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Me too' 열풍이다. 온갖 성 관련 피해에도 숨 죽여 있었던 여성들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분야를 망라하고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홀로 눈물을 삭혀야만 했던 여성들은 별도의 상담 창구가 아닌 공개적으로 피해 사실을 밝히며 편견과 색안경 등 사회적 모순에 맞서고 있다. 여성들은 그동안 피해 사실을 상담할 곳이 변변찮았다. 상담을 한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미온적인 태도에 또 한 번 상처를 받아야만 했다.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일·가정 양립, 육아 지원, 성차별 근절 정책 등 여성 직원들의 복리 향상에 공을 기울이고 있는 지자체의 상황은 어떨까. 각 지자체는 양성평등기본법시행령 제20조(성희롱방지조치 등) 제1항 3호 규정에 따라 기관 내에 성희롱 관련 상담 및 고충 처리를 위한 공식창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 2014년 독립적인 공간에 '성희롱고충상담실'을 마련했다. 청주시 역시 여성가족과 내에 상담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는 외부 고충 상담원을 통한 상담 창구도 운영 중이다. 조만간 온라인 창구도 개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런 상담 창구는 사실
[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여성·청년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행은 26일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최근 성희롱·성폭력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청주시 산하 기관·단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과감하게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청주시가 청년정책 마스터플랜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지만 청년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에게 필요한 일자리가 제공되는 것"이라며 "우리 지역 청년이 기를 살려서 청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전문가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해 일자리 창출 및 다양한 청년 시책을 발굴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행은 오는 3월 5일 개청하는 상당구청에 대한 전산·시설 등의 철저한 점검도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7회 3·3데이 청주삼겹살축제가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3월 2~4일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고소한 소통, 행복한 동행'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각종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일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희망손수레 전달식(2일)과 요들송·가족국악공연(3일) 등이 마련된다. 2일과 3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은 삼겹살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는 이번 축제에서 삼겹살 가격 할인 대신 3만원 이상 구매고객들에게 특별 제작한 김세트를 선물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청주특산품 판매코너와 플리마켓 코너를 통해 청주 오드레미 쌀국수, 청주 오믈릿빵, 졸졸호떡 등을 시중보다 20% 이상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상인회 관계자는 "3·3데이만이 아닌 365일 청주삼겹살거리가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축제의 거리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덕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6일 동주민센터를 찾아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할 사랑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달 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응모하는 등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공모 절차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 응모(3월) 및 평가대상 선정(4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업자 평가(4~5월)를 통해 5~6월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업자를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이전 사업에는 총사업비 1천22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지매입비 192억 원, 건축공사비 767억 원, 건설사업 관리비 76억 원, 기반시설공사비 94억 원, 설계비 58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현 도매시장 부지는 시설현대화 공모 선정 후 공익적 목적, 지역경제 활성화, 재정수요 등을 고려한 연구용역,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별도 계획 수립 후 활용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에 부지 면적 15만1천㎡, 연면적 5만730㎡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원천 차단에 나선다. 시는 거점소독소 2곳, 통제초소 2곳을 운영하고 공동방제단 6개, 시청방제차량 3대, 농협 지원 광역방제기 2대를 동원해 AI 유입방지를 위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 전후 유동인구가 많은 시기에는 육군 37사단 제독차량과 시청 방제차량, 농가 소독기를 총 동원해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산란계, 종계, 종오리 농장 6곳에는 CCTV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육거리시장 등 전통시장에 살아 있는 닭 판매를 전면 금지했으며, 생닭 판매업소 12곳은 매주 수요일을 일제 휴업 소독의 날로 정해 어리장을 비우고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방송시스템을 활용해 하천변 및 가금류 사육농가 마을 69곳에 하천변 출입 및 모임자제, 소독철저 등 홍보방송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며 "AI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검증에 나선다. 대상은 총 44만7천386필지다. 상당구 13만4천558필지, 서원구 7만7천299필지, 흥덕구 11만5천619필지, 청원구 11만9천910필지다. 시는 최근 공시된 2018년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대상필지의 특성을 비교해 오는 3월 16일까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할 계획이다. 3월 19일부터 4월 12일까지는 산정지가에 대한 검증에 들어간다. 검증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20일간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에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시는 청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후 5월 31일 개별토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을 결정·공시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장 후보는 그야말로 난립이다.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3명, 바른미래당 2명 등 10여 명에 달하는 후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야 모두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창 민심 잡아라 지난 2014년 치러진 6회 지방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옛 청원지역에서 승패가 갈렸다. 당시 재선에 도전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는 청주지역에서 근소한 차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이승훈 후보를 앞섰다. 청주지역 2곳 선거구(상당·흥덕)에서 한 후보는 277표 차로 이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이 후보는 청원지역에서 5천532표 차로 한 후보를 제쳤다. 당시 읍면동별 개표 결과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발견된다. 오창지역의 진보적 성향이 두드러진다. 오창은 청원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당시 오창은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이 후보는 오래 전부터 오창에 소재한 교회에 다녔고, 주민들과의 스스럼없는 스킨십을 자랑했다. 하지만 오창 민심은 한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청원 13개 읍·면 가운데 이 후보는 오창을 제외하고 12곳에서 모두 이겼다. 오창지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청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직지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린이 직지문화학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우리고장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말의 사용 △글의 사용 △금속활자 발명 △컴퓨터의 사용 등 4가지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죽간·한지 만들기, 인쇄체험, 책 만들기, 인형극 등 체험 위주로 이뤄진다. 올해 상반기 강좌 모집 대상은 30명이며, 26일부터 전화(043-253-4494)로 선착순 모집한다. 별도 수강료는 없다. 교육은 3월 23일부터 6월 8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2시간씩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월부터 12월까지 불법자동차 단속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TF는 차량등록사업소·흥덕경찰서·교통안전공단 직원들로 구성되며 매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단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인 번호판 가림, 불법 구조변경, 안전기준 위반 등이다. 번호판을 임의로 가린 경우 과태료 30만 원, 불법 구조변경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안전기준 위반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지성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구조변경 승인을 받지 않고 임의적으로 차량 구조를 변경한 자동차를 집중 단속할 것"이라며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한상섭(사진) 3대 청주시4-H본부 회장이 지난 23일 취임했다. 이날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3대 청주시4-H본부 임원 이취임식이 열렸다. 3대 임원진은 한 회장을 비롯해 박종태 수석부회장, 김간영 사업부회장, 최운기 총무부회장, 박종애 여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청주시4-H본부는 4-H연합회를 육성, 후원하는 단체다. 지덕노체 4-H이념과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모토로 운영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인공폭포가 새단장한다. 시는 청주예술의전당 맞은편 운천공원에 설치한 인공폭포를 재조성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운천공원 인공폭포는 설치된 지 27년 정도가 지나 균열과 천공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내부의 철골구조물도 매우 약해진 상태다. 이에 시는 총 41억 원을 들여 3천㎡ 규모로 인공폭포를 자연석 폭포로 재조성키로 했다. 밤에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한층 멋스러운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석을 쌓고 주변에 소나무를 식재해 폭포가 가동되지 않는 시기에도 그 자체로 뛰어난 자연경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9월까지는 공원이용이 제한되니 주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SNS서포터즈가 지난 24일 첨단문화산업단지 청년꿈제작소에서 워크숍을 갖고 시정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SNS서포터즈의 다양한 정보습득, 역동적인 활동과 시정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사진찍는 방법과 글쓰는 방법 등의 교육에 이어 상당산성 및 정북토성 등 청주명소에서의 현장학습이 진행됐다. 청주시 SNS서포터즈는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종은 물론 청주에 남다른 열의를 갖고 있는 타지역 거주자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블로그 등 SNS포스팅 및 청주시의 각종 생활정보와 행사, 축제 등의 정보를 SNS를 통해 공유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포터즈들이 청주를 대표해 청주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청주의 소셜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사 선거는 '관록의 여당'과 '새인물 야당'의 격돌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7전 7승의 이시종 현 지사와 4선 중진의 오제세 국회의원 간 당내 경쟁이 예고됐다. 둘 모두 선거 베테랑이다. 자유한국당은 확실한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결의가 다부지다. ◇文정부 중간평가 지난 대선은 10년 보수 정권의 심판으로 풀이된다. 세월호 사고와 국정농단에 따른 국민적 정서가 선거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대선 1년여가 흐른 시점에서 6·13지방선거가 치러진다.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나 다름없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9~29세와 학생 등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최근 가상화폐 논란에 따른 정부 기조가 오락가락한데다, 문 대통령의 제1공약이라고 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문제가 좀체 해소되지 않으면서 청년층의 분위기는 전과 달라지고 있다. 본보 여론조사에서도 구직자를 포함한 '무직자' 층에서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32.4%)가 꽤 높았다. 대북(對北) 정책도 지방선거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개최에 따라 연기됐던 한
[충북일보] 유행열 청와대 선임행정관에 대한 선거법 위반 신고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되자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시작부터 어긋난 발칙한 오만"이라고 비난했다.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무원 신분인 유 행정관이 청주시장 출마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SNS에 올린 점에 대한 선거법 위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22일 보도자료를 내 "청와대 공직자인 유 행정관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한 뒤 선거법 위반 여부 신고의 당사자가 됐다"며 "노이즈 마케팅의 환희를 즐기고 있을지 모르겠으나 선거법 위반 여부의 당사자로 등극한 청와대 행정관의 행태와 오만의 불씨가 점점 커지는 듯 한 집권세력의 앞날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출마 보도자료 배포, 여론조사 SNS 게재 등이 선거법에 저촉이 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임헌경 충북도의원이 2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번재 공약으로 '청정(Green)'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임 의원은 먼저 '환경국 신설'을 공약했다. 임 의원은 "100만 청주시를 대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기구 신설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수질관리, 유해화학물질 관리, 소음, 악취 등 환경 문제를 종합적으로 콘트롤하는 타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동산 수목원의 관리 권한을 이양 받아 100만평 규모의 치유 숲과 위락단지를 조성하겠다"며 "도로변 가로수 사이에 피톤치드 효과가 큰 침엽수를 띠줄 형태로 식재하는 '청정띠 조성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임 의원은 △미세먼지전광판 20곳 설치 △유해화학물질 배출 저감 대책 추진 △미호강 거버넌스 '하천관리위원회' 설치 △재난안전체험관 조기 건립 △'청주푸드플랜' 구축 등을 공약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연철흠 충북도의원이 22일 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소득 주도 경제로 청주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며 "체감경제 중심의 행정과 사회적 경제의 확대를 통한 시민 주도의 경제 주체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1세기형 산업 인재의 양성 시스템 구축하고, (가칭)국립 문화콘텐츠 사관학교를 신설할 것"이라며 "반도체 및 관련 기업군의 집적화를 통한 고급 일자리를 확대하고, 태양광과 바이오 등 국가 성장 산업의 중심축 성장에 기여하는 첨단 기술 중심의 청정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연 의원은 "프렌차이즈 창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피해 구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상가 및 임대 공장의 임대료 및 최저임금 안정성 보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종자산업의 부활을 통한 토종 종자의 전략적 산업화를 꾀하고, 1가구 1텃밭의 도시농업 풍토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항공과 물류 중심의 산업 유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MRO와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LCC(저비용항공사)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야구장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야구장 내 조명타워를 교체하고 관람석 우레탄 바닥을 친환경 바닥으로 바꾼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공공체육시설 노후시설 확충 지원을 위한 '국민체육 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신청해 총사업비 33억 원(기금 9억9천만 원, 도비 6억6천만 원, 시비 16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조명타워는 오는 3~6월 LED 램프로 교체된다. 구조도 안전성이 뛰어난 원폴형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시는 3~5월 관람석 바닥도 정비한다. 9천234㎡ 규모의 관람석 바닥을 친환경제품으로 교체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프로야구 및 전국소년체전 야구대회에 대비해 최적의 경기장 관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여야 후보 진영의 분위기도 한껏 예민해져 있다. 저마다 겉으로는 정책 선거를 표방하면서도 뒤로는 꼬투리 잡기에 혈안인 모양새다. 특히 10여명에 달하는 청주시장 후보들은 미묘한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앞 다퉈 정책 발표를 통해 비전을 제시하면서도 상대 후보를 평가절하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현재 청주시장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3명, 바른미래당 2명 등으로 형성돼 있다. 민주당은 정정순 전 충북도 부지사와 한범덕 전 시장, 연철흠·이광희 충북도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고 표밭 다지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행열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전격 등판해 당 안팎이 뒤숭숭하다. 최근 실시된 몇몇 여론조사에서 유 행정관의 공식 직함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이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문재인'이라는 문구를 문제 삼고 있다. 현재 지지율이 높은 문재인 정부의 후광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시선이 상당하다. '문재인 정부'라는 문구를 삭제하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던 '전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이나 '전 충북기업진흥원 사무국장'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
[충북일보]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충북도의원이 2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제 복지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국가나 기관의 시혜가 아닌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가 됐다"며 "더 이상 복지 제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를 부러워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복지 혜택을 누리는 '보편적 복지'를 넘어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에 맞춰 시에서 시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극적 복지'를 구현할 것"이라며 "청주시민의 출산을 축하하는 핀란드의 베이비박스(Maternity package) 지원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의원은 △마을 공동체 핵심거점 17개를 통한 마을 맞춤형 복지서비스 원스톱 제공 △청주시 복지종사자 급여 기준선 마련 및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공약했다. 이 의원은 3월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 해산에 따른 대책으로 상권활성화 대책팀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시는 재단에서 추진하던 상권활성화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상권활성화 대책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상권활성화 대책팀은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나들가게육성선도지역 지원사업(3차년도), 특성화 첫걸음시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앞으로 일자리경제과의 시장유통팀을 시장활성화팀과 유통발전팀으로 분리해 전담팀 구성으로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권활성화를 위한 대책팀 가동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없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재길(청주시의원)씨 자혼=24일(토) 오전 11시 30분 청주시 흥덕구 아모르아트컨벤션 2층 아트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이 21일 행복교육지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4억 원씩 총 예산 8억 원을 투입해 행복교육지구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민·관·학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 시스템 구축 △지역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 △재정확보와 행정적 지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내고장 열린 배움터, 내고장 문화체험 등 지자체교육자원 활용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민과 학생 참여도를 높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17개 사업에 40명을 모집한 뒤 3월 19일부터 6월 14일까지 3개월 동안 마을가꾸기 및 지역유휴공간시설활용사업, 자원재생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3월 19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0% 이하이고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사람이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건강보험증 사본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는 가구소득, 재산기준 등 선발기준 점수표에 따라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선발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급여수급자와 접수 시작일 이후 재정지원 전일제 일자리사업 참여자 또는 중도 포기한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실업자,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와 고용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일자리경제과(043-201-1464), 각 구청 농축산경제과(상당구 043-201-5207, 서원구 043-201-6202, 흥덕구 043-201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도내 미혼 청년근로자의 결혼 지원을 위한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충북행복결혼공제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가 공제 가입 후 5년 간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면 청주시·충북도·기업에서도 매칭 적립, 결혼 시 만기 후 목돈으로 되돌려주는 사업이다. 적립액은 지방비 30만 원(도·시 각각 15만 원), 기업 30만 원, 근로자 20만 원 등 월 80만 원씩 60개월의 적립기간을 거친 만기 기준 4천800만 원과 이자다. 5년간 근속하고 기간 내 결혼하면 수령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종의 중소(중견)기업이다.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을 고용하는 기업에 재직 중인 미혼근로자로서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청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0세 이하의 청년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15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 시행과 함께 다양한 결혼·출산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구정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