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스포츠어코드 컨벤션(SAC)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AC 실사단은 14~16일 충북을 방문해 후보지역인 청주시 내 그랜드프라자 호텔주변지역과 석우체육관, 청주예술의 전당 등 전시공간과 개·폐회식 예정지 등을 둘러본다. 2019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를 희망하는 국가는 이탈리아, 마카오, 포르투칼, 일본, 중국, 대만, 멕시코, 한국(충북도) 등 8개국이다. 도는 SAC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 31일 SAC 유치와 관련해 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공청회'를 개최하고 유치 약정서를 제출했다. 11월에는 패트릭 바우만(Patrick Baumann, SAC 현 회장)과 서울에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올해 2월 강릉에서 리치비티 전 회장과 반기문 국제올림픽위원회 윤리위원장(전 UN 사무총장)을 만나 SAC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컨벤션 유치와 관련해 한국관광공사도 국제회의 유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 SAC는 실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3월 말 내부 집행위원회를 거친 뒤 4월 '2018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이 열리는 방콕에서 다음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제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13일 논평을 내 '미투(#Me Too)' 운동과 관련해 "이시종 충북지사는 진성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 지사가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도 차원에서 피해자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 보라'고 주문했다"며 "이 지사의 주문은 백번 잘한 일이지만, 순서가 틀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는 민주당 소속의 고위관료로서 책임감 있는 사과와 참회가 먼저다"라며 "짐짓 모르는 듯 사돈 남 말 하듯이 미투 지원 운운은 선후가 한참 뒤바뀐 일"이라고 공박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날개 없는 추락에 같은 당 소속의 고위공직자로서 죄송스럽다는 언사가 먼저 있었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민주당 소속 정치인이 '미투의 바로 너'가 돼있는 상황에서 진정어린 사과를 한 후 대응책을 제시 하는 게 순서요 도리"라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3일 보도자료를 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공천심사위원회를 전면 재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최근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충북도당은 공천과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지 못하다는 전언이다"며 "도당은 당초 시민사회의 폭넓은 참여를 물밑에서는 예고해 놓고, 정작 시민사회는 원천 배제시켰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심을 반영하고 배려하기는커녕 지난 지방선거보다 못한 행태들을 보이며 민심을 내팽개치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있다"며 "반성하고 돌이키지 않는다면 이번 지방선거의 심판 대상은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민주당 충북도당의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으로는 적절한 내부 권력 견제와 공정성 담보를 위한 설계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공천심사위원회 전면 재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촛불혁명의 밀알 역할을 해왔던 활동가 출신 신인 정치인들을 줄 세우기로 배제시키거나 험지로 내몰지 말라"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들을 실전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평가를 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6·13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13일 청주 S컨벤션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대한민국 취업 뽀개기'라는 저서를 소개했다. 이 책은 청년 취업과 창업, 일자리에 대한 전문서적으로 여타 자기소개에 그치는 자서전과 차별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은 정부의 취업지원 정책과 함께 취업 준비생의 마음가짐과 자세 등을 안내하고 있다. 직업과 직장에 대한 개념과 인식, 창업 성공의 비결 등도 담겼다. 신 전 위원장은 "취업과 일자리는 비단 청년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 세대에 걸친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서 그 해법을 모색하고 길라잡이가 되고자 전문서적을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관계자,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전 위원장은 청년응원 자작곡인 '점프 투게더'를 청년들과 함께 부르며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 직업과 취업에 대한 미니 특강도 진행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장현철(영동소방서 지휘조사팀장)씨 자혼=17일(토) 낮 12시 30분 용인시 기흥구 바하하우스 1층 가든홀
[충북일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중앙당 차원의 현역 출마 자제 요청에도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현역 의원이 대거 출마할 경우 원내 1당 지위마저 위태롭다고 판단, 현역 의원에 대한 출마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공천 심사 과정에서 현역 의원에 대한 패널티도 검토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 중이다. 여기에 최근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민병두 의원이 당의 만류에도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 민주당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이 검토하고 있는 현역 출마 마지노선은 3명 정도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12일 오 의원의 지방선거 불출마 후 국회 부의장 선회설이 나돌았다. 오 의원은 이날 본보 통화에서 "끝까지 간다"이라며 세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변재일 도당위원장도 통화에서 "원내 1당이 중요하지만, 본인의 선택은 더 중요하다"며 "전략공천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아직까지 도당위원장과 협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각종 변수와 함께 후보 간 또는 진영 간 합종연횡(合從連衡)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품을 팔던 여야 출마예정자들은 정치공학적 선택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바른미래당 창당에 따라 3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이시종 현 지사와 4선 중진의 오제세 의원 간 경쟁 결과에 따라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젊은 인재를 내세우며 '세대교체'라는 프레임으로 결전을 치를 태세였으나 최근 커다란 변수가 등장했다.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과 함께 한국당 주자로 나서기로 했던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전격 탈당, 바른미래당으로 합류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도에 힘입어 정당 지지도 역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최근 잇따라 터진 미투(#Me Too)가 여당에 집중돼 있어 집권 프리미엄을 선거 때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야권에서는 분열에 따른 표심 분산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야권은 후보 단일화가 불가피한 상황인데, 바른미래당으로 옮긴 신 전 위원장과 한국당
[충북일보]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정치권의 폐습(弊習)이 여지없이 고개를 들고 있다. 6·13지방선거가 다가오자 경쟁자에 대한 헐뜯기가 심화되고 있다. 정치권은 겉으로는 구태 정치를 탈피하겠다고 공언하면서도 정작 행태는 '네거티브'에만 혈안이다. 민심의 요구는 뒷전인 채 표만 구걸하는 이율배반적인 정치권의 버릇에 유권자들은 혀를 차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오 의원은 출마 선언과 동시에 같은 당 이시종 현 지사를 깎아 내리는데 여념이 없다. 당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공세다. 오 의원은 "후배에게 양보하라"고 포문을 연 뒤 연일 민선 6기 충북도의 과오를 부각하고 있다. 이 지사는 역점 사업이었던 청주공항 항공정비단지(MRO) 사업을 비롯해 충주에코폴리스, 오송 역세권개발, 이란 투자유치 무산 등에 따른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오 의원은 충북도가 선점한 무예마스터십도 "전형적인 예산낭비"라며 평가절하하며 폐기를 공약한데 이어 제천 화재 참사의 책임을 이 지사에게 돌리기도 했다. 오 의원이 이 지사 때리기에 몰두하는 사이 그가 내세운 '10대 공약'은 관심 밖으로 내몰렸다. 충주시장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의왕 국립철도박물관 법률 제정 움직임에 따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1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창현(경기 의왕) 의원의 국립 철도박물관 대표 발의에 대한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며 "국립 철도박물관 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정부의견을 반영할 때 사전에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법률제정의 부당함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라"며 "반대의견이 수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미투(#Me Too) 운동에 따른 도 차원의 피해자 지원 방안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행정적인 지원은 물론 고문변호사를 활용한 법률문제 등 여러 지원방안을 마련하라"며 "피해자가 신고를 하더라도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피해자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위로해 주는데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 포함)선거 입후보예정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TV토론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입후보예정자 50여 명이 참석해 TV토론회 참여시 유의사항 및 토론요령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았다. 직접 모의 방송토론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충북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7회 지방선거의 선거방송 TV토론이 내실 있게 진행돼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3일 오후 2시에 6·13 지방선거 기초의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362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연다. 이에 앞서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상임위를 열어 '충청북도 시·군의회의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해 본회의에 상정한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시·군의회 의원 정수를 1명 증가한 132명으로 조정하고,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도의원 지역구의 변경으로 청주시 시·군의원 지역구가 재조정된다. 도의원은 기존 28명보다 1석이 증원된 29명으로 확정됐다. 도의회는 비례대표 3명을 포함해 총 3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봄철 토종벌농가에 피해를 주는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도는 본격적인 개화시기를 앞두고 도내 양봉농가에 대한 꿀벌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지난 2010년 도내 양봉농가의 49%인 402호, 5천760봉군에 큰 피해를 줬다. 지난해에도 2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낭충봉아부패병은 2종 가축전염병으로 꿀벌의 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되면 애벌레가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폐사하게 된다. 현재까지 예방백신은 개발돼있지 않다. 봄철 면역증강물질 급여를 통해 강한 봉군을 육성하고, 과거 발생이 없는 청정한 봉군에서 여왕벌을 공급받아 봉군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도는 봄철 토종벌 농가에 피해를 주는 동 질병 조기진단을 위해 전국최초로 동물위생시험소 내 꿀벌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가축재해보험에 꿀벌질병이 포함돼 피해 시 농가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며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이른 봄철부터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꿈은 기적을 낳는다'를 출간, 지난 10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우택·경대수·이종배 국회의원, 심대평 전 지방자치발전위위원장, 정상혁 보은군수, 김양희 충북도의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천혜숙 청주시장 예비후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34년 공직 인생과 다양한 경험을 책에 담아 소개했다. 박 예비후보의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보은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충북대 최초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얘기와 공직 생활의 다양한 에피소드 등을 풀어냈다.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1차관, 국가기록원장 등으로 일하면서 국가 발전에 힘써온 내용도 소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돌이켜 보면 삶의 매 순간이 기적이었다"며 "어느 자리가 되든 묵묵히 최선을 다하면 꿈을 일구게 될 것이며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현장에 답이 있고 섬김과 봉사, 지혜와 열정이 기적을 만든 밑거름"이라며 "꿈은 지난 시간 숨 가쁘게 달려올 수 있도록 한 신앙이자 진리이며 불멸의 향기"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이화련(사진) 대화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9일 충북도새마을회장에 취임했다. 충북도새마을회는 이날 아모르아트 컨벤션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 회장은 충주 출신으로 대전고, 동국대, 서울대대학원(석사)을 졸업했고 산동 회계법인, 청운 회계법인 등에서 근무했다. 이 회장은 "충북도새마을회장의 영광스러운 책임을 맡겨준 새마을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새마을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 살아온 뜨거운 열정과 의지로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오창진 이임회장은 "새마을운동은 가난과 절망을 풍요와 희망의 역사로 바꿔 놓은 위대한 국민운동"이라며 "새마을운동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공정선거지원단'을 공개 모집한다. 공정선거지원단은 선거법 안내 및 위반행위 예방·단속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총 269명(장애인 10명 포함)으로, 구·시·군선관위별로 16∼23명 정도다. 정당의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26~30일이다. 소정의 지원서 등 관계서류를 구비해 근무를 희망하는 구·시·군선관위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공정선거지원단은 4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선관위 홈페이지(http://cb.nec.go.kr)에 게시되어 있는 모집안내문을 참고하거나, 근무를 희망하는 해당 선관위(1390)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국회의원의 6·13지방선거 출마 마지노선을 3명 정도로 최소화하면서 충북 여권의 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무산될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어 향후 충북지사 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의 충북지사 후보로는 이시종 현 지사와 오제세 의원 등으로 압축된다. 이 지사와 오 의원 간 경선으로 민주당 최종 지사 후보가 결정될 것이란 게 기존까지의 전망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현역 의원의 출마 자제를 요청하고 있어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의 대거 출마에 따른 원내 1당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다. 때문에 민주당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현역에게 패널티를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춘석 사무총장도 의원들을 접촉하면서 출마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경남지사 후보군 중 한명인 김경수 의원과 인천시장에 출마한 박남춘 의원 등을 현역 출마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현역 의원 출마 지역이 포함된다면 충남과 부산 등이 될 것이란 게 민주당 안팎의 전망이다. 충북은 검토 대상조차 거
[충북일보] 지난해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대한민국은 분열을 경험했다. 국정농단 사태에서 비롯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촛불 집회'로, 탄핵 반대 목소리는 '태극기 집회'로 나눠 극렬히 대립했다. 이번에는 '미투(#Me too)' 운동에 따른 분열의 조짐이 엿보인다. 정치권의 책임이 크다는 게 절대적인 시각이다. 미투 운동은 남성 위주의 지배·피지배 권력 구조에서 억압과 착취를 강요당해온 여성들의 저항이자 용기다. 불합리한 사회 구조를 직시하고 개선하는데 머리를 맞대자는 게 미투의 본질이다. 그러나 현재 사회 분위기는 이런 본질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정치권은 여지없이 정쟁의 도구로 미투를 악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미투 폭로가 잇따르자 자유한국당은 색깔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파상공세에 여념없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난 6일 한국당 1회 여성대회에 참석해 "민망한 사건들이 좌파진영에서만 벌어지고 있다"며 "좀 더 가열차게 해서 좌파들이 더 많이 걸렸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진보 진영은 '공작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진보 성향의 한 방송인은 최근 자신의 방송에서 '공작의 사고방식'임을 전제한 뒤 "피해
[충북일보] 청주와 일본 오사카의 하늘길이 7년 만에 다시 열린다. 충북도는 오는 27일부터 청주국제공항~오사카 간사이 공항 간 정기 항공노선을 이스타항공이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항공기는 B737-700으로, 149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주당 총 3회, 화·목·토요일 오전 10시 청주공항에서 출발한다. 앞서 도는 이번 오사카 정기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이스타항공과 부정기 운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고,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까지는 33회의 부정기 노선을 운항했다. 오사카 현지도 방문해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수요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도에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운항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며, 추후 신규 정기노선 취항에 따른 재정지원 협약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중단됐던 중국 노선 5개(심양, 닝보, 상해, 대련, 하얼빈)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내국인 수요가 많은 베트남 다낭 노선은 4월 5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일본 오사카 외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내 다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참여기관(자유학기제 중학교, 지역아동센터)을 4월 6일까지 모집한다. 인생나눔교실은 충북문화재단이 충청권 지역주관처로 선정돼 군인, 청소년, 아동 등에게 인문의 가치와 삶의 지혜를 전하는 멘토링 사업이다. 재단은 5월부터 12월까지 680회(군부대 200회, 자유학기제 중학교 240회, 자유학기제 180회, 보호관찰소 60회)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관계자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은 충청권 멘토와 멘티들이 서로 인생의 가치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염색체 배가육종법을 활용한 하수오 신품종 '대건'을 개발하고,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 출원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신품종 '대건'은 일반 하수오보다 수량이 많고 기능성분 함량이 높은 게 특징이다. 줄기마디가 짧고 굵으며 잎·꽃·종자 등 주요기관의 형태가 커지는 전형적인 4배체 생육특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뿌리 생육이 왕성해 생육 2년차 건근 수량(807kg/10a)이 재래종 하수오보다 76%나 높다. 지표성분이자 주요 기능성분인 에모딘 함량(229ng/mg)은 일반 하수오에 비해 2배, 파이시온 함량(147ng/mg)은 6배가 많다. 충북농기원은 "'대건'은 수량과 기능성분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일반 하수오가 추위에 약한 단점을 보완한 내한성 품종"이라며 "지역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해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국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미투(#Me Too) 운동이 정치권까지 확산되면서 선거 판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오리무중(五里霧中) 상태다. 충북 첫 3선 단체장을 꿈꾸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의 셈법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정부와 민주당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이 지사는 등판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경우 민선 5~6기 실정(失政)에 따른 야권의 파상공세가 불가피해 이에 대한 돌파구 마련에 만전을 기하는 눈치다. 활화산 같은 미투 폭로는 급기야 정치권까지 번졌다.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미투 폭로로 몰락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정봉주 전 의원 역시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벼랑 끝으로 밀렸다. 최근 터지는 정치권 미투 폭로는 여당인 민주당에 집중되고 있다. 충북에서도 충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건도 예비후보가 미투 당사자로 지목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정부와 민주당 입장에서는 큰 악재다. 그러나 곧바로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6일
[충북일보] 충북여성100인공동행동이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지방선거 여성 공천 확대를 촉구하면서 '미투(#Me Too)' 운동에 따른 제보가 있을 경우 각 정당에 전달키로 했다. 이들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미투 운동은 가부장적 성불평등에서 기인하는 등 명백한 남성중심 권력구조의 문제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포럼은 한국의 성(性) 격차 지수를 144개국 중 118위로 평가했고, 정치적 대표성은 더 낮다"며 "충북의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여성 비율은 13.3%와 21.4%로 전국 평균보다 낮고 자치단체장은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공동행동은 "여성 정치 참여확대를 위해 여성 할당제를 실시했으나 기존의 남성 중심적인 정치구조와 문화를 바꾸는 데는 한계가 많았다"며 "오히려 여성의 정치 대표성을 할당제에 가두는 결과를 낳았다"고도 했다. 공동행동은 각 정당에 △여성 후보 50% 공천 △여성 신인 후보 가산점 부여 △젠더폭력 이력 후보 공천 배제 △공천 심사에 성인지 전문가 참여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예산 낭비 우려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 △사익과 지역구만 챙기는 후보 △행사장 악수 정치만 하는
[충북일보] 이상주(54·사진) 청주지방법원장이 45대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음성출신으로,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26회 사법시험을 통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대전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 위원장은 "모든 선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투표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선거정보를 제때 제공해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며 "선거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해 준법선거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제조업체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제조업체 수는 9천546개, 종업원 수는 21만7천990명으로 조사됐다. 전국 대비 각각 5.0%, 5.7% 수준이다. 전년과 비교할 때 업체 수는 646개(4.0%), 종업원 수는 1만4천84명(2.1%)이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 업체 증가 수는 △청주시 271개 △음성군 191개 △진천군 66개 △괴산군 59개 △충주시 37개 순이다. 종업원 수는 △청주시 9천79명 △음성군 2천3명 △진천군 1천298명 △충주시 985명 △제천시 649명 등이 각각 늘었다. 지난해 도내 제조업체 가동률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92%로 집계됐다. 전국 제조업체 평균가동률 73.4%보다 18.6% 높은 수치다. 2017년 충북 제조업체 현황자료는 도청 홈페이지(www.chungbu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내년 개최 예정인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슬로건이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로 확정됐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지난 2월 8일부터 2월 14일까지 공모를 거쳐 최종 슬로건으로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영문 'Beyond the Times, Bridge the World', 중문 '超越時代(초월시대), 和諧世界(화해세계)'다. 조직위는 총 369건의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 4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없으나 우수작의 원안을 최대한 활용해 슬로건을 확정했다. 김창호 조직위 총괄본부장은 "'세계무예마스터십'을 통해 전통 속에 머물러 있던 무예를 세계인이 함께 하는 스포츠로 만들고, 세계가 하나 되는 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