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껏 버무려진 김장 김치가 전달됐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임직원은 지난 20일 청주시 상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후원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정무위원장, 박광옥 상당구청장, 우재분 상당구 자원봉사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상당구에서 재배된 절임배추 360상자 등 김장재료 구입비로 쓰인다. 용암1동 자원봉사대 회원들은 이날 정우택 정무위원장, 하나은행 임직원 등 70명과 김장 담그기에 나섰다. 이들은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150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함께 버무렸다. 용암1동을 시작으로 KEB하나은행이 기탁한 후원금은 상당구 자원봉사대 회원들의 손을 거쳐 800가구에 나눠줄 김장김치를 담그는 데 사용된다. 우재분 봉사대장은 "바쁘고 추운 날씨에 김장 담그기에 참여한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하나은행 현금카드를 갖고 우체국 자동화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하나은행에 우체국 금융망을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의 현금카드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23일부터 전국 2천800여개 우체국의 5천671대 자동화기기(CD/ATM)에서 출금, 입금, 계좌이체와 조회서비스를 별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은 전국의 동·읍·면단위까지 분포된 우체국금융망을 민간에 개방해 국민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무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지난달에는 한국산업은행에 금융망을 개방했고 이번에 하나은행과 자동화기기 공동이용 제휴를 확대했다.또 창구망 및 자동화기기 공동이용 이외에도 제휴카드 발급, 증권계좌 개설대행 등 18개 업무에서 172개 기관과 업무를 제휴하고 있다.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우체국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 벽지와 산간지역에도 설치돼 있다"면서 "전국적인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영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