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24일 C&V센터에서 4기 충북항공산업 정책자문단 위촉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정책자문단은 항공정비, 항공제조, 항공물류, 군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정책자문단은 앞으로 에어로폴리스지구를 중심으로 충북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에어로폴리스지구 항공산업의 추진방향, 전략, 기업유치 방안 등에 대한 정책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정책자문단 위촉식 이후 진행된 항공산업 정책자문회의에서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에어로폴리스 항공산업 추진상황 설명과 에어로폴리스 발전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청주공항 연계 에어로폴리스 추진 방향과 전략 등 미래 충북 발전을 견인할 항공산업의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경자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자문위원 위크숍, 간담회, 국내·외 전문가와 연계한 컨퍼런스 등을 통해 충북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적극 검토·수용할 것"이라며 "에어로폴리스가 동북아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BT업종 기업인 ㈜한국비엠아이와 5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비엠아이는 세계 최초 고순도 액상 히알우로니다제(만성통증 치료 및 수술 후 부종 및 멍 예방 등에 사용) 개발, 전이성 신장세포암 치료제 및 후발성 백내장 억제기능의 복합신약 등 완제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총면적 3만7천90㎡에 2019 ~ 2023년 520억 원 규모를 투자해 바이오 의약품의 연구 및 생산을 위한 제2공장 건설할 예정이다. 경자청은 28일 중국 북경시 리팡법률사무소와 업무협약을 한다. 리팡법률사무소는 지난 2002년에 설립된 지식재산권 및 외국투자분야가 전문인 중국의 대형 법률사무소 중 하나로, 중국 베이징 본사 외에 광저우, 우한, 선젼 등 3개 지사에 변호사, 변리사 등 150여 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내 법률사무소 중 한국에 최초로 진출해 연락사무소도 운영 중이다. 경자청 관계자는 "리팡법률사무소가 관리하는 주요고객과 연계 중국기업 및 투자가의 국내 진출수요가 잠재돼 있을 것으로 판단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경자구역 내 검증된 중국 기업유치·사후관리 지원 등 상호이익이 되는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신안리 일원 32만1천㎡에 조성되는 2지구는 현재 14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산업용지는 100%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경자청은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토지보상물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내년 1월 협의보상에 들어가 6월 착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지구 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에어로폴리스지구 개발 및 실시계획변경에도 착수한다. 경자청은 연내에 관계기관과 토지이용계획을 위한 사전협의를 마친 뒤 내년 1월 정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2지구의 입지여건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총사업비 268억 원(국비 197억 원, 지방비 71억 원)을 들여 진입도로, 공업용수,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도 마련한다.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서 지방도 511호선 용계사거리 일원까지 2.7㎞ 구간을 총사업비 181억 원을 투입 신설할 계획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공업용수공급시설과 폐수처리시설은 각 15억 원, 72억 원을 투입해 오는 9월, 내년 3월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경자청 관계자는 "2지구 조성사업이 재개되면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는 물론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산업 핵심거점 육성을 통한 충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경제자유구역청인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 산업용지 분양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에 따르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전체 산업용지 94필지(110만6천㎡)로 이 가운데 66%인 62필지(60만5천㎡)는 국내기업에 분양됐다. 잔여지 50만1천㎡(32필지) 가운데 외국인 투자전용용지는 28만8천㎡로 경자청은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의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전용 용지의 유치대상 기업은 BT·IT·첨단업종으로, 분양 가격은 조성원가보다 약 35.8% 낮은 ㎡당 29만5천640원(3.3㎡당 97만3천원)이다. 경자청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오는 6월19~23일바이오 분야에서 최대 규모로 미국(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네셔널 콤비네이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해 투자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9월 말에는 일본(나고야)를 방문해 해외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조세감면, 현금지원, 기반시설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하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인접 지역에 고속철도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등이 입지하고 있다. 기업수요에 적합한 우수 인력 확보(BT 7개 대학 900여 명, IT 13개 대학 2천200여명의 인력)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경자청은 항체 바이오의약품 기업인 싱가포르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IT 부품 개발 중국 SITEK 외국인 투자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주 진입도로 공사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 공사는 국도36호선(1.06㎞)과 국도1호선(1.79㎞)을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와 연결(2.85㎞)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공사비 1천21억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았다. 현재 공사 구간에 대한 보상률은 70%를 보이고 있다. 정효진 경자청 본부장은 "경제자유구역의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저렴한 분양가, 뛰어난 교통인프라 구축, 우수한 인력 확보 등 대한민국 투자 최적지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많은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진입도로가 완료되는 2019년 말에 국도36호선과 국도1호선에서 진입이 원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청주 락희호텔에서 도내 자동차 관련 기업 CEO을 대상으로 '2017 충청북도 자동차산업 CEO 초청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도내 자동차업체들의 외국인 투자 유입 희망, 외국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희망 등 사업동향 파악을 통한 기업유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청주, 충주, 진천, 제천 등에 위치한 특장차·전기차· 배터리·전장부품·기계부품 제조 등 30여 개 자동차산업 관련 업체와 자동차부품연구원,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 충북테크노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충북경자청은 자동차분야 육성계획 및 지원정책 등 기업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충북경자청 투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포럼은 △충북경자청의 '충북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프로젝트' △자동차 부품연구원의 '충북도 자동차클러스터 육성사업'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의 '충북대 자율주행자동차센터 구축사업' △충북테크노파크의 '도내 자동차기업 지원사업' 등 4개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100년 먹거리'로 불린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산업(MRO)이 유치 무산으로 마무리되자 충북도가 뒷설거지에 나섰다.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청주시와 만나 MRO 예정지인 청주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에 대한 향후 부지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항공정비단지인 에어로폴리스 1지구 조성사업(15만3천㎡)에는 도비 287억 원과 시비 165억 원이, 2지구(321㎡)에는 도·시비가 각각 355억 원이 투입된 만큼 시의 입장도 고려하기 위해서다. 경자청은 먼저 MRO 유치 실패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해 구성됐던 '충북도의회 항공정비산업점검 특별위원회(이하 MRO특위)'의 권고사항을 시에 전달한 뒤 내부적 논의를 거친 향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MRO특위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이용객 증가 등 청주국제공항의 급속한 확장세를 감안해 소규모 항공정비 시설·제2청사 등 공항 부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2지구는 산업용지 지구로 지정하거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2지구는 국토부의 천안 ~ 청주공항 간 전철 복선화 사업의 선로 변경 등 구체적 계획이 정해지지 않아 단지 조성이 어렵고 군용·민항기 등 항공기 소음, 성토에 따른 공사비 과다 등으로 투자 대비 수익이 현저히 저하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경자청은 MRO특위 권고와 내부 논의를 거쳐 1지구는 군부대와 공항공사 청주지사와 상의해 공항 활성화와 관련된 기관이나 기업에 매각하거나 임대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2지구는 투자를 하기로 MOU를 체결한 9개사와 협의해 입주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잔여 부지는 또다른 항공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자청 관계자는 "에어로폴리스에 폐수처리지원시설 등을 위한 국비 196억 원이 지원될 예정으로 올해에만 4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며 "구역 지정을 해제하게 되면 국비도 반납해야 하는 만큼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는 MRO 유치를 위해 경남 사천시와 경쟁을 벌였으나 지난해 8월26일 MOU를 체결한 아시아나 항공이 MRO사업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무산되게 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초대 청장의 퇴임식이 31일 오송C&V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은 공적 소개, 공로패 증정, 직원 선물·꽃다발 증정, 기념 영상물 상영,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도청에서 명예도민패 전수식을 열고 전 청장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 청장은 3년7개월의 임기 동안 중앙부처 공직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오송 바이오폴리스 진입도로 국비 1천21억 원 확보, 바이오폴리스 지구 등 44개 기업 7천981억 원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바이오폴리스 지구 조성 공정률 60% 견인, 충주에코폴리스 SPC설립 및 개발계획 변경, 아시아 MRO리그 전문가 회의 창설 및 회의 주도 등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친환경 BT·IT 융합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전 청장은 "올해는 비천도해(飛天渡海) 원년으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충북 미래 100년을 이끌 조직"이라며 "직원 여러분들이 충북경제 4%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 청장은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산업부 공보담당관, 주OECD한국대표부 참사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클러스터 국장,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 정책관, 과학기술부 기술혁신평가국장,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청주에어로폴리스 항공정비사업(MRO) 유치 포기와 2조 원대 이란 투자 사업 무산을 공식 발표했다. 전상헌 경자청장이 역점사업 무산에 책임을 지는 의미로 사직서를 제출해 책임론은 잦아들 것으로 보이나 당분간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 상실 등 적지 않은 후유증이 예상된다. 전 경자청장은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MRO가 추진된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개발·활용방안, 이란의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지연에 관한 현황과 향후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경자청은 먼저 MRO 유치 포기 배경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이탈에 따른 후유증과 함께 국가 지원 전무, 국내 MRO시장의 낮은 시장성과 분산 문제, 도의회를 비롯한 여론 악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전 경자청장은 "1지구에 글로벌 규모의 MRO사업 추진을 포기한다"며 "1지구 13만8천600㎡ 중 2지구와의 연결통로(4만9천500㎡)를 제외한 8만9천100㎡를 공항 활성화 관련된 지원시설 등 용도로 기업·기관에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지구는 천안-청주국제공항 간 복선전철 추진상황을 감안해 현재 추진 중인 실시설계를 중단하고 향후 국토부의 항공산업정책 변화, 항공산업동향을 종합 판단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경우 LCC MRO, 항공복합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최종적으로는 도의회 및 청주시와 협의하고 현재 가동 중인 도의회 항공정비산업점검 특별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자청은 이 자리에서 2조 원대 이란 투바 기업의 투자에 대해서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란 측은 이달 중 이란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해 우선 12억 원의 투자금을 송금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이란 측의 투자금 송금이 이뤄지지 않은 배경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및 미국 상원의 이란 제재법(ISA) 등 국제 제재 회귀 조짐과 함께 불안한 국내 정세 및 장기화 등을 지목했다. 이란 측이 투자하려던 오송메티컬지구 부지 일부는 싱가포르 바이오 리서치 연구기관인 '프레스티지 바이오 리서치(이하 PBR)'가 바이오 의약품 상업화·생산을 위해 설립한 프레스티지 바이오제약㈜ 몫으로 돌아간다. 프레스티지 바이오제약㈜은 지난달 15일 도, 경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 1만500㎡에 1천300억 원을 투입, 바이오의약품 연구소를 설립하고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2만3천100㎡에는 700억 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 투자하기로 약속했었다. 지난주에는 입주 심사를 통과했으며 투자금 송고도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경자청장은 "이란 측 투자 의지만 믿고 기다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란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 추진 사업 협상을 중단하고 이란 측에 사업 종료를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과 함께 MRO 유치전에 나선 경남도와 항공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에 MRO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세계화와 여행수요 증가로 저비용항공사(LCC)는 당분간 성장을 지속하지만 과도한 항공기 공급으로 슬롯 배정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1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국내·외 전문가 46명(국내 29명, 해외 8개국 17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2차 아시아 MRO리그 전문가회의에서 저비용항공사 타이거에어 스티븐 리아오 유지보수 국장은 '아시아지역에서의 LCC'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아오 국장은 "향후 5년간 글로벌 항공기 도입 상황을 보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37%인 2천832대가 도입될 예정으로 이는 유럽 1천784대(23%), 북미 1천612대(21%)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LCC는 전체 2천731대 중 아시아태평양지역이 40%인 1천87대를 차지할 정도로 아시아 권역이 글로벌 LCC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10년간 LCC의 항공좌석 점유율을 들어 2015년부터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7년에는 17.5%였는 LCC의 항공좌석 점유율은 2014년 25.9%까지 성장했지만 2015년에는 25.4%로 낮아졌고 올해는 25.5% 수준을 보이고 있다. 리아오 국장은 "타이거에어의 경우 현재 한국에서 대구에만 취항하고 있고 내년 1월에는 부산에서 취항을 할 예정"이라며 "여러 도시를 운항하고 싶어도 슬롯(slot:공항에 항공기가 뜨거나 내리는 시간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문제로 오전 7시 이전에만 취항하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향후 과도한 항공기 공급으로 슬롯 배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LCC 취항을 위해선 공항 시설도 개선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삼일PWC의 류경주 매니저는 저유가가 지속되며 LCC가 성장하는 환경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류 매니저는 "소득증가와 여행수요 증가로 항공운송산업 성장은 지속돼 앞으로 20년간 4.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틀라스 항공의 충막 부사장은 "과거 20년동안 대형항공사의 LCC브랜드 도입으로 LCC가 성장가속화를 보여왔다"며 "새로운 진입주체로 당분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마이무나 타알 감항감독관이 참가해 국제기구차원의 항공산업 정책동향과 국제항공정비표준화 동향과 전망, 각국 정부의 중첩된 인증과 감독활동의 저감 필요성을 발표해 국내외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마이무나 타알 감독관은 "ICAO는 그간 항공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온 국가별로 분절된 있는 정비조직인증 체계를 단일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은 정책이 실현될 경우 업계엔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의 효과가 각국의 항공당국엔 인증에 따른 부담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아시아나 항공의 이탈 이후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는 청주에어로폴리스 추진 대안과 시사점을 적극 검토하고 참여했던 해외기업 중 협업이 유망한 일부기업과는 별도의 면담과 추후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며 "청주에어로폴리스의 성공적 조성과 청주국제공항의 신교통 항공산업 거점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투자협약과 분양문의가 잇따르면서 장밋빛 전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시 오송읍 봉산·정중리 일원에 조성중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가 입주계약 신청 기간(6~8일)을 앞두고 투자협약 및 분양문의가 쇄도하는 등 동북아바이오메디컬 허브로의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시설 2차 분양을 앞둔 지난 2일 충북경자청은 BT기업인 다인바이오㈜ 등 2개 기업과 135억 원, 5일 첨단업종인 일진기계㈜ 등 3개 기업과 230억 원의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경자청은 민선6기 들어 모두 29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 투자금 5천186억원·고용인원 1천793명의 성과를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BT 17개 기업, 투자금액 3천844억 원, 고용인원 1천181명△첨단업종 6개 기업, 투자금액 582억 원, 고용인원 322명 △IT기업 3개 기업, 투자금액 220억 원, 고용인원 100명 △연구 3개 기업, 540억 원, 고용 190명 등이다. 이와 함께 싱가폴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중국 SITEK 등 외국계 기업도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자국 기업의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및 인큐베이터를 표방하는 등 바람직한 외자 유치 성과도 거두고 있다. 오송바이오폴리스가 투자 동향 및 분양 실적에서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오송 KTX역이 인접한 교통 인프라와 식품의약품안전처·6대 국책기관·첨복단지 등 R&D 인프라 등을 갖춘데다 충북경자청 내 투자유치 전담 부서가 올해 국내 694회·국외 15회의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에 전념한 결과물로 분석된다. 전상헌 충북경자청장은 "충북 경제 전국 대비 4% 실현과 민선 6기 투자유치 40조원 달성 목표를 위해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결과 좋은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MOU 체결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뤄질수 있도록 기업 대표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주 여건 개선 또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국내외 IT·BT 등 5개 기업과 39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이들 5개 기업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4만2천100㎡ 부지에 이전 및 신규투자를 통해 17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중국 IT기업 시텍(SITEK)은 오는 2018~2022년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총 면적 6천600㎡에 부품개발 및 생산시설 등 8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고용 인원은 40명이며, 한국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국기업의 인큐베이팅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지속적인 투자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에이앤씨엠은 제과류 가공품·완제품 생산을 위해 기존 공장을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로 이전한다. 이와 함께 ㈜유진하이텍은 수입대체효과가 큰 연구용·대량생산용 미생물 발효기 및 세포배양장치 개발, ㈜미래자원ML은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식품 생산, 엠큐테크는 고성능 프리미엄 팩전지 개발을 위해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전상헌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를 결정한 국내외 5개기업이 오송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정의 최대 현안이었던 항공정비산업(MRO)과 2조원대 이란 투자가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첫 타깃이 됐다. '항공정비산업점검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했던 충북도의회는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인적쇄신을 주문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황규철)는 9일 오후 위원회실에서 경자청에 대한 행감을 진행했다. 포문은 새누리당 임회무(괴산) 의원이 열었다. 임회무 의원은 "아시아나항공이 MRO를 포기한 이유는 무엇이냐"며 "도와 경자청이 대기업을 상대로 한 짝사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RO와 이란 투자 건으로 공신력이 크게 실추됐다"며 "과연 경자청이 존립해도 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전상헌 경자청장은 아시아나 항공이 MRO를 포기한 이유로 △청주국제공항이 허브공항이 아닌 점 △향후 부지 확장성에 대한 제한 △설비 투자 능력에 대한 부담 △수익 실현까지 40년이 소요되는 점을 들었다. 전 청장은 "투자유치는 시작부터 끝까지 짝사랑일 수밖에 없다. 경자청이 제시하는 혜택은 고려요소일 뿐 최종 결정은 기업의 몫"이라고 했다. 이어 "이란이 사업 포기를 밝힌 적 없다. 다만 투바코리아가 임차료를 일부 내지 못해 벌어진 해프닝이다"라며 "2조 원 투자는 10년간의 계획이지 1년 반 만에 투자되고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임병운(청주 10) 의원은 "이란측이 2014년 12월 오송을 방문한 뒤 이듬해 4월 (충북도, 경자청과) MOU를 했다. 2조원을 투자유치 하는데 협의과정이 엄청 빨랐다"며 "투자유치라는 걸 과시하고 싶어 처음부터 너무 성급하게 추진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란에 대한 전체적인 부분은 경제제재를 알면서도 MOU해 송금 지연 문제는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다"고 했다. 같은 당 엄재창 의원은 "최근 이란측 투자 주관이 TOOBA(투바)에서 ABRII(Agricultural Bio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of Iran) 국립연구기관으로 확대됐는데 국가연구기관이 외국에 과연 2조원을 투자할 수 있는가"라며 투자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윤치호 경자청 투자유치과장은 "ABRII는 공동연구소 설립에 초점을 두고 있을 뿐 2조 원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공동연구소를 설립하면 이란의 식물자원을 쉽게, 유리하게 연구할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의영(청주 11)의원은 "경자청이 생겼을 때 기대를 걸었지만 현재 MRO나 이란 투자 등 여러 문제를 볼 때 변해야 한다"며 "일부에서는 해산이나 인적 쇄신 등 말이 많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김인수(보은) 의원은 "청주공항에 적합한 군수 MRO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날 선 질문이 이어지자 전 청장은 "경자청이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야지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 통제 못 하는 것까지 잘못을 시인할 수 없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1월 초부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용지 61필지 66만3천535㎡를 2차 분양한다. 모집대상 기업은 BT·IT·첨단업종 및 연구기관으로 산업별 분양면적은 △생명공학(BT) 35만3천286㎡ △정보통신(IT) 16만8천506㎡ △첨단 10만4천60㎡ △연구 1만8천680㎡ △물류 1만9천3㎡ 등이다. 분양 가격은 ㎡당 29만 5천640원으로 조성원가(46만619원)에 비해 약 35.8% 낮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오는 2018년 1월 말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정중리 일원에 328만3천844㎡(99만 평)로 조성되며 주거상업용지 등을 제외한 산업시설용지는 111만㎡(34만 평)이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환경유해 업종이나 단순 제조·가공업은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정부 R&D지원, 교통 인프라, 우수 인력 확보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해 2014년 7월 사업 시행 이후 50%가량 조성됐으며 지난 7월 1차 분양에서는 43필지(44만2천530㎡)가 입주계약 완료됐다. 분양일정 등은 개발 및 관리기본 계획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며 분양공고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사이트(www.kicoxoso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가 11일 도청에서 항공정비(MRO) 관련 기업 3곳과 5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스페이스솔루션, ㈜한얼시스템, ㈜세진항공이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4만9천500㎡ 부지에 항공정비(MRO), 부품가공·공급, 연구 개발·생산 및 비행훈련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고용창출 계획은 295명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국내외 항공정비 관련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유지해 경쟁력 있는 항공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속보=국회 산업통상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의 무실적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구조조정 촉구와 관련해, 충북경제자유구역(충북 FEZ)은 구조조정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 FEZ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 실적이 올 상반기 중 6천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투자유치 무실적 지구에 대한 지구지정 해제를 촉구하자 곧바로 반박자료를 배포한 셈이다.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그동안 이란 제재가 지속되면서 지연됐던 이란기업 투바(TOOBA)의 오송 바이오밸리 투자가 지난 1월 제재 해제 후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투자유치 신고가 임박한 상태다. 비록 정 의원이 제시한 2013~2015년 3년 간 투자실적은 없었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유치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 5월 이란을 방문해 투바측과 이란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MOA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외국인직접투자(FDI)로 6천만 달러(한화 약 700억원)를 신고했다. 이 가운데 연내에 400만 달러(한화 약 47억 원)가 국내에 들어온 뒤 올해 중 연구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의 IT 관련 기술개발 및 부품 제작업체도 곧 분양이 임박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제조시설 설립을 위해 500만 달러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역시 올해 중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경제자유구역은 모두 4개 지구로 구성됐다. 먼저,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는 원형지 개발공사를 진행해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현재 36%의 지구조성공사 공정률을 기록하면서 이달 말 산업시설용지 분양계획이 공고될 예정이다. 청주에어로폴리스는 1지구 조성공사 공정률이 37%에 달해 오는 2017년 6월 준공이 가능하고, 나머지 2지구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 충주에코폴리스지구는 개발계획 변경승인을 완료한 뒤 이달 말부터 오는 2020년까지 단지 조성공사가 추진될 수 있다. 이를 종합할 때 현행 경제자유구역법 상 지구지정 후 3년 이내에 실시계획 승인 조건을 갖추지 못한 충주에코폴리스 뿐이다. 하지만, 충주에코폴리스 역시 1년 유예신청을 거쳐 이미 법률적 조건을 충족시켜 놓았기 때문에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 없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2월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은 동해안과 함께 전국 9곳 중 가장 늦게 출발했다"면서 "올해 이란과 중국의 투자가 시작되면 상당한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을 보유하고, 지구조성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일부에서 제기하는 구조조정 대상에는 절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