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두학초등학교가 지난 5일 망종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릿고개 밀사리 전통체험'의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밀사리 체험 행사는 옛날 배고픈 보릿고개 시절 밀을 구워 먹던 추억을 되살리고 과거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난해 운동장에 밀씨를 뿌리고 정성껏 길렀으며 이날 수확한 밀을 화독에 철망을 깔아 밀을 놓고 노릇하게 구운 후 손으로 비벼 나온 껍질을 입으로 불어 날려 보내며 먹었던 옛날 어른들의 방식을 그대로 따랐다. 밀도 베고 친구들과 서로 나눠먹으며 자연이 주는 넉넉함과 먹거리의 즐거움을 느끼고 학교사랑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날 손과 입가에 시커먼 검정이 묻은 윤서인 어린이는 "밀을 학교에서 직접 키워서 구워 먹어보니 정말 맛있고 우리가 먹는 곡식 한 알 한 알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장월궁 교장은 "추억의 맛인 밀사리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학교사랑을 체험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두학초등학교는 1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생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한빛상 시상과 더불어 학교 티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한빛상은 푸른교실상, 윙윙꿀벌상, 끈끈우정상, 환한 웃음상, 으랏차차 천하장사상 등, 경쟁 보다는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로 자라길 바라며 개개인의 장점과 소질을 찾아 칭찬하고 격려하는 상이다. 또 우리학교 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상징하는 캐릭터 공모전을 열어 아이들이 직접 선정한 캐릭터로 티셔츠를 제작했다. 이날 행사는 한빛상 수상과 우리학교 티 입어보기 행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항상 친절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가 친절상을 수상한 6학년 현한결 어린이는 "우리가 만든 학교티를 입어서 너무 멋지고 우리 학교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월궁 교장은 전교생에게 한빛상을 시상하며 "함께 제작한 학교 티를 입고 한 자리에 모이니 가족 같은 마음이 든다"며 "두학 어린이들이 세상을 이끄는 환하고 큰 빛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두학초등학교 학부모회의 주관으로 두학 가족들이 직접 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 두학초 학부모회에서는 28일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하고 있는 사랑의 모자 뜨기 행사에 참여하고자 학부모회 사업비로 재료를 구입해 두학 가족들에게 나눠줬다. 이에 5,6학년 어린이를 비롯해 교장, 교감과 교사, 학부모까지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신생아들을 위한 사랑의 모자를 뜨개질로 만들었다. 학부모회 김순임 회장은 "작은 노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일이라 생각돼 추진했는데 두학 가족 모두 동참할 수 있어서 더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또 신효민 어린이는 "처음엔 뜨개질이 서툴러 무척 힘들고 과연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삐뚤빼뚤 못 생긴 모자지만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모자가 누군가를 살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또 다른 봉사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성된 모자는 직접 쓴 편지와 함께 동봉돼 지구촌 어딘가에서 고통 받고 있을 신생아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두학초의 사랑의 모자 뜨기는 글로 배우는 도덕 교육이 아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살아있는 교육이 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두학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5일 오후 5시 '가족사랑 양푼비빔밥 저녁 운동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두학초등학교 재학생 63명(유치원 포함)의 가족들 약110여명이 참여해 조용했던 작은 학교 운동장에 시끌벅적 행복한 웃음소리가 채워졌다.학부모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양푼비빔밥을 받아든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들과 소풍이라도 나온 듯 맛있게 저녁 식사를 했으며 이어진 제기차기, 풍선터트리기, 신발던지기, 투호, 훌라후프 경기에서는 가족들이 모두 참여해 마음껏 소리치며 파이팅 구호를 외쳤고 실수가 나와도 가족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특히, 교장, 교감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주는 코너에는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매우 컸다. 마지막 이어달리기에서는 어린이들을 배려하며 달리는 부모님들의 모습에서 두학초등학교 학생·학부모가 진짜 한 가족처럼 보였다.저녁 운동회에 참가한 신효민 학생의 아버지는 "바쁜 회사 생활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많이 미안했는데 학부모회에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순임 학부모회장은 "우리 두학 가족들이 즐거워할 모습을 떠올리며 즐겁게 준비했고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하겠다"고 말했다.김두식 교장은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지만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두학의 명품교육을 볼 수 있는 멋진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두학초등학교는 지난 8일 전교생 52명을 대상으로 보릿고개 시절 추억의 농촌 풍경을 되살려 친환경 우리 밀을 이용한 '보릿고개 밀사리 전통체험'의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이번 밀사리 체험 행사는 옛날 배고픈 보릿고개 시절, 밀을 구워 먹던 추억을 되살리고 과거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두학초는 2013년 '우리 밀 살리기 운동본부'에서 친환경 우리 밀을 지원 받아 학교 운동장 뒤 화단에 학년별로 씨를 뿌려 정성껏 우리 밀을 길러 왔으며 이날 수확한 우리 밀을 옛날 어른들이 했던 것처럼 전교생이 직접 구워 먹어보는 산교육의 체험을 실시했다.이날 체험은 김두식 교장의 밀사리의 의미와 과거 밀사리의 경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낫으로 밀을 베는 시범을 보이는 것으로 시작됐다.학생들은 화독에 밀을 놓고 노릇하게 구운 후 손으로 비벼 나온 껍질을 입으로 불어 날려 보내며 친구들과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써 자연이 주는 넉넉함과 먹거리의 즐거움을 느끼고 학교사랑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손과 입가에 시커먼 검정이 묻은 3학년 신승민 어린이는 "할아버지께 말로만 듣던 밀을 학교에서 직접 구워 먹어보니 정말 맛있고 우리가 먹는 곡식 한 알 한 알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두식 교장은 "패스트푸드가 넘쳐나는 요즘이지만 추억의 맛인 밀사리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 밀 텃밭 가꾸기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두학초등학교는 11일 추운 겨울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가정 두 곳에 '사랑의 연탄 배달'을 실시했다.지난 11월 19일 교내 알뜰시장으로 얻은 수익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전교어린이회의를 개최한 결과 학교 주변의 어려운 가정에 직접 연탄 배달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선택돼 마을에 알아본 결과 두 가정이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각각 200장, 300장의 연탄을 5, 6학년 학생들이 직접 배달한 것. 진영호(6) 어린이회장은 "우리가 알뜰시장에서 모은 수익금으로 연탄을 사 직접 배달해 드렸을 때 기뻐하시는 할머니 얼굴을 뵈니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기쁨을 느꼈다"며 "따뜻하게 겨울을 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식 교장은 "오늘같이 어린이들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선물하는 작지만 아주 소중한 사랑나눔 경험이야말로 백 마디 말이 필요 없는 산교육"이라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교육의 방향"이라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지난해 65회 졸업생을 포함해 총4천37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제천 두학초등학교가 2015년 폐교 대상에 포함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이 학교 총동문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가 총동원돼 모교 살리기 운동에 나서 화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자리에서 그동안 '학교 살리기 1구좌 갖기 운동'을 전개해 모은 1천만원을 전달했다.또 학교 숲 조성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학교 내 골프연습장 건설 골조공사 지원, 교육기부활동(풍물), 지역사회에 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및 기타 전입생 장학금제도 사업에도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이 1천만원의 발전기금은 외부 전입 학생 및 학교를 빛낸 학생들에게 400만원 장학금을 지급하고 타 학교와 구별되는 특색 있고 수준 높은 고급문화체험(승마, 골프, 뮤지컬 공연 관람 등) 프로그램 운영에 600만원을 지원해 학교활동 여러 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 및 교육감상(학부모 학교 참여 부문 포함)을 여러 차례 수상했음은 물론 지역사회 홍보활동으로 외부 전입생도 증가해 작지만 명품학교로 발전시켜나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용구 총동문회회장 및 이남훈 학교운영위원회장, 김순임 학부모회회장은 "앞으로도 '학교 살리기 1구좌 갖기 운동'은 계속 전개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교육 철학으로 학교를 운영하시는 교장 및 교직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두학초등학교는 사이버시대에 현실감이 점점 떨어지고 감성이 메말라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동물사랑 식물사랑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동물사랑 동아리 활동이 어린이와 학부모까지도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동물사랑 동아리 활동은 각 교실에서 금붕어, 장수풍뎅이, 식용달팽이 등을 기르고, 동물사육장에서는 닭(어미닭과 병아리들), 토끼(새끼포함 5마리), 관상조류(앵무새, 잉꼬, 금화조 등 5쌍) 등을 사육하고 있으며 동아리반 회원들이 2인1조로 아침마다 먹이를 주고 청소하며 사육일지를 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학교에서 애지중지 길렀던 토끼와 닭, 새들이 겨울동안 희망하는 가정에 분양됐다가 새끼를 낳아 함께 5월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기에 더 의미가 크고 설레며 기다렸던 아이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함성을 지르며 동물들을 반겼고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다. 김두식 교장은 "어린이들이 매일 새소리를 들으며 등교하고 학교생활 틈틈이 여러 동물들과 함께 가까이 생활하면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생활태도는 물론 고운 감성을 자극해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두학초등학교(교장 김두식)는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전교생 48명을 대상으로 영월군 동강겨울축제장에서 겨울 운동회를 열어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 모두에게 유쾌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줬다. 이날 학생 및 교직원 20명, 학부모 20여명은 오전 9시 학교를 출발해 전교생을 무학년제 6남매 가족으로 편성해 가족대항 썰매 이어달리기, 인간컬링, 얼음축구,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겨울 운동회를 통해 겨울철 운동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체력을 보강시켜주고 우리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6남매가족 대항 놀이를 통해 경쟁보다는 화합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형성돼 학교폭력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두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두식)은 지난 22일 원생 8명과 청암학교 유치부 2명을 포함해 10명이 함께 고유 음식인 김치에 대해서 배우고 직접 김장을 담는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 활동은 두학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평소에 월1회 통합교육을 하고 있는 인근의 청암학교 유치부 친구들과 함께여서 의미가 더 컸다. 10명의 귀여운 친구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배추에 소를 버무려 넣어 직접 만든 김치를 맛있게 먹어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특히 장애친구들과 함께 하며 그 친구들에 대한 이해 및 배려심을 기를 수 있는 사랑의 시간이었다. 김두식 원장은 "이와 같은 통합교육은 이론보다는 실생활과 접목된 체험중심의 교육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계속 또 다른 분야의 실생활 체험적인 통합교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두학초등학교(교장 김두식)는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 다용도실에서 학부모 및 지역사회 주민들을 초청해 작은 학습 발표회 및 의미 있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이 학교 병설유치원 9명을 포함한 전체 57명의 어린이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여러 솜씨와 재주를 학습 발표회 무대공연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진지하면서도 무척 행복해 보였다. 무엇보다 이 학습 발표회가 의미가 있었던 것은 폐교 위기에 놓여 있었던 학교를 명품 학교로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총동문회 및 학부모들이 기탁한 장학금을 초등학생 9명, 유치원 3명에게 각10만원씩 총120만원을 김용구 학교운영위원장이 직접 전달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김두식 교장은 "수요자를 만족시킬 수 있고 작은 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수준 높고 차별화된 학교교육활동 운영으로 본교를 명품학교로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두학초등학교(교장 김두식)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올바른 소비교육을 위해 지난 8일 저학년(1~3학년) 18명과 교직원 4명이 제천 역전전통시장(5일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두학초는 제천시의 변두리에 위치, 상점이 거의 없는 곳에 위치한 농촌학교로 교통편의상 5일장 구경이 어려웠던 아이들에게 학교특색사업인 산내들체험의 일환으로 장날 제천 역전전통시장을 둘러보고 물건을 구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장보기 체험을 통해 각자 물건의 우선순위를 정해 전통시장상품권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전통시장의 생생한 모습을 체험하면서 소비의 경제교육도 함께 이뤄진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두식 교장은 "내 고장 전통시장 체험과 같은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바른 소비 의식과 내 고장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두학초등학교(교장 김두식)는 지난 25일 오후 1시 고학년 17명과 교원 4명이 참가해 어린이들의 심신 건강과 내 고장 역사를 바로 알게 하기 위한 '내 고장 역사체험 자전거 여행'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학교를 출발해 장락사, 의림지, 솔방죽을 거쳐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녹록치 않은 코스였지만 학생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저마다 힘껏 패달을 밟아 완주했다. 그동안 틈틈이 자전거 타기 연습을 해왔고 자체적으로 시행한 '자전거 면허 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이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특히 제천의 유서 깊은 장소인 장락사, 의림지, 솔방죽을 체크포인트로 지정한 후 그 장소에 대한 유래와 의미를 설명해 줘 제천에 살면서도 잘 몰랐던 아이들에게 뜻 깊은 하루가 됐다. 김두식 교장은 "내 고장 역사체험 자전거 여행에서 어린이들이 포기하기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며 "무엇보다 이 자신감이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하며 내 고장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두학초등학교(교장 김두식)는 23일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시간에 어린이회장배 전통놀이 결승전을 가졌다. 앞서 학교는 지난 14일부터 22까지 7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점심시간마다 전통놀이(5종목) 예선전을 치렀다.전교어린이회장배답게 어린이자치회에서 종목 선정과 경기규칙을 정하고 참가신청서를 받아 제비뽑기를 통해 순번을 정했으며 경기대진표 작성 및 심판도 어린이 임원들이 직접하면서 점심시간마다 7일간 전통놀이 5종목(투호, 굴렁쇠, 줄넘기, 고누놀이, 망줍기) 예선전을 치렀다. 예선기간 점심시간마다 운동장은 응원하는 소리와 승리의 환호, 안타까워하는 아이들의 탄성소리로 살아 숨 쉬는 학교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고 23일 전체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룬 결승전은 더욱 열기가 뜨거웠다. 선수들의 상기된 얼굴과 경기를 진행하며 심판을 보는 어린이회 임원들의 진지한 표정, 경기를 골라보며 소리 높여 응원하는 모습이 완전 하나로 어우러져 어린이 올림픽 축제를 보는 듯 했다.김두식 교장은 "어린이회장배 전통놀이 한마당을 통해 어린이들이 중심이 돼 계획하고 진행하는 모습과 정정당당하게 규칙을 지키며 참여하는 모습, 행복해하며 응원하는 모습에서 민주시민교육의 참 싹을 보았다"며 "희망적인 교육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훌륭한 대회였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두학초등학교(교장 김두식)는 11일 오전 10시 제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유치원(8명)을 포함한 전교생(46명)과 학부모님이 함께하는 '가을 숲속 운동회'를 열었다. 제천시청소년수련관(관장 최천묵)과 업무협약으로 차량과 예산지원으로 실시한 숲속운동회는 무한경쟁시대에서 늘 개인적인 경쟁만을 강요받고 자라는 있는 아이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선후배간의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교생을 무학년제 6조로 편성해 오전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미니올림픽, 오후에는 자연을 벗 삼은 추적활동을 이어갔다.이날 운동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모두 행복해하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식 교장은 "가을 숲속 운동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경쟁보다는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려는 마음과 가족 간의 꾸밈없는 소통과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추억의 장으로 남겨지길 기대한다"며 "끝으로 여러 가지로 지원해 주신 제천시청소년수련관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