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의 여성친화도시조성 우수부서로 공동주택과 등 6개 부서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추진단 회의를 개최를 열고 △공동주택과 △정책기획과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 △상당구 민원지적과 △서원구 주민복지과 △서원구 환경위생과 등 6개 부서를 올해의 여성친화도시조성 우수부서로 선정했다. 선정된 부서의 주요 사업은 △가족친화 지역사회 UCC네트워크 구축 △여성이 행복한 안전 공동주택 공급 △행복이 활짝∼, 여성건강충전소 △임산부·노약자 배려 서비스 △산남동 경로당 성인지적 관점에서 신축 △대형폐기물 가정방문수거서비스 추진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 가운데 다른 부서에 적용이 가능한 사업은 확대 추진을 권고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올해 청원생명축제의 신규 콘텐츠가 축제 성공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청주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 청원생명축제 결과 및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 축제관련 부서 및 축제참여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시골체험마당과 농특산물판매장을 이어주는 '스토리 브릿지',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자연쉼터', '힐링존' 등 신규 콘텐츠를 활용한 것이 관람객 만족도를 상승시킨 요인으로 제시됐다. KBS전국노래자랑, MBC가요베스트 등 인지도 높은 방송프로그램과 지역 및 전국 경연프로그램 확대, 길거리 공연 및 퍼포먼스, 주무대 공연 콘텐츠 확대, 족욕서비스 등 신규프로그램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쉼터 및 미래지 한옥마을 체험 등 자연체험콘텐츠 확대, 시골체험마당에 흥부와 놀부 퍼포먼스 진행 등을 통해 체험을 다양화시킨 것도 관람객을 축제장으로 유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7청원생명축제로 인한 직접파급효과는 139억 원으로 분석됐다.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방문목적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가 55.
[충북일보] 김영진(왼쪽 두번째) 동일유리㈜ 회장이 30일 청주시를 방문해 이범석 시장 권한대행에게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옛 청원군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청주시의원들이 청원지역만의 선거구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군 출신 청주시의원 12명과 직능단체는 29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논의 중인 도·시군 선거구 획정은 도시와 농촌 간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상생발전 합의사항에는 통합 후 12년 동안 옛 청주시의회와 청원군의회의 의원 정수를 유지하도록 했다"며 "도시와 농촌 간 통합으로 일부 지역이 소외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통합의 대전제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청원지역 선거구 유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이 제시한 안은 △상당구 낭성·미원·가덕·남일·문의면(의원정수 2명) △서원구 현도·남이면(1명) △흥덕구 오송읍·강내·옥산면(3명) △청원구 오창읍(3명) △청원구 내수읍·북이면(2명) 등 5개 선거구다. 여기에 청원 출신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한 12명의 의원 수 유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2014년 7월 옛 청원군 인구는 15만5천701명이며, 주민 1만2천975명 당 의원 1명으로 확정됐지만 올해 10월 기준으로 인구가 10% 이상 증가했다"며 "지속해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7 청주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품 6점을 29일 선정했다.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은 도시경관에 걸맞은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간판으로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는 공모전으로, 올해가 7회째다. 지난 9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신청을 받은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22점이 접수됐다. 청주시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사 결과 대상은 미용실 '예쁘다'가 선정됐다. 전체적으로 건물과 어울리면서 간결한 디자인이 높게 평가됐다. 금상은 '손수 헤어', 은상은 '소중한 날엔'과 '오늘도 맛있게', 동상은 '설레임'과 '리니퍼퓸'이 각각 차지했다. 시상은 12월 시민표창의 날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간판문화에 대한 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 지역경제를 선도할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한다. 시는 기술, 경영, 판매력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매년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신청자격은 제조업 또는 제조업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술·경영·판매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이다. 선정일 기준 3년 이상 청주에 사업장을 두고 운영 중인 업체 중 연간 총매출액이 10억 원 이상이고, 업종별 평균 부채비율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시는 신청서 접수 후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기술성 등을 종합평가해 기업 애로해소 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에 선정기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교부받고, 5년간의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특례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우선 선정,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 행·재정적 혜택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12월 4~8일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고시공고를 참조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청주시 기업지원과(043-201-1425)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오창노외주차장 및 견인차량보관소 조성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벤처단지 내(청원구 오창읍 각리 660-1번지 일원) 주차난 해소와 청주시시설관리공단 견인차량보관소 이전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부지 1만5천900.2㎡ 중 노외주차장(A=9천352㎡) 주차면 242면(장애인전용 22면), 자전거거치대 77대 및 견인차량보관소(A=6천548.2㎡) 주차면 165면과 건축물 1동(2층)이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7억여 원이며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흥덕구 신봉동에서 운영 중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 교통사업부 및 견인차량보관소가 이곳으로 이전된다. 시 관계자는 "견인차량보관소가 이전되면 장애인 복지타운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벤처단지 내 이면도로 불법주차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원들이 내년 6·13 지방선거가 부담스럽긴 한 눈치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31회 2차 정례회에만 무려 21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이 제출됐다. 예년과 비교할 때 1년 치 발의 건수와 맞먹는다. 어쩐 일로 의회다운 모습을 보이나 했더니, 역시나 사실상 '실적용'이라는 비판이 쏟아진다. 청주시의회 의원발의 조례 건수는 매년 20~30건 수준이었다. 지난 2014년 24건, 2015년 32건 2016년 36건 등이다. 올해는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무려 79건에 달한다. 특히 28일 개회한 2차 정례회에서는 21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이 처리된다. 이 가운데 2건은 제정 조례안이다. 나머지 19건이 개정 조례안인데, 이들 조례안을 살펴보면 그동안 운영 과정에서도 영향을 주지 않았던 낱말 하나만 바뀐 게 수두룩하다. 제출된 개정 조례안 가운데 절반 가까운 조례안이 '법령'을 '조례'로 단어만 바꿨을 뿐이다. 예컨대 더불어민주당 신언식(오창읍, 옥산면)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주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보면 5조 '법령 또는 조례'라는 문구를 '조례'로 수정했다. 해석·집행상의 모순이나 저촉을 방지하기 위한다는 게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28일 성명을 내 "청주시청 본관 건물 보존을 위해 청주시가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시는 최근 시청사 본관의 존치 여부를 놓고 건축사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었다"며 "간담회에 문화재 전문가가 빠진 것은 본관을 철거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청사 본관은 1965년 지어졌는데 당시는 기능과 효율성을 위주로 설계하던 것에서 탈피해 주위 환경과의 조화, 전통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건축으로 전환하는 시기"라며 "본관은 이런 시대 조류를 반영하고 청주시의 지리관인 '행주형' 입지를 잘 표현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50년 된 건물조차 지켜내지 못하면서 어떻게 10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시청사를 짓겠다는 것인가"라며 "청주시는 본관 보존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신라종합건설이 28일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신라종합건설은 이날 별도의 기탁식 없이 조용히 성금을 전달한 뒤 돌아갔다.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탄을 구입해 연탄가구 소외계층 18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라종합건설은 지난 7월 16일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시에 2천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준용 회장은 외부 노출 없이 개인적으로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우리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한 청주시 정책에 적극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청주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홍임표(사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문화팀장이 6차산업활성화와 농업문화 콘텐츠 개발·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은 28일 2017년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 및 농촌자원포럼 창립총회를 열고 홍 팀장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홍 팀장은 농업농촌의 고유한 자원 보전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각종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농업·농촌 체험 활성화 및 관광자원화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해 6차산업화를 통한 농업·농촌 활력 증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 팀장은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고유한 자원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 농촌관광의 테마로 활용해 농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8일 시청 광장에서 청주동부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진압 소방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직원들이 비상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임대장비 불용물품 매각을 추진한다. 센터는 불용임대농업기계를 청주지역 농업인에게 수의계약으로 트랙터 등 18종 46대를 매각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자는 공고일(2017년 11월 27일) 이전 주민등록상 청주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다. 12월 7~11일(공휴일 제외) 농지원부(세대원 중 1인만 참가 가능) 등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구비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심관 1층에서 1인 3대 한도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투찰함은 12월 12일 오후 2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심관 3층에 개찰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프리모 깐딴떼 초청 송년음악회'를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다.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프리모 깐딴떼만의 참신한 프로그램과 함께 재즈와 타악이 공존하는 품격 높은 클래식이 선보인다. 국내 정상급 남성 성악가 80여명으로 구성된 프리모 깐딴떼(PRIMO CANTANTE)는 지난 1997년 2월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명제를 가지고 창단된 한국 최고의 비영리 연주 단체다.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국내외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 청주예술의전당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공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좌석 예매는 공연세상 홈페이지(www.concertcho.com) 또는 전화(1544-7860)로 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8년 동계 학생근로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도청 46명, 시청(특례) 80명, 시청(일반) 70명 등 총 196명이다. 학생 또는 부모가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국내 대학교 재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 본인이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도청 및 시청특례 지원자의 경우 주소요건 외에 별도의 지원조건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동계 학생근로활동은 2018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12월 5일부터 12월 12일까지 8일간이다. 희망자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추첨은 12월 21일 전산추첨으로 진행된다. 추첨결과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근무기간은 2018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20일 동안이다. 급여는 144만 5천여 원(보험공제 포함)으로 2018년도 최저임금을 반영해 책정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지방분권의 기본적인 수도권 규제정책이 새 정부 출범에도 불구하고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방분권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수도권 과밀화 억제가 추진돼야 하지만, 정부가 앞장서서 수도권 과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주 중 수도권 일원에 연간 17만 가구의 공적 임대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로드맵에는 경기 군포와 성남, 안산과 남양주 등 값싼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중소규모 공공택지를 공급하는 내용이 핵심 골자다. 국토부의 이번 그린벨트 해제 방침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문재인 정부 5년 간 추진될 주거복지를 위한 청사진으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하는 서민 주거안정 방안이 핵심이다. 정부는 우선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한 수도권 그린벨트에 30만∼100만㎡ 규모의 공공택지를 새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미 경기 군포지역에 대해서는 주민, 전문과 의견공람을 마무리, 조만간 지구지정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는 총 5천 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이 건설된다. 나아가 경기 성남과 안산, 남양주 등의 그린벨트에도 추가 공공택지 지정을 고려하고 있다. 전 정부가
[충북일보]"모 과장이 관련 업체에 특혜를 줬다, 건설 담당자가 업자에게 선물을 받았다, 모 직원이 근무지를 이탈해 개인적인 일을 보더라." 공직사회에서 투서(投書)는 끊이지 않는다. 투서의 주체는 외부 민원인일 수도 있고, 내부 동료일 수도 있다. 투서, 민원, 제보는 거의 대부분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기관에 접수된다. 때문에 악의적이거나 특정한 목적 달성을 위한 음해성 여부를 가려내기 쉽지 않다. 투서와 제보 등은 공직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청렴한 공직문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동료들 간 불신을 초래해 조직 융화를 저해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최근 감찰을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주 여경의 사례에서는 투서의 위험성과 폐해가 고스란히 나타난다. 동료로 추정되는 직원의 투서가 경찰서와 경찰청에 끊임없이 접수됐고, 이들 기관의 감사를 견디다 못한 직원은 끝내 목숨을 끊었다. 투서의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될 만한 강압적인 추궁이나 종용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투서자는 조직사회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해당 직원의 비위를 알렸을 수도 있으나, 여경의 주변인들 상당수는 음해성 투서로 규정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때 충북도와 청주시는 주요 현안을 놓고 각자도생의 길을 걸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이다. 도는 중부 확장, 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경유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상습 정체로 악명이 높은 중부고속도로는 도의 대표적인 숙원 사업으로 꼽힌다. 과거 시는 중부고속도로가 청주를 경유하는데도 확장에는 다소 미온적인 입장을 취했다. 사실상 도의 핵심 사업으로 치부될 정도였다. 도는 매년 중부 확장 사업비를 정부예산안에 포함해 달라며 각 부처와 국회의 문을 두드린 반면, 시는 우선순위에서 다소 거리를 뒀다. 시는 중부 확장보다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청주 경유에 더욱 힘을 쏟았다. 현재 서세종으로 계획된 노선을 동세종 즉, 청주를 경유하는 쪽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게 시의 일관된 주장이었다. 하지만 도는 탐탁지 않아했다. 도는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이 청주 쪽으로 붙으면 중부 확장 타당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며 난색을 보였다. 도와 시는 대도민 토론회까지 열며 대립했다. 도의 입장에서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시의 입장에서는 중부고속도로가 눈엣가시로 치부되기도 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신개념우수토실(빗물제어장치)이 '2017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우수발명품으로 선정돼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전시된다. 기존 우수토실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우수토실은 강우 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미처리하수방류 방지로 하천 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하수처리 효율성 제고와 토사유입을 줄여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특허청이 주최한 발명특허대전은 상용화된 특허발명품 가운데 우수발명과 신기술을 발굴하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경진대회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7일 괴산군 청안 예비군훈련장에서 2017년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청안 예비군훈련장의 교육 및 시설 참관, 청주시 여성예비군 활동 성과보고, 2018년도 통합방위협의회 운영계획 등이 논의됐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의 안보와 안전을 위해서는 각 기관 간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각급 기관장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우리 지역의 통합방위와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 17일 개소한 청안 예비군훈련장은 대대급 단위의 재래식 훈련장에서 전국 최초로 현대화·과학화해 만든 연대급 예비군 훈련장이다. 국방개혁과 국방 경영 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져 청주, 진천, 음성, 괴산, 증평 5개 시군의 예비군 훈련을 전담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노사민정협의회와 한라스택폴㈜, 한라스택폴노동조합이 27일 노사상생 협력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동조합은 자율과 책임, 교육훈련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집중키로 했다. 사용자는 투명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불합리한 근로관행 개선한다. 노사민정은 노·사 상생발전을 지원키로 했다. 한택정 청주시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은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노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약체결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근로조건 향상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올해도 지역 소회 계층을 위한 나눔을 펼쳤다. 충북도회는 지난 25일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괴산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13회 사랑愛(애)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흠 국회의원과 나용찬 괴산군수, 신태혁 청천면장 및 지역 노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우종찬 회장은 "어른에 대한 존경과 공경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역운영위원회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사회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랑愛 연탄나누기 △사랑愛 집수리 △사랑愛 경로잔치 △코스카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내년 현안 추진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행은 27일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2018년 업무계획과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니 소상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내년 초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미리 구체적 추진계획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는 정부예산도 확정될 예정이니 국비 추가확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 대행은 문암생태공원 주차장 확장, 육거리종합시장 아케이트 준공 등 올해 추진한 사업들도 언급하며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도 했다. 이 대행은 "우리가 시설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준비도 해야 한다"며 "특히 상당마실에는 문화관광해설사 또는 내부 자료를 갖춰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행은 "AI 방역 활동 철저 및 소규모 오리 농가 도태 적극 협조, 풍수해보험 가입 적극 독려, 2018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도 적극 홍보하라"며 "12월 23일 개장하는 실외스케이트장·썰매장은 지난해 시민의 호응을 얻었는데, 올해는 시민 불편 사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주민들의 버스 이용 접근성을 향상을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공영버스 3개 노선을 통·폐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창~옥산~오송역 구간을 53번, 57번, 75번 노선으로 나눠 운행하던 공영버스는 53번으로 통·폐합된다. 차량 2대가 증차돼 오창과 오송역을 하루 25회 운행한다. 53번 공영버스의 주요 경유지는 오창읍사무소, 오창2산단 아파트, 오창과학단지, 옥산면사무소, 국책기관, 오송역 등이다. 청주시 공영버스 이용요금은 어른 500원, 중·고등학생 400원, 초등학생 이하 2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변경을 통해 옛 청주와 청원 통합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부족했던 읍·면 소재지 중심지, 오송역 등으로의 이동을 쉽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옥산면사무소 앞 교통체증 및 사고발생 구간(옥산시내1길)을 오송가락로로 변경해 교통정체 및 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다음달 23일 사직동 청주야구장 뒤 주차장에서 스케이트장·썰매장을 개장한다. 스케이트장 1천380㎡, 썰매장 450㎡, 휴게실 외 편의시설 200㎡로 조성된다. 시민 5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다. 스케이트나 얼음썰매가 없는 시민은 입장료 포함 스케이트, 얼음썰매 구분 없이 2시간에 2천 원, 안전바 2시간 2천 원의 요금으로 빌려 탈수 있다. 스케이트나 얼음썰매 소지자는 입장료 1천 원만 내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8까지로, 2시간씩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외 스케이트장, 썰매장 개장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