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의 1인당 소득수준이 전국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2015년도 청주지역내총생산(GRDP)이 26조 6천여억 원(충북 전체 50.6%),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2만 8천350달러(3천200여만 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2만 9천200달러(3천400여만 원)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3만 1천900달러(3천600여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국 평균(2015년 기준 2만 7천300달러)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2014년 이후 전국적인 소비·투자심리 위축, 대외 원화가치 변동성 확대 등 경제하방 리스크가 우세한 가운데서도 시의 경제지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청주의 경제활동별 성장률도 7.1%로 집계됐다. 시는 민선 6기 3년 3개월이 지난 올해 9월 당초 제시한 투자유치 10조원 목표를 2배 넘게 달성했다.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셀트리온 제약 등의 대기업군과 바이오·뷰티 등 성장 유망기업 150여 곳의 투자유치를 통한 성과다. 투자유치액만 총 21조 332억 원에 달한다. 자율적인 청주권 입주·창업기업 933개, 1조 228억 원을 합하면 총 22조 560억 원에 이른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30일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에서 열린 의원연찬회에 참석해 김대희 교수와 의정활동의 전문성 함양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의회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시설관리공단과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가 30일 지역사회 복리증진과 노인 일자리 창출, 맞춤형 후원·봉사활동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시설관리공단
[충북일보=청주] 이제 청주시 공무원들이 비위를 저지를 경우 본인의 승진 제한은 물론 부서원들에게까지 책임이 돌아가게 됐다. 청주시는 30일 공직사회 비위를 근절하기 위한 고강도 종합대책을 내놨다. 시는 이날 '공직기강 확립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앞서 시가 구성한 공직기강 확립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수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비위 공무원 페널티 강화 △관리자(부서) 연대 책임제 △인성검사 도입 추진과 인성·청렴의식 강화 △공직 비위 사전예방 활동 강화 △소통과 내부통제 강화 △공직 비위 사후관리 철저 등 6개 부문이다. 먼저 시는 비위 공무원에 대한 징계(처벌)와 인사, 근무성적평정, 성과상여금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징계의 경우 승진제한 기간 경과 후 2년 이내, 경징계는 1년 이내 승진을 제한한다. 관리자(부서) 연대 책임제도 본격 시행한다. 직무와 관련해 소속 직원이 비위행위를 저질렀을 경우 직속 관리자의 근무성적평정 감점, 징계 사안에 따른 인사 전보 조처, 시정평가 부서 감점과 등급 제한(성과상여금 페널티) 등의 처분을 내린다. 직무와 관련이
[충북일보=청주] 주시가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토지 7천116필지(상당구 1천597필지, 서원구 1천117필지, 흥덕구 2천453필지, 청원구 1천949필지)를 31일 결정·공시한다. 이번에 결정·공시하는 필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된 토지, 형질변경이나 용도변경으로 지목이 변경된 토지 등이다. 개별공시지가는 4개 구청 민원지적과나 청주시 개별공시지가열람서비스 (http://gongsi.cheongju.go.kr:8080/)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토지의 소재지 구청에 제출하거나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한 재검증을 실시한 뒤 12월 중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상당구 043-201-5128, 서원구 043-201-6124·6125), 흥덕구 043-201-7123·7125, 청원구043-201-8126·812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1월 13일까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모집일 현재 노인복지관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법인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력과 능력을 갖춘 법인이다. 위탁기간은 5년이다.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서원구 산남동 1086번지에 서원구 산남동 1086번지 일원이며 대지면적 4천646㎡,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233㎡ 규모로 들어선다. 다음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농·특산물 쌀 공동브랜드 청원생명쌀 명품화사업이 빛을 보고 있다. 청주시는 공동브랜드에 걸맞은 전국 최고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을 통한 맞춤형 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국악인 송소희를 전속모델로 CF를 제작해 공중파 TV-CF방영, 시내버스, 지하철 등 보조매체 광고 등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 브랜드 인지도도 높였다. 농협, 생산농업인, 시청 등이 참여하는 연합 사업단도 구성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판촉 마케팅을 추진했다. 현재 전국 홈플러스 141개 매장에 입점했고 이마트, 롯데마트, 중소형 슈퍼 등 500개가 넘는 매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청원생명쌀 품질관리 유통위원회를 통해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1차 가공품 쌀은 물론 2차 가공품으로 불리는 쌀눈, 건조 밥, 쌀 단백질 등의 판매 성장도 눈에 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청원생명쌀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브랜드 쌀로 인정받아 전국 소비자단체협의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고품질 우수브랜드 쌀 러브미 8회 수상, 친환경농업을 선도 하는 브랜드에 인증하는 한국표준협회 로하스 11년
[충북일보=청주] 상습 지·정체로 몸살을 앓았던 청주역∼옥산 간 도로가 확장됐다. 청주시는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공사(1구간)'가 마무리돼 교통 정체 해소와 지역 간 균형 발전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신촌동 옥산교까지 2.1㎞ 구간이 왕복 2차로에서 4차선으로 확장됐다. 총 사업비는 780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3년 12월 첫 삽을 뜬 1구간인 광역매립장 입구에서 청주역교차로까지 1.04㎞ 구간은 이달 완료해 개통했으며, 2구간인 청주역 교차로에서 옥산교까지 1.06㎞ 구간은 오는 2019년 말 개통 목표로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로와의 연결도로 개설의 일환으로 12억 원을 들여 신촌마을회관 일원 도로공사 0.36㎞ 3구간을 11월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공사를 통해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상습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와 '시간 연장, 24시간 어린이집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간제 보육'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6~36개월 영아(양육수당 지원 대상)가 지정된 기관을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진성어린이집, 충북대 부설 어린이집, 자연어린이집, 동심의 나라 어린이집, 예담어린이집, 아이들세계어린이집, 삼익키즈스쿨 등 11곳이 운영 중이다. 이 중 동심의 나라 어린이집, 예담어린이집, 아이들세계어린이집은 야간 보육(오후 6~10시)도 운영한다. '시간 연장 어린이집 보육'은 기준 보육 시간(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을 경과해 최대 밤 12시까지 시간을 연장해 보육하는 서비스다. 오전 7시30분~다음날 오전 7시30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어린이집'은 올해 2곳이 늘어나 총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영유아를 둔 가정에 대해 장난감 무료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난감 대여 센터) 내덕점, 오창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0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5일 동안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청주시와 유관 기관, 민간단체가 협업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 훈련으로 진행된다. 1일차인 30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오후 3시 스마트폰 앱 활용 재난대응수칙(기관대응수칙+개인대응수칙)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2일차인 31일에는 청주시 안전관리위원회(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안전한국훈련 계획 보고 및 청주시 안전관리시책를 논의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안전도시주택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가 열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유관기관들과 사고 시간대별 대응방안 토론 훈련을 실시한다. 3일차인 11월 1일에는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및 산불 재난대응 현장훈련에 대한 예행 연습과 지진대피 훈련, 현장 종합 훈련이 진행된다. 4일차인 11월 2일에는 안전문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이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5일차인 11월 3일에는 불시 기능점검 훈련과 풍수해 대응 토론기반훈련이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
[충북일보] 선거철만 되면 충북과 관련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은 정치 쟁점으로 비화되기 일쑤였다. 내년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또 다시 충북의 SOC가 정치권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있는 분위기다. 당초 제2경부 고속도로로 추진되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내년 선거에서도 정치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제2경부)는 지난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도 여야 정치권의 최대 쟁점 중 하나였다. 새정치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는 제2경부보다 중부 확장에 올인했다. 충북지사 자리를 놓고 이 시자와 격돌한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윤진식 전 국회의원은 제2경부의 충북 경유를 약속했다. 제2경부와 중부 확장을 둘러싼 양 진영 간 대립은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검찰 고발까지 이어졌다. 선거 직후 고발 건은 유야무야 끝났지만, 충북의 민심은 양분돼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낳았다. 여기에 제2경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라는 새로운 불씨로 되살아났다. 이번엔 노선이 문제가 됐다. 세종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서세종 연결을, 충북 특히 청주시는 동세종 연결을 주장하며 맞섰다. 정부는 서울~세종 고속도
[충북일보] 소득이 높을수록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기준 한국의 기대수명(0세 출생아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생존연수)은 82.1세로, 소득이 높을수록 더 오래 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 간 추이를 살펴볼 때 그 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서울 도봉갑)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의 기대수명은 82.1세이고 성별로는 남성 79.0세, 여성 85.2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득분위별로 살펴볼 때 상위 20%의 경우 85.14세, 하위 20%는 78.55세로 약 6.59세의 차이를 보였다. 이런 추세는 5년 전 6.10세(상위 83.54세, 하위 77.44세)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3.0세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82.2세, 제주 82.1세, 대전 82세, 인천·광주·대구·전북이 81.4세 순이다. 충북은 81.2세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충청권(대전 82세, 충남·세종 81.3세)에서 가장 낮았다. 인재근 의원은 "정부는 소득수준에 따라 기대수명이 차이를 보이는 이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자원봉사대가 지난 27일 봉명동 백봉공원에서 지역 노인 500명에게 사랑의 밥차 삼계탕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흥덕구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오는 11월 5일∼9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청주 유치를 위한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 오른다. 이 시장은 11월 6일과 7일 유네스코 총회에 참석해 센터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프랭크 라 뤼 사무총장보를 비롯한 세계 각 국 관계자들을 만나 마지막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유네스코 총회에서는 청주시와 관련한 주요 의제 2건이 다뤄진다. 먼저 지난 2016 직지코리아 국제행사 기간에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에 참석한 프랭크 라 뤼 사무총장보와 협의된 센터 청주 건립에 대한 승인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직지상' 시상식을 직지코리아 국제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 위한 시상시기 조정(홀수년→짝수년) 의제도 지난 10월 13일 집행이사회에서 의결돼 이번 총회에서 보고된다. 이에 시는 센터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가기록원(행안부)을 주축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과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긴밀히 협조했다. 이 시장은 귀국길에 프랑스국립도서관 등도 방문해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교류협력을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 센터의 청주 유치가 승인되
[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이 지난 27일 상당구 지북동 일원에 조성 중인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안정적인 농업 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고자 농작물 재해 보험료를 지원한다. 시는 올 겨울 기상이변으로 발생 가능한 폭설 등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해 농작물 및 농업용시설물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유도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해줘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충청도와 시가 보험료의 85%을 지원하고, 농업인은 보험료의 15%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시설작물보험 및 농업용시설물 보험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장재해범위는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등이다. 원예시설 등 가입가능 경작면적은 단동하우스 800㎡, 연동하우스 400㎡이상이다. 가입가능 품목은 수박, 딸기, 오이 등 14개다. 인삼, 양파보험의 경우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역농협에서 가입 신청을 받는다. 보장재해범위는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등이며 가입가능 경작면적은 인삼 1천㎡, 양파 1천500㎡이상이다. 시 관계자는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상해주는 농작물재해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니고 필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무료 5대 국가암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암검진사업의 대상 암종은 5대암으로 꼽히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이다. 검진주기는 위암·유방암(만 40세 이상)·자궁경부암(만 20세 이상)은 2년에 1회, 대장암(만 50세 이상)은 1년에 1회, 간암(만 40세 이상 고위험군)은 6개월에 1회다.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생이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 하위 50%이내이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장암은 만 50세이상이면 홀수년생, 짝수년생 모두 무료 검진 대상자다. 암검진 지정 병·의원이면 전국 어디서든 올해 12월 31일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무료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된 대상자는 암환자의료비지원을 일부 받을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서원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확인된 암환자의 경우 암환자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니 올해가 가기 전에 건강을 위해 국가암검진을 꼭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봉명지구 공영노외주차장(봉명동 2007번지)이 11월부터 무료 개방된다. 청주시가 구도심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봉명지구 공영노외주차장 조성 사업은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주차장이 조성된 봉명동 지역은 구도심 주택가이면서 주차시설이 부족해 봉정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와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시비 15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591.3㎡에 승용차 25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시는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우선순위 및 희망부지 수요조사결과에 따라 주차장 부지를 추가 매입해 지속적으로 공영노외주차장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주택가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일부 해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해 구도심 내 주차장을 점차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농촌마을의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 주민 설명회를 연다. 첫 설명회는 지난 9월 29일 가덕면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13개 읍·면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을 마을에 대한 신청 방법, 추진·운영 방향에 대해 소개된다.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낙후된 농촌마을의 문화, 복지, 경제, 환경 개선을 유도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단계별 지원체계를 적용해 최초 중규모사업(5억 원)과 종합개발사업(10억 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내년 창조적 마을만들기 신규사업으로 문의면 노현리, 낭성면 지산2리, 현암리, 북이면 추학1리, 옥산면 소로1리, 장동리를 선정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주민이 스스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주도하는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프로축구창단 추진위원회가 청주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된 지원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다시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경혁 청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위원장은 26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임위에서 3대 3 동수라는 명확하지 않은 결과와 무효표라는 성의 없는 투표가 중차대한 사항을 결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38명 모든 시의원들의 소신 있는 의견을 묻고 싶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본회의에 상정돼)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청주시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도 했다. 시의회가 이런 추진위의 요구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지방자치법상 부결된 안건이라도 의장 직권상정 또는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 시의원 13명이 본회의 상정에 찬성하면 상임위에서 부결된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이 다시 본회의에서 논의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의결은 20명 이상이 찬성하면 된다. 박정희 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안건 부의에 대해 동료 의원들과 논의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터미널 현대화 사업 구상을 내놨다. 이찬규 ㈜청주고속터미널 대표는 2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속버스터미널을 뮤지컬 전용극장, 미술관, 호텔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로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고속터미널은 기존 고속터미널의 본관동과 주유소, 별관동, 주차장 등을 철거한 뒤 지하 6층, 지상 49층의 규모의 건물 3개 동을 지을 계획이다. 주상복합 건물 2개동에는 아파트(500가구)·오피스텔(600~700가구) 등이 들어선다. 주거용 건물 1개동도 짓는다. 건축면적은 1만3천687㎡, 연면적은 25만6천222㎡ 규모다. 1천6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도 신축한다. 터미널은 뮤지컬 극장 지하 1층에 조성된다. 승객들은 실내 대기실에서 버스를 기다렸다가 탑승하게 된다. 이 현대화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5천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PF로 2천500억여 원을 조달하고 나머지를 자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은 구성된 상태로, ㈜청주고속터미널 외에 기업 3곳이 시공사와 금융사로 참여한다. 착공 예정은 2019년이며, 2021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기사 무마를 위해 돈 봉투를 건네려 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A의원에게 가장 낮은 수위의 징계인 '경고' 조처를 내렸다. 시의회 윤리위의 결정은 27일 열리는 30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황영호 의장이 A의원에게 경고하는 것으로 징계가 마무리된다. 의원에 대한 징계는 경고, 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 윤리위 결정은 가장 가벼운 징계에 속한다. A의원은 지난해 3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쓰지 말아 달라며 기자에게 200만원을 건네려고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A의원은 1, 2심에서 모두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 상고했다가 지난달 20일 취하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 캠핑장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반면 안전은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16일 제천 월악산국립공원야영장에서 텐트 내 난로사용으로 인한 질식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그해 5월 18일에는 괴산 화양리 야영장에서 일가족 4명이 텐트 안에서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캠핑장 내 안전사고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전국 캠핑장 안전사고로 29명이 사망하고 4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안전점검에서도 매년 수백 건씩 위반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과 6월, 10월 3차례 진행된 안전점검에서 3천485곳 야영장에서 모두 796건의 위반 사례(현장조치 392건·조치필요 404건)가 적발됐다. 올해도 2월과 5월 진행된 점검에서 594건(현장조치 390건·조치필요 204건)이 위반 건수로 집계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누전차단기 및 콘센트 부실 △소화기 등 소방기구 부실 △긴급 방송시설 미 작동 △화재 시 대피안내도 미설치 △손전등 작동 불량 등으로 캠핑장 이용객의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이었다. 현재 전국에 등록된 캠핑장은 1천927곳으로, 지난 2015년(1천2곳)에 비
[충북일보] 승강기 불법운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4년간(2013~2016년) 승강기를 불법으로 운행하다 적발된 건이 646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1만5천782대 중 181대, 2014년 1만5천948대 중 195대, 2015년 1만6천369대 중 234대, 2016년 1만5천643대 중 36대의 승강기가 불법으로 운행됐다. 충북의 경우 2013년 571대 중 8대, 2014년 642대 중 15대, 2015년 652대 중 15대, 2016년 624대 중 4대가 불법으로 운영하다 적발됐다. 올해 적발 건수도 5건(전체 655대)이었다. 승강기 노후도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전국에는 승강기 59만6천238대가 설치돼 있다. 이중 설치한지 15년 이상 된 승강기는 16만6천124대로 27.8%를 차지했다. 특히 승강기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디지털각도계 등 검사장비 8천255개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4천491대(54.4%)가 사용연한 5년을 초과한 노후장비로 확인됐다. 충북에도 15년 이상 노후 승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6일 열린 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지자체의 형태와 인구규모에 따라 6개 유형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진다. 올해는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96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청주시는 지역경제, 정주환경, 문화·복지·건강, 건전재정역량, 사회적 자본역량 분야 등 6개 분야 중 5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인구25만 이상 시 유형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했다.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 경제활동 친화기반 규제완화 정도, 지역안전지주, 사회복지시설 수, 보육시설 수, 지역주민 행복도, 지방세 징수율,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등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승훈 시장은 "앞으로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행정서비스 질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며 "100만 행복도시, 생명문화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3천5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