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이비엘(대표 이준배)과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이 '201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됐다.이들 기업은 2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해당 상을 수상했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인적자원개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4개 부처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기업들은 4개 부처 공동 명의의 인증패와 로고를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또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중소기업청 병역지정업체 추천시 가점 5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국내 굴지의 데이터복구 업체인 청주 ㈜명정보기술이 신기술을 개발했다.각종 범죄 해결의 결정적 단서가 되는 CC(폐쇄회로)TV 영상을 복구와 동시에 법적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레코팅(기록화)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기존에 PC나 스마트폰, USB 같은 개인 저장장치를 복구하고 법적증거화 하는 기술은 있었으나 CCTV에 대한 복합적인 기술은 드물었다.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상품명 : DVR Explorer)' 프로그램은 CCTV에 담긴 모든 영상을 복구함과 동시에 영상이 찍힌 일자 및 시각 등을 데이터로 추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누군가 고의나 과실로 영상을 삭제했더라도 모두 복구 가능하며, 해당 영상이 원본과 다름없음을 증명하는 무결성 정보까지 제공한다.기존 개인 저장장치를 복구한 뒤 법적증거화 하기 위해선 일일이 데이터를 뽑아내는 수작업이 필요했으나 이 프로그램은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다. CCTV 영상이 저장돼 있는 500GB 하드디스크의 분석·복구·영상정보제공·무결성입증 등 모든 작업을 완료하는데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사 프로그램보다 4배가량 빠른 속도다. 지난 2013년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최근 모든 작업을 완료한 명정보기술은 오는 27일~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큐리티·세이프티 코리아 2015'에서 해당 제품을 첫 출시한다. 아직 공식적으로 프로그램을 가동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각종 수사기관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명정보기술 관계자는 "올해 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청주 크림빵 뺑소니 사건'과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 등 각종 흉·포악 범죄가 늘어나면서 CCTV 영상 복구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사건수사와 법정재판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990년 설립된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은 데이터복구, HDD 및 LCD 수리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기업이다. 삼성전자, SK, KT 같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경찰청 등 주요 사정당국을 주 거래처로 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0년과 2014년에는 바다 속에 빠진 천안함과 세월호의 CCTV 영상을 성공적으로 복구하기도 했다./ 임장규기자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명정보기술이 세월호 폐쇄회로(CC)TV 영상 저장장치(DVR)의 복원과제를 맡았다.26일 명정보기술에 따르면 세월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의 신청을 받아들여 광주지법 목포지원이 증거보전을 결정한 세월호 영상저장장치에 대한 복원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4일 영상저장장치를 인계한 명정보기술은 하드디스크 2개를 복원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 22일 세월호 3층 안내데스크에서 발견된 것으로 선내 CCTV 영상이 저장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현재 복원 가능성은 예측하기 어렵다.명정보기술 관계자는 "복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복원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명정보기술은 국내 테이터 복구 시장을 개척한 전문 업체로, 복구율 73% 수준에 세계 5위권을 달리고 있다.지난 2010년 천안함 내부 CCTV의 데이터 복원을 성공시켜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으며 2012년부터 세계 최대 저장장치 제조회사인 시게이트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데이터 문제를 복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현재 명정보기술은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넘는 기업으로 액정표시장치(LCD) 수리, 데이터 영구 삭제 등의 사업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청원군 오창에 본사를 둔 데이터복구 전문기업 ㈜명정보기술이 자사의 고부가가치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명정보기술은 최근 과학기술혁신부(MOSTI) 산하 기관인 '사이버시큐리티 말레이시아'에 데이터복구 기술을 이전하기로 하고 14일 오전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위해 말레이시아는 과학기술혁신부 차관, 원자력청장, 국립우주국장, 사이버시큐리티 말레이시아 이사장 등 정부 고위관계자 14명으로 정부 대표단을 구성했다. '사이버시큐리티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와 유사한 기능의 정부기관으로 과학기술혁신부(MOSTI) 산하 국가사이버보안 전문센터다. 1997년 말레이시아 컴퓨터 위기대응팀(MyCERT)으로 운영을 시작해 1998년 '국가정보통신기술보안 및 위기대응팀'에서, 2007년 지금의 '사이버보안 말레이시아'로 개칭돼 사이버공간의 안전을 돌보고 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사이버시큐리티 말레이시아'는 ㈜명정보기술의 기술력을 이전받아 말레이시아 디지털 수사와 데이터 복원 서비스 등에 활용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은 1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오창산단을 비롯해 LG화학, 충북테크노파크 R&D센터, 생명공학연구원, 대덕 연구단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이사는 "기업이 아닌 정부를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은 여러 차례 진행됐으나 이처럼 한 국가에서 대규모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 김수미기자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 겸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KBS2TV 프로그램인 '1대100'에 100인으로 출연. 이번 방송 출연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국민스타 3인 동반 출연에 따른 것으로 이 대표는 국내 유일의 여성보일러 기능장인 오서영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한국춘란 품종을 개량한 이대건 대한민국 농업명장과 함께 출연. 이 프로그램은 상금 5천만원을 놓고 1인과 100인이 퀴즈로 벌이는 퀴즈쇼로 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8시55분부터 방송될 예정. 이 대표는 "방송을 보고 미리 테스트를 해봤는데 3문제까지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력의 벽을 넘어 성공한 숙련기술인을 널리 알릴 생각"이라고 함.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