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던 옥천새마을금고 간부 2명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형사단독(김선용 판사)은 28일 1심에서 업무상 횡령 혐의로 약식 기소된 A씨와 B씨에 대해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새마을금고가 지역의 금융기관으로써 수많은 조합원들의 이익을 추구해야하는 단체이고 피고인들은 옥천새마을금고 전무 및 상무로 근무하는 자로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들은 조합원들의 이익으로 돌아갈 금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하고 이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더 높은 형을 선고해야하는 것이 마땅하나 불이익변경금지원칙상 약식명령이 선고한 형보다 중한형을 선고할 수 없어 약식명령이 선고한 300만원과 200만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015년 3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임직원 4명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 수사 결과 전 이사장 계좌로 횡령 금액이 전달된 정황이 확인돼 같은해 4월 총 5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지난 2008년 충남 공주에 있는 한 의료재단에 서류 미비의 대출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소송에 휘말리자 공금을 빼돌려 소송비용 및 개인 변상금 등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이규억(58·사진·세보래옥천대리점대표) 옥천새마을금고이사가 금고이사장에 출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이사는 이날 이사장 출마에 대해 "자산 1천억원 금고가 명실상부한 지역서민 금융기관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경영, 인사관리, 소통부재 등에서 임원진과 직원, 회원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크다"며 "금고가 처한 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판단돼 보다 전문적이고 경험이 많은 이사장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해 이사장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이사는 "9천여 회원 금고로써 지난 4년 여 간 금고 이사로서 업무를 수행하며 보고 듣고 느낀점이 많다"며 "이에 옥천새마을 금고가 처해 있는 상황을 그대로 보고 방관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회원들의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서민금고로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던 금고를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전문 경험이 있는 이사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이사는 "예전에 농협에 근무했고 사업체를 운영하며 얻은 경영 노하우를 통한 실무경험을 살려 몸소 실천하고 앞장서는 이사장이 되겠다"며 "군민을 대변하는 군 의원도 좋지만 현 금고가 처한 상황을 보고 이사로서 금고를 활성화 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무한책임을 지는 금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 이사는 장야2리 새마을지도자, 옥천읍주민자치위원, 민족통일옥천협의회 사무국장, 옥천새마을금고이사, 법사랑위원옥천지구협의회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봉사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