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 감골소리 국악관현악단이 지난 13일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15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국악의 고장인 영동에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순수 민간 국악관현악단으로 30명의 단원이 활동중이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1년 동안의 소중한 땀과 열정을 담아 아름다운 국악선율로 군민들과 하나되며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대한민국 대표 국악 관현악단과 국악 새싹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깊어가는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차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 국악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2회 영동군 난계국악단과 학생 협연의 밤 '청어람'을 오는 23일 오후 7시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기성세대와 젊은 국악인들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국악 선율이 감동을 전한다. 가야금 협주곡 '소나무'를 시작으로 각 협연자별 특색을 살린 6곡의 협주곡을 마련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공연에 참여하는 협연자는 지난달 16일 오디션 과정을 거쳐 많은 국악인재들을 제치고 선발된 우수한 실력의 학생들이다. 김규리(중앙대·가야금)·윤소현(한국예술종합학교·가야금)·강태훈(한국예술종합학교·거문고)·유수민(한국예술종합학교·해금)·김예지(단국대·해금), 김한솔·이재서·지용권·박민선으로 구성된 타악팀(영남대·타악)이 무대의 주인공들이다. 공연 후 난계국악단장(영동군 부군수)이 협연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청어람' 공연은 협연의 주인공이 된 학생들에게 역량있는 국악인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 국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경험과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열린 43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6일간의 대장정이 성황속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우수한 신진 국악인에게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예비 국악인들의 꿈의 무대다. 이번 대회는 초중등부를 비롯 5개 부문,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의 6개 분야에 전국 각지에서 209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실력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일반부 대상에는 연지은(35·여·서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 씨는 섬세하고 감미로운 가야금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대통령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고 50회 난계국악축제 공연기회까지 얻었다. 부문별 대상은 ▲대학부 윤소현(22·여·한국예술종합학교) ▲고등부 이준섭(17·남·국립국악고) ▲중등부 이주원(15·여·선화예술중) ▲초등부 박다빈(11·여·한마음초)이 각각 차지했다. 대학·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중등·초등부는 국립국악원장상과 함께 50∼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군 관계자는 "그 어느 대회보다도 쟁쟁한 실력자들이 참가해 수준높은 연주로 대회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며 "전국 대회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국악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이용후기 공유하고 옥에 티를 찾아라' 홈페이지 이벤트를 개최하며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펼친다. 군은 국악체험촌을 방문하고 체험한 관광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국악체험촌의매력을 보다 진솔하게 공유해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지난해 12월 오픈한 홈페이지 콘텐츠 오류사항 수정과 개선의견 수렴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용후기 공유' 이벤트는 국악체험촌 방문 및 이용후기를 블로그 및 인터넷 카페에 이용후기 등록 후 해당 후기 URL을 이벤트 게시판에 게시하면 된다. 해당후기 URL 확인 후 총5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 전체공개가 아니거나 직접 등록한 게시글이 아닐 경우 선정에서 제외된다. '옥에 티를 찾아라' 이벤트는 국악체험촌 홈페이지 비회원 로그인 접속 후 오류 및 오탈자 내용을 이벤트 게시판에 게시하면 된다. 오류 최다 제출자 1~3위까지는 각각 7만원, 5만원,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35명의 행사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4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제한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SNS를 이용해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군민, 관광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악체험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국내 유일 국악 전문체험 시설인 영동국악체험촌 국악기반시설을 확충한다. 군은 15일 체험·체류형 국악타운 확충을 위해 사업비 5억원을 들여 국악기 제작체험공방과 전통놀이 마당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달 중에 착공, 연내 준공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3억5천만원을 들여 국악기 제작체험 공방을 260㎡ 규모로 환경 개선한다. 또한 1억5천만원을 들여 924㎡ 규모의 전통놀이마당을 다목적 광장으로 조성한다. 이 체험공방과 전통놀이 마당은 현재 영동국악체험촌 끝에 위치한 천고각보 안쪽에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국악의 고장 브랜드 제고와 국악마을 체험관광 연계로 수준 높은 관광기반이 갖춰짐에 따라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 품격있는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 국악체험촌은 공연장과 연주체험실, 전문가 공부실 등 국악 관련 시설과 세계 최대의 북 '천고'를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난계국악박물관을 비롯해, 난계사, 영동향토민속자료전시관 등이 위치해 국악 대중화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국악체험촌이 배움의 열기로 뜨겁다. 겨울방학을 맞아 국악을 경험하고 배우려는 전문 국악인과 동호인, 학생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서울예대 35명, 국악 전공자 모임'신명나눔'30명, 경북도립국악단 10명 등이 찾아 국악 교육을 수료했다. 이달 말까지 추가로 전통예술공연단과, 김병선 설장구, 단양매포초 등 전문 국악인, 동호인, 학생까지 전국 각지에서 연수생 4팀 137명이 예약돼 있다. 연수생의 예약이 이어지면서 다음 달까지 일부 기간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오는 4월에는 울산 화진중학교에서 자유학기 제험프로그램 사이트인 '꿈길'을 이용해 1박2일 일정으로 학생 150명이 수학여행을 예약했다. 영동국악체험촌의 인기 비결은 잘 갖추어진 국악 기반시설 때문이다. 국악체험촌은 지난 2015년 5월 7만5천956㎡의 터에 건축연면적 8천644㎡ 규모로 지어졌다. 지상·지하 1∼2층, 건물 3채로 이뤄진 국악체험촌은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실 2곳, 난계국악단 연습실, 국악체험실 5곳, 전문가 연습 공간 3곳 등을 갖췄다. 이 체험촌은 200여명 수용 가능한 숙소를 갖추고 있다. 주변에 우리나라 3대악성인 난계박연 선생 생가와 묘소, 난계사·국악박물관·국악기제작촌 등 국악관련 시설이 모여 있다. 다양한 국악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맑고 깨끗한 금강을 옆에 낀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4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도 뛰어난 점도 한 몫 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에서 국악을 즐기려는 동호인들과 학생들로 체험촌이 북적거리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이곳에서 국악의 참 매력을 느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악체험촌을 다녀간 관람 및 체험객은 11만9천여명으로 전년의 10만1천여명보다 18%정도 증가했다. 사용료 징수액도 2억원에 이른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농촌관광심포지엄이 '농촌관광, 이야기가 있는 음식여행'이란 주제로 오는 15일 영동군 국악체험촌에서 열린다. 올해 13회를 맞는 농촌관광심포지엄은 영동군과 한국농촌관광대학이 공동으로 주치한다. 이는 농촌관광을 기반으로 문화마케팅, 서비스경영, 6차산업 및 농촌재생 등을 접목한 주제로 매년 1차례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농촌관광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따라 지역문화와 '음식여행'의 상호 유기적 관계를 이용한 새로운 대안을 찾는다. 농촌관광심포지엄과 더불어 3회째를 맞는 한국농촌관광경영대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한국농촌관광대학은 매년 농촌관광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낸 개인, 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도농교류에 이바지한 마을, 혁신적인농촌관광 정책 추진으로 지역 활성화를 이루어낸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국농촌관광경영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행사진행은 한국농촌관광경영대상 시상식 후, 농촌관광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할 주제발표가 있다.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푸드투어(최지아 대표·㈜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 영동의 미래를 만드는 와인투어(윤병태 대표· ㈜와인코리아), 맛으로 기억하는 농부의 밥상이야기(권용인 대표·풀누리농촌교육농장)등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어 영동와인연구회에서 지원하는 와인시음 및 와인전시 후, 사회자가 이끄는 토크쇼와 질의응답으로 마무리한다. 본 행사에는 농촌관광분야의 전문가와 전국의 농촌관광 리더,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농촌관광의 현실을 함께 진단하고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농촌관광대학 김양식 학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단순히 음식을 먹고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농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푸드투어리즘 전략을 통해 우리 농촌관광의 질적 향상과 지역식품의 연결로 농촌관광의 새로운 방안과 그 노하우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관광대학은 지난 2004년 개교 1천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농촌관광, 농촌경영, 지역계획, 문화예술, 지역마케팅 등의 다양하고 내실있는 강의를 통하여 농업인, 지역리더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단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매곡초등학교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4세 초등학생들이 24일 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을 방문, 국악기 제작과 연주 체험을 했다. 이들은 장구, 북 등 국악기를 매우 신기해하면서도 재미있게 연주했다. 앞서 이들은 영동군청을 방문 박세복 군수와 대화시간을 갖고, 군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지난 17일 개관한 군 CCTV통합관제센터를 둘러봤다. 한편 카자흐스탄 초등생 8명과 지도교사 2명은 지난 20~24일까지 매곡에서 머물려 한국의 교육 및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교육지원청은 8~9일 이틀간 남부3군 진로·자유학기제 체험처 공동운영을 위해 영동국악체험촌에서 팸투어를 했다. 이날 팸투어에는 남부3군의 중학교 학교장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각 군의 진로체험지원센터 업무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번 팸투어는 서각체험 및 국악단공연 등 국악사업소 활동과 기관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활동 뿐만아니라, 영동군 관내 관광지 와인코리아, 노근리평화공원, 금강모치 마을 등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보은의 한 교장은 "인접한 지역에 이렇게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훌륭한 학생들의 진로-자유학기제 체험처가 있는 것을 알게 돼 학생들 체험활동에 큰 도움이 되겠다"며 "이번 행사를 진행해 남부3군 학생들 대상으로 한 체험처가 공동 이용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겠다"고 말했다. 조동섭 영동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주관해 준 국악사업소와 영동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과 남부3군 학생들뿐만아니라 충북도내 학생들이 체험처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겠으며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난계국악박물관 관람료와 국악체험촌의 국악기 연주 체험비가 인상된다. 군 국악사업소에 따르면 관람료·체험비 현실화와 시설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4월 '영동군 난계국악박물관 설치 운영 조례'와 '영동군 국악체험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박물관 관람료는 개관 15년 만에 어른은 500원에서 2천원, 청소년·대학생·군인·영동군민·어린이(7세 이상) 등은 200~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오른다. 단 6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다. 30명 이상 단체 관람료(어른 기준)는 1명당 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된다. 국악체험촌의 국악기 연주 체험비는 1인 2천원(1종·30분 기준)에서 3천원으로, 3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1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오른다. 또 군은 국악기 연주 체험과 박물관 관람을 티켓 한 장으로 할 수 있게'종합관람권'을 새로 도입한다. 이 관람권은 어른 4천500원, 청소년·대학생·군인·어린이 4천원, 30명 이상 단체 1명당 2천~2천500원이다. 2000년 문을 연 국내 유일의 국악박물관인 난계국악박물관은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이 지역 출신의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2350㎡의 터에 전체면적 762㎡(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해마다 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으나 낡은 시설과 부족한 전시물 때문에 스토리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체험 기능 강화와 전시물 보강을 위해 도비 등 11억 원을 투입해 국악 이해관 소리 이해관, 소리 창조관, 영상관, 기획전시실 등 5개 코너로 재구성했다. 자신의 체형이나 감성, 체질에 맞는 국악기를 선택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형태의 체험공간을 갖추는 등 체류형 국악체험장으로 지난해 10월재개관했다. 지난달 개장 1년을 맞은 국내 유일 국악 전문체험 시설인 국악체험촌은 난계국악박물관 뒤에 212억 원을 투입해 7만5956㎡의 터에 지상·지하 1∼2층 규모의 건물 3채(건축연면적 8천644㎡)로 이뤄졌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50∼300명을 수용하는 체험실, 체험객 200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숙박공간 등을 갖췄다. 이 체험촌에서는 당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국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미니어처 국악기를 제작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인 '천고(天鼓)'타북 체험과 조선시대 국악의상도 입어볼 수 있으며, 국악기 제작·연주체험과 국악 명상 테라피를 할 수 있는 1박2일 체류형 프로그램도 있다. 와인트레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끈 난계국악단 토요 상설공연은 이곳의 또다른 볼거리다. 1년간 13만7240명이 이 체험촌을 찾았으며, 1억5천972만원의 사용료 수입을 올렸다. 난계국악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국악체험촌도 매주 월요일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개관한다. 군 국악사업소 윤인자 국악진흥팀장은 "두 시설 관람료와 체험비의 현실화와 운영비 유지를 위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인상된 요금으로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과 다양한 국악체험 컨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국악체험촌은 개관 1년을 맞아 시설 운영에 보완할 점을 이용객의 의견을 듣는다. 군 국악사업소에 따르면 다음달 30일까지 국악체험촌의 시설, 공연, 프로그램 체험에 대한 소감과 발전 방향을 제안하는'방문 후기'를 공모키로 했다. 참가 대상은 지난해 5월 개관 이후 이 체험촌에 방문해 시설을 이용했거나, 국악기 연주 체험, 공연 등에 직접 참여한 시민과 학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 방법은 본인이 직접 체험한 사진을 첨부해 자유롭게 방문 후기를 작성해 영동국악체험촌 홈페이지(http://gugak.yd21.go.kr/)의 열린마당에 방문후기 코너에 올리면 된다. 군 국악사업소 공무원들의 자체 심사를 통해 우수 후기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작성자에게는 코레일의 ITX청춘,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를 5일간 무제한(입석 및 자유석) 이용할 수 있는'내일로 티켓 교환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기열 군 국악사업소장은 "개관 1년을 지난 국악체험촌의 운영 전반에 대해 이용객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이번 방문후기 공모를 통해 시설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국내 첫 국악 전문 체험시설인 '영동 국악체험촌'이 개관 1주년을 맞아 국악 대중화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악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이 체험촌에 13만7천240명(2015년 10만4천809명, 2016년 3만2천350명)이 다녀갔으며, 이에 따른 체험 및 숙박 등 시설 사용료 수입으로 1억5천972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5월 개장한 이 체험촌은 7만5천956㎡의 터에 지상·지하 1∼2층 규모의 건물 3채(건축연면적 8천644㎡)로 이뤄졌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실(2곳),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연습실이 있는 '우리소리관', 50∼300명을 수용하는 체험실(5곳), 전문가를 위한 연습공간(6곳)이 있는 '소리창조관'이 있다. 또 국악 체험객 200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43실 규모의 숙박공간인 '국악누리관', '세계에서 가장 큰 북(Largest Drum)'으로 2011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천고'가 있는 '천고각' 등으로 구성됐다. 이 체험촌 옆 사당인 난계사를 중심으로 국악박물관, 국악기체험전수관, 국악기제작촌 등이 들어서 국악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2009년부터 6여년간 국비 등 212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 체험촌은 군의 관광자원인 과일과 와인, 국악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어졌다. 군은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으로 난계 박연(1378∼1458)의 고향이라 찾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최대 50명만 수용할 수 없는 숙박시설에다 국악기 연습 공간도 턱없이 부족했지만 국악체험촌 조성으로 완전히 변신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국악 체험을 하려는 유아부터 어른까지, 국악 동호인 등이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당일형 체험 프로그램 소리창조관에서 사물놀이, 북 등 국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국악기제작촌에서 장구 등 미니어처 국악기 제작도 할 수 있다. 천고 스토리텔링 청취 후 타북하며 각자의 소원도 빌 수 있고, 난계 박연이 왕성히 활약한 조선 시대 때의 국악 의상도 입어볼 수 있다. 이 체험촌에 1박을 하면서 국악기 제작 및 연주체험과 심신을 안전시키는 국악 명상 테라피를 할 수 있는 1박2일 체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난계 박연의 음악 업적을 모아놓은 난계국악박물관에서 삼국 시대에서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음악 흐름과 국악기 연주 모습을 모니터를 통해 시청하고 들을 수 있다. 특히 서울~영동역을 운행하는 와인트레인 등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공연으로 뽑힌 체험촌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난계국악단 토요 상설공연에 개관 이후 2만5천400명이 관람하는 등 이곳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이 체험촌에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나라장터를 운영하는 조달청과 업무협약도 했다. 올해부터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체험촌과 이 일대를 국악마을로 바꾸는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국악 애호가들을 위한 고품격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한편, 한국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 보완과 내실있게 시설을 운영하겠다"며 "체험촌의 문을 활짝 열고 문턱은 낮춰서 국악이'현재'를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음악 생애를 그린 연극이 지난해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있는 극단 도화원 박한열 대표가 국악에 대한 열정과 업적을 그린 연극 '연악(堧樂)'을 오는 20~21일 영동 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에서 공연한다. 국악체험촌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2시·4시30분 2회, 21일 오후 5시 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열린다. 극단 대표면서 극작가인 박 씨가 직접 대본과 연출을 맡고, 탤런트 손건우(박연 역), 배우 서문경(맹사성 역)·이동혁(세종대왕 역)·김태리(의녀 매향 역)·신아라(의녀 시월 역) 등이 출연한다. 연극은 세종이 즉위한 뒤 박연이 악학별좌(樂學別坐)에 임명돼 우리나라 고유의 악보인 '아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향악'을 주창하던 맹사성의 갈등을 그렸다. 편경 제작과 율관(律管)을 만들어 음률의 정확성을 기하는 과정과 의녀인 매향과의 사랑 이야기도 잔잔하게 담아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충북문화재단으로부터 우수공연으로 뽑혀 2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 지역 심천면 출신인 박연은 왕산악(고구려), 우륵(신라)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으로 '국악의 아버지'로 불린다. 한편 영동군은 1965년부터 해마다 그의 국악 세계를 기리고, 국악 보급을 위해'난계국악축제'를 열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이달 5·15일 오후 3시 국악체험촌 대공연장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국악뮤지컬 '판타스틱'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정부의 여행주간(5.1~5.14) 지정과 임시공휴일을 연계해 범국민적 여행 분위기 조성하고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볼 수 있으며, 공연료는 무료다. 이날 가야금 체험, 국악기 제작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와인 시음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가족들의 하루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판타스틱'은 지난 2009년 연간관람객 1만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선 한국을 대표하는 퓨전국악 뮤지컬로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창, 국악, 힙합, 비보이, 타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북 영동의 '천고(天鼓)'가 세계적 명품 북으로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영동군과 주민에 따르면 예산 2억2천만원을 들여 울림판 지름 5.54m, 울림통 지름 6.4m, 울림통 너비 5.96m, 무게 7t 규모의 세계 최대 북을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공방 이석제(49) 대표가 15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2010년 9월 난계국악축제 때 공개했다. 이 천고는 지난 2009년 5월 영동군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은 이 대표가 15t 트럭 4대 분량의 소나무 원목과 소 40마리의 가죽이 재료로 사용했으며 이듬해인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에 심사를 요청,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정식 인증됐다. 그러나 군은 엄청난 크기의 북을 보관할 공간이 없자 난계박물관 옆에 임시로 천막을 치고 전시하는 등 제작 후 5년간 방치하다시피 해와 북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면서 훼손이 우려돼 왔다. 이후 군은 2015년 4월 국악체험촌에 전통 한옥의 천고각(天鼓閣)을 새로 짓고 옮기면서 눈비는 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제작한지가 7년이나 되면서 북에서 가장 중요한 가죽이나 울림통 등은 날씨 변화에 매우 민감해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다행이도 군은 올해부터 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북을 제작한 이 대표에게 도움을 받아 보습작업 등 유지관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세계최대 북 '천고'가 영동에 또 하나의 명품으로 브랜드가치가 충분하고 후손들에게 자긍심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임시방편의 유지관리보다는 향토문화로 지정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현재위치에서의 햇빛을 차단하는 문제도 큰 관건이다.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현재 위치에서의 천고는 해가 넘어갈 때까지 햇빛을 받기 때문에 가죽이 트거나 울림통에 금이 갈 수 있다. 여기에 지난 한 해 천고가 방문객들의 타 북으로 벌어 들인 돈만 98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전국에 널리 알려진 것이 입증된 만큼 항구적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타악기공방 이석제 대표는 "올해부터 영동군이 예산을 세워 관리를 할 계획이어서 늦은 감은 있지만 다행이라"며 "그러나 햇빛 차단시설과 가죽교체 등 중요한 문제가 남아 있어 항구적 대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동군 국악사업소 관계자는 "세계기네스북에 인증된 것만으로도 천고가치가 충분히 입증됐으며 올해부터는 세운 예산으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면 큰 문제는 없다"며 "다만 햇빛을 가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