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조정체험'이라는 이색적인 즐길거리로 관광객 유치와 조정경기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충주조정체험학교가 다양한 운영 시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더욱 진화하고 있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 중앙탑면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내의 충주 조정체험학교에서 지난해 조정을 체험한 시민과 관광객은 6천197명으로 전년도보다 1천여 명 늘었다. 이는 기존의 일반 관광객 조정체험과 더불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 결과다. 조정체험학교는 지난해 조정마니아 양성을 위한 동호인 팀 창단 지원, 전국 유일의 아마추어조정대회 신설, 어린이·새터민·다문화가정·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체험, 학교·기관단체를 위한 특화체험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내 기업 연수와 세미나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연수 특별조정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스포츠의 특성인 '도전과 협력정신'을 기업의 교육이념에 접목하고, 조정경기장의 인프라를 활용한 종사자교육, 세미나, 체력단련 등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기업 유치와 교육시스템 운영을 위해 기업연수 전문업체, 여행사 등과 공동 운영할 계획이며, 주변 숙박·음식 업소를 활용해 1일 이상 체류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봉재 충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조정체험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충주의 자랑거리인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스포츠 관광 명소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원중은 2일 전교생이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충주조정체험학교에서 조정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이날 이론교육과 수상체험에 필요한 자세연습, 로잉머신 레이스 등의 실전교육을 받은 후, 5인승 조정에 전문강사 1명과 함께 탑승해 조정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하나같이 "조정은 여러 사람이 노를 저어 하나의 힘을 원동력이 될 때에만 앞으로 나갈 수 있다 보니, 우리 학생들이 협동정신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에 매우 이상적인 스포츠가 조정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영 교장은 "우리지역에 위치한 훌륭한 여건의 조정체험장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됨으로써, 자유학기제의 체험프로그램과 잘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로 직업 탐색 교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마음껏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