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부터 광역소각시설에서 발생한 스팀을 판매해 연 30억원의 수익을 창출한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가동한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1호기에 이어 2호기 증설 공사를 마쳤다. 2호기는 올 상반기 3개월간 종합 시험운전을 통해 연속운전과 법정검사를 마치고 지난 7월 준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 하루 평균 160t(2호기)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하루 200t 규모를 소각할 수 있는 2호기가 정상 가동되면서 청주시의 하루 소각 용량은 총 400t으로 두 배 늘었다. 소각시설 증설로 시는 기존 1호기 용량부족을 보완하고 대형폐기물 자체소각, 소각시설 자체점검·수리 시 예비라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광역매립장 쓰레기 반입량 감소로 안정적으로 생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고 소각장에서 나오는 스팀을 청주산업단지에 판매해 매년 3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형폐기물 자체소각으로 매년 위탁처리비 9억원도 아낄 수 있게 됐다. 시는 주변 지역지원에 관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3억원을 들여 지난 6월 소각장 영향권 마을에 열 배관 공사도 완료해 마을 공동사업장(고추건조시설)에 스팀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각시설 주변 영향지역 주민협의체에 주민지원기금을 매년 10억 원씩 지급할 예정"이라며 "지역 환경보전과 주민들의 보건위생을 위해 소각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권광역소각시설에서 다이옥신이 거의 배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지난 4월14일 진행한 다이옥신 측정결과가 0.000나노그램으로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측정은 관련법상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소각시설의 배출가스 중 다이옥신 배출허용기준은 0.1나노그램,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운영협의기준은 0.01나노그램으로 6개월마다 측정해야 한다. 공단은 측정결과에 대해 "소각시설이 폐기물 완전연소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이옥신을 24시간 연속으로 채취해 약 6주에 한 번씩 측정결과를 받아 볼 수 있는 다이옥신 연속시료채취장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이 폐기물 자원화를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흥덕구 가로수로(휴암동)에 위치한 청주권 광역소각시설은 하루 평균 200t의 생활폐기물이 소각되고 있다.이 곳에서는 버려지는 폐기물로 온수와 전기를 생산 및 판매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폐기물이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홍보하고 있다. 견학은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 일반 시민까지 다양하며 각 수준에 맞게 유동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3년에는 2천500여명, 2014년에는 2천800여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1~4월 말까지 800여명이 방문했으며 이달부터 연말까지는 1천250여명이 시설 견학을 예약해 놓는 등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견학 신청은 방문일로부터 1주일 전에 해야 한다. 견학 코스는 40분~1시간 정도로 진행되며 홍보관에서 홍보영상 시청 후 견학 통로를 통해 전시홀, 폐기물 반입장, 중앙제어실, 크레인실, 소각로의 순서로 관람하게 된다. 시설 견학 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043-270-8593)으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폴란드 2개 도시 시장단 일행이 15일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을 견학했다. 한국식 소각방식 플랜트 수출 길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폴란드 카토비체시 시장과 미슬로비체시 시장, 폴란드 환경관리공단이사장 등 9명은 이날 오후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감리를 맡은 경호엔지니어링 환경플랜트사업부의 안내로 시설을 꼼꼼히 둘러봤다. 견학단 일행은 한국식 첨단위생소각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각 라인을 둘러보며 "원더풀"을 연발했다.특히 비교적 넓은 터에 위치한 첨단 위생소각시설을 둘러보면서 무연무취 소각방식과 오염물질의 완벽한 여과장치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견학은 첨단 소각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한국식 소각시설 플랜트의 폴란드 수출길이 열릴 지 관심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