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당 충북도당이 청주시의회의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에둘러 지분을 요구했다. 도당은 6일 보도자료를 내 "제1당과 2당이 나눠먹기식으로 예결위를 구성한다면 적대적 공생관계에 기반한 양당의 담합 의혹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청주시의 예산 편성과 배분, 결산에 관한 권한을 가진 예결위 구성은 시정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며 "청주시의회가 예산결산위원회를 구성함에 있어 소통과 협치의 국민여망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산결산위원회 구성은 시민의 다양한 의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청주시민의 다양한 의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주시의회의 예산결산위원회 구성에 있어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복지재단이 연구직 분야 직원을 공개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복지재단은 사회복지 관련 분야 연구조사 및 정책개발을 담당할 3급 연구직원과 4급 직원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13~15일 원서를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3급 연구직의 경우 사회복지학·사회학·행정학·정책학 등 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박사 학위 소지자 또는 박사학위 취득예정자다. 4급 직원의 경우는 사회복지학·사회학·행정학·정책학 등 직무분야와 관련된 석사 학위 소지자로 연구보조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청주복지재단 홈페이지(www.cjwf.net)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이메일(cjwf@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6일 2017년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 및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부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상황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의 활성화와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청주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해 올해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실시지역을 읍·면 소재지와 상가지역까지 확대했다. 음식물류 분류배출 제외 지역을 대상으로 음식물 자체처리기 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량을 억제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매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계획을 수립한 뒤 이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서강덕 환경관리본부장은 "환경 친화적 도시로서의 청주를 위한 그간의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과 청주시민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시는 지난 6월 내부 검토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프로축구단 창단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뒤 관련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이 요구한 찬반 여론 조사 등은 이뤄지지 않아 시의회 내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인 나온다. 시는 여론 조사는 하지 않았지만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여론조사는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니며 그동안 검토 과정서 시민 의견도 수렴하는 등 제대로 이뤄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프로축구단 창단을 반대하는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이 생략됐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결국 축구단 창단이 시민 공감대 형성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게 이들의 비판이다. 동의안 제출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가 이미 창단 지원을 결정해 놓고 이를 제출한 것은 의회로 공을 떠넘기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 스포츠산업진흥법에 따르면 프로축구단에 출자·출연을 하려면 시의회 동의를 거쳐야 하지만 보조금 형태의 지원은 동의가 필요 없다. 지원 조례를 만들어
▲황영호(청주시의회 의장)씨 모친상=발인 8일 오전 9시 성모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장지 목련공원.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5일 논평을 내 "청주시는 부패와 비리, 일탈에 대해 조직과 시스템 차원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금품수수, 화장실 몰카, 불법 보도방 운영 혐의, 허위 출장계를 내고 대낮에 벌인 술판, 상급자 폭행, 내수분뇨처리장 비리 의혹, 2쓰레기 매립장 관련 비상식적 행정 등 모두 청주시청에서 벌어진 비리와 의혹, 비상식적인 일들이다"며 "청주시와 청주시장이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반부패와 비리 척결에 나서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청주시와 청주시장이 해야 할 일은 이러한 일이 어떻게 발생했고 또 가능했는지 진상을 파악하는 일"이라며 "그래야 청주시 공직사회 내 무사안일과 또 관행이라는 이유로, 동료라는 이유로 눈감고 귀를 막는 잘못된 공직문화를 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청주시 스스로 할 수 없다면 외부기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제대로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라"며 "더불어 청주시장은 청주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비리가 불거진 이유와 대책을 직접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참여연대는 "청주시와 청주시 공무원들에 대한 신뢰는 찾아볼 수 없고
[충북일보] 이승훈(오른쪽) 청주시장이 5일 청원구 소재 고령자친화기업 2호점 ㈜도란푸드를 방문해 닭·오리고기 양념육 생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퉁수어린이공원이 재정비됐다. 청주시는 지난 4~8월 퉁수어린이공원에 대한 재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이곳은 주택이 밀집된 경덕초등학교 인근에 있어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공원이지만 시설이 낡아 안전사고 우려가 컸다. 이에 시는 총 2억 원을 투입해 그네, 흔들놀이 기구, 슬라이딩 놀이대 등을 설치하고 정자와 의자 등 편의시설을 교체했다. 주변에 왕벚나무, 산딸나무, 꽃댕강, 수수꽃다리 등 조경수도 심어 아름다운 공원 환경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퉁수어린이공원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새 단장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오는 7일 2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및 집행부 제출 안건 심사, 2017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청주시 재난취약계층 지원 조례안 △청주시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안 등 25건이다. 집행부 제출 조례안은 △청주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한국지역진흥재단 지원 조례안 등 18건이다. 이 밖에 △2017년도 (사)충북산학융합본부 출연 동의안 △호우 피해 주민에 대한 제산세 감면 동의안 △2017년도 제4차(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정관변경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 △서울~세종고속도로 충청권 균형발전 위한 청주 경유 건의안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도 처리된다. 8~14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의안심사,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 및 2017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15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예산안을 심사한다. 19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부의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5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맞춤형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배정애 어울림교육개발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리더의 승패는 청렴이다'라는 주제로 청렴소양 및 청렴한 조직운영을 위한 실천방법, 사례를 통한 청탁금지법의 이해증진, 부패·공익신고 사례 및 신고자 보호제도 등을 설명했다. 이어 오후 교육에는 인·허가 및 공사용역 관리감독 등 취약분야 업무담당 공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부패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공직자의 기본자세, 청탁금지법 주요 위반사례, 부패·공익신고 사례 및 신고자보호제도 등을 소개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이승훈 청주시장은 "최근 일부 공직자의 비위행위가 시 전체 공직자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자존감을 낮추고 있다"며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고 소속직원 교육을 통해 비위행위 사전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쯤 되면 무정부 상태나 마찬가지다." 청주시청 안팎에서 쏟아지는 비난의 목소리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시청 공무원들의 각종 비위·일탈 소식에 시민들의 한탄이 커지고 있다. 대다수 시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얼굴을 못 들고 다닐 정도"라는 푸념이 쏟아지고 있다. 청주시는 금품수수는 물론 하극상·몰카·보도방 운영 등 온갖 범법행위로 얼룩졌다. 민선 6기 청주시의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인 '청렴행정 구현'이 민망할 정도다. 수장인 이승훈 시장조차 임기 동안 법적 굴레를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홍보 용역비를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에 대한 회계보고를 허위로 보고하고, 영수증과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이런 혐의는 이 시장에게 내내 족쇄가 돼 버렸다. 1심에서는 정치자금법상 허위 회계신고에 대해 벌금 400만원, 증빙자료 미제출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당선무효형이었다. 2심에서는 형이 더욱 무거워졌다. 이 시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공직사회는 술렁였다. 대법원 판단만 기다리는 이 시장은 동요를 억제하기
[충북일보=청주] 청주옥산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4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1996년 12월 문을 연 청주옥산도서관은 노후 시설을 개선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 내부 인테리어, 냉난방 공사, 사인몰 설치공사 등이 진행됐다. 서가, 열람실 테이블, 의자 등 새로운 가구도 전면 교체됐다. 1층에는 종합자료실(일반, 아동, 디지털, 정기간행물), 모자열람실이 조성됐다. 2층은 자유열람실, 문화강좌실, 보존서고, 휴게실 등으로 새 단장을 했다. 특히 2층 야외 공간에는 휴게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쉼터를 마련했다. 1층 외부에도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옥산도서관의 재개관으로 인근 주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오는 10월 30일까지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해 일제 조사를 벌인다. 특정관리대상시설은 재난 발생할 위험이 높거나 재난 예방을 위해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건축물이다. 청주지역에는 교량, 터널, 공동주택, 대형공사장 등 모두 1천835곳이 있다. 시는 안전 실태를 파악한 뒤 위험요소가 있거나 재난예방을 위해 관리할 필요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안전등급(A~E)을 재지정하게 된다. A~C 등급은 반기별로 1회 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보수·보강이 필요해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D등급은 월 1회, E등급은 월 2회 이상 각각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살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재난위험시설 해소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장·단기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관계인과의 협조를 통해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노후 운행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00~2005년에 제작된 차량 중 총중량이 2.5t 이상인 경유 차량이 대상이다. 운행차 저공해 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조건에 적합한 차량, 자동차 등록원부(갑)에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이 없는 차량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다. 부착승인된 차량에는 1대 당 장치설치비용이 300만 원에서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3년간 면제된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성능유지확인검사 적합판정 시 배출가스 정밀검사도 3년간 면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공고 제2017-2353호)에서 확인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속보=KTX 세종역 설치를 반대하기 위해 그동안 충북지역 정·관·언 쪽에서 제기했던 각종 문제점이 사실로 드러났다. 본보가 단독 입수한 철도 선로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세종역 신설 검토)는 지난 5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작성한 보고서다. 서론과 기초자료 및 관련계획 분석, 세종역 접근 통행특성 조사, 기술적 검토 및 비용 추정, 교통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 등 총 6장으로 구성된 234쪽 짜리 공식 문서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의원이 주장한 '유성구 인구 포함시 B/C 상향'과 관련된 내용은 159쪽에 상세하게 분석돼 있다. 159쪽에는 세종역의 경우 호남선만 운행하는 역으로 운행 횟수에 한계(1일 30회 기준 36분당 1회 운행)가 있다고 있다. 특히 세종역과 가장 인접한 대전 유성구의 경우 지리적으로 세종역에 인접해 있지만, 유성구 주요 지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1호선이 대전역과 연결돼 있으며. 유성구 전역에서 대전역까지 버스가 운행중으로 대중교통 접근이 세종역 접근에 비해 우수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세종역이 신설되어도 유성구에서 세종역 접근이 편리한 BRT 정류장 인근에서 세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에 쏠린 눈이 많다. 그다지 좋지 않은 일로 받는 관심이지만, 그만큼 의회의 기능과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충북도의회는 실추된 명예를 다시 세우는 게 급선무다. 특히 '외유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판단이 신뢰 회복과 추락의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358회 회기에서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검토키로 했다. 이들 의원은 지난 7월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외면하고 공무국외여행을 강했다가다 전 국민의 비난을 받았다.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당하기까지 했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 때 윤리특위를 열어 도의회 차원의 징계를 내릴 방침인데, 현재 온갖 정치적 셈법만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따른 지역민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지역민들은 한국당의 제명 처리와 별개로 주민 대표로서의 자질을 문제 삼으며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도의회는 신중하기만 하다. 이들 의원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났던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은 '의원직 사퇴'라는 수(數)를 둬 당적을 유지했다. 무소속인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은 일찌감치 한국당 당적을 잃은데 이어 이
[충북일보=청주] 청주성탈환 425주년 기념 '2017청주읍성큰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해 지난 2~3일 이틀간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승승장구 퍼레이드는 성탈환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과 시민 대화합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 카니발의 컨셉으로 구성됐다. 1천여 명의 다양한 행렬이 사직대로를 가득 메우며 장관을 연출했다. 취타대를 선두로 만장기, 의병장선두마차, 4백의병의 북공연, 군악대, 오픈카니발 공연, 학생가장행렬, 새싹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 중앙공원 서문에서는 1592년 청주성탈환의 긴박했던 순간과 역사 속 그날의 함성과 기쁨이 퍼포먼스로 재현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4개 구청 대항 시민 큰줄댕기기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양보 없는 한판 승부가 끝에 최종 우승의 깃발은 청원구가 차지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시민과 어린이, 전문예술인 130여명의 출연진이 참가하는 희망으로 부르는 마당극 청주아리랑 대합창을 비롯해 7080어서옵쇼쇼 로드쇼, 청주시장기배 청주천하장사 씨름대회, 어린이 미술대회, 우리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1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처리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잦은 인사이동으로 발생하는 업무 처리 미숙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평소에 자주 발생하는 민원사례와 민원 서비스 응대요령 등 민원처리 전반에 대한 실무교육으로 진행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2일 오창 주민들을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과의 토요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0일까지 관광사진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 청주시 관광사진 공모전은 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고,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매력을 찾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공모 주제는 '생명문화 관광도시, 청주'로, 청주시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설 등의 사진이다. 전 국민 누구나 1인당 5점 이내로 출품할 수 있다. 청주시청 관광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수상자를 선정해 오는 10월 중 대상 1명에게 청주시장 상장 및 상금 500만 원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사진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청주의 아름다운 면모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청받은 작품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5일까지 식자재공급업소 등 식품판매업소 276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 시는 4개 구청 환경위생과와 합동점검반을 꾸려 △비위생적 식품 취급 행위 △무허가(신고)제품 판매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및 경과제품 판매행위 △식품의 보관상태(냉장, 냉동) 준수 및 위생적 취급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친환경 학교급식 유통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월 1회 실시하던 공급업체 친환경농축산물 유통관리 지도점검을 주 1회로 확대 시행하고, 월 30여건의 학교급식 식자재 농축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도점검 과정에서 불결하거나 위생상 유해제품으로 의심이 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고의성이 있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제품압류, 폐기와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가 기아자동차 생산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낮 12시~오후 1시 제외)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자동차 내부 부속품과 배선 불량, 타이어공기압 등 안전 상태를 진단해 준다. 노후 와이퍼, 전구 등 소모품 교체와 워셔액, 오일류도 보충해 준다.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B/C(비용대비 편익) 미달로 사실상 백지화된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번에도 세종역 신설 논란의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의원의 입에서 시작됐다. 느닷없는 '군불 때기'로 볼 수 있지만, 이 의원이 친노(친노무현) 좌장이라는 점에서 가볍지 않은 문제로 해석될 수 있다. 이 의원은 지난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종역 타당성 조사에서 세종의 인구 30만명만 반영돼 B/C(비용대비 편익)가 미달하는 것으로 나왔다"며 "그러나 유성 등 대전 북부지역까지 포함하면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역을 설치하면 충북 오송역이 승객을 빼앗겨 침체된다고 하는데, 타당치 않다"며 "오송역에 서는 열차는 세종역에 서지 말고, 세종역에 서는 열차는 오송역에 안서면 된다"고 주장했다. 충북도는 즉각 반발했다. 세종역 신설 반대 운동에 적극 참여했던 충북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김희수 균형건설국장은 "철도시설공단의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에 대전 유성 인구도 반영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교통학자들은 타당성 조사를 할 때 접근성 범위 내 지역 인구는 다 넣는다"고 반박했
[충북일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충북도의회가 다시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은 저마다 지지 기반을 늘리는데 몸이 닳기 마련. 하지만 도의회는 그보다 먼저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도의회가 검토할 '외유 의원'의 징계 결과에 지역은 물론 전국의 이목이 쏠려 있다. '외유 의원' 징계 수위가 선거를 앞둔 도의회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의회는 '외유 의원'에 대한 징계를 놓고 고심이 깊다.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김학철(충주1)·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 의원의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도의회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동정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그동안 윤리특별위원회의 역할 부재와 도의회에 대한 불신 등을 감안, 보다 냉정하게 접근해야 의견도 상당하다. 도의회는 지난 7월 수해로 시름에 빠진 지역민들을 외면한 채 외유성 국외공무여행을 떠난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이번 358회 임시회에서 검토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전 국민적 공분을 자초한 해당 의원들에 대해 엄벌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하지만 임시회 첫날인 지난 29일 한국당 윤리위원
[충북일보] KTX세종역 신설 논란의 불씨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목소리도 다시 커지고 있다. 충북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협의회는 31일 2차 정기회의를 열고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활동을 결의했다. 협의회는 "이해찬(세종) 의원의 KTX세종역 재추진 의사 표명은 세종시 건설의 목적과 계획에 정면으로 위배될 뿐만 아니라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의 결과조차 무시하는 것"이라며 "충청권의 공조협력과 상생발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또 다시 고속철도 건설의 원칙과 기준을 무시하고 용역을 재추진하는 등 KTX세종역 신설을 검토할 경우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를 재가동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협의회는 이 밖에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지방분권개헌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총력으로 나서기로 했다. 협의회는 충북지역 지방분권개헌운동을 주도할 거버넌스 기구인 지방분권개헌충북회의 출범식 및 지방분권개헌 국민공감콘서트를 9~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