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명문 전문대학인 대전보건대가 2018년까지 세종시에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 유한식 세종시장과 정무남 대전보건대 총장은 11일 오전 세종시청 회의실에서 '세종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세종시 예정지(신도시)가 아닌 편입(읍면)지역에,세종시가적접 대학을 유치한 것은 처음이다.협약에 따라 대전보건대는 세종시 연서면 기룡리 25번지 부근 40만㎡(12만평)에 '세종캠퍼스'를 조성,2108년 3월 학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캠퍼스 예정 부지는 직선 거리로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5.4km,홍익대 세종캠퍼스에서는 6km쯤 떨어져 있다. 대학측은 개교 후 세종시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서비스 및 교육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대학측은 최근 세종캠퍼스 조성 예정지를 대부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보건대 측은 "세종캠퍼스 신설은 일부 학과의 4년제 전환에 대비키 위한 것"이라며 "새 캠퍼스가 조성되면 강의실 부족 등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유한식 시장은 "보건대 캠퍼스가 세종시 예정지 밖인 연서면 일대에 조성되면 지역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캠퍼스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세종시 관계자는 "구속력이 없이 도중에 흐지부지되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업무협약과 달리 대전보건대는 학교 설립에 필요한 토지를 이미 대부분 매입한 상태이므로 대학유치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대전보건대학:대전시 동구 충청로(가양2동)에 있다. 1977년 12월 학교법인 청운학원(설립자 이기석 대전이안과의원원장)이 대전보건전문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개교한 전문대학이다. 현재 29개 학과에 6천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취업률 통계에 따르면 '졸업생 2천명 이상'의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 2011년 전국 5위,대전충청지역 1위에서 지난해엔 전국 3위,대전충청 1위로 올라섰다. 2011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전국 전문대학 상위 7개 대학으로 뽑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지원을 받고 있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