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조선 후기 대표적 문신이자 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탄생 407주년을 기리는 숭모제가 20일 그의 고향인 이원면 용방리 구룡마을에서 열렸다. 군과 옥천문화원이 주최, 옥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숭모제는 송시열 선생이 실천한 곧은 삶의 숭고한 가르침과 그 시대의 정신을 재조명코자 개최됐다. 이날, 우암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초헌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 옥천군의회 민경술 의장, 종헌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 비롯해은진송씨 문중, 유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관들의 헌작과 참석한 문중, 주민들의 헌화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송시열선생의 후예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선생의 탄신일(음력 11월13일)을 전후해 숭모제를 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옥천 출신으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은 주자학의 대가로 율곡 이이의 학풍을 계승해 기호학파의 주류를 이뤘으며 '송자대전', '우암집' 등을 남겼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의병장 조헌과 의승장 영규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실시한 40회 중봉충렬제가 막을 내렸다.중봉유적순례, 추모제향, 중봉학술세미나 등이 개최돼 중봉선생의 충과 희를 다시 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또한, 이은방 백일장, 류승규 문학제, 에너지절약 자전거타기, 2015 허수아비 축제 등이 연계행사로 개최돼 충렬제를 풍성하게 했다. 이와함께 40회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해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주민들의 애향심 고취와 군민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군민체육대회에서는 투호, 줄다리기 등 민속경기가 열렸고, 단체줄넘기, 바구니 공 넣기 등 많은 군민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군 관계자는 "추모제향, 중봉학술세미나, 군민체육대회 등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됐다"며 "단순한 추모제를 떠나 호국정신 계승으로충절의 고장 옥천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군민건강증진과 에너지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18일 오전 옥천시가지 일원을 순회하는 '2015 에너지절약 자전거타기 행사'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1592~1598) 당시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의병장 조헌 선생(1544~1592)과 의승장 영규 대사(~1592)의 충과 의를 선양하고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40회 중봉충렬제를 기념하기 위한 연계행사로 펼쳐졌다.자전거 코스는 문화예술회관 →장야엘마트 사거리→김밥천국→가화지하도→양수리 수정아파트→국제종합기계 정문(반환점)→가화지하도→중앙약국→옥천여중→문화예술회관으로 총5km 정도의 거리에서 이루어졌다.이날 경품 추첨을 통한 자전거 45대 지급과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수건 등) 등도 전달했다.행사 관계자는 "자전거 타기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2015년 '향토를 빛낸 별'로 증약초등학교 김도희(13·사진·6학년)양과 송찬영(〃·사진)군, 옥천중학교 배구부를 선정했다.군과 문화원에 따르면 '향토를 빛낸 별'은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지역의 명예를 높인 초·중·고 학생 가운데 학교장 추천과 옥천교육지원청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김양과 송군은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 '61회 전국 과학전람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이 전람회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교사들이 자연현상과 변화에 관해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대회로 1949년부터 열리고 있다.김양과 송군은 이 전람회에서 '물방개의 자유로운 유영 속에 숨겨진 뒷다리의 비밀은 무엇일까·'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들은 물방개 뒷다리 구조를 활용한 생체모방, 수중 생활용품으로 활용할 가능성까지 탐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옥천중 배구부(감독 권진희)인 김영준(18·3학년) 등 18명은 지난 4월 '7회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달 '2015년 화성시장배 춘계 남녀 중고배구대회'를 우승하는 등 올해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옥천중 배구부는 1973년 창단한 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배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상은 17일 40회 군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있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농민문학가 류승규(1927~1993)선생을 기리는 '12회 류승규 문학제'가 16일 오후 2시 고향인 옥천문화교실에서 열린다.한국농민문학회(회장 강위수)와 옥천문인협회(회장 김묘순)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국의 흙과 문학을 사랑하는 작가 등 100여명이 모인다.올해 류승규 문학상에는 김두수 씨(81. 경기도 고양시)의 소설집 '크리스마스이브의 사랑'이 선정돼 16일 시상식도 갖는다.'크리스마스이브의 사랑'은 에 발표한 흙냄새 풍기는 단편소설 10편이 수록된 작품집으로, 지난 5월 발간됐다.심사는 소설가 구인환, 남정현, 시인 장윤우가 맡았다.'크리스마스이브의 사랑'은 농촌의 모습과 농민들의 삶을 서정적으로 노래하며, 현실의 각박한 변화와 농촌의 변화를 비판하고 풍자해 우수와 해학이 녹아있다는 평을 받았다.문학제는 평론가인 최경호 씨의 '류승규의 농민문학'이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이 마련되고 류승규 선생의 22주기 추모제와 시 낭송, 가곡 연주 등이 마련된다.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출신인 류 작가는 농사를 지으면서 1957년 단편소설 '빈농'으로 문단에 데뷔, '춤추는 산하', '만세', '농토' 등 100여편의작품을 남겼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15~18일 조헌선생의 위패와 영정이 있는 표충사(안남면)와 관성회관 일원에서 '40회 중봉충렬제'를 개최한다.임진왜란(1592~1598) 당시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의병장 조헌(1544~1592)과 의승장 영규(~1592)의 '충과 의'를 선양하고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연다.이 행사에는 옥천청년회의소, 옥천불교사암연합회, 각 문화예술단체, 옥천군의회가 함께 한다.첫날인 15일에는 한국화, 서예, 민화, 서양화, 사진 등을 관성회관, 옥천도서관 등지에서 전시한다.16일 오전 8시30분 옥천중학생 35명이 조헌선생의 왜란 당시 발자취를 따라 가 보는 유적순례로 호국사찰인 가산사(안내면 답양리)와 조헌 선생이 후학을 기르고 의병을 일으켰던 후율당(안내면 도이리)을 찾는다. 이어, 선생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진 안남면 도농리의 표충사와 묘소에서 참배한다.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 표충사에서 펼쳐지는 조헌선생의 추모제향을 위해 제례를 올린다.특히, 오후 2시에는 충북도립대학 미래관에서 이석린 전 충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중봉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농민문학가 류승규 문학제가 옥천문화원 문화교실 앞에서 열린다. 17일 오전 10시 군민화합을 위한 40회 군민체육대회와 오후 2시 관성회관에서 영규대사 충혼대제가 펼쳐진다.연계행사로 18일 오전 7시30분 옥천읍 시가지를 돌며 에너지절약 옥천군 자전거타기 캠페인이 열리며 오후 1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 허수아비 축제가 개최된다.자세한 문의는 문화원 730-3842로 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호국정신 계승으로 충절의 고장 옥천을 다시금 생각해 보고, 조헌선생과 영규대사의 충과 의를 본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문화원과 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임진왜란(1592년) 당시 왜군에 맞서 나라를 지키다가 순국한 기허당 영규대사(~1592년)와 중봉 조헌(1544 ~1592년) 선생에 대한 추모제를 30일 오후 가산사(옥천군 안내면)에서 지냈다.이날 초헌관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은 김승룡 문화원장, 종헌관은 명안 대약사사 주지가 각각 맡아 제례를 올리고 주민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가산사 영정각(충청북도기념물 제115호)에는 최초의 승병장인 영규대사가 이곳에서 머물면서 승려들에게 학문과 무술을 연마시켰다는 기록(조선왕조실록 선조편)과 함께 대사와 조헌 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한편, 왜인들의 침략과 약탈에 분을 참지 못해 수백명의 승려와 의병을 모아 왜적을 물리친 그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8월18일순국한 날에 군과 관련단체는 가산사에서 추모제향을 거행한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문화원은 매년 행사참가자를 모집해 연변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정 시인의 시세계를 널리 알리고 한민족의 자긍심을 위해 연변작가협회와 함께 매년 열고 있다. 올해도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5박6일간 일정으로 50여명의 방문단이 19회 연변지용문학제에 다녀왔다.7일은 '4회 연변백일장', 8일은 '19회 지용 문학제', 9일부터는 역사문화탐방 등을 했다.방문단은 전액 사비를 들여 문화원 관계자, 군 의원, 공무원, 문인협회, 일반인 등으로 꾸려 참가했다. 그러나 연변의 한 문인과 인연으로 의욕적으로 시작한 연변지용제는 그동안 많은 발전은 가져 왔으나 예산문제로 해마다 행사를 개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예산을 늘려 제대로 된 행사로 발전시킬 것인지 아니면 이쯤에서 그만 둘 것 인지에 대한 냉철한 검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인석 전 문화원장은 "일부에서 무용론이 있지만 열악한 환경속에서 19회째 개최한 행사는 정 시인의 시 정신뿐만 아니라 동포사회에 잘 알려진 윤동주 시인과의 연관성, 아름다운 우리글, 우리말을 잊지 않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돼야 한다"며 "통일 등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속돼야 한다"고 일축했다.반면 유재목 군의원은 "작년에 행사에 참여했지만 백일장, 지용행사 등을 보며 행사인지 관광인지 옥천 군민들에게 주는 의미를 찾지 못했다"며 "문화원 관계자만 참가하는 방법도 있지만 오히려 연변지용제 예산을 옥천지용제에 투입해 내실 있고 알찬 행사방안을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처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예산인데 올해는 1천800만원이 지원됐다. 당초 2천200만원이던 것이 400만원이 삭감된 것이다.시작이야 어찌됐든 19년 전 물가에 비하면 매우 열악하다. 여기에 참가하는 의원들 마다 예산을 늘려야 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행사내용이 빈약 할 수밖에 없어 지용문학상 선정자에게 상패 하나 없이 꽃다발과 책 1천권을 발간해 주는 것이 고작이며 만찬조차 어렵다.행사운영도 1부 시상 및 인사말, 2부 공연 등으로 이루어지지만 출연진이 반복하게 되고 시낭송 뿐만 아니라 이왕이면 옥천에서도 공연에 참가해 문화교류 차원에서도 확대가 필요하다. 그나마 4회째 열고 있는 지용백일장이 행사를 뒷받침해 주고 있지만 이 것 만으로 부족하다.이 때문에 무용론의 배경도 일부 되고 있다.안효익 군의원은 "회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용이 중요하다"며 "연변에서 열리는 타 행사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의회차원에서 예산 등 심도있게 검토할 사항"이라고 밝혔다.여기에 예산하나 지원없이 4회째 참가해 백일장을 심사해야 하는 옥천문인협회도 말 못할 고민이 크다.김묘순 회장은 "예산하나 없는 협회가 사비를 들여 심사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며 "예총차원에서 무슨 뾰족한 방법을 찾아야 할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정구건 기획감사실장은 "전에 참가할 때보다 규모 등이 줄어들었으며 19회째 열리고 있는 행사를 이제와 그만 둘 수는 없다"며 "내년이 20회째인 만큼 앞으로 관계부서, 문화원 등과 함께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중국에서 열리는 19회 연변지용제와 문화탐방단 50여명이 7일 떠난다.옥천군과 옥천문화원(원장 김승룡), 중국연변작가협회(부주석 최국철)가 공동으로 하는 연변지용제는 중국 지린성(吉林省) 옌지(延吉) 일원에서 7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연변지용제는 정지용 시인을 기리기 위한 문학제로 방문단은 4회 연변지용백일장, 19회 연변지용제, 정지용 문학기행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이 문학제는 옥천문화원과 중국연변작가협회가 옥천 출신인 '향수'의 시인 정지용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유망한 동포 문학인 발굴과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연길시 일원에서 열리는 민족문학축제다.이들은 7일 연변대학사범분원서 하게 되는 연변지용백일장 개막식을 관람한 뒤 윤동주 시인 생가를 방문하고, 8일 연변대학예술학원 음악홀에서 연변지용제 참관, 9일 백두산 천지 답사, 10일 광개토왕비와 장군총을 등을 차례로 들러본다. 특히 11일에는 정지용 시인의 기행문인 '화문행각' 작품을 썼던 단둥( 丹東)으로 문학기행도 하게 된다.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안중근 의사가 수감됐던 ' 뤼순감옥', '안중근 박물관'을 관람한 뒤 귀국한다.한편 연변 지용문학상에는 리순옥(53·중국 지린성 화룡현) 시인의 '피빛 두만간-나는 누구인가'가 선정돼 8일 지용행사에서 상장과 시집 1천여권의 발행권이 주어진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문화원과 중국 연변작가협회(주석 최국철)는 '19회 연변지용제(9월7~12일)' 지용문학상에 리순옥(53·중국 지린성 화룡현)시인의 시집 '피빛두만강-나는 누구인가'를 선정했다.이 작품에는 리씨의 5년에 걸친 룽징시(용정시), 투먼시(圖們市 도문시), 옌지시(延吉市 연길시), 장백산(長白山 백두산) 등 중국일대 자료수집과 답사를 통해 이민족으로서의 조선족의 '삶'과 '한'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이 담겨져 있다.그녀의 작품은 우리민족의 어제와 오늘과 미래에 대한 끈질긴 탐구로 여성적 섬세함과 생활적 접근의 옷을 입고 전통시가의 맥을 이었다는 평을 받았다.또한, 65편의 두만강을 주제로 해 자칫 고루하고 따분한 표현에 갇힐 수 있는 긴 시를 옛날의 풍경과 정서로 차분히 그렸고, 우리 민족의 역사를 시로 개성있게 승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이번 문학상 심사는 연변작가협회의 회원들이 맡았다. 이 상은 옥천문화원이 연변 교포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표된 시 중에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시집 1천권 발행권을 부상으로 준다.현재 연변작가협회 이사로 활동 중인 리씨는 시집 '별빛 그먼 그리움에', '하늘 그리고 령혼빛찬가'와 문집 '바람처럼 물처럼'을 출판했다.시상식은 9월 8일 옌지시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홀에서 열리는 '19회 연변지용제' 개막식장서 개최된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중국 지린성(吉林省) 옌지(延吉) 일원에서 열리는 '19회 연변지용제'와 중국역사 탐방에 참여할 방문단을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연변지용제는 정지용 시인을 기리기 위한 문화제로 방문단은 9월 7일부터 12일까지 4회 연변지용백일장, 제19회 연변지용제, 정지용 문학기행 등을 함께한다.모집인원은 30여명으로 군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비용은 1인당 127만원이다.이 문학제는 옥천문화원과 중국연변작가협회가 옥천 출신인 '향수'의 시인 정지용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전도유망한 동포 문학인 발굴과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연길시 일원에서 개최하는 민족문학축제다.이들은 7일 연변지용백일장을 관람한 뒤 윤동주 시인 생가를 방문하고, 8일 연변지용제 참관, 9일 백두산 천지 답사, 10일 광개토왕비와 장군총을 답사한다. 특히 11일에는 정지용 시인의 기행문인 '화문행각' 작품을 썼던 단둥( 丹東)으로 문학기행을 떠난다.마지막날인 12일에는 안중근 의사가 수감됐던 ' 뤼순감옥', '안중근 박물관'을 관람한 뒤 귀국한다.기타 문의는 문화원(733-5588)과 옥천관광(732-6800)으로 하면 된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지용행사 때 설치한 놀이기구가 행사가 끝난 후에도 철수를 하지 않은 채 공원 주차장을 불법점령 해 비난을 받았다.22일 옥천군과 옥천군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15~17일까지 열린 지용행사 때 주민들에게 즐길 것을 제공하기 위해 청주의 한 사설업체가 대형 놀이동산이란 기구를 교동생태습지 주차장에 설치하고 운영했다.그러나 문제의 놀이기구는 행사전인 13일부터 설치해 행사기간인 17일까지 사용했으나 행사가 끝나고 1주일이 지난 22일 현재까지 주차장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이 주차장 사용은 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옥천군 도시건축과에 문화원이 행사 전 구두로 협의했지만 행사가 끝나고 뒷정리가 부족하다.이 때문에 공공시설 불법 놀이기구로 공원 이용자들이 주차장 사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여기에 옥천군과 문화원의 미온적 행정 때문에 공원미관만 훼손하고 있다.이에 옥천군 도시건축과와 문화원 관계자는 "행사가 끝나고 업체에 곧바로 철수를 요구했으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장비를 가져와 옮겨야하는 어려움 때문으로 알고 있는데 다시 업체에 철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업체는 22일 오후 놀이기구를 모두 철수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서 15일 열린 8회 짝짜꿍동요제 대상곡에 '옹기가 뚝딱'이 선정됐다.정순철기념사업회와 청주방송(CJB)이 동요 '짝짜꿍'과 '졸업식 노래' 등을 작곡한 이 지역 출신 동요작가 정순철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이번 동요제에는 전국서 예선을 통과한 13팀이 출전했다.입상곡은 다음과 같다.◇대상(300만원) ▲옹기가 뚝딱(수원 늘해랑 중창단) ◇금상(150만원) ▲과수원길(창원 하늘소리 중창단) ◇은상(각 80만원) ▲무지갯빛 하모니(옥천 장야초교 중창단) ▲나의 커다란 나무(아산 맑은소리 중창단) ◇ 동상(각 30만원) ▲꼭꼭 숨어라(옥천 삼양초교 중창단) ▲신나는 여행(평택 솔빛 중창단) ▲좋아 좋아 웃자 웃자(대전 별빛더하기마루 중창단)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향수시인 정지용(1902~1950) 선생의 시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15~17일까지 정지용 생가 일원서 28회 지용제를 개최한다.'대한민국의 영원한 고향- 옥천'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는 15일 꿈엔들 고향 16일 산꽁이 고향17일 실개천 고향 등 정지용 시인의 시구로 행사 부제를 달았다. 이번 지용제는 향수열차, 지용문학심포지움, 전국정지용청소년캠프, 정지용문학상 시상, 전국지용백일장, 가족시낭송회 등이 운영된다.특히, 추억으로 가는 특별행사로 DJ가 음악신청을 받고 도시락을 파는 '7080 향수음악다방', 정지용 시인이 즐겼다고 전해지는 생과자(일명 센뻬이)와 맥주 등을 판매하는 '카페프란스'를 운영한다.또, 생가와 행사장 일대를 돌아보는 '향수30리 마차'도 운행한다.이어 동요작가 정순철 선생의 동요사랑을 알리는 8회 짝짜꿍 동요제, 지역의 향토음식 발굴과 전승을 위한 8회 향토음식 경연대회, 도시민들이 자전거로 옥천을 구경하는 '옥천향수자전거열차' 등을 펼친다.축제관계자는 "시끌벅적한 지용문학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양한 문학행사를 통해 시인의 문학세계 이해하고 모든 분들이 참여하는 감동과 즐거움의 넘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된다"며 "옥천으로 문학축제 즐기러 올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문학축제인 '28회 지용제'(이달 15∼17일)가 중대한 기로에 섰다.행사를 주최하는 옥천문화원이 정 시인의 생가 근처로 축제장을 옮기면서 무대 정비와 관객 유치 등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기 때문이다.정 시인이 해금되던 1988년 서울에서 처음 치러진 지용제는 이듬해 그의 고향인 옥천으로 무대를 옮겨 해마다 5월 15일을 전후해 열리고 있다.이때부터 26년 동안 줄곧 지용제의 중심은 이 지역 최대 문화공연시설인 관성회관이었다. 그러나 옥천문화원은 올해 행사를 앞두고 돌연 정지용 생가(옥천읍 하계리) 근처로 축제장을 옮기기로 결정했다.생가와 행사장의 거리가 너무 멀어 '명품 축제'로 발돋움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에서다.새 무대는 생가에서 멀지 않은 공원에 꾸며진다. 2년 전 소도읍가꾸기사업으로 조성된 이 공원은 최근 옥천문화원의 요청에 따라 이름까지 '지용문학공원'으로 바꿨다.그러나 이곳에는 축제를 치를 수 있는 무대나 편의시설 등이 전무하다.'구읍'(舊邑)으로 불리는 변두리여서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차공간도 부족해 큰 행사를 치르는 데 무리가 따르는 상황이다.축제 준비에 나선 옥천문화원은 공원 주변의 농경지 3천700㎡를 임차해 운영본부와 임시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가설무대 설치를 위해 전기와 수도를 임시로 끌어들이고, 이동식 화장실 등도 따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여기에 들어가는 돈만 전체 행사비(3억원)의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최 측이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졸속적으로 개최지를 바꾼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자칫 돈은 돈대로 들이고 '흥행'에는 실패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후배 문인 등으로 구성된 '지용회'의 한 관계자는 "생가 주변서 축제를 여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현장 상황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며 "옥천군과 문화원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축제를 위한 인프라부터 먼저 갖췄어야 했다"고 말했다.옥천문화원의 결정이 너무 즉흥이었다는 지적도 있다.축제장 이전은 오래전부터 대두됐지만, 문화원은 올해 행사를 두 달 남짓 앞둔 지난 2월 갑작스럽게 이전 카드를 꺼내 들었다.이때문에 행사 준비가 뒤죽박죽 됐고, 일부 프로그램은 혼란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옥천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미흡한 점이 없지는 않지만, 장소 이전은 언젠가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며 "행사를 치르면서 문제점이 드러나면하나하나 풀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용제는 올해 충북도의 '유망축제'로 지정되면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천만원이던 정지용문학상의 상금도 2천만원으로 대폭 인상해 권위를 높였다.중요한 시기에 이뤄지는 축제장 이전이 '약'으로 작용할 지, '독'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