은 청주지역 내 산업체근로자로, 17일부터 오는 4월2일까지 모두 200명을 모집한다.수강료는 무료(일부과목 재료비 본인부담)이며 오는 4월7일부터 6월 중순까지 약 2개월(과목별 18회~20회)에 걸쳐포토샵, 파워포인트, 댄스스포츠, 요가, 통기타연주 등 10개 과목을 주2회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한다.수강 희망자는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 본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FAX 265-0922)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청주산단 관리공단은 매년 상·하반기 근로자 설문조사를 통해 각각 7∼10개 과정의 근로자 취미교육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통합 청주시권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청주산업단지가 비약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전통산업인 섬유의복, 식음료, 석유화학 등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기계, 전기전자 등의 업종에서 4~5배 가량 기업체가 증가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업종별 입주업체를 음식료, 섬유의복, 목재·종이, 석유화학, 비금속, 철강,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기타, 비제조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990년 모두 120개에 불과했던 입주업체가 현재 368개로 늘어 3배 이상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눈에 띄가 증가한 업종은 기계와 전기전자다. 기계는 1990년 17개사에서 2013년 84개사로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기전자는 이전의 30개 업체에서 현재 119개 업체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전통산업인 섬유의복은 17개사에서 16개사로 줄었다. 1990년 전무했던 목재·종이, 비금속, 철강, 비제조업에서는 각각 13개사, 7개사, 2개사, 53개사가 새로 입주하기도 했다. 첨단업종이 들어서면서 생산·수출 실적도 눈부신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1990년 108개 업체가 1조8천831억원의 제품을 생산했고, 이 가운데 38개 업체가 해외 수출을 통해 9억629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2013년을 기준으로 입주 업체수가 3배 이상 증가하면서 309개 업체가 13조3천419억원의 제품을 생산했다. 생산률만 따지면 708%의 성장세다. 이 가운데 수출업체는 55개사로 현재 67억58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 1990년과 비교할 때 무려 739%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청주산업단지가 조만간 제2의 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산단 인근에 조성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완공되고, 기업체 입주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청주산단과 청주PT 간 생산 및 수출·입 실적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SK하이닉스와 LG화학 등 대기업 협력업체 전용 산업단지 구축이라는 계획에 다소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의 문제점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통합 청주시권 최대 산업단지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노후화된 청주산단에 대한 구조고도화 및 이에 따른 산업재배치, 아파트형 공장 건립 등을 추진하고 청주테크노폴리스까지 연계하면 전국 최대의 산업단지로 부각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청주산단·청주 TP가 오송 바이오밸리와 오창 1·2과학산업단지가 연계되는 '3각 산업벨트'가 구축되면 통합 청주시 최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김수미기자
청주산단관리공단이 주최한 35차 정기총회에서 ㈜낫소골프 최광진 대표이사와 ㈜킹텍스 이기성 대표이사가 각각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지사 표창과 청주시장 표창을 받았다.26일 송정근로자종합복지관 지하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총 회원 330여명 중 220여명이 참석해 2013년도 주요 사업추진 실적과 2014년도 사업추진 방향보고 등으로 진행됐다.부의안건인 임원선출에서는 △SK하이닉스 허현국 상무이사(승계) △㈜정식품 최홍석 전무이사(승계) △㈜동영종합건설 윤현우 대표이사(신규)가 각각 이사에 선출됐고 △㈜낫소골프 최광진 대표이사(유임) △㈜티케이씨 박용순 대표이사(유임)가 감사를 맡게 됐다.이어 모범근로자 표창에는 △㈜디에프텍 이호길 정밀부품사업팀차장 △일동제약㈜ 김평기 생산관리팀부장 △청주한국야금 고기환 생산3팀 반장 △㈜LG화학 유왕선 환경에너지사원 △㈜심텍 이상육 노사협력팀과장 △㈜LG하우시스 양우식 노경팀차장 △선영화학㈜ 최정민 물류팀계장 △㈜스틱스 김영순 생산팀대리 △㈜씨앤씨 이학남 LCD수리사원 △㈜온광 서현범 자재관리차장 △㈜원풍 깅명기 생산2팀기사 △SK케미칼㈜ 이광호 공무팀사원 △SK하이닉스㈜ 이경준 인사지원팀책임 등 13명이 수상했다.이외에도 공단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장학금 전달식이 마련돼 모두 5명의 근로자 자녀들이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수미기자
청주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위탁운영자 선정, 원아모집에 나서고 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과 청주산단 입주업체 29곳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5월 근로복지공단이 지원하는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융자·지원 공모사업에 참가해 지원대상 산단으로 선정됐다. 개원을 앞둔 어린이집은 청주산단 내 대원의 옛 어린이집 터 연면적 979.26㎡에 지상 2층(교실 수 7개) 규모로 신축 중이며 내년 1월 중 완공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과 29개 컨소시엄 참여업체의 대표 사업자인 대원은 위탁운영자 공모절차에 들어가 지난 5일 심의위원회를 마치고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다. 또한 원생 99명 정원을 목표로 오는 15일까지 0세부터 만 5세까지 미취학 아동에 한해 원아모집에 들어갔다. 원생은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컨소시엄 참여 업체(29개사) 근로자 자녀를 1순위로 모집한다. 어린이집 원생 접수는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며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입학원서를 작성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흥덕구 송정동 140-41번지, 043-265-0912)에 방문하거나 팩스(043-265-0922)로 접수하면 된다. 이어 2순위는 청주산단 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3순위는 청주산단 내 대기업 근로자 자녀, 4순위는 산단 외 청주시내 소재업체 근로자 자녀다. 대원 관계자는 "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자녀를 둔 부모들로 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 3월 정상 개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없이 개원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전력난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청주산업단지 월별 수출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청주산단 내 입주업체들의 8월 수출액은 6억3천51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청주산단은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2004년 11월 수출액 6억3천495만달러를 달성한 지 8년 10개월 만에 최대 수출액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됐다. 청주산단 수출액은 같은 기간 충북 도내 전체 수출액인 12억5천800만달러의 50.5%, 1~8월 수출누계액 91억500만달러의 48.9% 차지해 명실공히 도내 경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수출 효자'인 반도체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부문이 8월 한달간 5억8천322만2천 달러로 6억3천510만달러의 91.8%를 차지했다. 전자·전자부문의 수출 신장은 반도체 가격 상승, 수출 증가 등 호조를 보인 SK하이닉스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휴가, 절전대책 등 계절적인 영향으로 대부분은 업종은 전달에 비해 수출실적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3.2%), 석유화학(-13.3%), 기계(-21.7%), 목재·운송, 기타(-61.7%) 업종이 전달에 비해 수출액이 감소했다. 청주산단 관계자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체의 수출 실적이 크게 늘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게 됐다"며 "청주산단의 수출의 97% 가량은 대기업 25개사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의 실적이 곧 청주산단 실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정부가 노후 산업단지 재생·구조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충북지역 노후 산단 체질 개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에는 착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산단을 대상으로 한 활력 제고사업이 포함돼 있다. 국토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노후산단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을 실시해 기반시설 재정비 등 노후산단 재생, 업종정비 등 구조고도화 사업 유형과 추진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지자체 중심에서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형태로 전환된다.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대상 단지는 착공 30년이 넘은 17개 단지 및 노후산단 재생계획이 있는 8개 단지 등 25개(중복 가능) 단지다. 국토교통부는 25개 단지 가운데 2014년 6개를 선정하고 2015~2017년 19개 단지의 순차 리모델링에 들어갈 방침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노후 산단에 속하는 산단은 청주일반산업단지 1·2단지와 충주제1산업단지가 있다. 특히 청주시 흥덕구 송정·향정·복대·비하·송절·봉명동 일원의 청주산단의 1산단은 1969~1977년, 2산단은 1978~1979년 조성된 산단으로 주차난, 좁은 도로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이들 산단 내에는 30년 이상 된 낡은 공장과 시설을 갖춘 곳도 있어 산업재해 등 안전사고에도 취약한 편이다. 반면 수출실적은 크게 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리모델링, 용도 변경(공업→준공업·준주거) 등 체질개선 필요하다. 7월 기준 청주산단 입주업체의 수출액은 5억9천782만 달러로 도내 전체 7월 수출액 12억 7천300만달러의 47%를 차지할 정도다. 충주1산단은 1979~1993년 충주시 금릉동·목행동·용탄동 일대 조성돼 노후산단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에서 '착공=완공'으로 보고 있어 30년 미만 산단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련법 제정을 거쳐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도로·녹지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인근 주민들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노후 산업단지가 경제성장의 거점역할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산단 재생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도심의 화약고'로 불리는 청주산단 시설 개선에도 기대감이 감지되고 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1·2산단은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시설·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됐으나 비용이 만만치 않아 그간 지자체 예산으로는 무리가 있었다"며 "정부가 공모 등 관련 절차가 들어가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올 추석 평균 5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입주업체 94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계획 등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업체 가운데 94.6%인 89개사는 휴무계획을 확정했다. 이들 업체 가운데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54개사(7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일 8개사(11.8%), 6일 이상 5개사(7.4%), 4일 1개사(1.5%) 순이었다. 평균 휴무일수는 올 추석연휴가 주말과 이어지면서 지난해 4.1일보다 0.9일 많은 5일로 조사됐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57개사로 지난해 46개사보다 11곳 늘었다.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42개사(73.7%)로 가장 많았고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없다. 상여금과 귀향 여비를 중복 지급하는 업체는 4개사였다. 추석선물을 지급할 업체는 55개사(59.1%)로 지난해 49개사보다 6곳 늘었다. 근로자 1명당 선물비용은 대기업 19개사 중 7개사(36.8%)가 10만원 내외로 가장 많았으며 6개사(31.6%)가 3만원 내외, 4개사(21.1%)가 5만원 내외의 선물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전체 36개사 가운데 16개사(44.4%)가 5만원 내외, 15개사(41.7%)가 3만원 내외의 선물을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의 경우 선물지급 액수가 고르게 나타나는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주로 3만~ 5만원 선으로 편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밖에 청주산단 전체근로자의 약 31.2%인 8천418여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7천721명은 대기업 소속으로 전체 특근자의 약 91.7%를 차지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현재 휴무계획 미정인 LG계열사들의 특근 일정이 확정되면 특근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수출 실적이 7월 들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7월 현재 청주산단 입주업체는 364곳, 가동 중인 업체는 355곳으로 전달보다 각각 4곳씩 늘었다. 반면 지난해 7월과 비교해 입주업체는 4곳, 가동업체는 2곳 각각 감소했다. 가동률은 지난 6월과 비교해 101.1%를 기록했다. 이들 업체의 7월 수출액은 5억9천781만8천달러로 전달 수출액인 6억755만4천달러보다 1.6%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 4억170만3천달러보다 48.8% 증가했다. 올 들어 7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38억1천949만1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늘었다. 수출실적을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은 전달에 비해 5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5% 각각 증가했다. 음식료는 전달보다 23.3%,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5%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은 전달에 비해 49.3%,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1% 각각 하락했고 기계도 전달에 비해 1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각각 하락했다. 한편 도내 전체 7월 수출액 12억 7천300만달러에서 청주산단 입주업체의 수출액은 5억9천782만 달러로 47%를 차지했다. 1~7월 누계 수출액 78억4천700만달러에서는 48.7%의 비중을 보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19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근로자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및 취미활동을 위해 2013년 하반기 근로자 취미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청주시 관내 산업체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일부과목 재료비 본인 부담)로 수강이 가능하며, 신청자는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FAX 265-0922)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중순까지 2개월(과목별 18~20회)이며, 모집과목은 포토숍, 컴퓨터엑셀, 댄스스포츠, 요가, 통기타연주 등 10개 과목으로 과목당 주 2회(오후 7~9시) 실시된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근로자 설문조사를 통해 각각 7∼10개 과정을 개설하는 등 근로자 취미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폭염과 여름휴가를 끝낸 산업계 복귀가 이뤄지면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12일. 말 그대로 '전력난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날 충북 도내 산업계는 당진 화력발전소 3호기가 가동 중단되는 등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최악의 전력난에 직면했다. 전력당국이 전력예보 4단계인 '경계'를 예보한 오후 2~3시 청주산업단지 내에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24시간 생산하는 SK하이닉스 3공장을 찾았다. SK하이닉스 3공장은 도내 업체 중 자가발전시설을 갖춘 몇 안 되는 대기업이지만 정전에 따른 생산라인 가동 중단에 대비해 직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갖춘 반도체생산시설로 잘 알려진 SK하이닉스 3공장은 생산라인 가동을 위해 전기 수요가 많은 업체다. SK하이닉스 3공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사무동. 이곳은 정부의 의무절전 규제 기간(8월5~30일)동안 절전에 들어간 상태로 사무실은 전체 조명의 50%를 꺼놓아 어두침침했다. 오후 2시가 되는 알람이 울리자 사무실 에어컨이 모두 가동을 멈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엘리베이터와 조명은 절반만 사용하고 있고 냉방기는 오전 10~11시, 오후 2~5시에는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며 "전력 피크 시간대는 회사에서 나눠준 부채로 부채질하며 더위를 식힌다"고 말했다. 사무실을 나와 발전기동 내 발전기 제어실로 향했다. 발전기동에 도착하자 요란한 굉음에 고막이 찢어질 듯했다. 발전기는 디젤을 전기로 바꾸는 시설로 당초 일시적인 정전사태에 대비해 갖춰놓았지만 올여름은 지난 5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발전시설을 가동해 얻을 수 있는 전력은 SK하이닉스 3공장 사용전력의 5% 수준으로 전력수급상황이 악화되면서 가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력난과의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 12일, 운영예비력은 '준비(400~500kW)' 단계에 머물며 전력거래소가 예고한 '경계( 100만kW 미만)'단계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산업체는 이달 말까지 전력상황에 비상등이 들어온 만큼 전력난 극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제품을 생산하려면 수백 가지 공정을 거쳐야 하는 데 정전이 되면 모든 공정의 제품에서 불량이 생길 수 있다"며 사내 전기기술팀과 협렵업체 직원들이 24시간 전력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전력난 극복에 노력하는 만큼 올여름 최악의 전력난도 무사히 넘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비즈니스센터가 첫 삽을 뜨기 전 은행 점포 유치라는 복병을 만났다. 국비, 도비, 시비 등 125억원이 투입되는 비즈니스센터는 솔밭공원 맞은편에 건립될 예정으로 현재는 기존 청사 등 8개동 건물을 철거하고 오는 7월5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27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비즈니스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산단 입주업체들의 네트워크 공간,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접근성이 높은 1~2층에는 금융(은행 점포), 비즈니스 카페, 전시장, 약국, 편의점, 의료시설(치과, 내과 등)을 입점 시켜 산단 입주업체뿐 아니라 인근 시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센터에 입주할 시중은행을 유치하는 것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시중은행 점포들이 이미 영업을 하고 있어 추가 출점 또는 점포 이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2012년 말 기준 청주에 총 21개 지점을 둔 NH농협은 센터 건립이 예정된 부지와 100~200m도 되지 않는 곳에 NH농협 청주공단지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NH농협 청주공단지점은 신용보증기금 청주지점과 같은 건물에 입주, 보증업무 등을 취급하고 있어 업무연계성을 고려해 이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신한은행도 청주에 19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어 현재 추가 출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특히 봉명4거리에 신한은행 봉명점이 있고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내에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9월 청주시 복대동 지웰시티몰 1층에 지웰시티점을 개점, 영업하고 있어 인근에 영업점을 추가로 내기란 쉽지 않다. 청주에 7개 지점을 운영하는 우리은행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는 부지와 직지대로를 사이에 둔 충북의 첫 아파트형공장인 세중테크노밸리 1층에 지난해 6월 입점, 우리은행 청주산단지점을 운영하고 있어 센터 입점에 대한 매리트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우리금융지주가 민영화를 위해 오는 7월15일부터 '지방은행→증권사→우리은행' 순으로 분리 매각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신규출점, 이전 등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산단 입주 업체들의 편의와 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은행이 입점해야 하는데 금융계 전반이 위축돼 있어 관심을 갖는 은행이 없다"며 "산단 입주업체들의 주거래 은행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내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대부분 시중은행들이 긴축정책을 이어가고 있어 신규 출점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입주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입점 여부를 검토하기보다는 올 하반기까지 경제상황을 지켜보고 내년 초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 안순자·임영훈기자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수출 실적이 1년 전보다 21% 증가했다. 23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5월 현재 청주산단 입주업체는 365개사, 가동 중인 업체는 355곳으로 전달보다 각각 3개사가 늘었다. 가동률은 100.9%였다. 이들 업체의 5월 수출액은 5억9천423만7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출액인 4억9천117만4천달러보다 21%인 1억306만3천달러 증가했다. 전달과는 1.7%인 1천9만달러 증가했다. 5월 기준 청주산단 입주업체의 수출액은 충북 전체 수출액 12억1천600만달러의 48.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5월 한달간 5억3천776만2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1% 증가했고 음식료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1천121만9천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섬유·의복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6% 하락한 614만7천달러, 목재·운송·기타는 39.9% 하락한 140만2천달러에 그쳤다. 올 들어 5월까지 청주산단 입주업체의 총 수출액은 26억1천411만9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억5천379만3천달러보다 16% 증가하며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