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청산향교 추계 석전제가 27일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원로, 장의, 지방유림 및 관내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제례행사는 초헌관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은 장철수 청산면 주민자치위원장, 종헌관은 이용기 향교장의, 축관은 박종학 향교장의(청산면 노인회장), 집내관은 김세중 총무장의가 맡았다. 전폐례로 시작해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순으로 옛 모습을 재현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돼 있는 청산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창건돼 재건과 이건을 거쳐 약 62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유학 보급의 교육적 기능과 유교이념 전파의 지역 교화적 기능을 수행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는 석전제는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 신위를 모시고 4성 18현을 향배하는 의식이다. 옥천군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맞춰 옥천향교와 청산향교에서 석전제를 봉행한다. 이용덕 전교는 "청산향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은 유림들과 지역민들의 지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 유교의 참된 이념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공자를 비롯한 4성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춘계 석전제가 16일 오전 옥천향교(옥천읍 교동리)와 청산향교(청산면 교평리)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들 향교는 유교의 창사자인 공자를 위시한 4성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걸쳐 각각 1회씩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 의식을 거치고,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望燎禮)싸기 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재현했다. 옥천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97호)는 초헌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 류웅렬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종헌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이 제를 지냈다. 청산향교(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98호)는 초헌관 손자용 옥천부군수, 아헌관 신두영 청산농협조합장, 종헌관 이은승 청산향교 장의 등이 각각 맡아 진행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청산향교가 24일 오전 11시 청산농협에서 관내 노인들을 초청해 기로연을 연다. 기로연은 조선시대부터 임금이 직접 주관하여 퇴임 정승들을 궁으로 초청해 잔치를 베풀며 노고를 위로하던 행사로 지금의 경로잔치와 유사하다. 이날 잔치상을 마련하고 국악, 민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열린다. 또한, 노인들을 공경하는 뜻에서 작헌(술잔을 올림)하고 예를 올리는 기로연 행사를 재연하기도 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기로연 개최로 노인들을 공경하고 지혜를 배우는 경로효친 사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가을철 석전제가 18일 옥천향교와 청산향교에서 동시에 열렸다.이들 향교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4성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각각 1회씩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현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 의식을 거치고,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望燎禮)싸기 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재현했다.옥천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7호)는 초헌관 이성수 옥천부군수, 아헌관 류웅렬 옥천교육장, 종헌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이 제를 지냈다.이와함께, 청산향교(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98호)는 초헌관 김성원 청산면장, 아헌관 유만정 청산농협조합장, 종헌관 윤석숭 청산향교 장의 등이 각각 역할을 맡아 진행했다.이성수 옥천부군수는 "석전제는 점점 사라져 가는 충효정신의 맥을 이어 도덕적 규범 뿐 아니라 사회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정치사상으로 이어져 왔다"며 "이번 석전제를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시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