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문화원 김승룡 원장이 지난 11일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열린 '2017년도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문화 발전에 기여한 '지방문화원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기념식은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55주년과 강화문화원 개원 70주년을 공동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전국 지방 문화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시대의 지역문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국 229개 지방 문화원장과 16개 시도문화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개 분야(대한민국문화원상, 지방문화원의 날 유공자,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2013년부터 옥천문화원장 직을 맡고 있는 김 원장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문화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기울여왔다. 특히 '지용제'를 전국적인 문학축제로 성장시키며 연변지용제, 일본 정지용 문학포럼 등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에 우리 문학과 옥천을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지난 7월 20일 세계축제협회에서 주최하는 '11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지용제가 BEST 기타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김 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들로부터 더욱 더 사랑받는, 군민들과 더욱 더 소통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향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지용제'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서울과 옥천 등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30회 지용제를 오는 19~21일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 생가와 지용문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지용제는 '詩끌벅적 감동 30년'이란 주제 속에 예년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전국 문학인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반긴다. 군과 문화원은 올해 행사장을 정 시인의 명시 '향수'에 담긴 풍경처럼 정겨운 고향 이미지로 연출할 계획이다. 축제장에는 옛 고향을 음미할 수 있는 '여기는 향수 민속촌'이 만들어져 DJ가 들려주는 정겨운 음악감상과 옛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줄 '음매~향수 달구지 타기' 체험은 물론 윷놀이·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거리의 시인, 길거리 관상쟁이 등과 함께 추억의 퍼포먼스를 즐기며 '그땐 그랬지'하며 향수에 빠져 봄직도 하며 말 대신 트랙터가 끌지만 마차를 타고 축제장에서 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옥천 구읍 일대를 둘러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축제 첫째 날에는 '23회 지용신인문학상', '너는 시인, 나는 화가', '지용시 낭송교실', '17회 학생그림그리기 대회', '10회 옥천 짝짜꿍 전국동요제'가 열린다. 군민 한마음 노래자랑, 초대가수 콘서트 등 감동의 30주년 기념 공연과 '詩등 점등식',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그림으로 말하는 정승각 작가와의 만남과 '10회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 '28회 전국 시조 가사 가곡 경창대회'가 열린다. '4회 전국 정지용 청소년문학캠프'도 장령산자연휴양림과 지용문학공원에서 개최되고, 지용제의 꽃 '시와 노래의 만남' 무대가 축제장 상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셋째 날에는 '16회 전국 정지용 백일장'이 죽향초에서, '4회 정지용 전국 시낭송 대회'가 지용문학공원 무대에서 각각 열린다. 이어 주민과 함께 하는 무대 '날 보러 와요'와 '가족시 낭송회', '넓은 벌 동쪽 끝으로' 공연 등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는 본 행사에 앞서 지용제가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지용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서울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29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역대 지용문학상 수상 작품을 모은 작품집 발간 기념식도 열린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딱딱한 문학행사에서 벗어나 누구나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1회 청산 생선국수와 함께하는 백중씨름대회'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옥천군 청산면 청산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백중'은 음력 7월 15일로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설·추석 등과 함께 일년 중 가장 성대한 명절 중 하나였다. 이때는 폭염이 심해 농사일을 잠시 놓고 휴식을 취하곤 했었는데 쉬면서 농부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벌이던 놀이가 바로 씨름이다. 청산면에서는 이러한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담은 풍습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부터 백중씨름대회를 개최,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이 고장의 또 다른 풍습은 봄철 모내기가 끝난 후 인근 냇가 보청천으로 천렵을 나가던 일이다. 자갈이 가득 깔려 투명할 정도로 맑은 물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채소와 갖은 양념으로 끓여 매운탕을 만들어 먹었다. 1960년대에는 이 매운탕에 면을 넣어 끓이기 시작한 것이 바로 청산의 별미 생선국수다. 생선국수의 원조 음식점은 이 고장에서 여전히 성업 중이다. 이곳에는 생선국수와 함께 '도리뱅뱅'이라는 음식도 유명하다. 금강에서 잡은 빙어, 피라미에 고추장 양념을 곁들여 프라이팬에 튀긴 음식이다. '프라이팬에 뱅뱅돌아 가면서 민물고기를 놓는다' 해서 이름을 도리뱅뱅이라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지역 향토음식과 씨름대회가 함께한다. 3천200여 명의 청산면민들이 합심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옛 명성을 찾기 위해 축제를 만들었다. 청산면민협의회와 옥천군씨름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행사, 전시·판매,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된다. 특히 행사 첫날 '1회 청산생선국수 가요제'를 열어 군민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둘째 날엔 백중씨름대회와 면민체육대회를 펼치면서 군민의 화합을 도모한다. 부대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수등 띄우기, 미꾸라지 잡기, 풍물패 길놀이, 트랙터 기차, 벚꽃길 자전거타기, 청보리밭 걷기, 물레방아체험, 청산향교와 벽화마을체험 등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도 준비된다. 이 행사는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 청산미꾸라지작목반, 청산면이장협의회, 각급 기관단체가 후원한다. 전재수 청산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활력이 넘치는 청산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기"를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순구(1867∼1919) 선생 외 항일 독립투사 25인에 대한 추념행사가 4일 옥천군 군서면 하동리 충민사에서 거행됐다. 이 추념행사는 1919년 4월 8일 이곳 군서면에서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김 선생과 항일투사들의 넋을 기리고자 매년 3월 8일(음력)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옥천청년회의소·(재)순국선열 김순구 선생 외 25인 기념재단이 주관했으며 옥천군은 후원했다. 행사장에는 관련 기관단체장, 김순구 선생 및 항일투사 유족,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 선생 외 25인의 숭고한 자주독립 구국정신과 충절을 기리며 추모제를 올리고 헌화도 했다. 추모제 제관은 김영만 옥천군수가 초헌관, 이주배 충북남부보훈지청 과장이 아헌관, 김관형 (재)순국선열 김순구 선생 외 25인 기념재단 이사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김순구 선생은 1867년 10월 군서면 하동리 마고촌에서 태어났다. 그는 조국을 되찾고자 하는 일념으로 충북 일원에서 수차례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군서만세운동에 참여한 고향의 동지들이 체포돼 일제의 혹독한 고문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경찰서에 자진 출두, 체포된 후모진 고문 끝에 1919년 6월 28일 공주감옥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인정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며 옥천군은 2002년 3월 1일 충민사를 건립하고 김순구 선생의 영정과 항일투사 25인의 위패를 모셨다. 충민사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문화원이 충북도립대학과 손잡고 지역축제인 지용제 홍보에 나선다. 옥천문화원은 충북도립대 총학생회장 한준혁(컴퓨터융합공학과·2년)군과 부회장 우은진(융합디자인과·2년)양을 비롯한 학생 15명을 지용제 SNS서포터즈로 위촉하고 30일 낮 12시 옥천문화원 문화교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서포터즈로 위촉된 학생들은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를 활용하여 4월1일부터 시작되는 e-지용제 백일장 등을 비롯한 제반 행사에 대한 홍보에 나서게 된다. SNS 서포터즈는 옥천문화원이 올해 처음 조직, 운영하는 것으로 지역과 대학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립대도 그간 지역사회에 협력·기여하기 위해 옥천군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학과별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옥천문화원 서종근 미디어분과위원장은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젊은층의 행사 참여 유도를 위해 SNS 서포터즈를 올해 처음 운영하게 되었다."며 "지역의대학생이 함께 함으로써 축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 말했다. 충북도립대 김태원 기획협력처장은 "공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협력·기여하기 위해 지역 축제 및 행사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사참여를 비롯해 평생교육 활성화, 봉사활동, 대학자원 공유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문학축제 '지용제'가 서울에서 3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옥천문화원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역대 수상작 작품집 발간 기념행사를 연다. 대중가요 '향수' 등을 부르는 축하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지용제는 정 시인이 해금(解禁)된 1988년 후배 문인 등이 주축이 돼 서울서 처음 치러진 뒤 이듬해 고향인 옥천으로 무대를 옮겨 해마다 그의 생일(5월 15일)을 전후해 열렸다. 올해 서른번째 행사는 대통령 선거(5월 9일)를 고려해 전년보다 1주일 늦은 5월 19∼21일 '詩끌벅적한 문학축제'를 주제로 펼쳐진다. 옥천문화원 관계자는 "명실공히 전국 최대 문학축제로 발돋움한 지용제가 30년만에 첫 무대였던 서울을 다시 찾는 것"이라며 "고향 행사에 앞서 역대 정지용문학상 수상자 등 후배 문인과 문화계 인사, 출향인 등이 마련하는 축하무대"라고 설명했다. 지용제는 2015년 충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되면서 1천만원이던 정지용문학상 시상금을 2천만원으로 올렸다. 이후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지정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학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승룡(54·사진) 옥천문화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치러진 18대 옥천문화원장 선거에서 김 원장은 단독출마 해 221명의 투표회원들로부터 208표인 94%가 찬성해 지역문화발전에 다시 봉사를 하게 됐다. 또 부원장으로는 유정현·김연태 후보도 90%(201표)와 86%(192표)를 각각 받아 선임됐다. 또한 감사는 최용준·이규선 후보가 똑 같이 87%(193표)를 얻어 선임됐다. 김 원장은 "다시 한번 문화원장으로 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회원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며 "옥천이 한국 현대시의 개척자인 정지용, 현대시조의 거장 이은방, 흙의 작가 류승규 등 한국문학계를 주도한 다수의 문인들을 배출한 문향임의 고장으로써 지난 해 중단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4년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옥천문화원장과 영동문화원장에 대한 선출에 들어간다. 옥천과 영동문화원에 따르면 임기만료 1개월 전에 선거를 통해 선출하게 되는 각 문화원장은 선거인단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가 찬성하면 원장으로 당선된다. 옥천문화원장 선출은 지난 9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시작해 12일까지 마치면 24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영동문화원장도 오는 24일 문화원 이사회를 열어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2월 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2월 10일 선거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후보자에 대한 등록마감을 해봐야 알겠지만 이변이 없는 한 옥천문화원장에는 김승룡(53·사진) 현 원장의 단독 출마가 유력시된다. 지난 임기 동안 변화와 개혁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 원장은 문화원을 추진력 있게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정순철 기념사업회 회장, 옥천문화원 부원장 등을 거쳐 현재 ㈜세림건설 대표를 맡고 있다. 선거일이 아직 한 달 가까이 남겨두고 있는 영동문화원장에는 "누가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만 있을 뿐 배광식(58·사진) 현 원장의 재선에 도전하는 인물이 현재로서는 뚜렷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후보자 등록마감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고와 국민대학교를 졸업한 배 원장은 영동문화원 이사와 부원장, 영동청년회의소 회장(26대), (사)난계기념사업회 이사장(18·19대), 영동읍주민자치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지난 4년간 군민과 소통으로 열린 영동문화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옥천·영동 / 손근방·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범재 김규흥(1872∼1936·사진) 장군의 삶과 항일 무장투쟁을 조명하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15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사단법인 김규흥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그의 고향인 옥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학술대회다. '한국독립운동에서 김규흥의 위상과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한 충북대 사학과 박걸순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형목 독립기념관 선임연구위원과 신라대 배경한 교수, 안동대 김희곤 교수, 건국대 손염홍 교수의 논문발표가 이어졌다. 오후 2시부터는 서강대 최희곤 교수의 사회로 김규흥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했다. 앞으로 김 장군을 기리는 세미나와 포럼을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김규흥 장군은 조선왕조가 망국의 위험에 내몰리던 시기 중국으로 망명, 독립운동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조선인으로는 최초이자 거의 유일할 정도로 중국 신해혁명에 가담해 도독부총잠의 겸 육군소장이라는 혁명정부의 요직에 오르기도 했다. 조선 독립운동을 위한 중국 내 지지기반 마련을 위해서 신해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게 학계의 분석이다. 범재 김규흥은 1919년 임시정부의 파견원으로 김규식과 함께 파리강화회의에서 한국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을 전개했으며, 1921년 박용만과 함께 북경에서 흥화실업은행을 세우며 무장투쟁을 지원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 후 1936년 작고할 때까지 의열투쟁, 언론사 설립, 둔전제 실행 등 독립운동의 획을 긋는 주요한 투쟁의 배후 역할을 한 인물이다. 김 장군은 독립운동 유공으로 1998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김 장군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늦게나마 김 선생의 업적이 재조명 되는 학술대회가 고향 옥천에서 열려 다행"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김 선생의 독립운동 활약상이 제대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지용제가 행사장 배치나 방문객 동선은 좋았던 반면 전국시인 동호회 및 문학단체와 협업을 통한 원활한 축제진행 등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3~15일 열린 29회 지용제 평가보고 및 발전방안 토론회가 19일 관성회관 문화교실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를 맡은 장만섭(경기대학교 관광학과)교수는 민간 기업·단체와의 유기적 협력, 행사장 배치, 축제장 동선 변화를 높게 평가했다. 또, 향수30리 캐릭터 마차체험, 옥천향수 자전거열차 운행, 향토음식경연대회 등은 민간기업 및 단체와의 협업이 돋보인 행사였고, 축제장을 일직선상으로 꾸며 방문객이 둘러보기 편하게 만든 점도 높이 샀다. 특히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올해 새로 선보인 옥천지용창작가요제와 소달구지 체험, 길거리 퍼포먼스가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고, 지용 생가 앞 실개천에 우산 등(燈)은 야간 방문객들의 포토 존으로 활용돼 축제 확대 차원에서 적절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지용문학공원과 지용생가의 축제 활용도에 고민이 필요하며, 보다 나은 홍보를 위해 전국 시인 동호회 및 문학단체와의 MOU체결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옥천만의 먹거리 부족과 포도, 복숭아 등 지역 농·특산물을 가공한 식품 판매와 홍보 확대도 고려해 봐야 할 사항으로 지적했다. 이어 발전방안으로는 행사의 주최, 공간 활용, 프로그램 운영, 기념품 및 먹을거리 측면에서 다양한 제안을 내놨다. 축제조직의 구성, 운영 등에 있어서 문화단체인 문화원이 주가 되고, 군이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문학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원활한 축제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간적인 측면에서는 지용 시 터널 설치를 통해 지용공원으로의 방문객 유도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차 없는 거리에 차양 막을 설치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신설 프로그램은 개막일에 집중해 방문객의 반응을 살펴 개선할 부분을 찾는 것이 좋고 생동감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연출돼야 할 점도 지적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7080 복고 체험, 교복 체험 등의 의복행사를 제안했다. 정지용 시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 제작과 지역 농·특산물인 포도·복숭아의 가공식품 전시·판매에 대한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발전방안 주민 토론의 장에서는 지용생가 앞 실개천에 물길이 끈기지 않도록 조치하자는 의견과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확대, 축제장~선사공원 구간 꽃길 조성을 통한 볼거리 늘리기 등도 나왔다. 군 관계자는 "평가를 통해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개선점은 보완해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 출신 독립운동 대부인 범재 김규흥(1872∼1936) 장군의 업적이 재조명 될 전망이다. 최근 김 장군의 중국 내 활동이 학계와 언론을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옥천문화원과 김규흥 장군기념사업회, 옥천군이 공동으로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15일 충북도립대 미래관에서 김 장군의 업적을 분석하는 '1회 범재 김규흥 선생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신라대 배 교수를 비롯해 충북대 박걸순 교수, 충남대 김상기 교수, 독립기념관 김형목 연구원, 안동대 김희곤 교수가 참석해 선생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옥천에서 김 장군과 관련된 학술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지역에서 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고종의 밀사 김 장군이 중국 내 항일 무장투쟁의 선봉이었던 사실이 속속 확인되면서 그의 업적에 대해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은 의미가 크다. 김 장군은 현재 옥천 춘추민속관 문향헌(생가)에서 1872년 6월 13일 옥천에서 부유한 지역 유지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돌아가시면서 20살 무렵에 집안의 가장이 된 그는 암울했던 조선의 시대적 상황을 걱정하며 청년기를 보낸다. 애국계몽운동을 이끌던 민영환(1861∼1905) 선생과 교류하며 교육을 통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조선왕조가 망국의 위험에 내몰리게 되면서 이런 신념을 곧 실천에 옮겼다. 교육을 통한 자강운동에 힘 쏟은 그는 창명학교(현 옥천 죽향초등학교)를 세우는 데 앞장섰다. 그러던 그는 1908년 중국으로 망명을 떠난다. 고종 황제의 특명을 받아 왕실 비자금으로 한인 무관 양성을 도모하려 했다는 게 학계의 분석이다. 그는 중국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조선인으로는 최초이자 거의 유일할 정도로 중국 신해혁명에 가담해 도독부총잠의 겸 육군소장이라는 혁명정부의 요직에 오른다. 그가 신해혁명에 적극 참여한 배경으로 조선 독립운동을 위한 중국 내 지지기반 마련이 꼽힌다. 김 장군은 중국에서 확보한 기반을 바탕으로 조선 독립을 위한 다양한 외교·무장활동을 펼쳐나갔다.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임시정부 파견원 자격으로 참석,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무장투쟁 자금을 모으기 위해 1922년 흥화실업은행을 설립했다. 군자금을 모집해 무관학교를 세워 항일운동가들을 양성하던 선생은 1936년 중국 톈진에서 65세 나이로 생을 마쳤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8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고 김 장군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잠들어있다. 김규흥 장군의 기념사업회도 최근 옥천으로 주소를 옮겼다. 김규흥 장군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옥천과 중국에서 항일운동을 벌이셨던 선생의 발자취를 고려하면 옥천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옥천군과 문화원 관계자는 "10월 학술대회를 계기로 옥천에서 김규흥 선생을 기리는 세미나와 포럼을 정기적으로 열겠다"며 "이어 평전 발간과 중국의 활동 근거지인 연변지역 사학자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중국에서 '향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문학 행사인 연변 지용제가 기로에 놓였다. 정 시인의 고향이면서, 이 행사를 후원하는 옥천군의회가 성과 등을 문제 삼아 대수술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올해 20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1997년 옥천서 열린 '지용제'에 연변작가협회 회원들이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중국 동포에게 문학적 향수를 일깨운다는 취지였는데, 그 해 첫 행사가 열리면서 연변 정지용 문학상이 제정됐다. 이 행사를 위해 옥천군은 해마다 예산을 지원한다. 지난해도 2천300만원을 연변작가협회에 줬다. 그러나 옥천군의회는 들어가는 돈에 비해 성과가 크지 않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연변지역과 정 시인이 특별한 인연이 없고, 행사내용이나 홍보 효과도 눈에 띄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옥천문화원은 이 행사와 별도로 정 시인의 모교인 일본 도시샤대학에서 매년 학술포럼도 연다. 이 행사에도 1천500만원의 군비가 지원된다. 옥천군의회 유재목 의장은 "한해 4천만원이나 되는 큰돈이 국외 행사에 지원되는 만큼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점검할 때가 됐다"며 "획기적인 개선책이 없다면 이들 행사를 격년제로 여는 방안 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올해 일본 학술포럼 행사비 1천500만원을 전액 삭감하면서 제동이 걸린 상태다. 연변 지용제 예산 2천800원 중에서도 500만원을 깎았다. 납득할만한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내년 연변 지용제 예산도 전액 삭감해 격년제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옥천문화원은 문학 행사에서 계량화된 성적표를 요구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맞서고 있다. 두 행사가 당장 국립 한국문학관 옥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주요 논리로 활용되고 있지 않느냐며 연변 지용제의 의미 축소를 경계했다. 옥천문화원 김승룡 원장은 "연변 지용제는 중국동포에게 고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정지용 문학을 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군의회가 한두 차례 행사만 놓고 무용론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격이 전혀 다른 연변 지용제와 동지사대 문학포럼을 동일 선상에 놓고 격년제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자칫 연변에서 가장 전통있는 문학행사로 자리매김한 지용제의 위상이 흔들리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변 지용제는 9월 2일 연변대 음악홀에서 열린다. 옥천문화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변작가협회에 2천300만원의 행사비를 지원하고, 군민사절단도 파견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문화원은 '1회 옥천 지용 창작가요제' 접수마감 결과, 전국에서 111개 팀이 신청했다. 서울, 경기, 대전 등 대도시권에서 100여 팀이 신청했고, 강원도와 제주에서도 참가 신청 팀이 있어 첫 회부터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졌다. 솔로 참가 신청이 52팀, 2~5명 듀엣 이상 신청이 59팀으로 신청팀 유형도 다양했다. 문화원은 참가신청 111팀을 대상으로 1차 음원심사를 통해 2차 라이브 경연에 참가 할 20팀을 가렸다. 음원심사는 지역대학 실용음악과 교수, 작곡가 등이 맡았다. 2차 라이브 경연은 23일 오후 2시 옥천 관성회관에서 열린다. 이 중 10개팀만 1회 옥천 지용 창작가요제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은 제29회 지용제 기간인 5월 15일 오후 7시, 정지용생가 일원 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1팀(500만원), 금상 1팀(300만원), 은상 1팀(200만원), 동상 1팀(100만원), 장려상 6팀(각3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 문화원 관계자는 "첫 회부터 많은 참가 신청이 들어왔고, 다들 쟁쟁한 실력 때문에 1차 음원심사에서 상위 20팀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며 "이번 창작 가요제에서 '향수'에 이을 명곡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 작품을 노래로 부르는 지용가요제가 열린다. 정 시인의 고향인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올해 5월 15일 제1회 지용 창작가요제를 열기로 하고, 4월 11∼14일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제29회 지용제에 맞춰 열리는 이번 가요제에는 나이, 학력, 국적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은 물론 밴드(단체)도 가능한데 다만 정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창작곡을 불러야 한다. 정 시인 작품에 곡을 붙인 대중가요는 '향수'가 대표적이다. 1989년 발표된 이 노래는 가수 이동원과 테너 박인수가 듀엣으로 불러 큰 사랑을 받았다. 군과 문화원은 이 노래에 필적할 만한 명곡 탄생을 유도하기 위해 상금을 푸짐하게 내걸었다. 대상(1팀)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6팀) 각 30만원을 준다. 참가 희망자는 미리 악보와 함께 음원, 연주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옥천문화원(☎ 043-733-5588)에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창작성, 음악성, 완성도, 가사 전달성 등을 평가한다. 옥천문화원 관계자는 "현대시의 거장인 정 시인의 문학세계를 알리고, 젊은층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창작가요제를 개최한다"며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지용제는 5월 13∼15일 정지용 생가 주변 향수공원서 열린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문화원 회원을 대표해 김승룡 원장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30일 군수집무실에서 (재)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김영만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