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동명초등학교는 지난 13일 학생들의 호응 속에 2회 통일 한마음 알뜰시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알뜰시장의 수익금 210만8천710원 전액은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부돼 더욱 뜻 깊었다는 평이다. 이번 통일 한마음 알뜰시장은 학생들에게 실생활에 관련된 시장 활동을 통해 건전한 소비생활과 바른 경제관념을 익히게 하고 통일미래 세대로서의 통일 준비를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학용품, 장난감, 생활용품 등 기부하고 싶은 물건이나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모아 판매했다. 이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마사지 등 학생들의 재능 기부 및 통통 튀고 재미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체험 중심의 경제·인성교육으로 이뤄졌다. 또한 210여만 원의 수익금 전액을 자발적으로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알뜰시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물건을 모으고 가격을 정하고 판매하는 과정이 사회책에서 배운 경제활동의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체험을 통해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설리번 스케이트장에서 지난 20일 열린 제34회 교육장기빙상대회에서 동명초등학교가 초등부 남자종합 우승, 여자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명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열정과 학부모님들의 관심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초·중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서 장병석 교육장은 "빙상은 겨울 스포츠종목의 꽃이며 신체활동에 도움이 되는 전신운동에 필요한 매력적인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더욱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 달라"고 당부하며 "다가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동명초등학교 '책을 사랑하는 어머니들의 모임'이 제36회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제천시 예선에서 어머니부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책사모는 동명초 학부모 사서 교사 모임으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는 학부모들과 동명초 도서관에서 사서 도우미로 봉사하는 학부모들로 구성돼 있다. 이 모임의 회장은 "매주 학생들에게 읽어줄 책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소모임과 밴드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독서교육에 대해 고민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명초 도서담당 교사는 "학부모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아침, 점심마다 봉사해주시고 지속적으로 독서 토론 모임을 가지시는 것이 교사에게도 큰 귀감이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이 혼자 책을 읽는 것 보다 부모가 함께 책을 읽어줄 때 집중력과 듣기 능력이 향상되며 상상력과 사고력이 깊어진다고 한다. 동명초 어린이들이 책에 들어있는 지식과 감동을 부드러운 어머니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 받으며 이를 통해 따뜻한 감성과 미래를 이끄는 지혜를 겸비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사진 탐험가 최종열 대장이 지난 20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꼭 해낼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의 중요성과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한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제천 동명초등학교는 지난 20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독한 탐험가 최종열 대장을 초빙해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서 최 대장은 '꼭 해낼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의 중요성과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탐험의 성공을 위해 오랜 시간 치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듯이 동명초 학생들도 항상 자신의 삶의 목표를 세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늘 준비하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강의 마지막에는 '꿈 넘어 새로운 꿈에'이라는 구호에 맞춰 모든 학생들이 '도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목표를 세우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면 세상에는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각인시켜줬다. 이번 강의를 들은 6학년 손모 학생은 "극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목표를 달성한 최대장의 모습에서 진정한 용기와 도전정신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자신도 세계로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동명초등학교는 지난 14일 통일 한마음 알뜰시장을 열어 학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알뜰시장의 수익금 전액은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었다는 평이다. 이번 통일 한마음 알뜰시장은 학생들에게 실생활에 관련된 시장 활동을 통해 건전한 소비생활과 바른 경제관념을 익히게 하고 통일미래 세대로서의 통일 준비를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학용품, 장난감, 생활용품 등 기부하고 싶은 물건이나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수집해 가격을 책정하고 수익 창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제 손으로 하는 체험 중심의 경제·인성교육으로 이뤄졌다. 또한 수익금은 자발적으로 기부해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모아진 수익금은 통일신문사에 기탁해 2~5세 북한 어린이에게 빵과 우유를 전달을 위한 기금 마련에 활용된다. 이날 알뜰시장에 참여한 5학년 장모 학생은 "우리가 직접 물건을 모으고 가격을 정하고 판매하는 과정이 사회책에서 배운 경제활동의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체험을 통해 하니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학교 폭력 멈춰! 멈춰! 멈춰!" 익숙한 구호가 들려오는 지난 12일 오전 제천 동명초등학교는 학교 정문에서 명예경찰소년단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이 열렸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학교 폭력 예방 활동, 학생 교통안전 지도와 운전자 신호 준수, 보행자 우선 통행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이다. 이러한 홍보계도 활동은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으로부터 자신을 비롯한 다른 친구들을 보호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3학년 학생을 데려다 주던 한 학부모는 "동명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시한 캠페인을 통해서 학교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교폭력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학생, 학부모, 경찰의 노력을 통해 보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어린이 명예경찰소년단장은 "등굣길에 학교폭력예방교육과 교통봉사로 다른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기쁨을 느끼고 경찰관들과 예방활동을 함께 해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은 2015년 3/4분기 제천교육 파워☆홍보인에 동명초등학교 이지원(26·사진) 교사를 선정했다. 이번 파워☆홍보인으로 선정된 동명초 이지원 교사는 '다문화 이해교육', '함께여서 더 행복한 학부모 설명회' 등 학교에서 실시되는 각종 행사와 교육소식을 적극 홍보한 공로가 인정됐다.제천교육지원청은 매 분기별 '제천교육 파워☆홍보인' 선정을 통해 적극적인 교육소식 홍보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능동적인 홍보 마인드를 확대해 다양한 우수교육활동 사례와 소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동명초등학교와 대제중학교가 지난 5~6일 충주 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충청북도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대회는 학생들에게 스포츠 활동을 통한 긍정적 자아 효능감을 길러주고 학교생활 전반에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만족감을 높여 '함께 행복한 체육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대회에서 배드민턴 경기는 한 팀에 복식 세 개의 조가 출전 하고 3판2승제로 실시됐다. 동명초는 음성 삼성초, 청주 모충초, 충주 삼원초를 각각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청주 산남초 역시 2대0의 스코어로 이기며 우승컵을 거머쥐는 영광을 차지했다. 출전 학생들은 각각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며 뛰어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표학생은 "배드민턴 치는 것이 재미있어서 배드민턴부에 들었는데 이렇게 값진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며 "여름방학 때에도 선생님의 지도 아래 다양한 동작도 배우며 즐겁게 훈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또 여승구 지도교사의 열정과 학교의 지원을 통해 우승이라는 저력을 보여 준 대제중 배드민턴부는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이뤄내겠다는 결의를 보여주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동명초는 25일에 시청각실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재교실'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난 발생 위험 및 재난 사고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어린 학생들에게 재난의 위험성과 대응방법 교육을 함으로써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초등학교 1학년 수준에 맞추어 재난예방 인형극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인형극은 '말 안 듣는 청개구리'란 제목으로 청개구리가 우연히 여러 이상한 나라(재해지역)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재해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 그럴 때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헤치고 나와 엄마 품에 안긴다는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인형극을 흥미롭게 감상했으며, 직접 재난대비 할 일과 피난카드를 작성함으로써 행동요령도 익힐 수 있었다. 1학년 정채영 학생은 "인형극이 너무 재미있었고 위험한 상황에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동명초는 "지속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 만일에 올지 모르는 재난과 재해에 학생들이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보호하는 능력을 배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 사립학교의 출발명치40년(융희원년) 7월, 폭도봉기후 1년이 지난 1907년 11월 20일 당시의 제천군수였던 목원학씨와 유지들이 의논해 읍부리에 처음으로 사립측량학교를 설립한 것이 동명초등학교의 첫 탄생이었다.사립측량학교의 초대 교장은 심상륜(沈相倫)이었으며 초대 교감은 제천 출신의 황학수(黃學秀)였다. 초대 황 교감은 충청북도 제천 출신. 1898년 대한제국 무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참위(參尉)에 임관됐으며 그 뒤 부위(副尉)로 승진돼 육군유년학교(陸軍幼年學校)의 교관이 됐다. 이후 1907년 8월 군대가 일제에 의해 강제로 해산 당하자 고향인 제천으로 낙향해 동지와 협력, 동명학교(東明學校)를 설립하고 육영사업에 전념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당시 학과는 논어와 맹자, 기타 한문서적을 배우고 이후 1909년 통역을 초빙해 일본어 과목을 더했다.같은 해 6월 학부대신의 인가를 얻어 사립부명학교로 개칭하고 보통학을 첨가해 수업을 하고 고등과를 추가로 설치했다.이어 1910년 6월 교감 임명과 함께 학생들을 1학년에서 3학년까지 편입시켰다.이후 1911년 5월 18일 총독부의 인가를 얻어 학생과 교사(교실)를 인수해 공립제천보통학교로 개칭하고 같은 해 8월 조선교육령 반포와 함께 실시하게 됐으며 교육령발표와 함께 공립을 뒤에 붙이게 됐다.대정원년인 1912년 10월 원 수비대자리를 교사로 이전해 1913년 10월 26일 교육칙어를 내렸다.대정7년인 1918년 10월 읍부리 서남쪽 땅 약3천평을 교지로 해 교사로 신축했으며 낙성과 동시에 이전한 것이 100여년을 이어온 제천시 명동의 동명학교였다.공립 간판을 내걸고 학교 나이 13년을 지나며 동명초는 시대에 따라 점점 신장의 기세를 보였다.1918년 이전한 교사가 협소해짐에 따라 1925년 가을 당시 학부형의 힘을 빌려 남측의 운동장을 남쪽으로 15간, 동서로 30간 모두 405평을 확장하고 북쪽도 화원 전부를 운동장으로 하고 남쪽의 정문을 북쪽으로 뒀다.운동장을 재정비하며 체육상의 필요에 의해 이 또한 학부형의 힘을 빌려 체육기구를 설치했으나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동명초 학생들의 40일간의 동맹휴학 사건제천공립보통학교 전교생 432명이 6.10만세 운동에 앞서 일본에 항거해 40일간 동맹휴학을 하는 사건이 1926년 4월 26일 시작됐다.사건의 발단은 하루 전인 25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께 봄볕이 따가운 학교 운동장에 전교생 432명이 조회대열로 정렬해 모였다.키가 작고 목소리가 카랑카랑한 일본인 교장 오오사끼가 단상에 올라 국상(순종 붕어)이 났음을 전했고 모든 학생들은 슬픔에 젖어 있었다.이후 교실로 들어갈 때 학교 동쪽벽에 10여명의 6학년 학생이 모여 숙의했다.이들이 숙의한 것은 일본인 교장이 "황제께서 붕어하셨다"고 표현해야 옳은 것을 보통사람과 같이 "순종이 죽었다"고 표현해 대한제국의 황제폐하를 모독했다는 이유였다.이런 불손한 교장이 지도하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이유로 동맹휴학을 결의한 것이다.당시에는 오늘날의 학생회와 같은 '아동회'란 자치 조직이 있었는데 이 아동회를 통해 동맹휴학을 전개했으며 17세의 나이에 입학한 정운정 동문이 이 운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4월 26일부터 4~6학년 전부가 동맹휴학에 들어가고 이어 1~3학년 대부분까지 가세하니 전교생 432명중 등교자가 1학년 8명, 2학년 21명, 3학년 4명밖에 없었다. 당시 경찰은 학생 9명을 소환해 취조와 고문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학부형들의 태도가 강경해지는 상황이 이어졌다.1주일 후 모든 학생이 석방됐으나 정운정 학생은 43일간의 감옥생활로 고초를 겪어야 했다.그 후 학교장은 주동자 6명을 무기정학시키고 이로 인해 학부형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지며 사태가 험악해졌다.정운정 동문은 간신히 퇴학을 면하고 1927년 제15회로 졸업했으나 당시 고문으로 한쪽다리를 절며 59세인 1963년 임종했다.이 사건을 보도한 당시 동아일보 기사는 날짜가 없고 기사만 있으며 글씨도 불분명해 그 후 내용을 알 수 없게 됐다.◇ 광복전후와 6.25, 그리고 100년1945년 광복 후 제천동명공립 초등학교에서 동명초등학교까지 2008년 100주년을 맞았다.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과 6.25를 겪으며 전쟁으로 교실이 완전 소실되고 대형화재의 수난을 겪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광복 전에는 제천읍 지역에 학교가 하나여서 시험을 거쳐 입학을 했으며 탈락자는 면 지역으로 다녀야했다.1942년 시작해 1944년 유일하게 강당을 신축했으며 강당에서 전교생 조회와 운동, 무용, 학예회 등을 하며 보람을 느꼈다.광복후 제천 읍내에는 동명초와 일본인 학교인 대화초등학교(현 의림초등학교) 뿐이었으며 이후 학생이 엄청 늘며 홍광, 두학, 남당, 명지, 남천, 화산학교가 생겨 동명의 학구를 분산시켰다.6.25 전쟁 이후에는 한반의 학생이 70여명에 이를 정도로 많아지며 오전오후로 나눠 공부했다. 이후 동명초는 계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오며 2천명 이상의 학생 수를 유지했으나 주변지역의 발전과 개발 등으로 도심공동화를 겪으며 해마다 학생수가 감소, 한 학년에 2반 정도씩 수백 명의 학생수로 존폐위기에 봉착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고 말았다.◇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동명초의 노력이처럼 학교의 존폐위기에 봉착한 동명초(교장 장병석)는 동문과 학교의 길고 긴 협의과정을 통해 학교 이전을 결정한다.제천시청 인근인 천남동에 새로운 교사를 마련하고 2013년 3월 1일 드디어 이전을 완료한 것이다.새로운 교사로 이전하며 동명초는 같은 해 9월 동명역사관을 개관하고 100년이 훌쩍 넘은 학교의 역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현재 26개 학급으로 편성된 동명초는 '창의적인 생각과 건강한 몸으로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라는 인간상을 추구하며 학교장의 경영관인 '바른 인성과 알찬 배움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동명교육'을 실현하고 있다.특히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실력이 자라는 어린이, 배려와 나눔으로 고운 인성이자라는 어린이, 꿈과 끼를 키워 행복이 자라는 어린이라는 3가지 주제로 노력하고 있다.학생중심, 체험중심의 학습활동을 통한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맞춤형 학습지도로 조화로운 학력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 1인1품성 가꾸기와 전교어린이회의 자치활동과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소통과 칭찬문화 활성화로 배려와 존중의 생활태도 함양을 위해 노력한다.여기에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와 스포츠클럽과 예술강사 지원 수업을 통한 체육·예술활동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외에도 동명초는 우리의 얼 찾기와 나는 세계 스타, 행복한 책 여행 등 특색 교육을 통해 전통을 계승하고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며 바른 인성과 지성을 키워가는 독서교육을 병행하고 있다.이 학교 장병서 교장은 "동명초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슴에 품고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며 아이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는 물론 지역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꿈을 키우며 새롭게 도약하는 동명초를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동명초등학교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에서 '책 속에서 cool한 여름나기'란 주제로 독서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학생들에게는 일상적인 학교 도서관에서 특별한 체험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독서에 대한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돼 호응을 얻었다.이번 독서캠프에서는 학생들이 책과 관련된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첫날은 고서의 제본방법인 '오침안정법'을 이용해 옛 책을 만들어 보는 활동이 이뤄졌다. 오침안정법이란 동양, 특히 우리나라에서 주로 하는 선장제본방식의 하나로 책의 등 쪽에 다섯 개의 구멍을 뚫고 무명실로 꿰 메어 제본하는 방식이다. 이 활동에 참여한 4학년 배재현 학생은 "내 손으로 직접 옛 책을 만들어 보다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또 우리 조상들이 책을 얼마나 소중하게 다뤘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나의 장래 희망을 생각해 보고 미래의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진로 찾기, 냅킨 공예를 이용한 책가방 만들기 등의 독서, 인성, 진로 중심으로 계획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참여해 책에 대한 흥미를 기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김송자 사서와 정태실 교사는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올바른 책읽기 습관 정립을 위해 마련한 행사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동명초는 이번 여름방학 독서캠프 외에도 학생들이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으며 2학기 중에도 더욱 알차고 다양한 학생들이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김송자 사서와 정태실 교사는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올바른 책읽기 습관 정립을 위해 마련한 행사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동명초는 이번 여름방학 독서캠프 외에도 학생들이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으며 2학기 중에도 더욱 알차고 다양한 학생들이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25일 제천 명암저수지에서 열린 제30회 교육감기 차지 및 회장기 빙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로는 동명초의 최기훈(6)·김나연(6) 선수가 선정돼 우승과 함께 큰 영예를 안았다. 늘 겸손하며 다른 학생들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진 최기훈 선수는 "초등학교를 마무리하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좋은 경험이 됐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함께한 동생들에게 고맙고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나연 학생은 교육장기 여초부 우승과 충북빙상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기훈 학생과 함께 한 번 더 동명의 인재로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이로써 동명초는 지난 10일 제천 교육장기 여자부 우승, 남자부 준우승, 18일 열린 충북빙상대회에서 우승, 20일 열린 제천시장배 준우승에 이어 가장 큰 대회인 교육감기 및 회장기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해 각종 인라인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쥔 동명초는 "빙상이나 인라인을 하려면 동명으로 가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충북빙상 및 인라인의 제왕으로 불리며 다시 한 번 최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매 경기마다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한 장병석 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훈련에 임하여 힘써준 학생들과 여러모로 협조해주시고 언제나 관심을 가져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우수선수인 최기훈·김나연 선수는 충청북도대표 빙상선수로서 앞둔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을 대비해 김남기 감독과 함께 마지막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제2회 충북빙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동명초는 18일 충주 무술공원에서 열린 제2회 충북빙상대회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지난해에 이어 동대회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장병석 교장은 "이번 우승은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열심히 훈련에 임한 학생들의 노력이 이뤄진 결과"라고 칭찬하며 "동명초가 충북 빙상의 최강자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으로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우수선수인 김나연(6) 학생은 "초등학생 경기를 마무리하는 대회에서 동생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 우승해서 기쁘고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로써 동명초는 지난 10일 제천 교육장기 여자부 우승, 남자부 준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빙상 최강학교로 인정받았다. 앞으로 열리는 20일 제천시장배 빙상대회와 25일 충북교육감기 빙상대회를 두고 역시 동명초 선수들이 또 다시 우승해 2015년 전 대회를 석권할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 동명초등학교가 지난 10일 제천 명암저수지 특설링크에서 열린 제32회 교육장기차지 빙상경기대회에서 여초부 종합우승, 남초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명초 빙상 선수들은 그동안의 꾸준한 연습으로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와 열렬한 환호를 받았으며 관중들에게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이로써 전년도 빙상 및 각종 인라인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휩쓸었던 동명초등학교는 제천 관내 빙상 및 인라인에서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명초등학교 학생들은 제천시장배, 충북빙상대회, 교육감기대회를 앞에 두고 훈련에 마지막 박차를 가해 훈련에 임하고 있는 중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지난 15일 제천 실내체육관 앞 광장 인라인트랙에서 열린 제19회 제천시생활체육회장배 어린이 인라인트랙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동명초는 이 대회에서 금 10개, 은 10개, 동 3개, 계주 2위의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특히 특수학급 3학년 김연우 학생은 그동안의 꾸준한 연습 결과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박수갈채와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동명초는 지난 6월 15일 열린 제2회 제천시장배 인라인 트랙대회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