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휴일을 반납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옥천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봉사동아리 '골든타임' 소속 회원 중 1~2학년 학생 19명이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봄날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봉사참여의지를 전했다. 겨울을 맞아 때마침 봉사자를 구하던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는 산 중턱에 있어 연탄 배달차가 올라가지 못해 도움이 필요한 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옥천읍 장야리)을 소개시켜 주었다. 이들은 청소년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직접 마련한 연탄 800여장을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학생 하나하나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집까지 직접 연탄배달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능 날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쉬는 날을 더 뜻깊게 보냈다"며 "지금 배달하는 연탄들이 사랑을 싣고 들어가 이 집에 사랑과 행복이 넘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격려차 현장을 방문한 김인중 옥천읍장은 "한창 놀기 좋은 나이에 휴일을 이용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참 기특하다"며 "우리사회가 팍팍한 듯 해보이지만 이 아이들 덕분에 아직은 살만하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59지구 1시험장인 옥천고등학교에서는 총 328명의 지원 학생 중 30명이 결시해 총 298명이 응시했다. 이날 시험장 앞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옥천군의장, 한경환 옥천교육장, 학부모 등을 비롯,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군청 여성공무원 모임 목련회 등에서 100여명이 나와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희망나눔 교육기부 봉사단인 '베리타스'가 옥천 관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공부방을 운영하며 교육기부 봉사를 실천해 눈길을 끈다. 이 봉사단에 따르면 2015년 3월부터 현재까지 옥천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영실애육원생 4명 등 어렵고 힘들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생활하며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고자 매주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옥천고등학교에 재학하며 자신들의 공부시간도 빠듯하지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옥천중 학생들의 소식을 접하고 이 학생들에게 나눔의 행복과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기장 황규정 양을 주축으로 교육기부 베리타스를 구성해 매주 과목을 정해 교육기부 봉사를 실천해 옥천중 학생들이 학교생활도 잘하고 있고, 큰 힘이 돼 성적도 많이 향상, 주위에 칭찬이 자자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황규정(옥천고 2년) 기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교육기부 봉사 학생을 더 선발하고 확대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고와 영동고 시험장에는 장애를 가진 특별관리 학생 2명이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에 응시. 제59지구 제1시험장인 옥천고에는 청각장애를 가진 옥천상고 학생 1명이 시험을 치렀고 제2시험장인 영동고에는 지체부자유 1급 장애인 영동고 학생이 시험장 1층 교실에서 감독 하에 진행. 특히 영동고에서 치른 지체부자유 학생의 경우 시험시간을 일반학생보다 1·5배 부여해 오후 6시02분에 종료. 한편 정병걸 부교육감은 오전 7시20분 옥천교육지원청 수능상황실에 들러 상황을 점검하고 오전 7시40분 옥천고 시험장으로 옮겨 수능응시생들을 격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제59지구 시험장인 옥천고등학교 정문 앞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응원 열기로 가득. 이른아침부터 후배, 선배 학생들이 옥천고 정문 앞에 진을 치고 후배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 후배들은 '수능대박나고 가실께요.. 화이팅하세요'가 적힌 팻말을 들고 목청껏 외치며 응원 팻말과 초콜릿, 과자, 음료 등을 제공. 또 교사들도 학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파이팅. 여기에 옥천군과 주민들도 원활한 시험응시와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무원 출근시간 조정, 직원차량 통제, 모범운전자회 교통지도, 의료 및 음료 등을 지원. 특히, 옥천군여직원모임인 목련회와 학부모회, 동문회 등은 시험장 앞에서 따뜻한 차를 준비해 입실하는 수험생에게 나눠주며 격려.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수험생들의 추위를 덜기 위해 핫팩을 준비해 전달. 제59시험지구 시험장인 옥천고등학교에서는 모두 342명(재학생 등)의 학생들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 옥천 / 손근방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옥천고 정문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응원 열기로 가득. 이날 후배들은 '수능대박나고 가실께요.. 화이팅하세요'가 적힌 팻말을 들고 목청껏 외치며 응원 팻말과 초콜릿, 과자, 음료 등을 제공. 옥천군여직원모임인 목련회와 학부모회, 동문회 등은 시험장 앞에서 따뜻한 차를 준비해 입실하는 수험생에게 나눠주며 격려했고 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수험생들에게 핫팩을 준비해 전달.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주민들이 오는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지역에서는 옥천고등학교(옥천읍 삼양리)에서 대학수능시험이 실시된다. 이날 군은 공무원 출근시간 조정, 직원차량 통제, 모범운전자회 교통안전지도, 의료지원 활동, 음료 제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당일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되고, 시험장과 인접해 있는 군청 광장에 직원차량 운행을 자제해 수험생을 비롯한 가족들의 차량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경찰관 및 모범운전자회(회장 유재열) 회원 10여명과 함께 건설교통과 직원들은 주정차 단속과 유도 등을 실시해 차량이 원활하게 운행되도록 하고 옥천역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시험입실 시간이 촉박한 수험생을 위해 수송작전을 펼친다. 옥천군여성공무원 모임인 목련회(회장 박정옥)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학교 입구에서 따뜻한 차와 음료를 제공한다. 특히 보건소는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앰뷸런스와 의료진을 배치해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기한다. 제59시험지구 시험장인 옥천고등학교에서는 모두 342명(재학생 등)의 학생들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2015∼2016 신인드래프트 V-리그에서 옥천고등학교 출신 2명의 배구 선수가 프로 배구단에 입단하게 됐다.지난해 2014∼2015 신인드래프트에서도 이 학교 출신 4명의 배구 선수가 프로 진출을 이루어 옥천고는 2년 연속 프로 선수를 배출하며 배구 명문고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1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남자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본교 출신 인하대 천종범(옥천고 2012 졸업)은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과 입단 계약을 했고, 2라운드에서는 성균관대 김병욱(옥천고 2012 졸업)이 우리카드 프로배구단과 입단 계약했다.특히 센터 천종범은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되며, 옥천 출신의 김세진 감독과 박원빈 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천종범, 김병욱 두 선수들이 재학할 당시(2009년~2011년) 옥천고는 91회(2010년), 92회(2011년) 전국체전에서 3위의 성적을 이뤄냈으며, 2010 춘계 종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3위의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이처럼 옥천고 배구부를 빛낸 주역들이 프로무대에서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올 2월 이 학교를 졸업한 한성정 선수(홍익대 1학년)는 한국 남자 배구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피'로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한 국가대표팀에 전격 발탁돼 내년 1월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40일간의 합숙 훈련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옥천고 배구선수들은 잇단 선배들의 희소식에 한층 고무돼 있으며, 선배들을 본받기 위한 담금질에 박차를 가해 선배들의 위업을 계승하고자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옥천고 이재관 감독은 "옥천고 출신 선수들이 2014년도에 4명, 2015년도에 2명이 프로배구로 진출하고, 한성정 선수의 국가대표팀 발탁된 것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선수들이 자기주도적인 훈련을 충실히 수행해 2016년에는 더 좋은 결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고는 201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배구부 졸업 예정자 전원(4명)이 체육 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다고 밝혔다.청소년 국가대표 레프트 한성정을 비롯해 센터 이상렬과 방상윤은 홍익대, 새터 김상우는 충남대로 진학을 결정했다.옥천고 배구부 1, 2학년 선수들은 계속되는 희소식에 고무돼있다. 지난 9월에는 옥천고 출신 배구선수 4명이 2015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진출해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이재관 옥천고 배구부 감독은 "자율적인 훈련과 스스로 즐겁게 운동하는 훈련방식으로 감독·코치·선수가 한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좋은 실적이 기대되며 옥천고에서 훈련하는 모든 선수의 진로가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옥천고등학교(교장 한수열) 'OK고를 치르는 아이들' 팀이 사이버폭력과 인터넷 중독예방 등 올바른 인터넷 세상 만들기 '1회 전국창작음악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주관으로 올바른 인터넷 이용을 권장하고 정보화역기능에 대한 청소년의 대응력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6일 개최됐다. 예선은 순수창작곡 'Clean 두드림'의 공연 장면을 UCC로 제작해 창작음악제 공식 홈페이지(www.festival.nia.or.kr)에 제출했고, 최종 중학교 7개 팀, 고등학교 7개 팀의 작품이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지난 6일 서울 목동 KT 체임버 홀에서 최종 결선 공연을 치렀고, 유명 합창지휘자 및 음대교수 등 전문가(5명)들의 심사 위원 점수와 페이스북 '좋아요'와 유튜브 '공유하기' 등의 대중 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우수상을 받았다.임성순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작곡을 만들고 공연을 해봄으로써 음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한수열 교장은 "정보화역기능 예방교육을 청소년의 자율적인 참여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고등학교 조승미(1년·사진) 양의 '안개 속 괴물'이 충북소설가협회(회장 박희팔)가 주관하는 '2013 충북 청소년 소설문학상' 당선작에 선정됐다. 조 양의 '안개 속 괴물'은 상상 속에서 시작된 괴물의 존재를 통해 인간의 의심이 만든 파괴성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간단명료하고, 흡인력 있게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등부 가작에는 학교폭력에 대해 이야기한 대원고 허정호(2년) 군의 '야수', 중등부 가작에는 사춘기 청소년의 고뇌를 다룬 율량중 유주희(3년) 양의 '쏙서바이'가 선정됐다. 당선작과 가작에 입상한 학생에게는 충북도교육감상과 당선패가 수여된다.조승미 양은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던 작품이 생각지도 못한 큰 상으로 이어져 무척 기쁘다"며 "재미있고 즐겁게 소설을 썼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충북 청소년 소설문학상은 소설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올해 공모전에는 지난 9월1일부터 30일까지 고등학생 작품 18편과 중학생 작품 11편 등 총 29편이 응모했으며, 소설가 안수길, 박희팔, 김창식, 송재용 씨가 심사를 맡아 당선작 1편과 가작 2편 등 총 3편의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조승미(옥천고 1년)양의 '안개 속 괴물'이 충북소설가협회 주관 '2013. 충북 청소년 소설문학상' 당선작에 선정됐다. 조 양은 상상 속에서 시작된 괴물의 존재를 통해 인간의 의심이 만든 파괴성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간단명료하고, 흡인력 있게 전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당선작에 선정됐다. 고등부 가작에는 학교폭력에 대해 이야기한 대원고 2학년 허정호 군의 '야수', 중등부 가작에는 사춘기 청소년의 고뇌를 다룬 율량중 3학년 유주희 양의 '쏙서바이'가 선정됐다. 당선작과 가작에 입상한 학생에게는 충북도교육감상과 당선패가 수여된다.조승미 양은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도전해 보았던 작품이 생각지도 못한 큰상을 받아 무척 기쁘다"며 "소설을 쓸 때 재미있고 즐겁게 썼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옥천의 한 고교생이 격투끝에 절도범을 붙잡아 화제다.옥천고등학교 1학년 A(17)군은 지난 22일 오후 7시 35분께 친구 2명과 옥천읍 삼양리의 상가지역을 지나던 중 뒤쪽에서 "도둑야∼"하는 여성의 고함을 들었다.그녀 앞에 주황색 셔츠 차림의 남자가 달아나는 것을 목격한 A군 등은 다짜고짜 그를 쫓기 시작했다.300여m를 도주하던 절도범은 옥천종합상가 안 골목으로 몸을 숨겼고, 친구들과 흩어져 골목을 수색하던 A군은 코 앞에서 걸어나오는 절도범을 발견했다.순간적으로 절도범을 향해 몸을 던진 A군은 그의 손목을 붙잡고 격렬한 몸싸움 벌인 끝에 바닥에 넘어뜨려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다투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친구들도 A군을 도와 절도범을 붙잡았다.행인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A군 등은 바닥에 넘어진 절도범을 꼼짝하지 못하도록 온몸으로 그를 짓눌렀다.A군은 "절도범이 발길질을 하면서 저항했지만, 두 손목이 나에게 붙잡힌 상태여서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며 "도둑이라는 고함에 일단 잡고 보자는 심정으로 뒤를 좇았다"고 말했다. A군 등에게 붙잡힌 절도범 B(33)씨는 인근의 한 주점에 몰래 들어가 165만원이 든 여주인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던 중이었다.충북지방경찰청은 A군 등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줄 예정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산남고와 옥천고가 대학진학률 100%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2012학년도 고교별 대학진학률을 분석한 결과 충북도내에서는 산남고와 옥천고의 대학진학률이 100%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대학진학률 100%를 보인 고교는 모두 34개고로 이중 과학고가 11개, 일반계고교가 23개고교 였다. 산남고의 경우 전문대 진학이 17.8%, 4년제가 82.8%였고, 옥천고는 전문대가 31.6%, 4년제는 68.4%였다. 도내 고교중 대학진학률이 90%가 넘는 학교는 △충북과학고 98.2% △매괴고 97.5% △대원고 96.7% △괴산고 96.2% △청산고.영동고 96% △황간고 95.7% △상당고 94.2% △충북여고 93.4% △제천여고 92.4% △중산고 91.8% △단양고 91.1% △충주여고.예성여고.세명고 90.7% 등이다.반면 대학진학률이 50% 이하인 학교는 도내에서 주덕고와 학산고로 조사됐다. 주덕고의 경우 전문대가 20.7%, 4년제가 3.4%로 대학진학률이 24.1%였다. 학산고는 4년제대학만 15.8%, 전문대는 없었다.학산고는 전국 고교중 대학진학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학기자
옥천고(교장 임온철)는 13일 34회 졸업식에서 졸업생 중심의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해 눈길을 끈다. 이 학교 졸업식은 졸업하는 선배들을 위한 재학생들의 졸업 축하 공연과 학생회장 이진호 학생의 감사의 글 낭독, 지난 3년간의 학교생활 영상자료 상영, 사제지간 석별의 정 나누기 순서로 진행된다.특히, 마지막 재학생들의 노래와 뮤지컬 축하 공연으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사제지간 석별의 정 나누기'는 전 교직원이 도열해 레드카펫 위에서 졸업생 한명 한명을 환송해 준다.이어 담임교사와 교과 담임, 그리고 졸업생들이 서로 석별의 정을 나누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서로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졸업생들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특별히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개별 시상 시간을 줄이고 내빈 축사를 최소화함으로써 자칫 졸업생보다 외부인사가 돋보이기 쉬운, 기존의 졸업식 관행을 탈피하고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 거듭나게 함은 물론, 즐거웠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면서 진한 우정과 추억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으로 준비한다.장영석 학교운영위원장은 "그 동안 모든 면에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온 옥천고등학교의 교육적 쇄신 면모가 졸업식장에서도 그대로 꽃핀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임온철 교장은 "앞으로도 본교는 재학생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졸업식을 열어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