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청풍초등학교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수영·승마 체험활동이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수영·승마 체험활동은 17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청풍 레이크호텔 실내수영장 및 천등산 승마 아카데미 클럽에서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체험활동으로 물이나 말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앞으로의 신체발달 및 인성함양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학교 윤영희 교장은 "본교만의 감성팡팡 신체활동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발달 뿐만 아니라 수중 안전, 호연지기, 동물 애호정신과 같은 감성발달까지 이룰 수 있다"며 "향후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청풍초등학교가 2016학년도 충북 방과후 학교 베스트 스쿨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는다. 충북 방과후 학교 베스트 스쿨은 특기적성 중심 운영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통해 방과후 학교 활성화와 질적 제고를 목적으로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그동안 청풍초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농·산촌 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계획해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목표로 행복·꿈·끼 3가지 분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행복 세움은 학생들이 꿈을 세울 수게 정서적으로 안정된 활동 할 수 있도록 주간 돌봄교실과 연계형 돌봄 교실로 운영된다. 행복 세움 돌봄 교실에서는 감성 행복 음악교실(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교실), 지성 행복 수학교실, 체력 행복 교실(수영, 골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꿈 키움은 특기 키움(컴퓨터, 과학상자, 영어), 감성 키움(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키즈 오케스트라), 체력 키움(수영, 골프)으로 영역을 나눠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끼 펼침은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것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청풍초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운영으로 다양한 교육경험을 모든 학생에게 제공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으로 교육복지 기능을 다해 농촌 소규모학교에 맞는 맞춤형 방과후학교의 모델이 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한 초등학생이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받은 장학금을 또래인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제천 청풍초등학교 강나연(1년) 양은 아버지를 통해 연필로 정성껏 꾹꾹 눌러쓴 손편지(사진)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 15만원을 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해 '전국 학생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특상과 장학금을 받았다는 강양은 편지에서 "부모님이 장학금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하셨다"며 "장학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강양은 "어려운 이웃 중 아이에게 주고 싶다. 어렸을 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라야 한다고 배웠고 제가 받은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방법이 기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강양의 아버지를 통해 손편지와 성금을 전달받았다"며 "강양의 뜻대로 어려운 아동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이 수채화를 그리고 물안개 피어오르는 청풍호가 내려다 보이는 나지막한 언덕에 둥지를 튼 청풍초등학교. 현재의 청풍초등학교(교장 윤영희)를 가장 잘 설명하는 수식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보면, 청풍군은 본래 고구려의 사열이현인데 신라가 청풍으로 고쳐서 내제군의 영현으로 삼았고, 고려에서 그대로 따라 현종 9년에 충주 내에 붙이었다가 감무를 두었는데 충숙왕에 고을 사람중 청공이 왕사가 되었으므로 지군사로 승격시켰다고 돼 있다. 청풍은 예로부터 유황과 효행, 양잠업이 발달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 청풍과 명성왕후한때 조선조 17대 임금인 현종의 비였던 명성왕후 김씨가 청풍출신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청풍면 도화리 마을자랑비에는 명성왕후가 어렸을 때 어사 박문수를 만났는데 신분을 묻기 위해 밥그릇 중앙에 세 개를 놓자 박문수가 생선을 네토막 내어 답을 하면서 어사라는 신분을 밝혔다는 설화가 알려져 있다. # 청풍의 근대학교1909년 8월 사립 영명학교로 개교한 청풍초는 류영기씨가 경비예산 64만5천원으로 설립했다. 교장에는 정건, 교사 2명이 36명의 학생에게 보통과와 일어, 실업과가 설치돼 운영됐다. 개교는 이듬해 10월 개교했다. 영명학교는 청풍관아의 향장청 10칸과 곽사 4칸을 교실로 사용, 금남루를 교문으로 사용했다. 1912년 5월 청풍공립보통학교 인사, 1941년 청풍초등학교로 변경했다. 한벽루 앞에 양철지붕 일자집에 전체 8칸으로 1,2,3학년 교실은 좌측에 가운데는 교장실과 교무실, 우측에는 4,5,6학년 교실이 있었다. 교실앞의 청풍부 관청터는 한벽루 앞까지 운동장을 만들고 일제가 심은 벚나무가 꽉차게 한벽루 뒤로 강안까지 둘러있었다. 1970년 12월24일 청풍면 읍리 202번지에 신축했으나 충주댐 수몰로 1984년 8월16일 현재의 자리인 청풍면 물태리 144-3으로 이전했다. # 청풍의 대홍수1972년 8월19일 청풍을 비롯한 남한강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려 큰 홍수가 발생했다. 17일 태풍 배티의 영향으로 청풍의 상류지역인 단양에 217㎜, 18일 98㎜, 19일 32㎜, 20일 87㎜ 등 4일간 434㎜의 폭우가 쏟아졌다. 더욱이 더 상류인 영월지방에 내린 폭우까지 합쳐 단양과 제천지역은 남한강 상류의 범람으로 10개 마을이 침수돼 3천여명의 이재민이 9일간 고립된채 수마와 싸워 정부에서는 당시 15일분의 식량을 공수하기도 했다. # 청풍초의 졸업생 청풍초의 역사는 100년이 넘지만 졸업생 명단은 1941년 3월 28회부터 있다. 당시 졸업생은 63명이었고 31회는 70명, 8.15 해방이듬해인 1946년 3월의 졸업생인 33회는 69명의 명단만이 남아있다. 청풍초는 금산분교와 안암분교, 양평분교 등 3개의 분교가 있었다. 지금은 청풍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통합운영되고 있다. # 일제의 만행전국의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일제들은 1940년대부터 학생들에게 각 가정에 있는 놋그릇 등 심지어는 농기구까지 학교로 가져오게하고 일본인을 욕하는 학생이나 부모가 있으면 학교에 와서 선생들에게 일러바치도록 교육을 하기도 했다. 일제의 만행은 다른 학교에서 자행된 것과 마찬가지로 악질 일본인 교사가 있었는가 하면 한국인에게 관대한 교사도 있었다. 청풍초는 수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격사의 혼과 정신이다. 학교 입구에 서 있는 '개교 100년을 딛고 천년을 여는 청풍초'라는 비문이 청풍초의 역사를 입증해주고 있다. # 청풍초의 운동회 청풍초는 개교 100년이 넘었지만 운동회는 마을축제였다. 운동회는 대나무나 싸리까치로 1학년 생의 키를 넘게 공처럼 둥글게 만든후 종이를 발라 청.홍색을 칠해 백.적국으로 편을 갈라 2명이 하나씩 가지고 기점을 돌아오는 놀이인 주구주전 놀이를 즐겼다. 또 칠석날을 즐기는 칠석놀이는 50여명의 여자가 편을 갈라 원을 그려놓고 그 안에서 하는 놀이로 25명씩 나눠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앞사람의 어깨에 두손을 얹고 고개를 숙여 오작교를 만들었다. 견우와 직녀는 체격이 작은 학생을 선정해 학생들의 어깨위(오작교)를 걸어서 만나는 경기로 여자는 남복을 하고 경기에 임했다. 이외에도 도보라는 놀이와 북경쟁, 럭비, 걸교, 체조 등 다양한 경기를 치렀다. 윤영희 청풍초중학교 교장은 "청풍초가 현재 11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청풍초는 조선시대까지 제천과 충주를 아우르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민족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청풍초를 도민들이 기억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병학.이형수기자
[충북일보] '61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충북도내 학생과 교사팀이 부문별 최우수상 8개 중 3개를 수상해 역대 최다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학생 분야는 김도희양·송찬영(옥천 증약초 6년)군이 동물 부문에서 '물방개의 자유로운 유영 속에 숨겨진 뒷다리의 비밀은 무엇일까?'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교사 분야는 물리 부문과 식물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남현정(여·제천 청풍초), 강창원(제천 한송초) 교사가 '물 냉각 시 영상(零上)에서 온도 평형 구간 발생에 대한 연구'로 물리 부문 최우수상에 올랐다.식물 부문에서는 신정호(청주 백봉초), 이선영(여·청주 새터초) 교사의 '콩과 식물의 엽록소분해효소(Chlorophyllase)를 이용한 석조문화재 보존 방안 및 지의류 연구'로 최우수상을 받았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서 모두 6천778점을 출품해 경쟁을 거쳐 301점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도내에서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등 모두 8개 부문에 18개 작품을 출품했다.충북은 최우수상 3개를 비롯해 특상 7개, 우수상 5개, 장려상 3개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수상작품들은 오는 16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 전시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제천 청풍초중교가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하 해동협)로부터 지난달 28일 어린이용 도서 및 어학교재 1천500권을 기증받았다. 이날 기증식에는 청풍초중교 교직원과 학생들 및 해동협 손석우 이사장과 해동협 임원이 함께 했다. 허영강 교장은 "청풍초중교는 학생 수는 줄어들었지만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고 수많은 동문들이 사회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동협에서 보내준 책들이 청풍초중교 학생들의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고 이러한 운동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석우 이사장은 "좋은 책을 해외동포 및 국내의 어린이들에게 많이 읽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책을 기증 받은 청풍초중교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모은 책 100여권을 해동협에 전달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모든 책갈피 속에 학생들 각자가 "해외의 어린이들이 한글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더 가지고 우리글을 더 잘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은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이 책들은 올 여름 인도의 재외동포들에게 보내질 예정으로 이 책을 통해 조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청풍초중학교(교장 강석주)는 지난 24일 단양 눈썰매장에서 '겨울철 전통 놀이 및 겨울 스포츠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는 긴 겨울 방학 중 작은 시골에 위치한 관계로 다양한 체험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겨울철 전통 놀이 및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단순한 눈썰매 및 눈싸움 등에 그치지 않고 옛 조상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이겨나기 위해 했던 팽이, 얼음썰매, 비석치기 등을 체험함으로써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친구들과 눈밭을 뛰어 놀며 겨울철 실외에서 다양한 놀이 활동의 체험은 건강한 신체 만들기 및 건강한 놀이 문화 형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강석주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웃을 수 있는 학교, 학교 폭력 없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형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청풍초중학교(교장 강석주)는 지난 19일 학부모의 교육기부로 초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수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호주)의 학부모로서 영어교육 전공, 대학강의 등의 경력을 가진 Noey Myers는 청풍초중으로 영어교구(Speak and Play)를 다량 보내왔다. 학교와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시간을 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터에 실시하게 된 이번 영어수업은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모처럼 교과서와 참고서를 교실에 두고 함께 모여 게임을 즐기고 원어민과 시간을 보냄으로써 영어와 친숙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창의인성체험학습(수산승마장, 청풍호텔수영장, 노인병원 방문공연 등)을 실시해오고 있는 청풍초중학교는 교육기부를 통해 더욱 더 풍성하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꾀하고 있다. 시골 작은 학교에서 찾아오는 학교, 폭력 없는 학교, 학업성취도 1위(2012)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청풍초중학교가 앞으로 어떤 모범사례들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청풍초중학교(교장 강석주)는 지난 22일 뜻 깊은 문화예술체험활동을 위해 '인도미술박물관'을 관람했다.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인도미술 박물관(관장 박여송)'은 다양한 콜람그림, 세밀화, 여러 부족민들의 그림은 물론 부처상 등 각종 조각들, 미술품등의 전시물 이외에도 콜람 그림명상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콜람은 남인도 여인들이 매일 아침 집 앞이나 거실 등에 쌀가루 등을 사용해 기하학적 문양을 그리는 민속미술로 신의 축복을 가정으로 불러들이는 기도이자 명상으로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는 예술이다. 초등 1~3학년과 중등 1~3학년 학생들이 함께한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해설사의 설명이 함께하는 관람 후 학생들이 직접 콜람 그림을 그리는 체험도 함으로써 색다른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됐다. 콜람은 과학적, 수학적 사고력을 함양시킬 뿐 아니라 콜람의 종교적, 의례적 특성은 정서를 순화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이번체험학습의 교육적 의의가 더욱 컸다. 김준혁(중2) 학생은 "사회, 미술 교과서로 볼 땐 어렵게 느껴졌던 인도 문화와 미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니 재미있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이 학교 강석주 교장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활동을 통해 본교의 교육과정을 풍부화 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청풍초중학교(교장 강석주) 담벼락은 아이들의 예쁜 꿈들로 가득 채워져 학생들의 학교 가는 발걸음이 즐겁기만 하다.지난 14일 드디어 전교생의 참여로 이루어진 꿈이 담긴 벽화가 완성됐다. 지난 10월부터 수차례의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자신의 장래 꿈을 직접 디자인했으며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꿈의 담벼락을 그려나갔다.방과후학교 미술강사는 재능기부로 아이들의 벽화 그리기를 도왔으며 각각의 다양한 꿈들로 채워진 벽화에 "동물을 사랑하는 사육사가 될 거예요, 이사건 제가 맡을 게요. 느낌 아니까" 등의 꿈과 관련된 짧은 문구와 함께 학생들의 이름을 적어 마지막을 장식했다.꿈이 무럭무럭 자라는 아름다운 벽화를 완성해 나가며 아이들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성취감도 얻었다.청풍초 3학년 황채민 학생은 완성된 벽화를 바라보며 "벽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처음이라 재미있고 새로웠어요. 또 우리들의 꿈이 살아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학교 입구 담장에 경찰, 발레리나, 조련사, 모델 등 다양한 꿈을 그리며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됐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청풍초중학교(교장 강석주)는 지난 12일 실과 실습실에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는 청풍초중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색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들이 바른 심성을 갖고 타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마음가짐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사전 활동으로 김치에 대한 역사를 비롯해 만드는 방법, 우수성 등을 포트폴리오 활동을 통해 학습한 뒤 직접 김치 재료를 선택하는 것은 물론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김치를 만들었다.특히 배추의 경우 어려운 농가들을 돕기 위해 주변의 유기농 배추를 직접 구입함으로서 농가 소득의 증대에도 기여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로 하여금 유네스코 인류 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우리 민족의 우수한 음식인 김치에 대하여 바르게 알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좋은 기회였다. 또한 만들어진 김치는 청풍면 소재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봉사의 기쁨과 나눔의 즐거움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다.강석주 교장은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의 기회를 많이 마련하여 지속적인 인성교육에 매진할 것"이며 "이는 나아가 현재 학교 문화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없앨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청풍초중학교(교장 강석주)는 29일 '제천시 21회 내향음악회'에서 공연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이번 공연은 제천시 '6회 신인음악회'와 병행하는 것으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오후 7시에 열렸다. 청풍초중학교는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는 물론이고 골프, 수영 등 다양한 방과후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학교로서 그 중에서도 예술중점 창의인성 학교로서 운영해오고 있는 '청풍 호숫가 오케스트라'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번 공연은 트럼펫, 첼로, 피아노 독주회 및 중창단의 노래들로 제천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풍초중학생들에게는 유수한 음악가들과 나란히 무대에 서보는 뜻 깊은 멘토링의 기회를 제공했다.이날 청풍호숫가 오케스트라는 'Brandenburg Concerto No.5'와 'The arrival of the Queen of Sheeba' 등의 연주로 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강석주 교장은 "이 같은 공연의 기회를 많이 마련해 학생들의 전인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감성교육과 인성 교육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소통과 화합의 산물인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청풍초중학교(교장 강석주)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2박 3일간 경주로의 수학여행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 전원이 참가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 이번 수학여행은 석굴암, 불국사, 문무대왕릉뿐만 아니라 안압지와 월성 원자력발전소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교실 밖에서의 산 역사교육은 물론 진로체험을 겸하는 이번 수학여행은 소규모 시골학교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수학여행 전 사전교육을 통해 경주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해 바로 알도록 하는 등 뜻 깊은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주행(중3) 학생은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 가는 마지막 수학여행이라 그런지 더욱 의미가 있고 친구들, 후배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청풍초중학교(교장 강석주)는 지난 12일 '가족과 함께하는 천체관측 교실'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학생들에게 천체관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우주과학 분야 진로와 직업을 소개하는 학부모 진로교육도 병행해 가족이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교내뒤뜰에서 저녁식사 후 태양계 행성 및 우주과학관련 직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천체관측, 야광별자리판 만들기, 달 변화 관찰일기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충주 천문관측 동아리 담당교사를 초빙해 천문관측의 전문성을 통해 만족도를 높였다. 김준혁(중2) 학생은 "배우고 보니 평소 보던 밤하늘과는 달라 보여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고 강석주 교장은 "앞으로도 사제가 동행하고 지역주민까지 아우르는 뜻 깊은 창의인성체험학습을 실시해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청풍초중학교(교장 강석주)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6일 특수교육을 위한 교육기관인 제천 청암학교를 방문해 음악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음악중점 창의 경영학교자 예술교육 시범학교인 청풍초중학교는 그동안 갈고닦은 학생들의 연주 실력을 뽐내고 더불어 학생들에게 뜻 깊은 창의인성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다년간 실시해오고 있다. 청풍초중학교는 2012년 예술교육 중점학교로 선정돼 학업·경쟁 중심의 학교들과 차별화를 두고 다양한 예술교육활동(벚꽃축제 오케스트라, 노인병원, 인근학교 방문음악봉사활동, 음악캠프 등)을 통해 비전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열심히 노력해온 결과물로 다른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뜻 깊었다고 전했다. 청풍호숫가 오케스트라 김진희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연주실력 뿐만 아니라 맡은 바를 성실히 수행하는 성실함, 책임감 등 아이들이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큰 기쁨이었는데 이번 음악봉사를 통해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아리랑', '도라지' 및 함께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동요 메들리'와 '천국과 지옥 서곡'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로 구성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