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 증약초는 20∼25일까지 감정코칭에 관한 교원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이은자 강사의 '좋은 선생님은 관계를 중요시하는 선생님이다'는 말씀으로 시작해 감정문제를 인식하고 그 상황을 이용해 아이에게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으로 기획됐다. 이론연수와 함께 감정코칭에 관한 시연을 함께 진행하였으며, 실제로 감정코칭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보고, 공감하며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연수로 운영했다. 이 연수를 통해 상대방의 감정 읽기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함으로써 학습능력과 정서지능을 높일 수 있는 교사의 전문성 신장의 기회가 됐다. 손정화 교사는 "아이가 겪는 감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됐다"며 "우리반 아이들이 긍정성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겠다"고 말했다. 양순원 교장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교육의 내일을 위해 인성의 회복은 정말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57명의 꿈둥이들과 진정으로 공감하고 사랑하며 화목한 가정, 활기찬 학교, 건강한 사회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증약초등학교는 5일 군북면에 있는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부활원과 MOU를 하고 '봉사愛 풍덩' 체험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채움·배움·나눔으로 행복충전 달콤 교육과정과 연계했다. 공감둥이 45명은 하이윌 중창단의 '하늘친구 바다친구'의 아름다운 화음을 시작으로 플루트, 바이올린의 선율로 감동을 선사했으며, 트로트사랑, 요요, 통일송 컵타, 창작댄스, 플래시몹 등 전 강좌가 무료로 운영되는 행복 스타 방과후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또 전통식문화 연구 프로젝트 활동의 결과물인 강정과 인성교육과 연계한 라온뜰 체험학습에서 만든 수제 비누를 나누어 주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안마하기와 말벗되기 등 효동이, 효순이가 되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양순원 교장은 "본교에서는 체험중심의 3愛(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나무 봉사동아리를 조직해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 정신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기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웃사랑의 실천기회를 만드는데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신한은행과 서울특별시 새마을회가 공동 주최하는 34회 도서벽지 어린이 초청행사에 증약초 대정분교 11명 꿈둥이들이 참여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소 서울 왕래가 어려운 대정분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가져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첫날인 23일은 신한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에 직접 자신의 이름으로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보고, 주식거래 보험가입 환전 등 가상 금융거래를 해보는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생생한 금융교육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함께 동행한 송성정 교사는 "금융소외 지역인 본교의 학생들이 금융거래를 본인의 이름으로 실제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4일은 국립중앙박물관 및 점프공연 관람, 잡월드를 방문해 다양한 진로직업을 체험해 보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25일은 에버랜드 놀이공원 체험을 마지막 날인 26일은 청와대 영빈관을 견학하고, 청와대에서 하는 일과 역사에 대해 배웠다. 박재헌(6학년) 군은 "문재인 대통령님을 직접 뵙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TV로만 보던 서울 곳곳의 박물관, 놀이공원 등은 정말 신기하고 좋았다"며 "저도 이제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건강한 어린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증약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증약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사회 모두가 주인공인 참여·공감의 74주년 졸업축제를 개최했다. 배움 채움 나눔이 있는 꿈·지(智)·락(樂)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피날레 졸업 프로젝트'를 계획한 이날의 축제는 졸업식 본래의 의미를 충실히 하며,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가 반영됐다. 레드카펫으로 입장을 한 본교, 분교 8명의 졸업생들은 부모님에게 사랑을, 그동안 지도해 준 선생님에게 감사를, 후배들의 박수에 고마움을 주고 받으며 졸업식 1부를 마쳤다. 전교생이 어울려 함께 댄스, 바이올린, 플롯 등을 공연한 2부로 신나고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높였고, 나의 장래희망 발표 및 부모님께 드리는 상장 전달로 감동을 나누며 '찰칵, 가족사진관' 포토존에서 평생 추억을 남겼다. 졸업생 조영훈 학생은 "선배로서 작년과는 다른 특별한 졸업식 무대를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발전해 나가는 학교의 모습을 보니 이 학교의 졸업생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양순원 교장은 "'그럼에도 우리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다' 는 도종환 시인의 '도요새' 시낭송으로 새로운 배움터로 나가는 졸업생을 격려하며 "6년간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맙고, 증약인으로서 긍지로 21세기를 이끌 창의적이고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 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증약초등학교가 교육부에서 주관한 전국 14회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 학교 선정은 전국 초·중·고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학교교육과정 우수사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번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에 전국 초중고 949개교가 응모해 최종적으로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일반고 23개교, 특성화고 7개교다. 특히 충북에서는 증약초, 양성중, 제천여고 등 3개교가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실사 등 3차에 걸친 단계별 심사한 결과인데 도내에서는 초등학교 중 증약초가 유일하다. 그동안 증약초는 '채움(꿈)·배움·나눔으로 행복충전 증약 달콤교육'이란 비전을 갖고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키우기위해 전 학년이 핵심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꿈지락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했다. 특히 소규모 학교의 한계 극복을 위해 본교 및 분교의 연합교육과정(꿈프데이)을 운영하는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육과정 개발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학생 참여중심의 수업, 과정중심 수시평가로의 전환 등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일체화하는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선도하면서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학교특색을 살린 3애(봉사애, 감성애, 자연애) 및 FLY(거꾸로교실. 슬로리딩)프로젝트, 지역과 함께 하는 주제별 직접 체험활동 강화,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작은 시골의 소규모 학교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교임이 확인됐다. 양순원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교직원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합심,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증약초등학교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등 '민속축제 한마당'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끈다. 7일 이 학교는 민속축제 한마당에 휠체어를 밀고 끌고 지역 어르신 30여명과 요양원 10여명을 초청해 기관단체장, 학부모, 학생 등 모두가 하나 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1부에서는 맷돌로 콩을 갈아 두부만들기, 떡메쳐서 인절미 만들기, 궁중떡볶이 만들기, 녹두빈대떡과 어묵탕을 만드는 민속음식체험을 하면서 '신토불이'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음식체험을 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2부 행사 민속놀이는 팽이치기, 가위바위보 긴 줄넘기, 딱지치기, 고무신 던지기, 공기놀이, 윷놀이, 재기차기, 사방치기, 투호, 달팽이 놀이, 비석치기 등으로 진행됐다. 정경희 학부모회장은 "오늘 행사가 51명 증약 어린이들에게 밝은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교육가족 모두에게 잊혀지지 않는 추억의 축제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며 소감을 전했다. 양순원 교장은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 음식 및 놀이를 계승 보전하는 마음과 우리 민족의 소중한 미풍양속을 널리 알리고자 '나눔이 있는 교육과정' 안에 녹여서 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랑을 채우고 배움을 나누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교육지원청은 4월의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증약초등학교 김영민(30·남·사진) 주무관을 선정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10월 1일자로 증약초등학교에 발령받아 근무하면서 회계집행업무 및 물품, 재산관리, 급여 업무를 담당하면서 성실하며 청렴한 자세로 공정한 업무처리를 수행하는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평소 온화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업무처리에 합리적이고 능동적이며 직원 친목도모에 앞장서는 등 직원간의 융화는 물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공헌하였고, 타의 모범이 되는 근무 자세를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 류웅렬 교육장은 "옥천교육이 계속 발전하는 데에는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사람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옥천의 참된 교육실천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2015년 '향토를 빛낸 별'로 증약초등학교 김도희(13·사진·6학년)양과 송찬영(〃·사진)군, 옥천중학교 배구부를 선정했다.군과 문화원에 따르면 '향토를 빛낸 별'은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지역의 명예를 높인 초·중·고 학생 가운데 학교장 추천과 옥천교육지원청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김양과 송군은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 '61회 전국 과학전람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이 전람회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교사들이 자연현상과 변화에 관해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대회로 1949년부터 열리고 있다.김양과 송군은 이 전람회에서 '물방개의 자유로운 유영 속에 숨겨진 뒷다리의 비밀은 무엇일까·'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들은 물방개 뒷다리 구조를 활용한 생체모방, 수중 생활용품으로 활용할 가능성까지 탐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옥천중 배구부(감독 권진희)인 김영준(18·3학년) 등 18명은 지난 4월 '7회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달 '2015년 화성시장배 춘계 남녀 중고배구대회'를 우승하는 등 올해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옥천중 배구부는 1973년 창단한 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배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상은 17일 40회 군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있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61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충북도내 학생과 교사팀이 부문별 최우수상 8개 중 3개를 수상해 역대 최다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학생 분야는 김도희양·송찬영(옥천 증약초 6년)군이 동물 부문에서 '물방개의 자유로운 유영 속에 숨겨진 뒷다리의 비밀은 무엇일까?'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교사 분야는 물리 부문과 식물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남현정(여·제천 청풍초), 강창원(제천 한송초) 교사가 '물 냉각 시 영상(零上)에서 온도 평형 구간 발생에 대한 연구'로 물리 부문 최우수상에 올랐다.식물 부문에서는 신정호(청주 백봉초), 이선영(여·청주 새터초) 교사의 '콩과 식물의 엽록소분해효소(Chlorophyllase)를 이용한 석조문화재 보존 방안 및 지의류 연구'로 최우수상을 받았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서 모두 6천778점을 출품해 경쟁을 거쳐 301점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도내에서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등 모두 8개 부문에 18개 작품을 출품했다.충북은 최우수상 3개를 비롯해 특상 7개, 우수상 5개, 장려상 3개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수상작품들은 오는 16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 전시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옥천] 대청호 인근 산골분교인 옥천 증약초등학교 대정분교가 가뭄으로 2주째 식수난을 겪고 있다.이 학교에 따르면 지하수가 고갈되면서 27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소방차로 실어나르는 물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은 애초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지하수를 끌어올려 생활해왔다.그러나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수량이 차츰 줄어드는가 싶더니 지난 22일부터는 아예 물이 끊긴 상태다.학교 관계자는 "5년째 이곳에 근무하고 있지만, 수돗물이 말라붙기는 처음"이라며 "이번 가뭄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이 지역에는 지난 25∼26일 70㎜가 넘는 단비가 내려 가뭄에 타들어 가던 농작물 대부분이 해갈될 정도의 많은 양이다.하지만 학교의 물 사정은 전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다.오히려 소방차 급수가 장기화되면서 급식 뒤 식기류를 본교로 옮겨가 설거지할 정도도 물 사정이 열악해졌다.분교장은 "옥상의 물탱크 용량이 너무 작아 며칠 전부터는 급식 후 식기류를 본교로 실어나르고, 학생들이 먹을 물은 교직원들이 짊어지고 출근한다"고 말했다.이 학교는 가뭄이 들기 전에도 물 문제가 심각했다.지하수에 다량의 석회질 성분이 섞여 있어 끓일 경우 하얀색 침전물이 생기는 등 수질문제가 제기됐다.이 때문에 학생과 교직원들은 집에서 직접 가져온 물만 마실 정도로 지하수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다.분교장은 또 "학생과 교직원들이 지하수 마시기를 꺼려 학급별로 집에서 물을 떠나르거나 생수를 사다가 먹었다"며 "이번 기회에 안전한 급수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주장했다.옥천군은 올해 이 지역에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가능하면 이 학교도 상수도급수구역에 포함시키겠다는 입장이다.이에 옥천군교육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옥천군과 상수도 확장 방안을 협의해 가능하면 빠른 시일안에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소방서는 지속된 무더위와 극심한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생활용수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급수지원을 했다.이 소방서는 29일 낮은 강수량과 저수율로 학교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긴 대정분교에 급수지원 등 이달에만 3회 10여t의 생활용수를 지원 했다.조경구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가용한 장비와 소방력을 동원해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용덕)은 3월의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증약초등학교의 이미선(사진) 주무관을 선정했다.이 주무관은 지난해 1월1일자로 증약초에 발령받아 본교와 대정분교의 학교회계 지출 및 입찰, 재산, 물품, 급여 등 학교 전반적인 업무를 책임감을 지니고 열정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쾌활하고 밝은 성격으로 직원 친목도모에 앞장서는 등 직원간의 융화는 물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했다.또한 투철한 사명감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교육발전에 앞장서며 헌신과 봉사 정신으로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해 타의 모범이 돼 이 달의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뽑혔다.조용덕 교육장은 "사명감을 지니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직원이 있는 옥천교육지원청의 미래는 밝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옥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전국공모전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증약초등학교 유민우(5년·사진)학생은 지난 '제9회 전국사이버학습 우수활용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및 교육부에서 받은 상금 50만원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이번 이 학생의 의미있는 기부는 상금을 뜻있게 쓰기 위해 가족회의를 한 결과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모두 사용키로 의견을 모은 결과 유민우 학생도 이에 선뜻 동의해 이루어졌다.이는 유민우 학생의 가족이 평소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꾸준히 살피고 도움을 주었던 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머니 최영애씨도 7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 남모르게 해마다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인천의 시각장애아 가정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마을 어린이에게 겨울 내의, 털부츠, 속옷, 양말 등의 방한 용품과 함께 로션, 문구류 등 꼭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전달하고 있다. 유민우 학생과 어머니는 "우리 이웃들이 연말연시에 조금이나마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작은 선물을 전달한 것뿐인데 이렇게 알려지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겸손해 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증약초등학교 학생들이 7일 특별한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지난 봄부터 학교 울타리 근처 텃밭에 키워온 고구마를 캤다. 무성하게 자란 고구마 줄기를 걷어내고 땅속에서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캐어보면서 학생들은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학생들은 자신의 머리보다 더 큰 고구마가 땅 속에서 나올 때마다 연신 탄성을 내뱉으며 서로의 얼굴에 대어보고 크기를 비교했다. 이렇게 직접 수확한 고구마는 학교에서 따끈따끈하게 찐 후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오후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다.남은 고구마는 급식소 영양교사의 도움을 받아 고구마 맛탕 요리를 할 예정이다. 이은총(1년) 어린이는 "고구마가 제 머리보다 더 커서 깜짝 놀랐어요. 우리가 직접 심어서 키운 거라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 했다.이찬구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친환경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촌 및 농작물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는 기회가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제9회 전국사이버학습 우수활용사례 공모전에서 유민우(5년·사진·증약초) 군이 '내 꿈을 향한 내비게이션'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이버학습을 활용한 다양한 경험과 효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대회에서 도내에서는 충북사이버학습 우수활용사례 공모전에서 수상한 24명의 학생과 21명의 학부모가 참가했으며, 학생부문에서 유 군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민경서(경덕초 5년) 양이 장려상을 수상했다.학부모 부문에는 노선하(샛별초)씨가 우수상을 민미경(충주남산초), 정민희(진천상산초)씨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이,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이 수여된다.손영철 원장은 "충북사이버학습의 활성화로 지역·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