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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광역소각시설 스팀 판매 연 30억원

소각시설 2호기 정상 가동…하루 400t 처리 가능
생활쓰레기 매립량 감소·대형폐기물 위탁 처리비용도 아껴

  • 웹출고시간2015.12.30 10:34:09
  • 최종수정2015.12.30 10:34:09

지난 7월 준공 후 정상 가동되고 있는 청주 광역소각시설 2호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부터 광역소각시설에서 발생한 스팀을 판매해 연 30억원의 수익을 창출한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가동한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1호기에 이어 2호기 증설 공사를 마쳤다.

2호기는 올 상반기 3개월간 종합 시험운전을 통해 연속운전과 법정검사를 마치고 지난 7월 준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 하루 평균 160t(2호기)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하루 200t 규모를 소각할 수 있는 2호기가 정상 가동되면서 청주시의 하루 소각 용량은 총 400t으로 두 배 늘었다.

소각시설 증설로 시는 기존 1호기 용량부족을 보완하고 대형폐기물 자체소각, 소각시설 자체점검·수리 시 예비라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광역매립장 쓰레기 반입량 감소로 안정적으로 생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고 소각장에서 나오는 스팀을 청주산업단지에 판매해 매년 3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형폐기물 자체소각으로 매년 위탁처리비 9억원도 아낄 수 있게 됐다.

시는 주변 지역지원에 관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3억원을 들여 지난 6월 소각장 영향권 마을에 열 배관 공사도 완료해 마을 공동사업장(고추건조시설)에 스팀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각시설 주변 영향지역 주민협의체에 주민지원기금을 매년 10억 원씩 지급할 예정"이라며 "지역 환경보전과 주민들의 보건위생을 위해 소각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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