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관내 20가족 65명을 대상으로 단양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유적지 답사'에 나섰다. 이번 답사는 지난 7일 진행됐으며 유서 깊고 관광명소로도 유명한 문화유적지인 온달관광지,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을 탐방해 지역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고 소중한 문화유적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진행됐다. 재미있고 유익한 설명과 함께 유적지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단양 문화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고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에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장기자랑을 통한 가족 화합의 시간을 마련해 바쁜 일상생활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지역 동굴의 진면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굴 사진전이 열린다. 단양군은 (사)한국동굴연구소의 협조를 얻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단양지역 동굴 사진자료 120점을 연중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2006년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가 발주한 충청북도 천연동굴 일제조사 용역사업 때 촬영된 것으로 고수동굴, 온달동굴, 노동동굴, 천동동굴 등 지정 동굴뿐만 아니라 비지정 천연동굴의 내부 모습을 담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군 문화재담당은 "관내 분포하고 있는 공개 및 비공개 천연동굴의 내부 생성물과 생물 등 동굴일제조사 사진자료를 지질학적인 설명 자료와 함께 전시해 동굴의 아름다움과 생성배경을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시의도를 밝혔다. 전시된 사진을 통해 동굴탐험활동을 비롯한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산호, 동굴진주, 석화, 곡석 등 동굴생성물과 꼼등이, 등줄굴노래기, 꼬리치레도룡뇽, 굴왕거미, 박쥐 등의 동굴 생물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종유석 절취, 신앙행위, 사람의 잦은 출입과 조명 등에 의한 동굴 오염 사진도 함께 전시해 동굴보호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운다. (사)한국동굴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충북에는 총291개의 천연동굴이 있으며 이 가운데 202개의 동굴이 단양지역에 분포한다. 인근 제천시가 33개로 두 번째로 많으며 괴산17, 충주14, 음성9, 보은7, 옥천4, 청원4, 진천1개 순을 보이고 있다. 동굴연구소는 전국적으로는(남한지역) 1천개 가량의 동굴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충청북도 70'%, 전국 20%의 동굴을 단양군이 점유하고 있는 셈인데 이처럼 단양지역 동굴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석회암지형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읍면별로는 단양읍이 애기봉동굴 등 35개, 매포읍이 절벽수직동굴 등 18개, 단성면이 뒤뜰동굴등 11개, 대강면이 부엉이동굴 등 7개, 가곡면이 용소동굴 등 43개, 영춘면이 상유암동굴 등 44개, 어상천면이 장장골동굴 등 38개, 적성면이 만경대동굴 등 6개이다. 군 문화재담당은 "단양은 동굴의 보고"라며 "지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인만큼 관심 있는 사람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