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대한노인회 중앙탑면분회 회원들이 17일 탑평리에 위치한 술문화박물관을 견학하고 와인 시음까지 하는 이색체험을 가졌다. 술문화박물관은 술의 과거와 현재, 모든 것을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거의 유일한 공간이다. 김종애 관장은 노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했고, 직접 빚은 와인을 시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앙탑면사무소는 이날 경로당 운영 보조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3곳의 경로당 회장 및 총무를 대상으로 교육을 가졌다. 이어 근거리에 있음에도 지나치기만 하던 술문화박물관을 견학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승수 분회장은 "우리 고장에 이렇게 뜻 깊은 문화시설이 있는지 몰랐다"며 "주위에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오는 21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세계술문화박물관에서는 ‘술이 어떻게 사람들의 관계에 기여할 수 있을까?’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 온 이종기(세계술문화박물관 설립자) 문화예술 명예교사의 진행으로 ‘술술 풀리는 인생 수다’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크고 작은 갈등이 있는 일반인들이 참가, 직접 술을 담그고 그 술을 함께 마시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2014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술술 풀리는 인생 수다’ 프로그램은 강좌와 체험이 결합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이 가깝게 이용하는 문화기반시설과 지역 문화예술 명인의 재능기부 행사로 각 지역의 특성화, 차별화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정착 및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14일 1회 차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박물관 관람과 이종기 명예교사의 술에 관한 강의를 통해 술의 역사와 문화를 습득하고, 가족 구성원이 협력하여 충주 햅쌀로 전통주를 빚어 보고 마지막으로 ‘향음주례’ 체험을 통해 전통예법을 습득하고 가족 간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구성되었다. ‘술술 풀리는 인생 수다’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평소에는 쉽게 접해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체험을 경험하고, 소원한 가족 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어른을 존경하는 마음, 일미동심(一味同心)의 공동체 의식 등 전통적 주도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자세한 일정과 신청방법은 세계술문화박물관 홈페이지(www.liquorium.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세계술문화박물관 리쿼리움·발효교육과학관은 제주대학교 대학생을 대상으로 '나만의 와인(WINE) 만들기'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본 교육프로그램은 포도나무가 자라는 토양에서부터 양조과정을 거쳐 한 잔의 와인이 될 때까지의 역사을 비롯,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전시·테이블 매너 강의, 나만의 와인 만들기 실습으로 심도 깊고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내 손으로 만들어 보는 '나만의 와인(WINE) 만들기'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술에 대한 이해와 특별한 체험을 했다.앞으로 세계술문화박물관 리쿼리움·발효교육과학관은 세계화 시대인 오늘날 세계인이 지녀야 할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주세계술문화박물관(관장 이종기/충주시 가금면 탑평리)이 주최하는 지역 특산주 특별전 '우리술 맛 멋 흥'이 16일 개막식을 갖고, 내년2월12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우리 술의 미학'막걸리'와 우리 술 품평회 입상작, 풍속화 속의 우리 풍류문화 등이 전시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11-라호 강릉농악보존회 공연과 우리술 시음회가 열렸다.우리 술 전통주는 우리의 문화와 전통, 생활양식이 배어 있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 민족문화를 말살하고 '주세'수입을 높이기 위해 양조 허가제를 만들고 집집마다 술을 빚는 것을 금지하면서 사라지게 됐다.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사라졌던 '가양주' 문화를 되살리고 사라진 전통주를 복원하고 전통주 문화를 전시 및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마련 되었다.이종기 관장은 "우리 농산물로 만든 지역 특산주를 중심으로 세계 명품주가 태어나길 기대하고 그런 기대가 현실화 되길 원하는 마음에서 우리 술과 공연이 함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전국의 술 빚는 장인들이 빚어 낸 아름다운 술들의 향연을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충주세계술문화박물관은 앞으로도 우리 술 전통주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우수 전통주 발굴 및 제조방법 등 우리 술을 알리는 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